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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21 19:23:33
Name 후추가루
Subject 이런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방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창 인터넷에서 놀고 있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받았더니 온X통신이었습니다..

하는 말이 하나X 통신 쓰시죠? 그러면서 제가 쓰는 인터넷 요금제가 어쩌고 저쩌고

한창 지껄이길래;; 듣고 있다가 제 성질이 많이 안 좋아서

"우리집 인터넷 요금제에 대해 어떻게 아세요?"

라고 막 따졌죠..

그랬더니 하는 말이 회사에 정보가 있다면서 저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는지

바로 대답을 하더라구요;;

저는 또 날씨도 더운데 울컥해서 그런거 개인정보 아니냐면서 하나X에서 정보 넘긴거

아니냐고 또 대들었습니다..-_-

그랬더니 하나X에서도 자기들 정보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대답을 하더군요..

그 대답 들으니까더 열받아서 그럼 하나X에 전화해보겠다고 확 끊고 다시 하나X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상담원아가씨가 전화를 받더군요

그래서 방금 온X통신에서 전화가 왔는데 우리집 인터넷정보를 아주 잘 알고 있더라..

당신들이 정보 넘긴거 아니야고 막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아가씨가 당황했는지 자기는 잘 모른다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고 울먹-_-;;거리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상담원 아가씨가 무슨 잘못있겠냐 싶어서 수고하라고 하고 그냥 끊고 짜증나

서지금 소비자보호원같은 사이트 뒤지고 있는데 여러분도 이런 경우 있으신적 있나요??



한번은 전에 방학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시내에 있는 학원에서 집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방학인데 학원 안 다니냐? 자기들 학원이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이제 대학교 3학년인데 토익도 준비해야되지 않겠냐고 그러더라구요..

한참을 듣고 있다가 내가 무슨 대학 3학년인거 어떻게 아냐고 그랬더니 잠시 당황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같은 학교 친구가 가르쳐줬다고 그러길래 그 사람이 누구냐면서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학원에서는 가르쳐 줄 수 없다고 그러고 나는 내 정보 알아서 학원에 팔아먹은

사람 인데 내가 알아야되지 않겠냐고 한창을 싸웠죠...

학원에서는 다른 사람들은 아무말 안 하는데 니는 왜 그러느냐 그러고 저는 개인정보침해 아니냐면서 싸우고..

결국은 경찰서에 신고하겠다면서 전화 끊고 정말 경찰서에 신고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제가 성질이 쫌 많이 그래서 그런지 이런 경우 그냥 못 지나가고 따지는데 제가 괜히 오버

하는 건지아니면 다들 이 정도는 그냥 넘기시는 건지 모르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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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iscool
05/06/21 19:28
수정 아이콘
학원전화는 이렇습니다...학원에서..수강생들에게 아르바이트를 모집하죠..무슨아르바이트냐..학교출석부에..전화번호를 전화번호를 적어오는건데요..한 3개정도 출석부에..120명정도 적어서...주면..2만원주거든요..일당으로...솔직히 학생들입장에서도 출석부 3개에 2만원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죠....그렇게 한학교에 아르바이트 5명정도 쓰면..고3학생들 전화번호 다구할수있습니다...

그리고 통신도 왠만하면 한국통신 쓰는게 좋죠..
하나로통신 제가 알바해서 아는데...그다지 믿음 안간다는..
Lifeiscool
05/06/21 19:30
수정 아이콘
그런전화받으면, 저같은경우는..그렇게 신경쓰지 않는데요.
그냥....싫습니다.하기싫습니다.. 전 그럼 바빠서 이만~
이렇게 하고 끈습니다.
05/06/21 19:36
수정 아이콘
당연히 화나 마땅할 상황이지만...;; 당연히 개인정보가 막막 퍼지는 건 나쁜 일이지만 너무 빈번하고 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일 아닐까요.
그냥 참으시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리플이라고 다는게 그냥 참으라는 말이라니..;; 제가 봐도 글쓴분께서 별로 흡족해하실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어찌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저런 일 있을 때마다 화내면서 스트레스만 받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 ^^
스트라포트경
05/06/21 19:38
수정 아이콘
허허... 저희만 그런게 아니었네요-_-;;
뭐 학원이야 상품에 약간 아주약~간 눈이멀어버린 학생들이 그럴수 있다지만...;;;
하나의 업체에서 그렇게 개인 신상정보를 거래(?) 하는건 별로 좋지 않은것 같네요...;
후추가루
05/06/21 19:42
수정 아이콘
지금 열심히 소비자보호관련 사이트 뒤지는 중인데 사이트가 왜 이리도 느린지..저도 예전에는 그냥 넘겼는데 갈수록 심해지잖아요...이젠 저도 강력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상담원하고 싸우기도 하고....
05/06/21 19:49
수정 아이콘
신고감입니다^^;

