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20 00:34:40
Name Architect
Subject 신희승선수의 옵티컬플레어, 이건 혁신입니다.
테란의 메카닉은 벌쳐라는 기동성이 뛰어난 유닛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 화력인 시즈모드탱크로 인해 매우 정적이며 기동력이 떨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테란의 메카닉은 플토병력들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특히 몬티홀과 같은 맵에서는 플토의 기동력으로 인해 테란은 플토의 다른방면의 러쉬에 대해 항상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됩니다.

타이밍을 번다는것, 이것은 종족을 불문하고 스타크래프트에 있어서, 프로게이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몇초 안되는 타이밍이라 할지라도 그 타이밍으로 인해 승패가 갈리기 때문이지요. 특히 테란의 경우는 타종족에 비해 타이밍에 죽고 타이밍에 사는 종족입니다. 확장력이 저그나 플토에 비해 부족하다는 종족자체의 특성때문에 타이밍이라는 장기만으로 팬들의 머리속에 이름을 남긴 테란프로게이머도 있습니다.

오늘 신희승선수가 보여준 플레이는 테프전에 있어서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토는 저그전보다 테란상대로 가스를 덜 사용하기때문에 옵저버 뽑는데엔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옵저버를 부대단위로 뽑는것도 아니기때문에 옵드라군의 진격을 더디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옵저버에 옵티컬플레어를 건다고 해서 플토의 대규모 지상병력이 마인에 의해서 정리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로인해 벌 수 있는 타이밍은 테란에게 있어 매우 소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몬티홀같은 맵같이 러쉬거리가 3개나 존재하는 맵에서, 뭉쳐야 화력을 발휘하는 테란의 한방병력의 전진에 있어서 다른러쉬로 들어오는 플토의 빈집에 대비할 수 있는 타이밍을 벌 수 있다는 측면에서 타이밍을 버는 수단으로 정말 기존에 보지 못했던 전술적 운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옵저버를 무력화하기위해서 배슬+골리앗을 섞는 운용을 하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옵저버로 테란의 병력상황을 체크하지 못하게 하면서 힘싸움에서 플토의 예측을 빗나가게 하는, 순전히 힘싸움을 위한 전술적 운용이였던데에 반해,
신희승선수가 보여준 옵티컬플레어 전술의 경우는 테란이 플토상대로 또다른 타이밍을 벌 수 있는 전술이라는 것을 가만하면 오늘의 플레이는 가히 혁신이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 전술이 많은 테란유저들에 의해 연마된다면, 몬티홀과 같은 러쉬거리가 여러개 있는 맵에서의 테플전에 있어서 타이밍을 벌고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는 전술적 운용으로써 빛이 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플테전에서의 아비터 활용 역시 많은 사람들의 몽상으로만 존재했던것이 지금은 지상병력+아비터조합은 당연한것이 되어버린것처럼, 옵티컬플레어로 타이밍을 벌 수 있는 플레이역시 또다른 테플전의 해법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밀가리
07/06/20 00:36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원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임요환선수 말고 또 옵티컬 플레이를 쓴 선수가 있나요? 요즘 비슷비슷한 테란들이 많은데, 신희승선수 단연 눈에 띄는 군용.
