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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08 22:01:30
Name 낭만토스
Subject 꼭 히드라여야 했을까?



SK 팬이지만 강민선수가 승리하는 순간 마음속 깊이 묻어져있던 프로토스인의 본능이 저를 흥분케 했습니다. 지금도 쿵딱 쿵딱 이지만 잠시 흥분된 마음을 접어두고 게임에 대한 내용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꼭 히드라여야 했을까:?]



리버의 밥이라고 할수 있는 히드라. 거기에 웹까지 지원되면서 초반까지는 히드라를 적정수만 운영했을뿐 히드라 위주는 아니었습니다. 거의 종합선물세트 격 이었죠.

그러나 강민선수가 캐리어가 추가되면서 박태민선수는 가장 상대하기 편하다고 생각한 히드라를 선택하게 됩니다. 김창선 해설위원님도 말했듯이 캐리어를 상대하기 편했습니다. 그러나 하이템플러가 추가되면서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렇지 않아도 히드라에 강한 리버에 하이템플러가 추가되니 아무리 멀티가 많아서 유리했던 박태민선수라도 많이 쏟아부어야 만 했던 경우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극단적으로 들어난것이 5시쪽 멀티 공략이었습니다. 박태민 선수는 엄청난 물량을 쏟아부었지만 밀었으면 모르겠지만 결국 피해만 잔뜩 입고 멀티를 파괴하지 못했습니다. 강민선수도 유닛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자원이 가장 중요한 상태에서 멀티를 지켰다는게 큰 이득이었죠.


게다가 중반이 지나가면서 더이상 추가할만한 멀티도 없는 상황이었고,  박태민선수가 많은 히드라 물량을 보유함으로써 히드라가 프로토스의 조합된 유닛들을 잘 상대해 주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자원이 점 점 줄면서 그 한계가 들어나게 됩니다.


꼭 히드라여야 했을까?


강민선수의 조합의 핵심은 커세어와 리버였습니다. 커세어와 리버의 특징은 커세어는 오직 공중만, 리버는 오직 지상만 공격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중 한쪽의 체제만 선택한다면 한쪽은 그 힘을 쓰지 못합니다. 어짜피 인구수가 정해져있다면

6:4 정도의 공중과 지상군이 조합된 프로토스의 병력을 8 아니 9:1의 공중과 지상의 비율로 공중을 완전 제압한후 공중유닛중 하나인 소수의 가디언으로 멀티를 파괴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스톰이 변수지만 잘만 펼친다면 근본적인 파괴력은 인스네어 + 플레이그의 힘이 더 강력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렇지만 히드라를 선택해서 천적인 하이템플러와 리버의 화력 그리고, 공대공이지만 웹이라는 지원스킬. 그리고 땅까지 공격가능한 케리어에 아무리 양 많은 히드라라도 피해가 큰건 불보듯 뻔한것이 아니었을까요?


SK의 팬이라서 아쉬운 마음에 이런 글을 써봅니다.





PS.1 새벽에 쿠웨이트 전이 있습니다. 보고 자려고 했는데 5경기 때문에 진이 다 빠져버렸네요. 볼수 있을지.....

PS2. 명승부를 보여준 SK와 KTF 양 측 선수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강민선수와 박태민선수에게요.


PS3. 오늘 해설하는 분들 다 멋졌습니다. 제가 아래글 중에서 김도형 해설이 좀 마음에 안든다고 댓글을 단적이 있는데, 그래도 역시 김도형 해설이 툭툭던지는 한마디는 일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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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BOy
05/06/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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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해설 들으면서 계속 피식했다는...
05/06/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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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가 모이기 시작하면 저그가 공중병력을 뽑는건 무의미할정도로 강력해집니다.
05/06/08 22:0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 요즘 저그들이 공중전 따라가다가 공3커세어에 많이 져서 히드라로 간듯 싶네요
05/06/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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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해설 오늘도 개그 한번 터졌죠.
김연우
05/06/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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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일러,히드라의 조합은 강민 선수 조합을 상대로의 최고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디바우러,뮤탈로는 부대단위로 모인 커세어-하이템플러를 절대 이길 수 없거든요. 특히 캐리어는 생각외로 디바우러에게 강합니다.
초보랜덤
05/06/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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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난주 김준영선수가 그렇게 공중전을 완승을 해놓고서도 결국 커세어 캐리어에 밀린것을 보고 히드라웨이브로 민거 같습니다.
야부키죠
05/06/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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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들의 말대로 박태민선수가 그냥 온리 히드라로 간건 가장좋은 선택이었다고보는데요 그상황에서 히드라로안갔으면 저그는 그냥 졌을겁니다..
05/06/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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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 선수는 의외로 히드라를 중용하는 것같더군요. 장기전 경기들을 보면 히드라의 비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더라구요.
05/06/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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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선수도 제공권싸움에서 몇차례이기고도 단 한번의 대패로 강민선수한테 역전패당했었죠.
Quartet_No.14
05/06/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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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와 셔틀에 하이템플러를 동반해 다니면서 공중병력을 무력화 시키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죠.. 그 많은 가스 투자했다가 한번 전투실패하면 경기 바로 끝나는 상황이니..
이쥴레이
05/06/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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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면서 박태민선수의 유연한 대체와 체제 변환에 놀랐습니다.

실질적으로 커세어+리버조합이 방어에 많은 힘을 썼지 공격에는 중반까지 커다란 힘이 없었습니다.

설상 가상 디바우러+스콜지에 공중 장악도 저그가..

그걸 어떻게 캐리어와 커세어 조합으로 다시 제압한 강민선수도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그걸 다시 히드라로 견제하는 박태민 선수..

두 선수.. 오늘 프저그전에서 극한의 유닉들과 활용, 프로토스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저그가 이렇게, 저그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프로토스가 이렇게 해야된다고 알려준거 같습니다.

마법 유닉들돠 마법난사들..

피를 말리는 경기 였습니다.

캐리어와 커세어가 있을때 강민 선수가 다 잡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스컬지에 반전...


