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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26 23:33:10
Name 후크의바람
Subject KTF의 프로리그 부진과 KTF의 시스템, 주인 의식의 부재?

정말 오랜만에 write 버튼을 눌러 봅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심한 중복글일수도 있지만 제 나름의 생각을 써내려가 볼랍니다.

원하시지 않는 분은 백스페이스를~!













KTF 메직엔스!

수많은 이슈를 제공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계의 한축을 당담하는 팀!


"전통의 강호"

"e스포츠 계의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명성과 수많은 팬들의 걱정(?)을 듣고 있는 현상황...


하고 싶은 말은 수없이 많지만 각설하고!




먼저 게이머간의 극도의 상향 평준화로! 무난한 물량전이 판치고 명경기도 잘 나오지 않는 이상황에서...



이른바 전통의 강호라는 말은 사라져야 합니다.

홍진호 강민 박정석 조용호 변길섭 이병민 이름만 열거해도 화려해 보이지만...


화려하다는 표현을 쓰는것은 예전부터 스타리그를 봐왔던 사람들의 뇌리속에 남아있는 잔상효과 일뿐입니다.




문제점 하나!

KTF의 신인???


제가 보아온 두시즌 정도의 (저의 전역후 부터입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신예선수중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프로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리그까지 나아가는게 정석인 이상황에서
프로리그의 개인전이나 하다못해 팀플에서는요?

이런것의 이유가 되는것은 역시 신예들이 기를 펼수 없고, 자기 자리를 찾을수 없는 팀분위기라고 제가 딱 잘라 말씀드려봅니다.

위에 적었던 네임벨류에서 최고인 선배 게이머들이 딱 버티고 있는데 밑에서 커가는 신예 선수들이 자기 자기를 찾아서 활약을 할수있는 여건이 되겠습니까?

설사 실력상 그럴수 있다고 해도 당장의 성적이 중요한 프로리그에서 일단은 검증된 선수를 써야지!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몰라도 당장은 불안해 보이는 신예선수에게 많은 출전기회가 보장될것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이는 KTF의 신예선수들의 발전 가능성 자체를 막고 있습니다. 신예선수들이 게임을 할때 " 내가 아니면 안돼" 하는 주인의식과 프라이드를 가지고 해야지 클수 있을텐데요.

예전에 약체라고 평가 받던 르까프 오즈나 온게임넷 스파키즈 (구 KOR) 팀의 경우를 봐도 그렇습니다.

불과 1년 안되는 기간 사이에 엄청난 신예들이 등장해서 제자리를 찾아서 자기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문제점 2

KTF의 프론트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2군을 나누는 팜 시스템이 지금까지 이룬게 무엇인지?

그리고 위기가 있을때마다 감독만 줄줄히 바꾸는데!

이는 그나마 괜찮았던 프로리그성적까지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치게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KTF의 프론트에 대해 이야기 하셨던것은 이쯤 하구요!






그러면 해결책은??


첫번째 문제점에 대한 신인 선수 문제는 다른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발 안정적으로 신인 선수를 키워 내는 일에만 전념 할수있게 조련사 역활을 할수 있는 코치진을 구성해주십쇼!

e스포츠가 자리잡아 가고 있는 이상황에 유망한 신예를 키우는 일은!


당장의 성적은 아니겠지만!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 개인리그는 물론 프로리그까지 영향을 주어서!

팀운영의 기본 목적인 홍보효과의 극대화도 이룰수 있을겁니다.


이제 부터 이글을 쓰게된 원래 이유인!

초네임벨류 있는 선수의 트레이드를 통한 팀 분위기 쇄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테란 플토 저그 라인의 각 대표선수 한명씩만 빼놓고 타팀의 유망한 선수와 트레이드가 팀을 살리는 강도높은 처방이라고 봅니다!


앞에도 프로게이머 간의 상향 평준화에 대해 언급 했지만!

홍진호 조용호 강민 박정석 이병민 변길섭 이선수들과 타팀의 이른바 잘나가는 신예들과의 차이는 백지 한장 차이입니다!


백지 한장이 너무나도 큰 프로게임계지만 이는 극복 하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팀의 새로운 분위기가 필요한때입니다.


정말 위험한 발언일지도 모르지만 요즈음 홍진호 박정석 변길섭 선수 만큼해줄수 있는 신예들이 없겠습니까?

저는 넘치도록 있다고 봅니다.



수많은 우승경험과 결승전 경험? 많은 대전경험으로 인한 각리그에서의 제실력 발휘?


그렇게 치면 매번 우승이나 준우승을 하는 사람은 1세대 게이머 분들 이여야 겠지만...

지금 보십쇼!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나왔다가 사라졌다 하고 있습니까?

(임요환 선수 같은 경우는 조금 드물기는 하지만요)



잘했다가 못했다가 할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우승이나 본선 들락날락 하면서 자기 이름을 날리다가 피씨방예선으로 뚝 떨어져서는 헤어 나지 못하는 경우를 얼마나 많이 봐왔고!


온게임넷의 비 로열로드 우승자수를 봐도 그러하고!

엠비씨 게임의 우승자들을 보십쇼!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수명은 극히 짧습니다.

그 게이머의 이른바 극강 포스의 유지 기간은 더 짧습니다.


저는 지구상의 프로 스포츠중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실력간의 차이가 가장없는것이

스타크래프트라고 생각 합니다.



네임밸류에 의식할 필요없고! 그선수만 믿을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KTF빠 로서 이런글을 쓰는것도 가슴 아픕니다.


박정석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좋아서 좋아하던 H팀에서 KTF을 응원하고 있는 저로서는

KTF의 부진은 제가 좋아하는 롯데자이언츠의 부진 만큼 가슴 아픕니다.

  


필력이 없어서 하고 싶은말을 다 하지도 못했고 두서도 없기는 하지만...

제생각을 대충이나마 전한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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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Life
06/09/26 23:43
수정 아이콘
약팀들은 기존 멤버들이 워낙 약했기 떄문에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신예가 필요했지만.. 케텝은 신예가 많이 필요한 팀이 아닙니다.
기존 멤버가 워낙 강하므로.. 이를 뒷받침 해줄수 있는 신예 2명 정도가 더 필요할 뿐입니다.

티원이 고인규,윤종민을 키워냈던것 처럼.. 김윤환, 김세현을 팀플로 고정시켜서 방송경기에 감을 키워주고..
나머지 멤버들을 모두 개인전으로 돌리는 방법이 좋을것 같습니다.