체게바라형님
07/06/20 00:40
수정 아이콘
새로운 발상이고 안쓰던 스킬의 사용이란 측면에선 환영할만하지만 단순히 옵저버를 몇기 더뽑으면 파훼되기때문에 혁신이란 거창한 단어는 어울리지 않네요
Architect
07/06/20 00:43
수정 아이콘
타이밍을 번다는것에 의의가 있는것입니다. 옵저버를 더뽑고, 다른지역에 있는 옵저버를 전장에 투입할시간에 테란은 수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는것입니다. 러쉬거리가 많은 맵의 경우, 테란은 그 러쉬루트를 전부 이용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테란은 뭉쳐야 그 화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란의 한방병력이 중앙루트로 오는데, 플토는 테란의 빈집을 털게 될 경우, 조금이나마 타이밍을 번다는것은 러쉬거리 많은 맵에서 꼭 필요한 전술적 운용입니다.
Architect
07/06/20 00:45
수정 아이콘
테란은 한방병력으로 진출해야 그 효과를 낼수 있고, 그 진군속도도 더디다는것을 가만할때, 몬티홀과 같은 맵에서 플토병력이 다른 루트로 테란의 빈집을 터는것에 대한 타이밍을 벌고, 그 타이밍동안 테란수비병력이 내려올 수 있다는것에 대해서 신희승선수의 플레이는 혁신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런저런 판단미스가 있어서 결국은 패배하긴했지만, 좀더 다듬어져서 타이밍을 지연시키는 전술적 플레이로 활용된다면, 타이밍에 죽고 타이밍에 사는 테란종족에게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체게바라형님
07/06/20 00:47
수정 아이콘
가스의 여유가 있기때문에 옵저버 뽑는데 지장이 없다고 본문에 적혀있는데... 그럼 더 뽑으면 되는거죠^^
Architect
07/06/20 00:48
수정 아이콘
옵저버가 비록 빨리나오긴하지만 뽑아서 전장에 투입하는 그 짧은시간동안에 테란의 수비병력이 내려올수가 있습니다. 몇초의 타이밍으로 승패가 결정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07/06/20 00:49
수정 아이콘
근데 게임은 졌어요. 이겼으면 빛을 봤을텐데... 전 중간부터 봤는데 옵티컬 쓰는거 보고 '이건 이겼구나' 싶어서 설렁설렁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역전(?)패 하더군요..;
체게바라형님
07/06/20 00:51
수정 아이콘
음...그러니깐 옵티컬을 쓰는 전략이 알려진다면 본문내용대로 남는 가스로 미리 옵저버를 몇기 더 뽑아 놓는 것으로 쉽게 파훼된다는 요지입니다.^^ 그래서 '혁신'이란 단어는 쓰기 부족하지 않은가 싶네요
김영대
07/06/20 00:51
수정 아이콘
3시쪽으로 내려오던 병력이 좀 더 천천히 세밀하게 진군했다면 경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역시 이미 끝난 경기에 만약이란 건 없기에..
gipsy terran
07/06/20 00:54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메딕의 다양한 스킬이 아쉬웠습니다.
오래전 기욤 선수가 본좌의 포스를 뿜어내던 시절
온게임 방송경기에서 옵티컬로 저그의 럴커 전진을 저지 하는걸
본적이 있었고 박서가 클로킹 뤠이스와 메딕 드랍으로 오버로드의 눈을 멀게하고 이긴 경기가 있었죠.
오늘 신희승 선수의 플레이에서
그때의 향수가 느껴져서 승패에 상관없이 신선 했습니다.
아울러 뮤탈 게릴라에 온리 터렛 방어만 고집하지 말고 적절하게
메딕을 일꾼에 섞어놓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원샷 원킬에는 효과가 크지 않지만 뮤탈 스플레쉬 데미지는
막아주기 때문에 2타 3타의 뮤탈게릴라에는 유용 할겁니다.
