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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3 11:00
99년보다 2000년 경기력 훨씬 나아졌고 2000년보다 2001년 경기력 훨씬 나아졌습니다. 이 때 프로리그 없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 것입니까? 프로리그가 있던 없던 경기력은 매년 향상되어 왔습니다. 못 보셨으면 VOD로 보세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2005에서 2006의 경기력 향상보다 1999에서 2000의 경기력 향상이 훨씬 더 크던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한거지 프로리그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07/06/23 11:08
게다가 본문에 있는 예를 들어 말하자면, 스타 시청자들은 스카이배의 감동같은 것을 긴호흡의 축구, 야구와 달라서 좋아했기에 스타를 다른 스포츠만큼 좋아한 것인데 이것을 축구, 야구처럼 감상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감당이 안 되는 거죠.
07/06/23 11:11
점점 상향 평준화 되고 있죠.
뭐 젊은 피들이 계속 들어오고 스타판도 커지고 프로리그 영향도 있고... ... 다만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겹쳐서... ... 하지만 그건 양대리그나 개인리그 프로리그 둘다 잘하는 아주 소수의 뉴타입 뿐이죠. 송병구 김택용 마재윤 정도?
07/06/23 11:13
글의 주제는 경기수가 많아져서, 즉 프로리그 때문에 경기력이나 게임의 질이 떨어지지는 않았다는 거지요.
rakorn님 엉뚱한 리플이 아니신지, 1999년 2000년하고 2005년 2006년 비교는 어이없죠.
07/06/23 11:13
글쎄요.. 물론 경기력은 계속 향상되기 마련이지만,
전 프로리그를 통해 - 늘어난 경기수를 통해 더 경쟁적이고 더 빠른 속도로 경기력이 향상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물론 증명하라고 하신다면 딱히 증명할 방법은 떠오르지 않는군요. 1999에서 2000의 경기력 향상이 2005에서 2006보다 큰 것은 뭐,, 당연히 그때느 스타 초창기니깐 아직 전략이 많이 개발되지 않았고, 갭이 큰 편이었으니깐요.. 큰걸음 걷듯이 경기력이 늘수 있는거지만 지금같은 극한 상향화 시대에서 경기력 진보 정도와 단순 비교는 곤란한 것이겠지요.. 오히려 2002년인가 당시에 봉준구 선수가 더이상 스타판에서 나올 전략은 없다, 이제 타이밍의 싸움이다라고 했었는데 이만큼 스타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무한 경쟁이 주는 이점이 아니었을가 생각이 됩니다.. 박정석의 스카이배 감동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그런 감동을 계속 추구할 수는 없다는거죠.. 그리고 그런 감동은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에 의해 자꾸 사라져갈거고, 그래서 긴 호흡을 갖고 명경기들을 찾아서 즐기는 것도 좋다라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 부분은..
07/06/23 11:15
매년 경기력이 늘어나는것은 프로리그에 관계없이 당연한 것이라고보입니다.. 실제로 경기수 가 별로없었던 해에도 선수들의 경기력은 향상되었습니다.. 마치 경기수가적었어도 2005->2006 마재윤vs최연성 선수를 본보기로 대부분의 저그선수들의 디파,3해처리,뮤탈뭉치기 운영을 배운것처럼 꼭 경기력향상에 다수의 경기가필요하다고 생각되지는않습니다. 어떤한선수나 어떤한경기 또는 리플레이도 하루 10시간연습하는 프로게이머에게는 좋은 실력향상의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07/06/23 11:18
청바지님 엉뚱한 리플 아닙니다.
주장이 프로리그 때문에 경기력이 더 발전한다는 것 아닙니까? 이에 대한 반론으로 프로리그가 없을때에도 경기력은 이와 무관하게 발전했다는것이지요. 프로리그를 통해 더 빠르게 경기력이 향상되었다는 증거가 어디 있습니까? 적어도 프로리그가 없을 때에도 2005-2006의 변화만큼 아니면 오히려 더 큰 변화가 이루어져 왔는데 프로리그때문에 경기력 향상이 이렇게 되었다는 게 말이 안되죠. 하얀 그림자님// 그런 것은 통계를 들고 오라고 하시면 답은 못 구해옵니다입니다.