신인조합은 팀플로 꾸준하게 방송경기에 출전함으로써 분명 얻는것이 있을겁니다.
또한 이들이 지더라도 1패 정도는 막강 개인전 라인이 충분히 커버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김윤환, 김세현을 개인전 카드로 키우는건.. 꾸준한 출전으로 방송경기의 감을 익힌 이후에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신인을 개인전 카드로 키우기 보다 기존 팀플에 묶여있던 홍진호, 박정석의 개인전 감각을 찾아주는게 훨씬 빠르다고 봅니다.
06/09/26 23:47
수정 아이콘
KTF는 T1을 벤치마킹해야합니다. 더이상 통신사 대결에서 KTF가 우세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SKT가 이기면 이겼지 에결은 안갈거라고 말합니다.
KTF는 자존심을 버려야합니다. 최하위에서 새로이 출발해야할 것입니다. 이네이쳐탑이 하위권에 머물며 와신상담했던 것처럼 다시 한번 일어날 준비를 해야할겁니다. 조용호선수의 올드팬으로써 이번 KTF의 부진과 조용호선수의 양대리그 탈락은 정말 아프네요... KTF 팀의 팬은 아니지만 이스포츠의 팬이자 게이머 지망생으로써 KTF의 부활을 기원합니다
그래서그대는
06/09/26 23:48
수정 아이콘
KTF는 2004년 프로리그 3라운드 부터 계속 포스트진출을
해왔지만 이번시즌은 항상 가던 포스트 시즌도 어려울꺼 같네요
선수들에 각성과 시스템변화가 필요할꺼 같습니다
다른남자
06/09/26 23:50
수정 아이콘
전 케텝팬으로써...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이렇게 데리고 있으니
그들을 십분활용하는게 1번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6/09/26 23:53
수정 아이콘
신예선수 제조기는 한빛의 이재균감독이 -_-b
후크의바람
06/09/26 23:56
수정 아이콘
다른남자님!

네 맞습니다 네임밸류 높은 선수를 이용해야 햐죠!!
저는 이를 이용해서 타팀의 유망주와의 트레이드가 제일 좋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제 글에 있습니다.

또 하나 더하면 신예선수들의 싱싱한 "독기" 가 승부에 가장 큰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stardust
06/09/26 23:57
수정 아이콘
대부분 공감합니다... 그런데 팬의 사심도 들어가 있겠지만 지금 당장 홍진호,박정석만큼 할 수 있는 신예들은 많아 보이는데 그들이 이루어 온 만큼 이뤄낼수 있는 신예들은 정말 몇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감상적 마인드로는 부진탈출 및 체질개선이 힘들다는걸 느껴진다는게 KTF팬들이 마음 아픈이유겠지요...
WordLife
06/09/27 00:03
수정 아이콘
케텝 팬이라는게.. 첨부터 케텝이라는 팀이 좋아서 팬이 되었을수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케텝 소속이니까 케텝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 않겠습니까..

즉, 케텝팬이라는건 팀의 팬이라기 각 선수들의 팬이 모인 것이라는 말이죠.
근데 팀을 위해 선수를 빼버리자고 말한다면.. 그 선수의 팬들은 가슴 아프겠죠. 그래서 쉽게 말할수가 없네요.
다른남자
06/09/27 00:04
수정 아이콘
후크의 바람님!

제 생각과는 완전 반대의 견해시지만.. 어느 정도하에서 동의는 합니다.
팬으로.. ktf를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박정석이 있고, 강민이 있고, 조용호가 있고, 이병민이 ,... 그들이 있는 팀이 이겼으면 하는 겁니다.
ktf의 재건(?)을 위해 그들이 나갈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전 더이상 ktf의 팬이 아닐껍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동의합니다. 어제 3커멘드를 하는 뱅미를 보며 ... 그래도 내가 옳다. 를 보여주는 거 같아.. (지는 경기였지만) 왠지 찡하더군요.
그들도.. 분명 고민할껍니다. 그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분명히.. 노력하고 있을껍니다.
꺼러지
06/09/27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홍진호, 박정석, 변길섭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 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더 이상 네임밸류만으로는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고 봅니다. 타팀의 유망주나 준에이스급을 데려와서 판을 새로 짜야 될것 같네요.
프토초보
06/09/27 00:09
수정 아이콘
ktf 는 기업입니다..
유망한 선수랑 트레이드라.. 그게 과연 ktf 기업이 할까요?
성적 나오는것도 좋지만.. 우선 기업에 대한 홍보로 창단한거 아닌가요?
요즘 아무리 유망주라고 해도.. 아무리 게임 잘해도..
팬확보는 조금 힘들어 보이더군요..
대인배라고 불리우는 김준영 선수도 고작.. 팬카페 회원 2000여명..
so1 우승자인 오영종 선수도 17000 여명..

ktf 선수 과연 얼마나 뺄수 있으며 과연 선수 몇몇을 보내고 유망주를 대려와서 그만큼 효과를 볼지도 미지수 입니다.

게다가 아무리 유망주라고 해서 대리고 왔다고 해도 그 선수가 부진하면?

ktf 라는 기업에서는 할게 아니죠.
프로리그 라는게 아무리 팀중심이라고 해도.. 팬들은 아직은 개개인 팬입니다. ktf 라는 팀을 좋아하시는분이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있어서 좋아하시는 분이 대다수 일겁니다..

vs t1전은 참 아쉽게 됬네요.. 김세현 선수나 이병민 선수가 이겼더라면..
박정석 선수가 최근엔 많이 지긴 했지만 아직 천적인 박용욱 선수 잡아서 에결 갔으면 모르는거였는데 말이죠.. 마냥 아쉽네요..

그리고.. 팀플을 이제 신예중심으로 바꾸실려는듯한 분위기가 보이는군요.. 박정석 선수가 좀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린은 야마토
06/09/27 00:1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팬이지만 지금 거의 먹튀화되어가고있는데

누가 받아들일지..변길섭, 홍진호 선수 마찬가지
프토초보
06/09/27 00:13
수정 아이콘
역시 아무리 봐도 t1 처럼 계약 하는게 좋을거 같군요..
그.. 무슨 수당이였죠.. 자기가 활약 한 만큼 + @ 되는거..
조건을 그렇게 바꾸고..[이미 그렇게 된거라면..걍..........]
올해는 버린다 라는 생각으로 여러 선수들을 투입해 보는게 나을거 같군요.. 그래야 1군 선수들도 정신 차릴테니까 말이죠.. 아 위험하구나 하면서.. 뭐.. 이걸 예를 들면 안되겠지만.. 프로리그. 팀리그 나누어 있을때..
소히 말하면 2군(!!)을 대려와서 꽤나 좋은 활약을 했었죠..
그때는 1군이 프로리그 중심 같아 보였지만.. 이렇게 하는것도 좋아보이는..
06/09/27 00:1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도 임요환 선수와 똑 같이 100승 했구요. 온겜 최다 본선진출 했구요. 비록 임요환 선수가 한 준우승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 신한은행에서 3위 했습니다.

임요환 선수보다 조금 못 해 보이는 그게 바로, 프로리그에서 우승이 없다는 거, 항상 우승의 문턱에서 팀이 패배를 했던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2005년 7월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우승도 했었죠.

임요환 선수 못지 않게...꾸준함으로 자기 몫을 해낸 선수들을 후크의 바람님 기준으로 트레이드 해야 합니까?

임요환 선수 없는 T1, 서지훈 선수 없는 CJ, 이윤열 선수 없는 팬택, 박성준 선수 없는 MBC등...선수는 그 팀의 이미지입니다.