07/06/20 00:54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전 골리앗으로 옵저버 잡는 플레이가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보이긴합니다.. 신희승 선수가 더 갈고 닦아서 멋지게 보여주길 바래야죠.
Architect
07/06/20 00:54
수정 아이콘
몬티홀과 같은 러쉬거리가 많은맵에서 테란한방병력은 플토 본진에서 나오는 병력들로 꾸역꾸역 막고, 한방병력 진출을 틈탄 플토의 빈집털이에 대한 타이밍을 버는 "전술"적 움직임으써 혁신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옵티컬플레어는 전략이 될 수 없어요. 아비터가 주전략이 되기 힘들듯, 중후반 전술운용에 있어서 옵티컬플레어로 인한 타이밍지연효과는 러쉬거리가 많은 맵에서 충분히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토 옵저버가 눈이멀면, 그 눈먼 옵저버를 고쳐주는 마법도 없는데다가, 싼 메딕 4~5기 뽑아주면 옵저버를 부대단위로 운용해도 눈을 멀게 해줄수가 있기때문이지요.
Architect
07/06/20 00:55
수정 아이콘
한방싸움에 있어서는 골리앗과 배슬로 옵저버를 잡아서 플토로하여금 테란의 병력을 예측불가능하게 만드는 전술운용은 좋지만, 테란이 진출했을때 다른방면으로 들어오는 플토의 빈집에 대비하여 옵저버를 사냥할 골리앗을 배치하기가 힘들다는걸 가만한다면, 타이밍을 벌기위해서는 골리앗보다는 옵저버 눈을 멀게해서 타이밍을 지연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이이
07/06/20 00: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옵티컬 플레어가 얼마나 혁신적인인지는 의문이 가지만 오늘 신희승선수의 플레이는 제가 보던 신선수의 플레이중 최악에 가까워 보였는데요.
팩토리 증가 타이밍의 완벽한 실책,초반 탱크 3기의 어이없는 전투패배,경기내내 보여준 탱크와 벌쳐의 따로 플레이,,, 몰래멀티파악이 늦은건 차마 거론할필요도 없을정도로 플레이가 따로 놀더군요..
그나마 초반 김택용선수의 셔틀리버폭사로 인해서 기회가 생겨서 길게 경기가 간거 같더군요.. (초반 9시리버왔을때 scv를 7시쪽으로 뺸 컨트롤 정도가 신희승답더군요)
아무리 혁신적(?) 플레이를 하더라도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오늘경기에성 탱크 벌쳐조합이 젤 아쉬웠음)가 이루어지지않음 아무짝에도 소용없다는걸 보여준 경기같더군요..
07/06/20 01:00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가 러커에게 썼지만 그게 끝이더군요[...] 옵저버는 테란의 테크를 보는 것도 있지만 테란 병력의 위치와 움직임을 보는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저그처럼 오버로드, 저글링 한 기 던지는 것처럼.]. 비록 옵티컬 걸린다고 하더라도 사전 움직임을 예측하고[내려온다, 버틴다 등등] 있다면 소용이 없지요. 일례로 이윤열, 한동욱 선수의 디파일러 EMP나 서지훈 선수가 러시아워에서 쓴 리스토레이션도 혁신이나 파해법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테란은 저그 상대로 2006년 초중반의 부진을 떨치고 이기기 시작했지요.
Architect
07/06/20 01:02
수정 아이콘
플토의 빈집털이병력이 진군중이고, 테란본진으로부터 수비병력이 내려오기까지는 타이밍이 필요합니다. 이럴때 마인밭을 깔아주고, 옵저버에 옵티컬플레어를 걸어준다면 충분히 테란의 수비병력이 내려올 타이밍을 벌 수 있습니다.
오늘 신희승선수 경기운영은 영 아니였지만, 옵티컬플레어로 인한 타이밍지연효과는 충분히 혁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DNA Killer
07/06/20 01:02
수정 아이콘
아래쪽 길에서의 타이밍을 끊어주는 것은 좋았지만 옵티컬 플레이만큼 좋지 못했던 교전에서의 실패가 너무 두드려져보였습니다.