그 두명의 선수.. 운영 센스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Tech)MeronG
05/06/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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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아니면..파해법이 거의 없는듯..-_-;;
라스트왈츠
05/06/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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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경기를 보고 느낀것은...
플토가 저렇게 방어를 하고 멀티를 먹으면서 해야 박태민급 저그를 이길수 있냐는 것입니다.
박지호 선수 처럼 지상군 물량으로는 왠지 양박저그를 이기기 힘들껏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강민 선수가 멎진 플레이로 이기셨지만 왠지 플토가 더 암울해 보이는군요.
낭만토스
05/06/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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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디바우러와 뮤탈리스크의 조합이라면 모르겠지만 퀸의 인스네어와 디파일러의 플레이그가 작렬 하고 스커지가 보조해준다면 공중전은 거의 완승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믐달
05/06/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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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이죠..;;
사실 어느쪽이었건간에 오늘경기는 비슷한 결과였을거라는 이상한 예상이..(승패는 달라졌을수 있겠습니다만..이 피말리는 느낌만은..;;)
박태민선수가 제공권장악을 선택했다면 강민선수도 맞춰플레이 했겠죠..
결국은 결과론입니다...
하늘높이
05/06/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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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후반 러커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히드라 선택이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김도형 해설과 김창선 해설의 심리전도 볼만했습니다.^^
제로스ㅡ,.ㅡ
05/06/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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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도 나왔지만... 박태민선수가 히드라로 주 유닛을 바꾼건, 6시반쪽 멀티 교전에서 강민 선수의 커세어 떼거지(-,.-;;)에 같이 다니던 셔틀하템에 디바우어랑 무탈이 몇대 맞고 난 이후부터죠 @_@;; 히드라로 전환한건 적절한 판단이었던거 같은데요^^;;
05/06/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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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일러의 플레이그쓰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인스네어도 그렇게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듭니다.완승은 커녕 완패를 안당하면 다행이죠.
낭만토스
05/06/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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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디파일러와 플레이그 그리고 퀸은 인스네어는 상당히 효율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05/06/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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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히드라가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소수 디바우러와 뮤탈 조합이 공업 커세어에 너무 무력하더군요.
디바우러 많이 섞으면 하템이나 지상군에 답이 없고...
차라리 퀸의 인스네어가 좀더 일찍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이쥴레이
05/06/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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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오늘 럭커가 안나왔네요..