홍진호, 박정석, 강민, 조용호가 없는 KTF,
팬들이 KTF 직원들도 아니고, 이 선수들이 빠진 KTF에 무슨 애정이 있어서 응원할까요.
네버마인
06/09/27 00:22
수정 아이콘
현재 홍진호, 박정석, 강민 선수는 KTF 그 자체인데 이런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 놓으면 팬들은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확실히 KTF가 타팀에 비해 신인 양성에 재미를 못 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리그가 이번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혹독한 과정을 겪고 있으니
그걸 통해 배운 게 있지 않겠습니까. 신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죠.
또한 그래야 하구요. 어느 팀이든 신구가 적절히 조화되야 결과도 좋습니다.
이렇게 네임밸류 있는 선수들이 한두번 이겨주면 팀에 미치는 기세 또한 장난 아니죠.
아무리 요즘 실력있는 신인들이 팀내에서 날고 긴다 하더라도 올드들이 주는 1승의
감동에는 비할 바가 못 됩니다. 임요환 선수의 경우만 보더라도 알 수 있잖아요.
홍진호, 박정석, 강민, 조용호, 이병민...여기에 가능성 있는 탄탄한 신인
두어명만 보강되면 KTF는 금방 부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 신인들을 어떻게 고를 것인가는 코칭 스태프의 고민거리가 되겠지요.
꺼러지
06/09/27 00:24
수정 아이콘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 이 말의 뜻을 요즘 KTF로 보면서 확실히 알 것 같네요.
김연우
06/09/27 00:33
수정 아이콘
KTF의 가장 큰 문제는, '유행에 발맞춰가질 못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프로리그의 지각변동은 '저그의 강세'에 기인하는 것이며, 저그에이스를 이미 보유한 팀이나, 새롭기 에이스로 떠오른 신인들을 보유한 팀들이 강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는 기존의 선수 대신 신인들이 이끕니다. 그렇게 전상욱, 이병민, 한승엽이 떠올랐고, 박지호, 오영종, 송병구가 떠올랐고, 김원기, 박명수, 이제동, 김준영이 에이스 자리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KTF에는 이런 트렌드와 함께한 신인들이 없으며, 딱 한번 강민 선수가 주도한 커세어 리버의 덕으로 23연승이란 선전을 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o에코o
06/09/27 00:47
수정 아이콘
김연우//동감합니다
덧붙여말하면 KTF는 좀 불운하다고 해야할까요? 최근에는 뭐 저그가 강세인데 KTF저그 플레이어들이 그리 컨디션이 좋아보이지도 않고 .. 테란이 강세였을때 아쉽게도 팀내 테란플레이어들 활약이 부족했고 뭔가 조금씩 타이밍이 어긋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이병민선수는 팬택시절엔 정말 에이스급이었는데 KTF 이번 T1전 경기 보고 다소 실망했네요.
WhistleSky
06/09/27 00:56
수정 아이콘
글의 외적인 요소지만 느낌표가 너무나 많네요...;;
중요하다는것을 알리고 싶어하고 강조하시고 싶어 하시는 것은 알겠지만 느낌표 사용이 너무 많으니까 뭘 강조하려는 건지, 왜 저문장 끝에 느낌표가 붙은건지 헷갈리네요.

본문으로 들어가서, 동양시절부터 T1팬이였던 제가 보기에는 KTF가 어떠한 한가지의 방책으로 외적, 내적 난제들을 해결하기는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어떤것부터 바꿔나가야 할지도 잘 모르겠네요. 신인을 키우자니 그러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란 너무나 어렵고(시즌초반 1승 3패라는 전적이 말해주듯) 그렇다고 네임벨류 높은 선수를 트레이드하자니 만만치 않은 금액 또는 그에 준하는 선수를 보유한 구단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트레이드 해도 가뜩이나 저조한 성적에 프론트에 대한 팬들의 쏟아지는 비난은 상상 이상일 테고요.

T1을 보면 2004년 인가요? 후기리그에 최하위를 기록하고 그 이후에 김현진[코치](제가 스타리그를 보게된 그리고 T1의 팬이 되게한 장본인 인데 그렇게 방출될 줄이야 상상도 못했었죠), 이창훈선수, 박정길선수등을 방출하면서 같은 또래의 고참들에게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신인들에게도 독기를 품고 게임할 수 있게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이러한 방법이 KTF 에게도 같은 효과를 낼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일단 이러한 극약처방을 할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다는 점인데요. 강민, 홍진호, 조용호, 박정석 선수 같은 경우는 그래도 꾸준히 리그에 진출하고 있고 보통은 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면 요즘 별다른 활동이 없는 변길섭 선수나 조병호 선수 정도가 있겠지만, 두선수다 KTF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보기도 어렵고, 경기 출전횟수, 즉 기회가 너무나 적었기 때문에 마땅한 명분도 없고 파급효과도 크지 않을것 같네요.
후크의바람
06/09/27 01:01
수정 아이콘
mars 님!

제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는게 어떨는지요?

프로리그 우승이라는거는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박정석 선수와 홍진호 선수를 트레이드를 해서 유망주를 데리왔다고 하면은...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단지 KTF의 원투펀치를 내줬군! 그공백을 누가 메꿀수 있을까? 하는 것일 까요??

아닙니다! 이는 다른 에이스급 선수들 한테도 영향을 줍니다!

더 "독기"를 가지고 연습을 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독기" 빠진 선수 플레이를 참 무섭게 봅니다.

2002스카이의박정석의 모습과...

2006신한은행 시즌 1의 3위를 했지만 뭔가 부족해 보였던 홍진호의 모습은...

또 그차이는 저만 느꼈던걸까요?

또 한팀의 이미지는 한사람의 이미지도 중요하겠지만!!

팀의 성적도 무시 못하는 것이죠!

아무리 인기 많은 선수를 데리고 있어도 저번시즌부터 이번시즌까지의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아마 이미지는 롯데가 그러한것 처럼 먹튀가 되겠죠..
후크의바람
06/09/27 01:06
수정 아이콘
또 팀에 바라는게 우승일지도 모르곘지만

흔히 말하는 "포스"를 멤버 구성에 비하면 KTF라는 팀에서 느끼기 힘듭니다.

제가 "빠"를 자청한 팀에 이정도도 바라지 못하는건...

이미 "빠" 가 아닌거죠.
후크의바람
06/09/27 01:07
수정 아이콘
위슬스카이님

안좋은 버릇이지만 ! 를 과용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필력의 부족 이겠죠.
Lucky_Tyche
06/09/27 01:34
수정 아이콘
그저 KTF팀의 성적이 나쁜 것 뿐이라면 장기적인 신예육성이나 트레이드 등등이 한 방편이 되겠습니다만 지금의 KTF의 문제는 단순히 KTF팀의 성적, 즉 프로리그의 성적이 다가 아니라는 점에서 별 뾰족한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개인리그, 프로리그를 통틀어서 최근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KTF선수가 있습니까? 강민, 이병민 선수가 개인리그에 잔류해있다고 해도 이 선수들의 요즘 기량이 좋다고 쉽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선수들이 모든 리그에서 항상 잘할수는 없습니다. 안되는 날도 있고 어이없게 지는 경기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의 KTF처럼 모든 선수가 다함께 부진한 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조용호 선수의 MSL우승 이전에 KTF팀을 보면서 누군가 한사람 확실히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가 나타나서 처진 팀분위기를 이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팀의 슬럼프는 팀전체의 힘으로 극복하기보다 거의 항상 한 선수의 눈부신 활약과 그에 고무된 팀원들이 뒤따름으로써 극복되어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승 이후의 조용호 선수가 KTF팀에 그런 역할을 해줄거라고 기대했었습니다. 결과는 전기 시즌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였지만 결국 또다시 '어느 정도'에 그치고 말았지요.