07/06/23 11:19
그렇다고 치죠 그러면 그러한 경기력을 만들기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노력과 고통은 생각해보셨습니까? 하루 12시간 연습은 기본입니다. 연습생 같으면 거기에 더한 시간을 투자하구요 적정한 경기수에 질높은 경기를 보는 것이 낫지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 단지 팬들만을 위한다구 희생을 요구받는 선수들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07/06/23 11:20
상향평준화...
경기질이 낮아 졋다기 보다는 획일화된 빌드와 획일화된 대처 결과를 뻔히 알아 봐버리는 시청자들의 안목 상승.. 때문에 질이 떨어진것처럼 느껴지는 거 같네요 실상 경기의 질이 떨어진게 아니라 경기의 재미가 떨어진 것 뿐인데요..
07/06/23 11:20
요즘 선수들의 개인리그 승리 인터뷰를 보면 단골로 나오는 발언들이 있습니다. "연습을 많이 못해서...(하략)"
심지어 어떤 선수는 몽환 맵에서 한경기도 연습 못하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이 맵은 프로리그에 쓰이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연습시간 할애하기 힘들었겠죠. 이런 연습 부족이 게임의 수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더블넥서스를 하는데 심시티조차도 준비 못해서 어설프게 건물 배치했다가 뚫리지를 않나... 글쓴분이 기본적으로 프로리그의 팬이신듯 하네요. 대체적으로 각 팀들의 연습이 프로리그에 집중되니 프로리그 경기들의 수준은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습니다만...상대적으로 개인리그(특히 중요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32강이나 하부리그)는 프로리그의 과도한 스케쥴로 희생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07/06/23 11:34
많은 사람들이 경기수에 대한 지적을 하는 것은 프로리그를 없애라! 는 것이 아닙니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공존을 원하는 것이고 지금의 프로리그 주5일제가 개인리그를 잡아먹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르까프, STX, 엠겜, 온겜, 이스트로가 스타리그에 참여하고 있을때는 주5일제 하지도 않았습니다. 팬택, SK가 스타리그에 참여하고 있을때는 통합 프로리그조차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잘만 참여했습니다. 기업들이 떠나가는 이유는 스타리그의 인기가 떨어지고 관객이 떨어질때지 기업들의 징징징을 받아 주지 않는 다는 이유로 떠나지 않습니다. SK는 인기가 떨어진 여자농구는 헌신짝 버리듯 떠났지만 축구는 아무리 비난을 퍼부어도 꿋꿋히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리그가 망하면 프로리그는 혼자서 설 수 없습니다. 그러면 아마 기업들도 떠날 겁니다.
07/06/23 11:34
포모스 기사 중 일부 발췌입니다.
----------------------------------------------------------- 프로게임단 관계자에 따르면 “주5일 동안 치러지는 프로리그를 준비하기도 굉장히 힘들다. 1주일에 한 경기만 한 경기를 하기도 하지만 두 경기를 소화할 경우에는 연습만으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현재 일정 소화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모든 게임단이 프로리그에 집중하고 있지만 명색이 프로게이머로서 개인리그 메이저 대회에서 8강 이상이 진행된다면 개인리그를 완전히 배제하고 준비를 소홀히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스케줄대로 리그가 계속된다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도 퇴색하게 될 것이다. 선수들이 충실한 연습을 해야 거기에 상응하는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데 지금의 일정이 지속된다면 경기력 저하는 불 보듯 뻔하다”며 우려의 말을 전했다. ---------------------------------------------------------------- 관계자들조차 경기수가 많아 경기력 저하가 불 보는 듯 뻔하다고 말했다 합니다.게다가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 8강 이하는 준비도 거의 못한다라는 말인데 이게 개인리그 시청자들에게는 얼마나 맥 빠지는 일인데요.