드래군도 안나왔네요.. 허허..
낭만토스
05/06/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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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디바우러의 숫자가 극도로 작았기에 공중전은 힘들다 라는 생각이 나온건 아닐까요?
05/06/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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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해서 이겼을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결과론일 뿐이죠. 지금 모두 즐쿰하는 순간에 아쉬운마음을 글로쓸 필요는 없었을듯.
흑태자
05/06/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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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이죠. 두선수다 그상황에서 할수있는 최고의 판단을 했습니다
05/06/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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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네어와 플레이그+ 스커지== 컨트롤 이 초 필요하죠
바쁜 순간엔 사용하기 힘듭니다..
히드라가 더 좋을듯 합니다..
낭만토스
05/06/08 22:12
수정 아이콘
어짜피 결과론이라면 히드라를 사용해서 졌다는게 문제라는 거죠. 결과론 타령이라면 말이죠. 저는 게임 내내 히드라가 불안불안 했습니다. 리버에게도 밥. 하템에게도 밥. 어떻게 사용할지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죠.
05/06/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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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선수가 후반에 히드라+ 디파일러 + 퀸 조합이 가장 최고의
선택이아닌가요?.. ,
아무리 저그의 디바우러+무탈+스콜지 조합이 강해도 , 플토가 맘먹고 커세어 뽑으면서 싸우면 안밀릴듯하네요. 특히 오늘 강민선수 셔틀에 하템까지 대동하면서 싸워줘서... (.. 결과론인가 이것도 ㅡ..ㅡ)
다수의 커세어+캐리어 잡는건 역시.. 디파일러의 플레이그+ 퀸의 인스네어 + 히드라 찍찍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05/06/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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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중후반으루 갈수록 프로토스의 가스자원의 힘이 컸던 것 같습니다. 서로 극악의 자원상황과 소수의 유닛을 가지고 서로 대립하게 될때는
하이템플러의 찌지미와 아콘합체는 정말.... 저그로서는 부담 될 수 밖에 없을 듯..... gg;;
05/06/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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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 안사용했으면 중반에 그냥졌을듯
라스트왈츠
05/06/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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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나온 유닛들.
저그:럴커,브루드링.
플토:드라군,다크아칸,아비터,
오늘의 1등공신:5시쪽 리버 1기
오늘의 가장불쌍한유닛:히드라
05/06/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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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 아니면 할 게 없었죠.. 뭐 울링 하면 커닥에 밀릴테고;;
사실 공중병력으로 제압할 수도 있었지만 하템의 센스가 컸습니다.
셔틀에 넣고 댕기기 정말 까다로운 유닛인데.. 강민선수 전율마저 느껴질 정도의 순간반응속도;;
05/06/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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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에서 히드라는 당연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이런 걸 보니까 좀 김 세네요. ㅠ.ㅠ
낭만토스
05/06/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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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뿐인데 결과론 결과론 하시는게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ㅠ.ㅜ 이야기 전환을 해보자면 디바우러가 나쁜선택이었다면 히드라는 하템과 리버가 있는데 어떻게 좋은 선택이었는지 듣고 싶습니다~
핫타이크
05/06/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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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저그가 뮤탈 디버러 퀸 스커지 까지 쓴다면
플토도 리버를 줄이고 스타게이트 4개에서 커세어를 늘리고, 하템, 다크아칸 조합을 썼겠죠.
패러독스의 경기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그는 공중전으로는 플토를 이길수 없다고 봅니다.
실내화박스
05/06/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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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병력으로만 햇으면
박용욱 vs 박경락 포비든존에서처럼 더블스톰 수없이 맞았을겁니다
帝釋天
05/06/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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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아쉬움에서 경기를 돌이켜 본다면 조합보다는 순간 순간의 컨트롤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히드라 저글링이 스톰이나 리버의 타격에 간단한 조작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중반에 아주 많았는데 끝에 유닛 1기가 아쉬운 상황이 되다 보니 그때가 안타까울 뿐이죠.
대마왕처키
05/06/08 22:15
수정 아이콘
디바우러는 한부대면 많은거 아닌가요 디바우러 액시드스포어로 연사력과 방어 낮추고 뮤탈과 스컬지로로 때려잡는거아닌가요 저그의 공중전은 그리고 공중전은 같이 물량모이면 플토가 저그 이기는 싸움이죠.
낭만토스님이 하시는 애기는 옛날 패러독스에서 저그대 플토 일때 많이 이야기가 나왔죠
05/06/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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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계속 먹어주고 저글링+히드라+디파일러 조합으로 물량전하면 저그가 유리합니다.
05/06/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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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가 나쁜선택이었다면 디바우러는 하템과 커세어가 있는데 어떻게 좋은 선택이었는지 듣고 싶습니다~
슷하급센스~
05/06/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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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왈츠님// 스카웃 나왔었나요?
낭만토스
05/06/08 22:15
수정 아이콘
사실 프로토스가 최종조합이 되면 가장 강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 경기 내내 다크아콘 나오면 어쩌지? 다크아콘 나오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한두번 한것이 아니었답니다^^;; 프로토스 최종조합이면 저그가 마땅히 할 방법이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변은종 vs 박용욱 당골왕 배를 생각해 봐도 말이죠.
라스트왈츠
05/06/08 22:16
수정 아이콘
슷하습센스~// 죄성 ㅠㅠ 실수했습니다
야부키죠
05/06/08 22:16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경기를 제대로 보셨는가 하는 의문이드는데요 프로토스의 잘 업그레이드가 된 커세어들이 그렇게나 많이쌓여있었고 계속 늘어나가는상황에서.... 그때 저그가 그럼 공중병력을 다시모으란말입니까? 김창선해설이나 김도형해설의 말대로 온리 히드라웨이브는 가장 적절한선택이었습니다 거기에 디파일러도 조합되어있었구요
05/06/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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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조합까지 가는게 힘들죠 토스는 -_-;;
minyuhee
05/06/08 22:17
수정 아이콘
서로 멀티가 말라가는 상황에선 저그가 프로토스를 이길 수 없습니다.
가스는 무한으로 채취되니까요. 마린 하나 미네랄인 50으로 템플러가 나오고, 마린 둘이면 아칸이 됩니다. 비해서 저그에 저미네랄 고가스 고성능 유닛은 없죠.
yonghowang
05/06/08 22: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풀업 커세어..진짜 무지쎕니다..방3업되도 순식간일껄요..
05/06/08 22:18
수정 아이콘
최종조합까지 가는게 힘들다기 보다는 못 갑니다.한 30분 노러쉬하면 모르죠;;
라스트왈츠
05/06/08 22:18
수정 아이콘
힛타이크//저그가 공중전으로 플토를 이길수 없다구요??? 말도 안되는소리 하지마세요. 저그도 공중 유닛 업그레이드 잘되어있으면 조합만 잘하면 플토 공중 유닛 이길수 있습니다.
TheInferno [FAS]
05/06/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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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부대가량 저글링을 섞었다면 조금은 더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앞에서 스캐럽맞아주고 웹과 스톰 쓰기도 조금 껄끄러워지고...
아무튼 박태민선수 아쉬웠습니다
마요네즈저그
05/06/08 22:21
수정 아이콘
라스트왈츠/// 그 잘한 조합좀 예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길 방법을 못찾겠음..
인세인
05/06/08 22:21
수정 아이콘
라스트왈츠님 // 저그가 공중전으로 플토 못이겨요.. 패러독스를 잊으신건 아니시겠죠;;
호텔리어
05/06/08 22:21
수정 아이콘
일단 강민선수가 어느정도 고테크의 병력과 어느정도 풍부한 자원줄을
가진 이상 히드라 디파일러가 최고의 선택 이였죠.
해설위원도 프로토스가 저정도 테크 병력의 조합이라면
저그의 로망은 물량이다
200어택땅 200어택땅 언젠간 뚤린다 이게 답이겠죠.(자원을 바탕으로)
박태민선수가 계속 공중 뮤탈+디바우르+스커지+퀸+가디언+디파일러
쓰기에는 손도 많이가고 챙길껏도 많고 매번 진형짜기도 힘들고
프로토스 공중 유닛들이 200풀 에 풀업 상태면 잘못 싸웠다가는
완전 녹아나는 상황이되고 그 한번 싸움에서 밀리면 아무리 멀티가
만아도 순회공연이 가능해지죠.
박태민 선수의 병력 조합은 최선의 선택 이였습니다.
공중 병력은 영 아니였다 보구요.
박태민선수가 중반부터 후반까지 저글링을 엄청 섞어썻더라도
강민선수는 아콘+다템,하템+리버+포토 로 충분히 막악겠죠^^
대마왕처키
05/06/08 22:21
수정 아이콘
라스트왈츠님/ 공중전을 저그가 플토한테 이길수 있으면 패러독스사태는 안일어났었죠.
저그가 공중유닛 업글레이드하고 조합하면 플토도 조합하면 됍니다
낭만토스
05/06/08 22:21
수정 아이콘
다크아콘이 있다면 뭉쳐있는 저그병력 몰살은 순식간이지만 다크아칸이 없었다면 저그가 공중전이 불리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퀸과 디파일러의 사용으로 그 가능성이 입증됬죠. 또 위에서 저그가 그렇게 공중으로 나오면 프로토스가 커세어 늘리고 그러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데 사실 체제변환이 유리한건 저그가 아닌가요?
짜그마한 시인
05/06/08 22:22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플래이그를 좀 더 쓰고 브루드링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플래이그는 건물에도 뿌리고, 브루드링은 하템 잡는데 쓰고 말입니다.
혹은 가디언 소수 디바우러, 스컬지 다수 퀸 브루드링으로 하템 잡고. 이것도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나저래나 박태민 선수 너무 아쉽습니다. ㅠ
05/06/08 22:22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그렇게 못하니깐 문제죠
미스서
05/06/08 22:22
수정 아이콘
흠. 공중전에서 몇번 져서 그럴수도있고 후반전으로 갈것을 예상하고 쓰기쉬운 히드라를 썻을 가능성도 ^^;;
낭만토스
05/06/08 22:23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는 비유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패러독스는 사실 '똑같이 자원먹고 닥치고 공중전' 이라죠. 저그가 당연히 자원이 많아야 게임이 되겠죠. 패러독스는 저그가 많이 먹고 싶어도 먹을 자원이 없죠.
호텔리어
05/06/08 22: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하이브 테크이후 공중 제압 저그는 결국 싸움에서는 이겨도
엄청난 압도적인 병력이 돼지 않는 이상 가디언과 뮤탈로 공격을 들어가기가 애매해지죠.거기다 전투시에도 프로토스가 고텤를 탄상태라면
다크아콘으로 묶어놓고 스톰으로 지질 수도있고 여러모로
전투시에 압박이 심하겠쬬^^
라스트왈츠
05/06/08 22:2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성준선수와 박정석선수 결승전때 박성준선수가 디바우러+뮤탈+퀸+스커지 조합으로 박정석 선수 커세어 3부대 정도를 압도적으로 이긴적 있습니다. 물론 박성준 선수의 멀티가 조금 많았겠지만 절대 못이기는건 아니죠.
무념무상
05/06/08 22:24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 아니고서는, 그 당시의 상황을 가정해도, 이미 승자와 패자가 갈린 상황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함부로 추측하기 힘들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무엇이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경기를 보는 동안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서로의 선택은 최상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낭만토스
05/06/08 22:2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오늘처럼 저그와 비슷한 자원먹고 하려면 더블넥이라는 무리수와 수비형프로토스를 구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패러독스는 거의 같은 자원먹고 공중전이니 저그가 이기기가 쉬운게 아니죠.
야부키죠
05/06/08 22:24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처음엔 뮤탈+디바우러로 갈려고하다가 다수의 커세어와의 전투해서 자꾸 패하게되니까(지상에선 하이템플러의도움) 계속 공중전으로 갔다가는 승산이없다고 생각하고 히드라로 체제를 바꾼겁니다...
그리고 당시 상황이 박태민선수가 뮤탈 +디바우러 체재를 계속 고집했엇다면 무조건 저그가 지는상황이었구요
대마왕처키
05/06/08 22:25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패러독스비유는 적절하지 않으시다고 했지만 오늘 경기는 쭈우욱 강민선수와 박태민선수의 멀티사항이 비슷했습니다.
오늘경기에선 비유로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낭만토스
05/06/08 22:25
수정 아이콘
호텔리어 님 말씀대로 윗 댓글에서도 썼지만 다크아콘에 신경을 곤두세웠습니다. 다크아콘 나오면 거의 공중전은 gg 니까요.
『달빛향기』
05/06/08 22:26
수정 아이콘
이미 강민선수의 커세어에 공중권을 내준상황에서 다시 디바우러를 가기에는 어려웠죠.히드라 선택이 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05/06/08 22:2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의미가 없죠 자원을 저그가 더 많이 먹으면 공중전을 저그가 이길수도 있죠 같은 자원먹으면 플토가 일반적으로 이기고요 그런데 그상황에서는 박태민이 비슷한 자원상황에서 공중군을 다시 새롭게 구성해야한다는 얘긴데 그건 자살하라는 얘기죠 아까부터 여러사람들이 지적해주고있지만 논점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쌩뚱맞게 플토vs저그 공중전 얘기가 왜 나올까요.
호텔리어
05/06/08 22:27
수정 아이콘
오늘 강민선수정도의 프로토스에게 고테크 유닛 확보와 자원확보를
주었다면 아무리 저그가 멀티가 많아도 공중 제압은 힘들죠
설사 제압했더라도 디바우러+스커지는 공격을 못가고
가디언이나 뮤탈은 포토+아콘+템플러+다크아콘 계열에 너무나 약하기때문에 함부로 전투 승리후 공격을 가기 그렇죠..
플토가 공중병력이 조합돼고 풀업 상태에서 200이 차면 저그가 이기기도
힘들 뿐더러 매번 전투시마다 저그가 일일이 진형짜고 컨트롤 하는거하며 설사 전투의 승리시에 공격의 보장이 안돼고 패배시에는
악몽의 순회공연이 이어지죠...
그래서 요즘 저그들이 공중을 선 제압한후 하이브단계까지 넘어가도
플토들에게 아차 싶어서 밀리는 경우가 나오는거겠쬬^^
제 입장이나 여러 사람들 입장으로 봤을땐
박태민선수의 조합은 최고 였습니다
마요네즈저그
05/06/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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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 퀸과 디파일러의 사용은 그 커세어 숫자가 어느정도일때 뿐이고 강민 선수는 퀸&디파가 사용되었을때 하템을 셔틀 태우며 적절히 사이오닉스톰을 시전해 주었습니다,