이제는 누가 있어 KTF를 구해낼까요? 지금부터 신예를 키우고 엔트리를 다양화한다고 해도 기존의 선수들이 분발해주지 않는다면 한두시즌으로 해결되지 않을 문제란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트레이드로 분위기를 급반전하자는 생각도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어떤 선수를 내보낼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실력이 좋은 선수라면 우리팀에 필요한 다른팀 카드와 트레이드를 할 수도 있겠지만 광고 효과를 위해 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실력은 나빠도 인기있는, 팬동원력이 있는 선수를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KTF의 스타플레이어들은 KTF입장에서 활용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내칠수도 없는 계륵같은 존재인거지요. 게다가 그런 선수들 외의 선수를 트레이드하려고 해도 성적도 인기도 없는 선수를 내놓아서 어떤 다른 좋은 선수를 데려올수 있을지도 미지수구요.

결국 KTF의 문제점은 기존의 선수들이 제 기량을 찾지 않는 이상 몇년은 갈거란 생각입니다.
다른남자
06/09/27 01:37
수정 아이콘
후크의 바람이 말씀하시는게

" 좋은 성적을 위해 기존 맴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소수의 인원교체 "

이렇게 요약을 해도 될까요? 차선의 선택이라면.. 지지합니다.(GG가 아니라.. ^^) 그렇다면 " 누가 좋을까요? " 라고 묻는건 잔인한 질문이 될까요? 제가 먼저하자면.. 강민입니다.
위기의식을 이용하자면 이 카드가 가장 수익성이 있을꺼 같습니다.
Lucky_Tyche님의 말따라 다른 계륵(효용의 단면이 남아있는)으로 보이는 선수들은 트레이드가 미지수고요.


망설이다 쓰는데.. 대안없는 비판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칫 답이 없다는 소리로 들리는군요. 올드팬이시라면 보아오신 그동안의 선례를
짚어주시걸로 글맺음을 하셨으면 어떠셨을까 합니다..
06/09/27 01:44
수정 아이콘
김연우// 선수들 자체에 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유행에 발맞춰 가는 것'

이병민 선수가 이미 에이스의 역할을 하고 있죠.

월요일 경기만 놓고 보면, 엔트리는 오히려 KTF가 유행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임요환, 최연성, 김성제, 윤종민, 박용욱으로 이어지는 엔트리가 '새로운 트랜드'는 아니었잖아요. (팬택전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강민선수가 에결에서 9연승을 할 수 있었던 건...팀원들이 에결까지 끌어줬기 때문이고, 누구 한 선수만 잘 해서는 이룰 수 없는 기록입니다. 딱 한번 밖에는 나올 수 없는 기록일 수도 있구요.

팀 방침에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어느팀이나...사정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선수들한테서 화이팅이 느껴지지 않는달까...팀 분위기가 힘이 없어 보이는 게 문제 같습니다. 이건...선수들 스스로 깨고 나오지 않는 한...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KTF가 정규리그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인 건...이번 후기리그에서 그런 거 같은데...23연승때 한번 선전했다고 하는 건 좀 아니죠.
플레이오프, 결승전만 가면...무너진 팀 아닙니까.
아레스
06/09/27 01:46
수정 아이콘
지금 KTF에는
MBC의 염보성,SK의 고인규,윤종민,온게임넷의 박명수같은 어린유망주도 없을뿐더러...
SK의 전상욱,한빛의 김준영,삼성칸의 송병구같은 차세대 에이스감도 없습니다..
지금의 KTF의 주력선수들에겐 치열한 경쟁이 부족합니다..

과감한 트레이드와 신인선수 육성으로 1년은 내다보고 팀컬러부터 바꿔야할겁니다..
몇년전의 네임밸류는 더이상 승리를 안겨주지못합니다..
Lucky_Tyche
06/09/27 01:57
수정 아이콘
계속 트레이드 말씀들을 하시는데... 저도 어쩌다보니 KTF팬이된 입장에서 지금 있는 선수들이 은퇴나 트레이드로 빠지고 새로운 선수들이 나타나서 성적을 내는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김정민 선수가 해설이 된 것만 해도 마음이 찢어졌는데 또 다른 간판 선수들의 트레이드라니요...

물론 이건 제 개인감정일 뿐이고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KTF팀을 살리고 싶은 의지가 있는 프런트였다면 벌써 예전에 트레이드가 이뤄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KTF팀에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지금 현재 실력이 떨어진다해도 여전히 인기있는 선수들을 절대 못내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트레이드 시장이 경직된 분위기에서 설사 KTF가 마음먹고 나선다고 해도 그걸 받아줄 팀이 누가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KTF가 강민, 박정석, 홍진호, 조용호, 이병민 중에 누군가를 내보내면서 요구하는 조건이 저 선수들을 받는 걸로 상쇄될만큼 만만한 것이 되지 않을테니까요. 이제 거진 다 기업팀이 창단한 마당에 돈으로는 안될테니 결국은 선수 아닙니까. 저 정도의 선수들을 받으면서 줘도 아깝지 않고 받은 KTF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울만한 조건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보입니다. 서로의 조건이 안맞는게 이스포츠계에서 트레이드가 안되는 큰 이유라지 않습니까.
아레스
06/09/27 01:59
수정 아이콘
KTF엔 신구의 조화가 필요하다고봅니다.
그것이 서로를 이끌어주고 어떨때는 자극이 되기도하죠..
종족간으로도, 선후배간으로도 말이죠..
제가 KTF사장이라면,
테란은 고인규선수를 영입해서 이병민선수와 시너지효과를 노리겠습니다..
저그는 박명수선수와 홍진호 선수 체제..
플토는 기존라인 박정석선수와 강민선수로..
그외 기존선수들은 과감하게 트레이드하던지 방출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들간의 끊임없는 자체선발전으로 경쟁을 유도하겠으며, 출전못할시,출전할시,출전해서 승리할시,등의 상황에따라 평가를 내려서 그 기준으로 승리수당및 연봉책정에도 반영하겠습니다..
나의 고향 안드
06/09/27 02:05
수정 아이콘
전 선수 트레이드 자체에 비관적입니다. 일단 인기는 둘째로 치고 그 이상의 실력자를 얻어 올 수 있느냐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뭐 요즘에 신예선수들이 잘한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보여준 성과는 아직 없습니다. 실명 거론해서 홍진호 , 조용호 , 박정석 , 강민 , 이병민 선수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이 선수들 성적이 나쁜가요?

강민 선수.. 바로 지난 시즌 msl 준우승자입니다. 이보다 더 잘하는 토스요? 제가 생각하기에 없습니다. 동급의 토스는 주관에 따라서 모르겠으나 그 이상의 토스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조용호선수 바로 얼마전까지 마재윤선수와 함께 양대리그 최전성기를 달리던 선수입니다. 슬럼프라는 슬럼프 빠진지 얼마 안됩니다.