베슬과 골리앗을 섞어 주기보다는 (단순 옵저버때문에 준비하지는 않겠지만) 비교적 값싸고 재생가능한 메딕의 이용은 지상화력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좋아보입니다. 탱크벌쳐의 조합을 그다지? 깨뜨리지 않는 다는 점에서...

옵저버 뽑는데 부담이 없다고 하기는 했지만 그만큼 템플러를 뽑을 수 없거나 캐리어의 타이밍을 늦추는 효과도 줄 수 있겠죠.

오늘의 플레이에서는 1시 몰래멀티나 교전의 문제지 옵티컬은 어느정도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TheLordOfToss
07/06/20 01:05
수정 아이콘
흠 근데 플조의 빈집에 대비하여

골리앗을 배치하기가 힘들다면
메딕을 배치하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요 ㅡ,.ㅡ
신선수가 이런용도로 메딕을 배치한것이 최초라는 걸 감안하면
그만큼 메딕배치하는 것도 꽤나 귀찮은 일입니다.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메딕의 옵티컬플레어가 사거리는 좀 길어보이긴 하더군요.
그면이 골리앗보다 옵저버를 솎아내는데 좋다라고 하면 좀 수긍이
가긴 하네요. 그리고 플조 유저 입장에서 옵저버 없다고 그렇게까지
시간이 끌리진 않아요. 아까 김택용선수처럼 질럿 던지면 되요.
실제로 옛날에 강민선수가 옵저버 뽑지 않는 빌드로 질럿 던지면서
이겼던 경기가 있듯이요. 골리앗은 대신 미리 뽑아두면 테란이
엄청 무서워하는 깜짝캐리어에 대비할 수 있는 장점이 메딕에 비해
더 있으니까요. 만약 메딕이 고스트의 락다운 마법까지 갖고있었다면
거의 골리앗과 동급의 가치가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새로운것을 하기 위한 새로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Architect
07/06/20 01:07
수정 아이콘
질럿이 마인밭뚫는용도로 다 산화될경우 마인밭 뒤에 배치된 소수의 시즈탱크만으로도 옵드라만 남은 플토입장에선 난감하게 되지요. 오늘 옵티컬플레어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연마만 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이리라 생각해요. 테란은 잔손질이 많은 종족이니까요^^
TheLordOfToss
07/06/20 01:07
수정 아이콘
왜 플토가 다 플조가 됐지 ㅜ_ㅜ 죄송합니다. 플조 -> 플토
07/06/20 01:08
수정 아이콘
토스를 하는 입장에서 교전 중에 옵저버 다시 뽑는 거 굉장히 귀찮고 성가시죠.(클로킹레이쓰를 대비해서 1부대씩 붙여다니는 건 논외로 하죠.) 오늘은 다른 요소로 인해 지긴 했지만, 잘 사용하면 괜찮은 전술이 될 것 같습니다.
07/06/20 01:12
수정 아이콘
물론 다른 플토전을 보여주었지만 스킬의 발견이나 새로운 활용은 승리가 뒷받침 되어주어야 합니다. 패배 때문에 이러한 노력이 무조건 평가절하 되면 안 되지만 보는 재미나 연구로 인해 승리를 놓치고 싶지 않아할 테고 그게 프로이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대 플토전 전략을 구상해야 할 겁니다.
옵티컬이 시야를 좁게 만들지만 아예 안 보이는 것도, 죽는 것도 아닙니다. 옵저버를 조금만 더 분주하게 움직이면 천천히 9의 시야로 적을 관찰하나 1의 시야로 9만큼 움직여서 관찰하나 같기 때문이지요. 이럴 땐 그냥 옵저버럴 "파괴"하는 게 더 좋습니다. 그래서 스캔까지 뿌리고 베슬까지 동원하고 골리앗을 충원하는 것이지요. 한순간의 모습도 들키지 않는 게 스타크 프로들의 경기니까요.
renewall
07/06/20 01:12
수정 아이콘
무척이나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플레이가 자주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아직까진 실제경기에 활용하기엔 그리 녹록하지 않았나 봅니다.
테란유저 입장에선 여간 손질이 많이 가는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조금만 더 손보면 플토전에 충분히 새로운 양념(??)이 될 수 도 있을거라 보여집니다.
옵티컬 플레어 사거리가 생각보다 긴건지 타겟팅 되어있는 옵저버가 달아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힘차게 저멀리 깡통(?)을 던지는 메딕을 봤을 때 홍드로와 랜디신혜를 떠올렸습니다 -_-;;