또한 박태민 선수는 체제변환도 자유롭게 했지만 (뮤,디바,디파,퀸->잠깐 히드라->울트,저글,디파,히->히땡,디파,퀸) 5회 이상의 엄청난 러시를 해 자원상황도 좋지 못했죠.
핫타이크
05/06/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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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왈츠// 아 정정하죠.
오늘 경기와 같은 상황 (멀티 3개 이상의 럭셔리한 상황)에서의
저그 공중유닛 위주의 조합은 프로토스를 이길수 없다고 봅니다.
이제 되셨는지..;;
낭만토스
05/06/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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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자원 먹게된 이유가 히드라를 5시지역에 쏟아 부어서 결국 동:서 전으로 나뉜게 아닌가요? 포토캐논에 하템과 리버가 있는데 어찌 히드라로 그 멀티를 파괴할수 있단 말입니까?
『달빛향기』
05/06/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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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히드라 아니면 뭘쓰란 말입니까? 이미 공중권을 장악당하고 잇었는데 다시 디바우러 모으고 가디언으로 상대하리요?
낭만토스
05/06/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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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저그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뮤탈 디바우러 디파일러 퀸으로 공중전을 해오다가 중간에 히드라로 체제가 변환되었고, 거기서 울트라 저글링 디파일러 히드라로 넘어갈때까지 5시에 쏟아붓기는 계속 되었고 결국 부시지 못했습니다. 이미 거기서 많은 손해를 입은것이고요.
라스트왈츠
05/06/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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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타이크//네 저도 그건 인정합니다. 프로토스도 가스가 많으면 공중유닛을 저그만큼 뽑을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저그 공중유닛 조합이 비록 프로토스 유닛조합한테 지더라도 절대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천재여우
05/06/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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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네어 한번정도는......괜찮지 않을까요?
05/06/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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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선수의 운영에 아쉬운감이 있으신가보네요
인세인
05/06/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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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게 플토vs저그 공중전 얘기하는게 아니고요;; 자원 비슷한 상황에서 저그가
공중군을 새로 구성하면 이길수 있지 않겠냐고 그러시니까 하는 얘기지요;;
DynamicToss
05/06/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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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글에 이어 이글에도 빠르게 댓글이 달라오네요 지금 피지알엔 한창 강민얘기 네요;;
마요네즈저그
05/06/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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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모이면 울트라도 녹는데요... ㅡㅡ; 실험 한번 해보세요 진짜 완전 울트라가 녹음 정말 개그입니다 ㅡㅡ;
낭만토스
05/06/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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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박태민선수가 아예 밀린것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모아서 싸울수는 있었지만 거기서 공중전을 포기하고 히드라로 전환한것 이죠. 5시 쏟아붓기 이후 다시 디바우러 모으는건 의미가 없다는걸 저도 잘 압니다. 이미 프로토스와 자원상황이 비슷해졌으니까요.
대마왕처키
05/06/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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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님//점점 자꾸 말도안돼는 논리로 가시네요 그럼 5시 밀때 히드라말고 님이 주장하시는
뮤탈+디바우러+퀸+스컬지+디파일러로 5시를 밀수있었다고 생각하십니니까 그많은 하템과 커세어 포토를 두고요
낭만토스
05/06/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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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인 님 제 말은 5시 지역을 내준후의 히드라 운영이 아닙니다. 본문에서도 말씀드렸겠지만 [히드라 체제의 단점을 극단적으로 보여준건 5시쪽의 쏟아붓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라스트왈츠
05/06/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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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태민선수는 저그의 주특기인 몰아치기가 부족했다고 봅니다. 한번 크게 싸우고 다시 전열을 다듬고 난뒤 다시 또 크게 한번 싸우고 또 전열 다듬고
박성준선수 처럼 계속 업저글링으로 몰아 부쳤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슷하급센스~
05/06/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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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와 플토유닛의 효율(저그와 플토 서로 비슷한 자원,유닛의 양으로 봤을때)
저테크끼리의 싸움 : 저그가 약 60%정도로 우세(질럿,드래군 vs 저글링,히드라)
중간테크끼리의 싸움 : 저그가 약 70% 정도 우세(질럿,드래군,하템,아칸,옵저버 vs 저글링,히드라,러커,뮤탈)
고테크끼리의 싸움 : 저그 55% 우세(저글링,히드라.울트라,디파일러 vs 질럿,드래군,더블템플러,더블아칸,리버)
최고테크끼리의 싸움(주로 공중전 중심의 싸움) : 플토가 60% 유리(커세어,캐리어,하템,다크아칸,리버 vs 히드라,뮤탈,스커지,디바우러,디파일러,퀸)
대략 이런식입니다.
『달빛향기』
05/06/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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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태민선수가 지긴했지만 공중병력 위주에서 히드라 체재로 바꾼것은 잘한거라고 봅니다.강민선수가 공중병력과 그리고 하템이 있는상황에서 계속 박태민선수가 공중병력을 고집했다면 상황은 더 않좋아졌을꺼라고 봅니다
야부키죠
05/06/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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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인데... 만약 이 글을 박태민선수가본다면 상당히 어이없어할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05/06/08 22:3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박태민선수가 운영을 잘못한거네요
05/06/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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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련히 이길만한 가능성이 없으니까 포기한것 아니겠습니까...결국 히드라를 써서도 결국엔 졌지만 그것은 전술적인 운용에서 패한것이지 히드라를 택해서 패한것은 아니라는겁니다.
마요네즈저그
05/06/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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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본진 드랍을 좀 더 열심히 해서 주요 건물을 다 날려버리는 센스를 발휘했던편이..
낭만토스
05/06/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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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댓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네요. 박태민선수가 잘못했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관전한 구경꾼으로 아쉬움을 말한것인데, 또 강민선수가 잘한것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위기를 바란것이 아니었는데...
라스트왈츠
05/06/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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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박태민 선수가 운영을 잘못하다니요. 그게 잘못한거면 어떡해 하시겠습니까? 님은?
05/06/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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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 선수가 부족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말은 박태민 선수에게나 강민 선수에게나 심하면 모욕적으로 까지 들릴 수있을 것입니다. 인텨뷰 보면 적어도 강민 선수는 엄청나게 열심히하고 온 힘을 다 하신 것 같던데....
오늘 박태민 선수는 아주 잘했었을 것입니다. 다만 강민 선수가 더 잘했었겠죠.
05/06/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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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긴요 님은 단순히 아쉬움을 말한게 아니라 태민선수의 운영이 잘못되었다고 줄기차게 주장했왔고 여러분들이 그게 아니라고 지적해줬는데 전혀 받아들이질 않는군요...
Why-Nal_break
05/06/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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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플토vs저그 공준전에서 저그가 플토를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오늘 강민vs박태민선수의 일전에서 박태민선수가 강민선수에게 공중병력을 한 번 잡아먹히고 이미 캐리어까지 떴으며, 비슷한 자원상황에서 공중유닛을 다시 한 번 모은다고 가정하였을 때, 승산이 있느냐 없느냐 는 것 아닙니까?;;
라스트왈츠
05/06/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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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공중유닛 업도 잘 안되어있던것 같은데 이기긴 힘들죠 히드라가 최선의 선택인듯.
그믐달
05/06/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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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디파일러+히드라로 체제변환을 하게된 이유가 공업커세어+하템에 공중전력이 제압당해가서 그런거죠..
그리고 디파일러+히드라라면 쏟아붓기라고 말하기는 뭣하군요..
다수캐논으로 방어되고있는 플토의 멀티에 디파일러+히드라는 확실히 쓸만한 카드 아닌가요..
이미 자원전이었고..상대의 멀티를 하나라도 밀면 유리한 상황에서..
캐논방어되고있는 멀티에 디파일러+히드라...좋은데요?
되려 공중유닛 중심으로 갔다면 김준영선수가 그랬듯이 캐논+커세어에 한타이밍 무섭게 밀려버렸을 확률이 더 높지 않은가요?
만약 다른 카드를 썼다면 강민선수도 그것에 맞췄을 거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anti-terran
05/06/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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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 선수는 저그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영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5시를 깨지 못한 것, 그리고 패배를 가지고 운영을 문제삼는건 결과론이라고 보이는데요.
무념무상
05/06/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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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꾸 새로고침하면서 댓글을 읽어봤는데, 낭만토스님은 박태민선수가 잘못한것이 아니면 무엇을 말씀하시고 싶어하시는지요?
그 상황에서, 히드라로 체제변환을 한 박태민선수에 대한 아쉬움에서 시작한 글이시겠지만, 잘못된 선택이라는 말을 하시고 싶어하는듯 하네요.
히드라로 체제변환한후 5시나 기타 곳에서 다수 잃는 플레이가 아쉽기는 했지만, 강민선수가 수비적으로 나가면서 셔틀을 동반한 리버와 하템으로 막는 적절한 플레이가 빛을 발햇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미 승자와 패자가 갈린 이상 결과론으로 치닫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낭만토스님이 주장하시는, 히드라로 체제변환하기 보다, 공중전 싸움에 더 주력하는게 어땟을까 하는, 그 의견도, 경기는 이미 끝난이상, 강민선수는 그것을 막지 못했을 거란 말이냐, 라는 반박에 막힐 수 있습니다. 응원하는 선수의 패배에 아쉬운 마음에서 만약 이럤다면, 만약 저랬다면, 하는 마음이 생기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서로의 의견이 갈리는 이런 분위기는 낭만토스님이 주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05/06/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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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난게임.. 그 게임을 하고 있던 선수들이 그 상황에 맞는 최선의 수단을 선택했겠죠..저도 T1팬이자 강민 안티로서 좀 아쉽긴하지만 오늘 강민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멋졌습니다 그 끈기와 경이로운 집중력.....
근데 오늘 김도형해설 멋진 멘트 많지 않았나요??
" 오버로드 러시밖에 없어요~ " 들으며 피식 했다는...
그거 말고도 재밌는 멘트 많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인세인
05/06/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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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토스님// 넵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그로 몇년간 플레이 해본
제 경우에 아무리 봐도 그상황에서 공중병력으로 토스를 상대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토스가 좋아하죠.
저그가 공중에 올인하는 만큼 토스도 공중에 올인할 겁니다;;
디바우러 무탈 가디언으로 오는데 리버뽑진 않겠죠;;
그리고 솔직히 수년간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왔고, 걸어다니는 머큐리라 불리고
운영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박태민 선수가 선택한 히드라였습니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합니까;;
05/06/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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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것도 없이 히드라가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박태민 선수가 히드라로 전환한 이유는 커세어의 압박도 압박이지만 같이 다니는 템플러에 디바우러 체력이 많이 깎였기 때문입니다. 디바우러는 값이 비싸기 때문에 한번 잃으면 보충해주기 어렵습니다. 인스네어건 플레이그건 디바우러가 받쳐줄 때나 의미가 있는 겁니다.