홍진호선수도 멋지게 재기했죠. 3위였던 가요?또 슬럼프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타팀 저그 누가 있을까요? 마재윤선수가 있을까요? 김준영 선수가 있을까요? 마재윤선수는 당연하나 트레이드가 가능한 선수가 아니죠. 김준영선수가 있어도 트레이드 가능성은 물론이고 그게 가능할지 조차 아직은 모릅니다.

이병민선수와 박정석 선수도 전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들 모두 여전히 정상급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실력만 봐서도요. 누굴 보내고 누굴 얻어올 수 있을까요? 정말 실력 좋은 신예를 얻는다는게 쉬울까요? 전 당장 신예들이 잘해도 그게 실력이라고 생각이 안듭니다. 조금 더 오래 분석당하고 스타일이 드러나도 잘하는 그런 선수야 말로 안정적으로 잘하는 선수가 아닐까요? 지금 신예급 선수 데려와도 또 분석 당하고 나면 성적은 떨어집니다. 그게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은 안듭니다. 금방입니다. 딱 1년도 안되서 스타일 분석 당하고 슬럼프가 오기도 합니다. 임요환 선수 ,이윤열선수 , 최연성 선수 다 그럽니다. 꾸준히 전성기 실력을 보이는게 가능할까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위 3테란들은 아니 적어도 2테란들은 결승에도 꾸준히 가고 우승도 한 선수도 있죠. 근데 이들처럼 꾸준히 결승하고 우승한 테란이 또 있나요? 아니 저그도 마찬가지입니다. 박태민선수가 과거 양박시대만큼 못해도 그는 정상급 저그죠. 지금 신예들이 잘한다고 해서 얼마나 오래 잘해 줄지 얼마나 해 줄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케텝의 양 저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부진하다고 해도 조만한 이겨낼 것이고 이들보다 더 잘하는 선수를 찾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왜 검증받은 최고의 선수를 보내야 할까요? 만약 데려온 신예가 또 부진하면 또 트레이드 해야 할까요? 아시다시피 트레이드는 요구하는 쪽에서 손해볼 확률이 큰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그 다음에 말하는 심리적인 문제는 전 굳이 트레이드가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 티원과 같은 연봉을 인센티브제 도입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해결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예육성은 말이죠. 제 생각에는 신예가 현 케텝 5인방보다 잘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 케텝 팜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사실 그보다 더 훌륭한 신예를 육성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이들보다 더 나은 신예가 정말 많을까요? 각팀당 따져도 1명 더 있을까 모르겠네요. 결국 신예는 풍부한 엔트리 구성을 만들어 보다 예측하기 어렵고 선수들을 컨디션에 맞춰 선수 기용이 가능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몰라도 최연성선수 , 마재윤선수 와 같은 괴물 신예들이 나올 가능성이 많을까요?( 있다면 그것도 복이겠지만) 아무튼 케텝에 애정을 가지고 보면 트레이드는 반대입니다. 대신 리그가 재밌게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에서 보면 해도 재밌을 것 같기는 하네요.
아레스
06/09/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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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달가워하지않는 분들이 많으신걸로압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강민도 GO에서 왔고 박정석도 한빛에서 조용호도 SOUL에서 왔습니다.. 다른팀들도 마찬가지구요..
지금의 팀으로, 지금의 선수만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고싶다라고 부르짖는 팬들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팀을 계속 안주하게 만드는 가장 큰 내부의 적은 아닌지모르겠습니다..
프로팀이란 결과가 모든걸 말해주고,덮어줍니다..
이병민선수가 팬택에서 KTF로 온지도 얼마되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누가 그를 KTF로 인정하지않습니까?
또,트레이드얘기는 KTF정도되니까 하는 말입니다..
이네이쳐나STX였으면 꺼내기도 힘든말이죠..
06/09/2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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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몇 년전의 네임벨류...조용호 선수 양대리그 오가면서, MSL에서는 꾸준한 성적 냈고, 우승도 했죠. 박정석 선수는 우주배 준우승 했고, 강민 선수 바로 전 프링글스에서 준우승, 조용호, 홍진호 선수가 2006년 1차 신한은행에서 준우승, 3위 했구요. 이병민 선수는 2006년 2차 신한은행 16강에 들어 있고, 강민선수는 MSL 8강 진행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용호 선수 현재 케스파 랭킹 3개월째 1위구요.

KTF 프론트도, 아레스님이 말씀하신 여러가지 것들 보다는 더 많은 걸 생각하고 있을 거 같습니다. 감독교체 괜히 한 게 아니죠.
아레스
06/09/2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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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각선수들의 개인전실력은 크게 문제삼고싶지않습니다..
그러나,프로리그는 다르죠..
실력 이상의 무엇이 존재하는데, 지금의 KTF에는 그것이 없습니다..
감독도 바꿔보고, 이것저것해봐도 해결되지않고 무기력한 모습만 계속보이죠.. 활기도 없어보이고, 팀이 많이 침체되어있는 느낌이랄까요..
그걸 확 바꾸는데는 선수들을 바꾸는것만큼 확실한건 없습니다..
아레스
06/09/27 02:1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전체판도를 생각한다면 선수들을 빼내오는건 반대입니다..
그렇지만 KTF란 팀만 생각한다면 어쩔수없는 선택일것같습니다..
실력보다는 분위기를 바꿀수있는 신인급선수에 더 표를 주고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염보성급은 안되더라도 고인규,박명수선수 두명만 와도 확 틀려질것같은데요... 물론, 쉬운일이 아니죠..
그렇지만 그렇게해서 KTF가 상승분위기가되고, 시간이 좀더 지나면 지금의 KTF팬들은 행복해지지않을까요..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이긴하죠..
그렇지만 그게 프로의 한 단면이기도하죠..
WordLife
06/09/27 02:21
수정 아이콘
현재 모든팀이 스폰팀 입니다. 더구나 스폰 상태인 소울과 이네이쳐도 곧 창단합니다. 이제 모든팀이 기업팀이라는 얘기죠.
예전처럼 돈으로 쓸만한 선수를 데려오기가 불가능해졌다는 말입니다.

케텝의 목표는 카드를 늘리는 것입니다. 하나 내주고 하나 얻는건 의미가 없죠.
그런데 아무것도 안내주고 얻기만 하는건 이제 불가능 합니다.

티원에서 고인규를 내줄까요.. 온겜에서 박명수를 내줄까요..
필요성을 떠나서 가능성이 없습니다.
야동없는푸르
06/09/27 02:21
수정 아이콘
계임계의 레알이라는 말이 있길래 한마디 거들자면

작년 성적은 바르샤가 레알보다 좋았지만 수입이라고 하나요?

암튼 레알이 바르셀로나 보다는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레알에 바르샤보다 네임벨류나 인기가 많은 선수들이 더 많아서 유니폼 판매나 기타 행사 등등수입이 더 많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홍보효과는 물론이구요...