저도 자주 그런거 따지는데, 대답이:

1. 졸업앨범 입수했다
2. 친구가 가르쳐주더라 (친구 이름 대더군요... 친구놈들 한방 먹였지요)
3. 그냥 랜덤으로 (덜덜)
4. 다 그런게 있다

뭐 대충 저런 유형이더군요 =_=/
05/06/21 19:57
수정 아이콘
전 스팸메일 0통을 자랑하다가...
모사이트에 가입했는데 다음날부터 100개씩 날아오더군요...
후추가루
05/06/21 20:04
수정 아이콘
내일 아침에 학원갔다와서 소비자보호원에 전화할 생각이예요...정말이지 이젠 참을만큼 참았죠..제가 하나x에 가입한건 인터넷을 이용하자는 거지 내 정보 니들 맘대로 팔아먹어라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핫타이크
05/06/21 20:10
수정 아이콘
후후 저는 현재 스팸멜이 4049개 -_-;;;
믿을만한곳 한개도 없죠~ 그래도 스팸메일은 오던말던,,
메일을 잘 이용하지않기 때문에 상관없는데,
핸드폰 스팸문자 날라오는거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어디 함부로 핸드폰 번호 안적어요.
오케이컴퓨터
05/06/21 20:18
수정 아이콘
이미 주민등록번호쓰고 가입된 싸이트가 1개라도 있다면 개인정보는 누출 되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군요. 스팽문자나 스팸전화 스팸메일 모두 개인정도가 누출되서 오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가을의전설
05/06/21 20:2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거 상당히 짜증납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하고 나불나불 거리는 등.
꼭 신고하셧으면 하네요. ^^
무념무상
05/06/21 20:27
수정 아이콘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이젠 도리가 없죠.~
주워담기에는 퍼진 곳이 너무 많은듯...
그냥 그 사람들도 살자고 하는 일이구나... 라고 생각해버린다는.
그리고 제가 회사의 입장이라도, 고객이 될 만한 대상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것같기에, 이긍.^^
LowLevelGagman
05/06/21 20:37
수정 아이콘
x세 통신 말입니까..ㅡㅡ
전 두루넷 사용하고 있는데 며칠전에 전화가 오더니
자기들이 싸다는둥, 속도는 같다는 둥..
님이 쓰고 있는 요금제는 비싼거라는 둥..
라고 말을 하던데..
몇달 전에도 전화가 왔었죠.

흠.. 통신사들끼리 이용자 정보를 서로 나눠먹고 있다는 뜻인가..ㅡㅡ
~Checky입니다욧~
05/06/21 20:41
수정 아이콘
그냥 랜덤으로에서 덜덜덜
마리아
05/06/21 21:57
수정 아이콘
저는 말도 없이 끈어 버립니다..
Dr.protoss
05/06/21 22:12
수정 아이콘
일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제 전화번호와 차종, 제 직업을 알고 있더군요.) 황당해서 소비자 보호원에 문의한 바가 있습니다.
개인정보유출이 확실하다면, 고발대상이 되며 정보유출이 기업 혹은 단체에 의해 일어난 거라면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마이스타일
05/06/21 23:20
수정 아이콘
FAQ// 저도 제 메일 만든 이후로 몇년간 스팸메일 0통이었는데 어느순간 하루에 40 ~ 60개씩 날라오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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