오늘 김창선 해설도 '강민의 캐리어,+커세어+템플러+아칸+리버'를 상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조합은 온리 히드라+디파일러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박태민 선수의 체제변환은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라스트왈츠
05/06/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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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겔에서 김창선행이 간디토스를 언급했다고 얼핏 본 것 같습니다.
배탈리스크
05/06/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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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요지는 아니겠지만
제목 자체가 이런 댓글을 유발 시키는 군요
명승부는 혼자만으론 절대 안나오죠
두선수 모두 대단할뿐 입니다
인세인
05/06/08 22:44
수정 아이콘
라스트왈츠님// 넵 간디토스 흐흐 저그가 5시 치러갈때 그 얘기 나왔죠;;
05/06/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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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한가지 유닛만 뽑는 것은 하수의 플레이지만 오늘만큼은 온리 히드라가 최선의 답이었습니다. 낭만 토스님의 주장은 동의하기 좀 어렵군요.
『달빛향기』
05/06/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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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선수가 히드라를 선택했기에 결국 이런 끊질긴 승부가 났다고 봅니다.계속 공중병력을 고집했다면 박태민선수의 상황은 더 악화 됐을꺼라고 봄.결국 히드라선택은 그상황에서 제일 좋은선택이라고 봅니다~
라스트왈츠
05/06/0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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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합시다. 왠지 논쟁이 끝없을 껏 같네요.
오늘 박태민 선수의 패배요인은 강민선수의 운영이 태민선수의 운영을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낭만토스
05/06/0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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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와 하템을 퀸과 디파일러만 있다면 디바우러와 뮤탈로 잡을수 있을거라고 생각 했네요. 캐리어 나왔을 시점엔 이미 자원이 비슷한 상황이니 히드라가 좋았다고 보여지지 만요.
beramode
05/06/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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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박정석 vs 박성준 in 남자이야기를 언급하는 분들이 있는데 오늘 경기와 그 경기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그때 박정석 선수는 앞마당밖에 못먹은 상황에서 2가스로 커세어 모으고 있었고,
박성준 선수는 5가스 이상으로 무탈과 디바우러를 끌어모으고 있었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무탈부터 뽑았었구요
다시 말해서, 박성준 선수 같은 경우에는 그냥 그 병력 다 꼴아박아도 역전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공중병력을 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경기 끝까지 돌아가는 멀티 수의 차이가 3개 이상 안났습니다. 2개 차이도 오래 안갔죠.
그 상황에서는 공중병력에서 확실하게 압도를 할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이상 저그가 히드라 체제로 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포르테의 맵 특성상 캐리어가 헤집고 다닐수 있는 상황도 못되고, 공중병력으로 제압하기에는 하템이 항상 4마리 정도가 같이 따라다니는 그 상황에서 오히려 공중병력으로 갔다면 그 것이 패착으로 작용되어서 아마 40분 안에 경기가 끝났을 겁니다.