그런걸로 봐서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홍진호나 박정석 선수들 같은 선수들이 홍보효과가 더 뛰어날꺼같은데요...
나의 고향 안드
06/09/27 02:22
수정 아이콘
근데 고인규 박명수선수를 어떻게 데려온다는 말이죠? 위에 글만 보면 나가는 선수는 조용호선수 혼자인데요?// 첨언을 한다면 그외 기존 중에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 선수 누가 있죠? ( 이것도 잘못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모르겠네요.)
Lucky_Tyche
06/09/27 02:24
수정 아이콘
아레스//트레이드가 달갑지 않다거나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게 가능은 한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을 바꾸는게 지금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말입니다. 비시즌동안 KTF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팀들이 트레이드나 영입에 대해서 논의를 했었다고 기사화됐었지만 결국 실현된 건 신정민 선수뿐이었습니다. 주전급이 움직인 건 이병민 선수가 거의 마지막이라고 보는데 솔직히 이병민 선수도 지금같은 시스템이었다면 팬택에서 절대 놔줬을리가 없겠죠. KTF의 현재 주전 선수들이 옮겨오던 시기와 지금은 다릅니다. 예전처럼 돈없는 팀에서 사올수도 없고 모두가 기업팀이다보니 조건이 맞지 않으면 트레이드 자체가 불가능한데 그 조건이라는게 너무 맞추기 어렵다보니 트레이드가 없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실현 가능성이 없는 해결책이라면 얼마든지 더 내놓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트레이드가 답이다 라고 하는건 주전선수들이 전부 잘하면 됩니다 또는 당장 신예들이 확실한 1승카드로 커주면 됩니다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랑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레스
06/09/27 02:27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의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죠..
그리고 글을 자세히보시면 조용호선수혼자가 아닐텐데요..
저렇게 해야된다는게 아니라, 제가 사장이면 저렇게 하겠다는거죠..
아레스
06/09/27 02: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금은 다른팀에서 고인규나 박명수같은 선수들을 쉽게 내줄리가없죠..
특히,라이벌팀 SK에서 고인규를 내줄일은 더 만무하구요..
그렇지만 KTF라면 다른팀들보다 확율은 높을것같군요..
그렇다고 지금 프로리그가 이선수 이대로 계속 갈것이라고 장담할수도없죠..
경직된 트레이드 시장이야말로 프로리그의 발전을 저해할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다른 스포츠를 봐서도 알수있듯이요..
시즌이 끝나면 어떤 얘기들이 오갈거라고 봅니다..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가 팀을 바꾸는 날이 안올거라 장담할수도없잖아요..
WordLife
06/09/27 02:34
수정 아이콘
케텝이 바꾸고 싶다고 해도 타팀이 바꿔줄 이유가 없죠..

티원 입장에서.. 고인규랑 조용호랑 바꾸자고 하면 안 바꿉니다.
물론 조용호가 이룬게 훨씬 많죠. 현재가치로 따지자면 조용호가 낫습니다.
하지만 고인규는 티원의 미래거든요. 장차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울 재목이란 말입니다.

최연성, 이윤열 입장에서도.. 현재 자기가 팀의 기둥이고 그만한 대접을 받는데..
일부러 다른 팀으로 들어가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현재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제안하는 쪽이 남는 장사를 할수가 없습니다. 상대편이 들어줄리가 없거든요.
위에서 말씀하셨지만.. 트레이드로 체질개선을 하겠다는 의견은 좋은 신인 키워서 체질개선 하겠다는 의견과 현실성면에서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아레스
06/09/27 02:36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KTF의 가장큰 문제점은 분위기침체입니다..
감독을 바꿔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요..
06/09/27 02:36
수정 아이콘
아레스// 선수 인지도에 따라, 홍진호(박정석)-이윤열, 강민-최연성이라면, 트레이드 될 수도 있겠네요.
WordLife
06/09/27 02:38
수정 아이콘
Mars // 팬택에서 홍진호를 받고 이윤열을 줄거 같습니까? 티원에서 강민을 받고 최연성을 줄거 같습니까? -_-;;
아레스
06/09/27 02:38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할때 부족한 부분은 +현금으로 할수도있겠죠..
여느 스포츠에서 그러하듯이요..
06/09/27 02:40
수정 아이콘
WordLife// 당연히 안되겠죠. 아레스님이 선수 가치를 잘 못 알고 계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려 본 겁니다.
WordLife
06/09/27 02:40
수정 아이콘
아레스 // 그 현금이란 부분이 예전 비스폰팀에게는 커다란 매력이었지만.. 모두 기업팀으로 바뀐 지금에는 그다지 큰 매력이 되지 못합니다.

Mars // 안된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었군요. 제가 잘못 이해한것 같습니다.
아레스
06/09/27 02:40
수정 아이콘
전 위에서도 말했듯이 어린선수가 좋다고봅니다..
이유는 위에서도 얘기했습니다..
06/09/27 02:43
수정 아이콘
WordLife// 그 정도의 선수들이 비슷한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이죠. ^^
아레스
06/09/27 02:44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안될것같다고해도, 팀끼리 합의되면 성사되는게 트레이드입니다.. 우리들이 모르는 내부적인 거래도 일어날수도있죠..
아레스
06/09/27 02:47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사장이라면 이라는 가정법미래상황입니다..
일어나지않을 현재사실과 반대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세요..
단지 제 생각일뿐입니다.. 아고고..
WordLife
06/09/27 02:48
수정 아이콘
점점 현실성과 멀어지는거 같습니다. 차라리 그냥 신인 키우는게 훨씬 현실성 있게 다가오지 않습니까?