그리고, 신희승선수 요즘 주목하고 있는 테란인데,
오늘같은 게임, 요즘들어 식상해진 스타를 다시 보게 해 주는 플레이였습니다. 시원하고 참신한 플레이, 다음에도 기대하겠습니다 ^^
Architect
07/06/20 01:14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가 아비터를 사용했던경기도 젔습니다만. 결국 아비터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중요한 부대운용전술중 하나가 되엇습니다. 신희승선수가 이겼다면 얘기가 달라졌겠지만 몇년후엔 이러한 전술들이 일상이 될수 있다고 상상해봅니다^^(아..그전에 스타2가 나오려나요;)
renewall
07/06/20 01:15
수정 아이콘
Ntka님// 죄송하지만, 블라인드 상태가 되면 옵저버의 디텍팅 능력이 사라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의 시야로 볼 수는 있겠지만, 마인은 발견 할 수 없거든요 -_-;;
gipsy terran
07/06/20 01:21
수정 아이콘
그냥 혼자 생각이긴 합니다만,신희승 선수와 임요환 선수는
서로 힌트를 주고 받고 살짝 경쟁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몬티홀에서 신선수가 레이스 보여주고 골리앗 테크를 보여주니
박서가 온리 풀업 골리앗으로 마본좌를 잡고
박서가 고스트 락다운을 보여주니 신선수가 옵티컬 마인밭으로
응대하는 느낌? 아무튼 두 선수가 선의의 전략 라이벌로 자극을 주고 받으며
발전하길 바랍니다.
07/06/20 01:21
수정 아이콘
-옵티컬 플레어에 당했다.
▶당하고 당황했다. 신희승 선수가 전략적인 선수라서 뭘 할지 몰랐는데 그런 것까지 보여줘서 게임 하는 동안 감탄했었다.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최근 가장 잘나간다는 프로토스 프로게이머 김택용 선수도 당황했다고 하니 충분히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네요.
TheLordOfToss
07/06/20 01:23
수정 아이콘
대발// 처음이라서 당황한것이지 이런 것이 몇번 반복되면 플토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었겠지요. 하지만 분명 테스트해볼 가치가 있는 전술입니다. 골리앗을 뽑는 것보다 효율이 좋을지에 대해서 말이죠.
07/06/20 01:48
수정 아이콘
신희승의 옵티컬 전략은 일단 좋았습니다. 옵티컬 덕택에 중반 벌쳐 소수와 메딕으로 맵 서쪽을 완벽하게 봉쇄해버렸죠.
아마 1시 멀티만 제때 발견했다면 무난히 이겼을 겁니다. 그리고 스타리그 명경기 목록에 이름을 올렸겠죠.
몬티홀 처럼 공격간 병력이 수비하러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맵에서 그런 옵티컬 전략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사실 테란으로 옵저버 격추는 다수 골리앗이 필요하기에 잘 안하지만 이런 식으로 옵티컬을 거는데는 한두기의 메딕이면 충분하니 뽑아두고 가끔씩 써준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마인밭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가 마인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면 바로 스켄하고 옵티컬
제법 견적이 나오는걸요?
기사도
07/06/20 03:09
수정 아이콘
옵저버가 옵티컬 플레어를 당할때 새로 뽑으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해서
신희승의 새로운 가능성 재시에 대해서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다면
플래그를 당하면 잠시 메딕을 분산시킨다, 베슬을 고친다
혹은 다크스웜이 펼쳐지면 살짝 뒤로 뺀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는듯 싶네요;
위에 분들이 지적해주셨듯이 잠시 동안의 타이밍을 버는것도 좋고
혹은 스캔+마린or골리앗으로 잡는 식으로 할때
빨간색으로 공격당한다는 식의 메시지도 뜨지 않기때문에
옵저버 위치를 따로 클릭하지 않는 이상
"나는 정상적인 옵저버 시야를 보유하고 있는데 적의 움직임이 없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쉽게 생길 것입니다.
즉 프로토스도 일일히 자신의 옵저버들을 체크해야하죠
단지 제가 볼땐 테란이 안그래도 할 일이 많은데
메딕생산+스켄+옵티컬 이 컨트롤이 버겁지 않을까 싶습니다.
할거 다하면서 옵티컬을 활용해서 옵저버와 셔틀을 바보만들어서
함부러 못다니게 하는건 정말 무서울듯...
Q=(-_-Q)
07/06/20 03:41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옵저버 없이도 질럿 대주고 마인밭 뚫으면 별 효력이 없을것 같은데...하지만 신희승선수의 그 전환의 발상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07/06/20 03:49
수정 아이콘
옵티컬 플레어는 방송경기에서 기욤이 먼저 썼어요. 테란에서 특이한 것만 나오면 임요환 선수 말고는 쓴 사람 없다고들 하시는데 그건 편견입니다.
07/06/20 04:52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가 강민 선수 상대로 레이드 어썰트에서 쓴 적 있죠. 다수 캐리어를 운용하는 강민 선수의 옵저버에 옵티컬 걸어놓고 레이스로 달려들더군요. 후속 옵저버가 빨리 도착해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강민 선수가 인터뷰에서 '신기했다'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기사도
07/06/20 05:1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옵티컬플래어의 궁극적인 장점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난 A 라는 곳에 옵저버or 오버로드를 뒀어~"
라고 생각하고 예상멀티지점이나 예상드랍경로 예상공격경로등을
별 생각없이 믿고 있게 만드는것이겠네요
그외에도 특공드랍부대등에도 걸어서 함부러 활개를 못치게 하기도하고
협회바보 FELIX
07/06/20 05:53
수정 아이콘
발상의 혁명성과는 달리 사실 경기의 패인은 옵티컬플레이었습니다.
블라인드만 믿고 좌하단에 투멀티를 했고 김택용 선수는 질럿으로
안보이는 곳에서 강행돌파를 시도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질럿 한부대를 날린 무모한 러시로 보였지만 그 공격에서
김택용 선수가 거둔 전과는 단순한 커맨드 두개가 아니라 새로 옮긴
SCV를 몰살시켰다는 점입니다. 그것으로 신희승 선수는 보유한 일꾼의
절반 이상을 잃었고 12시 멀티에서 일하는 일꾼은 10기가 채 안됬습니다.