굳이 오늘 경기에서 박태민 선수의 패인을 분석해라면 '5시 멀티 내준 것, 그리고 지속적인 게릴라의 부재'정도이지 히드라 체제 전환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실내화박스
05/06/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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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 공감안가는글 자주올라오네요
호텔리어
05/06/08 23:01
수정 아이콘
무의미 한 글...좀 스타좀 보았고 저그좀 해봤다면
꼭 히드라여야만 했을것입니다
해설자조차 체제변환에대해 의문조차 가지지 않았죠
오늘 경기를 한 저그 선수는 박태민 선수였습니다
이걸로 다 끝난거 아닌가요?
꼭 히드라여야만 했습니다!!
야부키죠
05/06/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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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님 말 100%동감
05/06/08 23:1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그정도로 커세어를 모았는데 공중병력으로 커세어를 잡아낸다..?
온니 히드라보다 더한 모험이라고 봅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어제의 박상익 선수가 박대만 선수에게 졌던 경기를 보시면 정말 1~2초만 타이밍이 안 맞으면 그대로 저그의 병력은 커세어에 의해 각개격파 당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거기다 펼쳐주는 컨트롤까지...는 글쎄요.. 힘들다고 봅니다.
퀸으로 인스네어 쳐주면서 디바우어를 앞세우고 그 뒤에 뮤탈이 달려들며 스톰과 커세어의 스플래시를 의식해서 펼쳐준다.. 그것도 최소 3부대 이상되는 대부대를...
말이 쉽죠, 실제로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결론은 어쨌든 히드라가 그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 이었다는거죠. -_-;;
05/06/08 23:15
수정 아이콘
제목이 약간 자극적인것 같습니다만...(마치 히드라를 고집했기때문에 진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이긴 하지만요) 사실 별로 싸움 날 주제도 아닌데...
Debugging...
05/06/08 23:20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전혀 자극적으로 다가오지 않는군요. 제가 이상한건지.
글쓴분은 이것저것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싶을 뿐인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최선이 맞는것인지 확증해보고 싶었고, 그러한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대안은 없는것인지 같이 고민해보고 싶으셨던것으로 보이는 군요 전..
수시아
05/06/08 23:21
수정 아이콘
전략적인 토론하시는 분은 계속 하셔도 관계없는데 박태민 선수가 택한 히드라니까 별로 토달고 싶지않은;;
Yellow@.@
05/06/08 23:26
수정 아이콘
울링쓰다가 한번 막혀서 자원 대비 효율 최대인 히드라 모은거 아닌가요?
라구요
05/06/08 23:36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은. 히드라 말고 뭘로.. 이 조합을 깰수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디바우러 뮤탈 가디언 조합역시.. 스톰 커세어 조합에 막히는거 보지않았잖습니까..