Mars님은 저 정도면 트레이드 대상이 될거라 말씀하시지만.. 전 아니라고 봅니다.
최연성, 이윤열은 이미 그 팀의 기둥입니다. 같은 수준의 카드라면 이미 있는 기둥을 뽑아서 다른 기둥으로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조용호+강민을 준다면 최연성 한명이랑 바꿀까 생각해 볼 정도죠.
케텝 입장에선 말이 안되죠? 그래서 트레이드로 남는 장사를 하기가 불가능해졌다는 말씀입니다. 다들 절대 손해는 안 보려고 하거든요.
06/09/27 02:52
수정 아이콘
WordLife// 최연성 선수의 가치가 그렇게까지 크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뭐...어차피 이 부분은 생각이 다르니, 남겨두고 마무리 하죠.
WordLife
06/09/27 02:54
수정 아이콘
Mars // 최연성은 티원이 키운 프랜차이즈 스타거든요.
그런데 이미 있는 기둥을 빼고 같은 수준의 기둥을 끼워 넣는다면 그 노력만큼 오히려 손해입니다. 따라서 더 많은걸 바라겠죠.
물론 최연성의 가치가 조용호+강민을 합한것만큼 크진 않습니다. 그래서 손해를 안보려고 한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아레스
06/09/27 02:55
수정 아이콘
최연성을 데려오자는게 아닙니다..
그렇게따지면 최연성,마재윤을 데려오자고하죠..
그렇게 세부적으로 물어보시니,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가 사장이라면, 조용호선수와 박명수선수와의 트레이드를 제안하겠습니다.. 거부한다면 +현금을 주고 다시 협상을 하겠습니다.. 안된다고하면 다른팀에 비슷한 선수급으로 다시 노크해보겠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협상결렬이죠.. 테란은 변길섭선수와 기존선수 몇명을 묶어서 고인규선수와 트레이드 제안하겠습니다.. +현금까지 제안할것이며,역시 거부당하면 다른팀에서 물색해보겠습니다.. 그러다가 맞아떨어지는 팀이있으면 선수영입을 하는거죠.. KTF에서 원하는 선수를 요구하기에 밑지는 장사를 할수가없죠.. 그게 트레이드입니다..
아레스
06/09/27 02:57
수정 아이콘
자꾸 얘기하지만 제가 KTF에서 부족한 부분을 선수개개인의 실력이라고 생각해서 트레이드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WordLife
06/09/27 03:02
수정 아이콘
아레스 //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케텝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트레이드 카드를 제안한다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트레이드로 전력을 강화한다기 보다 오히려 팀의 분위기 쇄신쪽에 더 중점을 두시는것 같네요.
만달라
06/09/27 08:52
수정 아이콘
고인규선수나 박명수선수가 KTF팀으로가면 과연 지금처럼 쭉쭉 성장해나갈수있을지 의심이 듭니다. 고인규는 T1팀에 있었기에 그리고 기라성같은 테란들이 있었기에 성장할수있었으며 박명수는 구KOR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성장해온 잡초같은 생명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과연 KTF팀체제가 그들에게 약이될지 의심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KTF팀 시스템은 유망주에겐 별 도움이 안될거라고 봅니다.
나두미키
06/09/27 09:18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 그냥 KTF를 믿었으면 합니다.
팬심이라는게 있어서 다들 답답해하시고, 지금의 모습은KTF 스럽지 않다고 생각하시겠죠.. 맞습니다.. 하지만 제일 답답해하고 별의별 방법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할까말까 망설이는 사람들은 KTF 선수단아닐까요? 선수 트레이드건, 방출이건, 해고건, 신인 육성이건..머건 간에
제일 고민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KTF선수들이 지금 이글을 본다면, 더 좌절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믿고.. 잘하겠지 하고 응원만 하심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절대적인 믿음'이 KTF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되네요
CJ-처음이란
06/09/27 09:58
수정 아이콘
꼭필요한 선수 조용호,이병민,강민 혹은 박정석(전 강민으로보고) 방출대상 변길섭 선수 1순위. 솔직히 전 변길섭선수만 방출해도 선수들이 긴장할것 같은데 말이죠. 트레이드라면 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1~2년을 써먹더라도 KTF 5강은 인기(홍보)면에서 최고들이기 때문이죠. 그선수 하나로 팬 5만명은 깔고들어가지 않습니까?. 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SK의 고인규선수의 경운 조금 다른데요 SK가 할필요가 없다고 보구요 이미 기존의 인기스타들이 많으니까요. 다른 뭔가 구심점이 되줄 선수가 필요한 팀들은 탐을 낼것 같습니다.
06/09/27 10: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박정석 선수가 먹튀수준으로 추락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전이야 요새 먹튀수준일지 몰라도..
팀플은 매우 잘해주고 있지않나요?
아마 모든선수들중에서도 승률 세손가락 안에 들꺼라 생각되는데요..
아무래도 한빛에서 쌓아온 승률도 있고 말이죠..
요새도 박정석-홍진호 팀플은 전체팀에서 상위권에 드는수준인거 같구요..
06/09/27 10:23
수정 아이콘
바로 전시즌 양대리그에서 조용호 강민선수 준우승하지 않았나요?
개인리그에서 부진하다는 의견은 좀... ...
프로리그 개인전이 부진하긴 하지만... ...
그럴수도 있죠 뭐 사람이 살다보면 슬럼프도 오고
때로는 흔들리기도 하는거죠.
저는 매번 우승하는 티원보다 그냥 케텝선수들이 좋습니다.
그선수들 스타일이 좋아요
홍진호 강민 박정석 조용호 이병민 선수까지
만약 선수들을 다 바꾸고 우승한다한들
저한테는 의미가 없다는
정확히는 강민선수가 가는 팀을 응원할테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케텝에서 지던 이기던 기존의 에이스5인방 위주로
밀고 갔으면 합니다. 이건 뭐 좀 못하면 신인 잠시 기용 했다가
다시 급하면 에이스급으로하고 중심을 못잡으니가
그렇게 일관성 없이 하다가 큰 경기에서 다시 약한 모습 보이고
지금 선수구성으로 충분히 우승에 도전 할수있습니다.
도마뱀
06/09/27 10:33
수정 아이콘
지금 감독교체하고 많이 흔들리는것같은데요.
지난시즌 케텝에서 이윤열선수나가고나서 제일 좋았다고 봅니다.
엠겜결승에 두번 연속 진출하고 온겜에도 한번 결승진출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안정적인 성적이었죠.
그정도의 좋은 성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엠비씨에게 한번 완패했다는 이유로 이준호 감독대행을 그 동안의 공로인정도 없이 단번에 갈아버린 케텝 프론트진의 성급합이 좀 어이가 없네요.
홍승식
06/09/27 10:42
수정 아이콘
전 KTF가 신인 발굴에 의지가 있는지 부터가 궁금합니다.
제 기억이 맞나 찾아봤더니, KTF는 4회나 열렸던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선수를 제외하고는 한명도 뽑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우선지명선수도
1회 - 김세현(저), 오민규(테)
2회 - 이재억(저)
3회 - 백형산(프)
4회 - 강영민(저)
모두 5명 뿐이죠.
신인을 뽑지 않는데 어떻게 신인을 키우겠습니까.
기존에 있는 선수로 꾸려나가이엔 무언가 부족하고 트레이드/영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드래프트 픽이라도 충실하게 행사해야죠.
06/09/27 11:16
수정 아이콘
팬들의 리플에서 그대로 케텝의 문제점이 드러나네요.
1. 주전의 대부분을 돈으로 사왔기 때문에 KTF이라는 팀에 대한 애정보다는 선수 개개인에 대한 애정이 휠씬 크다. 따라서 트레이드에 내적이든 외적이든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2. 늘 과거의 전적, 영광만 이야기한다. 강민, 조용호의 연봉은 프로게이머세계에서 상위 5%안에 든다. 그만큼 개인리그뿐 아닌 프로리그에서 성적을 내줘야 한다. 박정석, 홍진호도 마찬가지. 홍보를 위해서 홍보를 위해서... KTF의 현재 이미지는 영원한 2인자, 혹은 중요할 때 항상 패자... 이런 기업이미지가 형성되있다. 안그래도 언제나 에스케이와 비교되는 케텝인데, 스포츠팀까지 이러면 기업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게 사실이다. 강민의 에결 9연승 23연승... 최고의 팀플? 이게 언제적 이야긴가...
3. 선수들에 대한 비판보단 항상 프런트의 잘못만 들어낸다.
솔직히 케텝의 프런트는 정말 착하다..;; 부진한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하지 않고 가장 높은 수준의 연봉을 책정했고, 선수 교체보다는 감독을 제물로 삼아 분위기 쉐신에 나섰다. 또한 뼈아픔 준우승 이후에 숙소를 더 좋은 곳으로 이전 했으며, 군대에서 제대한 옛 맴버들에게 자리도 마련해 주었다... 프로팀 중 이보다 선수들에게 더 잘해주는 프런트가 어디있나--? 그러면서 팬들은 늘 프런트를 탓한다...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명문 팀이며, 가장 투자를 많이 한 팀임에도 우승 한번 없이... 2인자란 꼬리표를 달아버린 KTF... 이제 뭔가 프로팀 다운 메스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NC]...TesTER
06/09/27 12:01
수정 아이콘
글을 쭉 읽다보니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드는 글들이 조금 있네요. 우선은 제 주관적인 견해로는 신인발굴 실패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 이유는 KTF 팀 자체가 스타군단으로 시작한 태생적인 원인이라고 봅니다. 신인발굴의 필요성을 전혀 못 느낀거죠. (그래서 지금에서야 위기감을 느끼고 늦게나마 시작하는 듯 보입니다.) 선수의 이적에 대해선 기업의 프로팀 창단의 마인드를 전혀 이해 못하고 글쓰시는 분들이 몇 계시네요. 특히 요즘 잘 나가는 몇몇의 신인과 트레이드는 기업 입장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이야깁니다. 요즘 잘 나가는 신인의 실력의 연장선상은 그 누구도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요즘 같이 실력차가 없는 경우 더욱 심해지죠. 김준영 선수 또한 극도의 침체기를 지나 다시한번 거듭났습니다. 물론 더 지켜봐야 합니다. 꾸준한 실력과 인기를 갖는다는건 그 무엇보다도 갖기 힘들고, 바꿀수 도 없는 부분입니다.