그 순간부터는 아무리 전투를 잘하고 1시를 파악했어도 경기를 가져가는
것은 김택용 선수였을 듯 합니다. 탱크 두세기만 배치했더라도.
타격당할때 일꾼만 제때 뺐더라도. 훨씬 나은 결과가 됬을 듯 합니다.

더 갈고 닦으세요. 신희승 선수가 진 것은 기발한 발상때문이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전략 때문입니다. 더 치밀하게 전략을 갈고 닦아서 상대방이
짐작도 못할 전략으로 이겨버리세요.

개인적으로는 이 경기를 보며서 신희승 선수보다 김택용 선수에게 감탄했습니다.
사실 3넥이 돌아가고 상대는 더블컴. 불리한 상황이지만 그건 훗날 이야기고
당장은 해 볼만한 상황에서 바로 섬멀티라는 도박수를 던지는 판단력.
멀티를 타격당할때 마다 프로브는 목숨걸고 살리는 성실함. 각종 벌처견제에 대한 방어력.
화면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미니맵으로 보이는 커버 플레이. 상대방의 전략을 보고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판단력등등..... 이 선수의 플레이는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이기는 선수'라고 할까요. 정말 이기기 위한 판단을 내리는 몇 안되는 선수입니다.
07/06/20 07:00
수정 아이콘
renewall님// 물론 압니다. 어차피 마인밭은 옵저버 있어도 격돌하면 질럿이[▶◀] 다 제거해주니까요. 참고로 전 마인과 디텍팅 얘긴 안 했습니다.-_-;
밀가리
07/06/20 08:4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아비터 쓸때도 이랬죠. 몇년 후면 엄청난 전략이 될 수도 있음.
07/06/20 09:12
수정 아이콘
사실 플토 입장에서 옵저버 새로 뽑는거 귀찮긴하죠 ^^
특히나 이놈의 느려터진 옵저버 전장까지 다시 데려오는일이;;;
그래서 전 중반 가면 무조건 속업을 해준답니다;ㅅ;
07/06/20 09:15
수정 아이콘
아비터처럼 메딕과 고스트 운영이 당연시될 그날이 기다려지네요.
상당한 비용과 하이테크, 오랜 빌드 타임과 굉장한 마나소비로 비난을 받았던 아비터가 그렇게 됐듯이...
거지깽깽이
07/06/20 09:36
수정 아이콘
요샌 혁신이란 말의 의미가 달라졌나요-_-; 언어의 역사성?
07/06/20 10:13
수정 아이콘
협회바보 FELIX님// 경기의 패인은 1시 멀티를 모르는 상황에서, 상대는 멀티가 없어서 병력 생산이 힘드니 밀어붙이자 라는 마인드로 병력을 무리하게 운용한게 컸지 옵티컬때문이 아닙니다. 그 병력 무리하게 운용만 안했어도 신희승 선수가 잡는 게임이었습니다.
07/06/20 10:2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신희승 선수가 두번 이상이나 성급하게 테란의 병력을 진출하던게 패인이 아닌가 싶군요.

마인 박아가고 차근차근 시즈모드로 프로토스 병력을 상대해야 되는데...

신희승 선수는 마인 배치도 늦었고 탱크는 퉁퉁포로... 자리잡아도 플토 병력과 싸워봐도 시원찮은데 그렇게 싸우니 확실히 승기를 내줄수밖에 없습니다.
발가락
07/06/20 10:30
수정 아이콘
메딕이 옵티컬 업글한후에.. 시간이 지나서 풀 마나라면..

몇번 사용가능하죠? 1번이면 모르겠고..

2-3번 정도 연속으로 사용할 정도라면.. 좋을거 같은데요..
발가락
07/06/20 10:31
수정 아이콘
참.. 또 묻고 싶은게..

터렛이 보는 시야와 공중공격을 하는 시야가 같나요?
sway with me
07/06/20 11:09
수정 아이콘
옵티컬 플레어의 사용과 경기의 승패는 별 관계가 없지 않았나 싶군요.
어찌되었든 신선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컴퓨터랑 놀 때 몇 번 당해봤는데, 갑자기 시야가 좁아지니 답답하더군요. 상대가 컴퓨터가 아니라면 얼마나 답답해질까요^^;;
잘 활용하면 꽤나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루로우니
07/06/20 12:05
수정 아이콘
발가락님// 터렛은 시야에 비해 공격사거리가 짧죠
최종병기그분
07/06/20 12:17
수정 아이콘
컴터랑 테저전이나 저그미션할때 옵티컬..꽤나 짜증나죠.
오버로드들이 다 빌빌거려-0-;;;
테플전이면 또 락다운이-_-;;;
캐리어 한부대 모아도 어디선가 나타나는 고스트들-_-+