태민선수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지쳐서 지지치고도 남을 운영이었습니다.
그리고, 태민선수 운영이 제일 적절했을터이구요.
흐르는 물처럼.
05/06/08 23:41
수정 아이콘
오늘 박태민 선수가 무슨 유닛을 뽑던지
강민선수는 그때그때 대응을 해서 이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할수 있는건 다했죠..
인스네어도 뿌리고 플래그도 뿌리고 다크스웜도 치고 버로우도 하고
그런데도 졌습니다. 오늘의 강민선수는 무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05/06/08 23:46
수정 아이콘
저는 아주 반대로 생각하는 것이.. 강민 선수가 3스타게이트에서 꾸준히 커세어 모으면서 플릿비콘까지 짓고 웹까지 개발한후 공중전이 몇번있었죠.. 박태민 선수는 뮤탈 디바우어 스컬지로 맞섰구요.. 플릿 비콘이 지어진지 꽤 되었기 때문에 캐리어라도 나올줄 알았는데.. 왠걸!! 커세어만 왕창있더군요..결국 대규모 공중전에서 강민선수가 대승을 거둔걸 보고.. 강민선수한테 경기가 확 기울었구나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해설자들의 외침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민선수!! 커세어를 너무 오버해서 많이 뽑았더군요.. 아니, 그보단 박태민 선수의 유연한 체제변환이 있었죠.. 더불어 낭만토스님이 언급하신 사실.. 즉, 6:4정도의 커세어 리버비율의 경우 저그 공중유닛 올인하여 어느 한 체제가 무너졌을때의 절망감을 강민선수가 모를리 있겠습니까?? 그래서 강민선수는 6:4가 아니라 10 모두를 커세어에 올인했기 때문에 지키는 리버 몇마리 말고는 마땅히 공격갈 유닛도 없었습니다.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어려운 점이 바로 이겁니다.다급한 외침처럼 강민선수는 공중전 대승을 거두얻지만, 급작스런 히드라 때문에 경기 주도권은 박태민 선수에게 있었죠..
강민선수의 멀티도 몇개 날라갔구요!!
그때 박태민 선수가 히드라로 무게중심을 옮긴 선택은 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히드라 전환 때문에 공중전 승리한 강민선수가 오히려 위험한 상황에 쳐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박태민 선수가 히드라를 써서 패배한 "결과"와는 완전 별개 있니다. 히드라를 쓴 박태민 선수가 패배한 것은 말 그대로 "결과론"이고. 공중전 패배후.. 정확히는 패배 직전부터 히드라로 무게중심을 슬며시 옮기는 운영은 경기중의 "과정론"이기 때문이죠.
"히드라를 쓴 박태민 선수가 졌다"는 결과야 이의가 없는 사실이지만,
"히드라를 써서 박태민 선수가 졌다"는 과정에 대한 의문은 저로써는 이해하기 정말 힘들군요!!
오히려 저 같은 경우는.. 박태민 선수의 자원 상황이 미네락 부족 가수 풍족상황이었는데.. 울링 히드라 디파일러와 5시 앞마당을 몰아칠때 이후에 캐리어를 모두 격추한 스컬지가 함께 진작부터 공격을 갔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스플래시토스
05/06/09 00:03
수정 아이콘
최소한 오늘 경기에서 만큼은 강민선수는 운영의 마술사라 불리우는 박태민선수에게 전혀 뒤쳐지지 않는 운영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낭만토스
05/06/09 00: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님의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Debugging...님의 댓글과 같은 생각입니다. 제목도 '꼭 히드라여야 했을까?' 입니다. 히드라를 써서 박태민선수가 졌다가 아니라 '꼭 히드라를 했어야 했는가?' 를 말한 것으로, 그 상황에서 저그의 다른 방책을 강구해보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물론 제 근거는 결과적으로 '박태민선수가 졌다' 에 있는 거고요.

하긴 다시 본문을 보니 제가 제 의도를 잘 밝히지 못한것 같아 아쉽습니다. 어쨋든 pgr 여러분들의 의견은 히드라가 더 좋은 선택이었다는것 아니겠습니까?