팀자체적인 분위기 쇄신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주전 선수들이 계약 종료기간도 다가오고 군입대 문제도 있어, 굉장히 심적인 부담감을 갖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기와 함께, 이런 부담감을 하루빨리 벗어 던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카바
06/09/27 12:01
수정 아이콘
팬분들은 변화를 요구하지만 내용을 보면 변화를 거부하는것 같습니다.
감독 교체 불만, 트레이드 불가, 기존 에이스들 활용...
이것 빼면 바꿀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정신력?
팬들 눈치 보지 말고 프런트와 감독님이 뚝심있게 밀고 나갔으면 합니다.
메디쿠
06/09/27 12:38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 이 카드는 ktf팀에서 너무 욕심 부리는거 아닌가요?
ktf팀의 주요멤버는 다소 하락세를 보이는데 다른팀에서 순순히 바꿔줄지 의문이네요
CJ-처음이란
06/09/27 14:00
수정 아이콘
다소 하락세이더라도 충분히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 이네이쳐의 누구와 강민이 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해보면 이네이쳐팀의 프로리그경기에 지금의 팬분들보다 적어도 1.5배는 더많이올거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스타에서는 홍보효과만으로도 KTF5강이갖는 트레이드 가치가 크다고 전 생각합니다. 때문에 가치가 더하락하기전에 KTF에서 칼을 빼드는게 좋지 않을까 싶군요.또 윗리플에서 봐서 안 사실인데 정말 신인 적게뽑았네요. 저렇게 뽑았으니 신인선수층이 얇을수 밖에 없군요.
CJ-처음이란
06/09/27 14:07
수정 아이콘
KTF와 SK,CJ의 팬의 차이는 팬심의 순수도(;;)라고 말해도 가능할까요?. 우선 CJ의 순수도는 가히 최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여러번의 큰 거래가 있었기에 남아있는 팬들은 CJ팬이라고 말할수 있겠죠. SK의경운 조금 의문입니다. 원체 트레이드할 필요가 없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임요환,최연성등 누군가나간다면 그선수의팬이 계속 SK팬이 남아있을까?. 의문이긴하지만 그가능성은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KTF는 역시 판단하기 어렵죠. 아니 가능성은 SK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다음 드랩이 언제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칼을 뽑아들고 분위기를 바꾸는게 좋지않을까요. 변길섭선수를 싸게 트레이드하거나 방출조취하고 홍진호,박정석(OR강민)중 한명을 트레이드해서 중상급의 유망주와 유망주 해서 2:1트레이드를 단행하는거죠.
전 KTF5강의 가치를 꽤 높게 평가합니다. 신인이 충분한 팀들에서는 고참의 인기많은 선수를 영입하여 팀인기도를 높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질롯의힘
06/09/27 18:54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가 보면 기분이 안좋겠네요.(그러게 진작에 잘하지~)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KTF가 우승을 위해 선수들을 대폭 물갈이 했다면, 떠난 선수따라 KTF 팬들이 갈까요? 아님 그대로 남아 KTF를 응원할까요? 전 광빠인데 강민선수따라 GO 응원하다가 KTF도 같이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GO vs KTF전은 정말 맘편하게 아무나 이겨라 응원하는 경기였구요(강민 선수가 엔트리에 없으면 GO를 조금더 응원했죠). 반대로 제게는 약간 악역인 최연성선수가 KTF로 온다면 KTF를 응원하는 저로써는 과거를 잊고 열심히 응원할거 같거든요. 다른 관점으로 보면 제 주관적으론 MBC게임같은 경우, 프로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렇다할 대형 팬들을 이끌고 다니는 선수가 없음에도 점점 인기가 많아짐을 느낍니다. 결론적으로 대폭 물갈이를 해도 초기에 선수따라가던 맘들이 혼란스러워 갈팔질팡하더라도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 팀을 응원하던 고정팬들은 더욱더 힘이 나고, 점점 인기도 올라갈거 같은데요. 따라서, KTF 프런트는 선수들 대폭 물갈이에 따른 팬들의 이동이나 KTF만의 색깔이 퇴색된다고 걱정을 계속한다면 지금 KTF성적처럼 크게 낳아질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우승을 그렇게도 원한다면 큰 모험을 해야죠. 기업에서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는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라는 말을 하는데, 하물려 e-sports같이 변화가 빠른 스포츠단에 변화를 두려워 한다는 것은 환골탈퇴할 의지가 없다고 봐야죠. 결국 프로에서는 우승이라는 타이틀 만이 팬층을 확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요?
이렇게 말은 하지만 제가봐도 앞으로 스타판에서 대대적인 트레이드나 이적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하셨듯이 어떤 팀도 선수들을 쉽게 옮겨줄거 같지 않군요. KTF가 극복하려면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던가, 아님 진짜 엄청난 돈질을 하던가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을거 같네요.
바람새
06/09/27 21:07
수정 아이콘
만약 우승을 위한 트레이드를 한다고 하고 그게 박정석선수가 된다면 KTF의 우승이 제겐 아무 의미가 없군요. KTF경기때마다 가슴 졸일 일도 없고 KTF에 대한 비난이 쏟아 질때마다 가슴아파 할일도 없을테고 그들이 우승을 한다고해서 기뻐 할일도 없을겁니다
뱀다리후보생
06/09/27 21:17
수정 아이콘
시즌이 다끝난것도 아닌데 벌써이런글을... 이르다고 봅니다. 그리고 KTF가 약해진게 아닙니다. KTF는 언제나 강팀이였습니다. 지금도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KTF팬이 아니지만 제가응원하는 팀이랑 하면 가슴이 후덜덜거립니다. 하지만 왜? KTF가 지금 부진인가? 그거는 다른팀도강팀이기 때문입니다. KTF만 못한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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