'테란의 메카닉은 플토병력들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왜 무의식적으로 업ㅂ거등녀~를 붙이게 되는걸까-_-;;;

"테란의 메카닉은 플토병력들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업ㅂ거등녀~~(환청이...)"
07/06/20 13:2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테란도 할 게 엄청나게 많은데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로 안 쓰이는게 많음. 테란이야 말로 지금도 충분히 강하지만 가능성 또한 다른 종족보다 무궁무진함.
천재여우
07/06/20 13:41
수정 아이콘
그런것 해서 손만 더 피곤해지고 뭐하나보다는 그래도 앞으로 좀 더 갈고 닦아서 하나의 전략으로 만들어보자가 더 나은것같은데요
시간이 지나면 또 어떤 플레이들이 나올줄 모르죠.
07/06/20 14:50
수정 아이콘
초반의 '투팩 벌탱 러쉬와 배럭으로 입구 막기'의 실패가 패배의 요인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다수의 일꾼을 잡아낸 뒤, 자신은 안정적인 2멀티를 확보하고, 결국 물량에서 한 템포씩 앞서 나가게 되는 거죠.
그리고 테란은 3시 멀티를 치고...프로토스에게는 9시 역러쉬를 '강제'시키고, 거기서 신희승의 옵티컬 플레어 작렬. 프로토스는 진퇴 양난입니다. 그 먼 거리를 돌아 3시를 수비할 수도 없고, 9시를 들어가자니 옵저버가 나올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신희승 선수가 만들어 온 넓은 판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9시 프로토스의 병력은 옵티컬 플레어와 소수 병력만으로 막아냈어야 했지만...초반 기본기의 부족으로 소수 드라군에 병력을 지나치게 허무하게 잃은 것이 오히려 테란이 물량에서 줄곧 뒤쳐지게 만들어, 김택용 선수가 질럿 한 부대 이상을 마인에 그대로 잃었음에도 끝내 9시 멀티를 지켜내지 못했죠.
옵티컬 플레어는 결코 패인이 아닙니다. 패인은 컨트롤과 1시 정찰 미스를 포함한 넓은 의미에서의 '기본기 부족'이겠죠.
07/06/20 14:54
수정 아이콘
골리앗 뽑아서 잡는게 훨 나을 듯합니다.
07/06/20 15:08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이런 사파적 전략이 이 선수를 옭아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전에 메카닉 플토전에 바이오닉이나 바카닉 등의 새로운 전략을 너무 보여주기 위해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그저 기본부터 아주 충실하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사파 전략이 더욱 잘 통할것 아니겠습니까.
프로리그도 있고 보여줄 기회는 아직도 얼마든지 있으니
차근차근 기본기부터 초절정 전략까지 모두 섭렵하고 보여주시길...
미네랄은행
07/06/20 15:39
수정 아이콘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메딕 옵티컬의 장점.

1. 아머리를 안짓기 때문에 골리앗을 섞는것보다 진출 타이밍을 빨리 잡을 수 있다.
2. 진출로에 터렛을 못짓도록 강제한 맵에서 제대로 사용하면 플토가 예상한 타이밍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나갈수 있다.
3.급박한 상황에서 플토가 순간적으로 마인이 없다고 착각할 수 있다...권장사항...
4. 플토에게 바카닉일 수도 있다는 심리전을 걸 수 있다.
5. 상대가 셔틀을 활용할때도 사용하면 그 움직임을 굉장히 위축시킬수 있다.
6. 지면 실험적으로 메딕을 써보다 졌다고 위안을 삼을수 있음.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메딕 옵티컬의 단점.

1. 첫 메딕 동반 진출에서 효과를 못보면 결국은 자원낭비...
2. 나름 아카데미를 강제한다는 점에서 상대에게 시간을 헌납하는 경우가 될수도 있듬.
3. 지면 메딕가지고 삽질하다가 졌다고 욕먹음.