여담이지만 김창설해설위원의 '적절' 이라는 단어사용이 잦았는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05/06/09 00:21
수정 아이콘
결과론 댓글 달만하네요 뭐 -_-;;
오감도
05/06/09 00:33
수정 아이콘
두선수의 선택은 모두 최고 였다고 말하고 싶네요.공중유닛을 뽑아주면 강민선수로 서는 땡큐죠.공3업커세어와 하이템플러.
달리다쿵해쪄
05/06/09 00:44
수정 아이콘
오늘만은 플토암울론자들 버로우-_-
05/06/09 00:53
수정 아이콘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

준비된 상황에서 강한 선수들 그중에 강민선수도 들어가겠죠 .. 그것에

박태민 선수가 재대로 걸린듯 합니다 . 에이스 결정전에서 강민선수는 박태민선수를 예상하고 준비를 했고

준비된자와 그렇지 못한자의 차이가 났다고 봅니다 ..위에분 이야기처럼

강민선수 장기전에서 상대 저그에 대응한 그때그때의 상황 대처가 정말좋더군요

이경기는 단순히 보면 그냥 한경기 같지만 ktf 가 잘갈아온 칼로 t1 에게 한방먹인 것이라고 봅니다 .


팀전채 운영에서 t1 은 ktf 에 진것이죠 오늘은 ..
05/06/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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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지만 캐리어 있는상황 그리고 다수의 커세어. 그리고 지상에는 하템과 리버. 그 상황에서 울트라+디파+저글링을 선택하기에는 공중 공격 유닛이 없고 리버와 하템의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포기한듯 싶고, 멀티 차이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저그가 공중을 빼앗긴후 다시 되찾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강민선수 공중유닛 공격력은 처음부터 눌러주었기때문에 아주 빠른 타이밍에 공3원이 완료 되있었을 겁니다. 그래서박태민선수는 공중 유닛도 포기했겠죠. 그래서 생각한 것이 히드라+디파일러와 소수의 저글링 인데. 이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박태민선수 프로게이머로써 수천 수만 게임을 해봤을텐데 그중에 이런경우가 없었을까요? 그리고 운영의 마술사라고 불리우는 박태민선수인데. 최선의 선택이었겠죠. 그렇게 밖에 볼수 없겠네요. 그리고 만약 박태민선수가 다른 조합을 선택했더라도 강민선수는 그에 맞춰 나갔을꺼구요.
karlstyner
05/06/0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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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반무렵 박태민선수가 일단 강민선수의 공중군을 전부 제압했을 때 퀸의 부르들링으로 리버와 하템을 제거해줬더라면 보다 쉽게 경기할 수 있었을 듯 한데요.. 부르들링이 마나 150의 압박이 있고.. 뭐 워낙 안쓰이는 마법이다보니 경기중에는 생각해내기는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05/06/0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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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토의 CCR + T (즉 커세어-캐리어-리버 + 템플러)는..
언제나 '갖추면 최강'인데. 갖추기 힘든 탁상공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강민 선수는 갖춰냈습니다. 저것에 무너지는 저그는 대부분.. 섬이기때문에 이동의 제한이 걸리고 공격의 제한이 걸려서 지죠. 대부분의 저그유저들에게 물어봐도.. 저상황에서 답은 저글링+히드라 - (디파일러 선택사항)이라고 할겁니다..
공중병력은.. 많이 뽑아도 가디언이 없는한 캐논-템플러 라인을
걷어낼수가 없으니까요..

사실 두선수 전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라리 병력이 멀티로 집중되었을때. 소수의 저글링+히드라+디파일러로 본진쪽에 계속 공격을 갔으면.. 방어가 분산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본진에 주요건물이 계속 살아남아있는 바람에 가스가 많이 남은 강민 선수가 미네랄 수급이후에 템플러를 계속 추가한것이.. 결정적 패인이라면 패인이랄까..

하여튼 두 선수 정말 잘하셨습니다.. 이런거 다시 보기 힘들겁니다..
배탈리스크
05/06/0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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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결론은 목동저그인가??
히드라는 그 상황에서 적절치 않았다
그럼 당신은 무었을 어떠케 운영해서 운영의 마술사가 아닌 요술사가
되려 하고픈것인가
모진종,WizardMo
05/06/09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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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말을해도 결과론이죠
새벽오빠
05/06/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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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허접해서 그런지 몰라도 박태민 선수의 운영과 유닛 선택에는 전혀 하자가 없었습니다
단지 강민선수가 약간 더 잘해서 진거지요
술 취한 오늘밤
05/06/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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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3업 커세어에게 공중전에서 3번 패퇴한 이후 강민이 커세어+케리어+셔틀하템을 사용하는 센스와 집중력을 보여줬고 이미 공중전으론 승산이 없었습니다. 히드라+디파일러가 최선의 선택이었고 디파일러와 퀸의 컨트롤도 나무랄데 없이 좋았습니다. 리버+하템+포톤캐논 방어벽을 구축한 프로토스 입장에서도 막기 굉장히 힘든 러쉬였지만 강민선수가 놀랄만한 컨트롤과 진형으로 막아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박태민선수는 최선의 선택을 했지만 강민 선수가 너무 잘했을 뿐입니다. 박태민 선수의 APM으로 봤을 때 어제 경기 이상의 컨트롤을 기대하는 것은 이상론일 뿐입니다. 그만큼 박태민 선수도 어제 잘했습니다.
소수마영
05/06/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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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의 운영이 아쉽고 안타깝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몇몇 계신 것 같은데,
제 생각엔, 박태민 선수 가장 좋은 선택과 멋진 컨트롤을 보여줬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다만 말이죠.......
해설진들의 말처럼 강민이 수비프로토스의 '진수'를 보여줬기 때문에
박태민 선수가 악몽에서 결국 헤어나올 수 없었던게 아닐까요?
05/06/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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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 선수는 그때 그때 저그가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선택과 플레이를 해줬습니다. 강민선수가 이기긴했지만 박태민 선수도 정말 전율이 일더군요.
백수모드on
05/06/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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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토스가 자원이 되는 상태에서 어제처럼 조합을 환상적으로 하면 저그가 할 수있는게 딱히 없다고 생각되네요..
소수마영
05/06/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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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온니 히드라에 퀸 컨트롤 해서 브르드링으로 하템 먹는건 어땟을지 -_-; 하는..
쌈박한나에게
05/06/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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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가야죠1!!
팀달록
05/06/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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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커세어만의 조합이라면 저그가 자원 풍부한 상태에서
마음먹고 공중전하면 이깁니다.
그런데 커세어만의 단순조합이 아닌 캐리어나 템플러가 추가된다면
저그가 못이기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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