결론
해볼만 하다. 준비된 전략이 아닌 상황에 따라 능수능란하게 사용할수 있게 손에 익는다면, 상대 프로토스가 경기 준비해오기 상당히 까다로울듯 하다.
고벌메카닉보다는 현실적이지만...아직은 아마추어는 자제요...
threedragonmulti
07/06/20 15:40
수정 아이콘
옵저버 있는 위치는 어떻게 알죠?
07/06/20 16:55
수정 아이콘
옵티컬 플레어는 몬티홀 같은 길다란 3갈래길의 맵에서 특화된 전략입니다. 타 맵에서라면 큰 이득을 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광통령
07/06/20 19:1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이 미니맵항상보는데 옵티컬걸린 옵저버를 못알아볼까요...
오소리감투
07/06/20 19:56
수정 아이콘
신희승 요새 정말 주목하는 테란플레이어입니다.
순간 순간 재치가 상당히 빛나는 스타일!
난콩나물
07/06/20 21:04
수정 아이콘
rakorn//고스트와 메딕이 잘안쓰이는이유는 단순합니다 광범위 마법이아니기때문이죠 아비터는 리콜과 스테이시필드라는 광범위마법이있지만
메딕이나 고스트는 광범위마법이아닌 1:1마법입니다 고스트같은경우는 자원이 좀들어 효율이좀떨어지고 메딕은 할만한가치가있다고생각은합니다만 고스트의락다운보다 크게 효용성잇어보이진않습니다 테란의 운영이 한단계발전된다면 고스트의 락다운을쓰는경기는 자줄나올듯합니다 지금운영단계의 고스트는 생각보다 자원을 많이먹는거같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아무리 물량을못뽑는다지만 자원이 일찍마르는걸보면 고스트가 제생각보단 자원을 좀많이 먹는거같군요
07/06/20 22:31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가스 75가 큰데다 공격적으로 활용되면 플토에게 끌려다니기 쉽고 수비적으로 써야된다라는 효율성 문제 때문에 아직 활용단계엔 좀 더 고찰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143 또 하나의 기회, WCG 참가 추가 접수 진행중입니다 :) 구우~4154 07/06/21 4154 0
31142 김택용 VS 진영수전 전적으로 보는 예상입니다. [25] Leeka4738 07/06/21 4738 0
31141 맵퍼의 이룰 수 없는 꿈 [15] 엘런드4124 07/06/21 4124 0
31140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11주차 엔트리 [38] HesBlUe4470 07/06/21 4470 0
31138 프로리그의 맵들. [18] 협회바보 FELIX5504 07/06/21 5504 0
31137 사실 그다지 큰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69] Nerion7967 07/06/20 7967 0
31135 사람들이 개념맵이라고 하는 맵들과 저그맵이라고 하는 맵들의 분석. [75] 김광훈8209 07/06/20 8209 0
31134 이기는 것. 그것이 전부. [17] 信主NISSI6000 07/06/20 6000 0
31132 여러분이 프로팀을 응원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13] 기사도5192 07/06/20 5192 0
31131 다시 보고 싶은 전술 - 스컬지 + 다크 [6] TheLordOfToss6496 07/06/20 6496 0
31130 결자해지 [8] SKY924475 07/06/20 4475 0
31129 신희승선수의 옵티컬플레어, 이건 혁신입니다. [59] Architect9926 07/06/20 9926 0
31128 티원 팬분들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53] Artstorm5675 07/06/19 5675 0
31125 t1 선택과 집중 그리고 2군 [16] 불타는부채꼴4999 07/06/19 4999 0
31123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SKT1 패턴의 문제점 [38] Nerion5374 07/06/19 5374 0
31119 온게임넷 축하합니다^^ [20] 풍운재기5210 07/06/19 5210 0
31118 dmz는 퇴출됬는데 왜 지오메트리는; [28] zillantert4351 07/06/19 4351 0
31117 신희승, 테플전 또 다른 운영의 해법을 제시하다. [17] 하얀그림자4742 07/06/19 4742 0
31116 박태민 그의 선택과 집중 [47] Coolsoto6612 07/06/19 6612 0
31115 댓글잠금 주머니에 손넣고 인사를 한다.. [50] AmazingZealot10942 07/06/18 10942 0
31112 2007년 6월. 현존 최강은 과연 누구인가? [27] 협회바보 FELIX9717 07/06/18 9717 0
31111 E-Stars 2007??? WEG2007??? [4] F&S3782 07/06/18 3782 0
31110 eswc 워3 부분 본선진출 문제에 대한 끝나지 않은 의문점들 [4] NeverMind4150 07/06/18 41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