07/06/23 11:38
경기수가 많아져서 경기 질이 하락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기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지나치게 혹사당하고 있기 때문이죠.
07/06/23 11:41
OME(oh my eyes!) 경기수 / 총 경기수 를 살펴보면
02,03년 보다 지금의 OME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스갤 프로리그 4대 OME경기가 나왔겠습니까..
07/06/23 11:44
그리고 아마 박태민, 박정석 선수의 경우가 바로 개인리그에 집중하는 서수들이 어떤 포스를 보이는 지에 대한 반증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런 '이기적인'선수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박정석 선수야 워낙 영웅포스가 있다지만 박태민 선수의 경기내용을 보면 정말 프로리그 주전으로 활약했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내용입니다. 개인리그 전용맵인 로키의 구석구석까지 활용하는 요소. 데스페라도의 본진 투가스를 이용한 전략과 빌드오더. 마재윤 선수가 송병구 선수와의 대결에서 그 흔한 1겟 플레이 조차 제대로 수비하지 못한 것이랑 정말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07/06/23 11:44
사실 그렇게 혹사하는 선수는 몇몇에 불과 하기는 한데... ...
개인리그 중요한 경기들은 감독들이 연습할수 있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프로리그 엔트리에서만 쉬게 해주면 좋으련만... ... 돈은기업들이 주지만 장기적으로 개인리그 인기하락은 전체 스타판의 인기 하락으로 이어질수 있기때문에 개인리그 하는 주만이라도 프로리그 엔트리 빼주는 센스 2% 센스가 아쉽습니다. 사실 주5일제 해도 감독들이 그런부분만 조금 개념 잡고 신경 쓰면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 에이스급선수 프로리그 개인리그 다나와도 다 이긴다는 보장도 없죠. 이럴때 신인이나 부진했던 기존 선수들 활용하면 될텐데... ... 팬들만으로 게임팀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1년에 만원 후원해서 한 10만명정도면 되지 않을가요? 10억이면 알뜰하게 한팀 만들어서 팬들과 가까운 한 팀을 가지고 싶습니다.
07/06/23 11:51
개인리그 중요경기가 있는 선수를 배려한다라는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해주는 팀을 찾아보기가 어렵다는게 문제네요. 팀의 1승카드를 개인리그에 집중시키고 프로리그에 나서는게 요즘처럼 한경기 이기고 질때마다 순위가 크게 오르거나 크게 내리는 상황에 큰 부담이 되죠. 이론상으로는 엔트리가 두터워지면 개인리그 하는 선수를 빼고 엔트리를 짜서 경기에 임하면 된다라고 하는데요.. 잘하는 선수가 많고 엔트리가 두터워지면 늘어나는게 또 있는데 그게 팀내에 개인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도 많아진다라는 걸 의미합니다. 그럼 팀전체 스케쥴이 바빠지게 되니까 선수들이 더 힘들게 되는 거죠.. 이런 환경만은 좀 막아줍시다. 개인리그를 좋아하는 분들 프로리그를 좋아하는 분들 관계없이 이건 아니라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07/06/23 11:54
시퐁님의 의견처럼 저역시 프로리그가 질을 떨어뜨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경기수 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수명을 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07/06/23 12:09
경기수가 많아짐으로 인해 경기수준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선수들이 모든 경기를 다 완벽히 준비할 시간이 부족함에따라 경기가 많은 만큼 기대이하의 경기 수도 늘어나는 것입니다.
07/06/23 12:22
솔직히 99년 2000년 2001년도의 경기들이 지금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그 당시 프로게이머들 지금 눈으로 보면 기가찰정도로 못했죠 하지만 그 당시는 그 당시의 눈으로 봐야합니다 99년 2000년도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한맵에서 히드라 웨이브, 드라군 웨이브, 저글링 웨이브, 포톤+커세어 밖에 할 줄 몰랐습니다. 지금 공방은 프로게이머 전략들 모두 쓰더군요. 그만큼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는 환상적이였고 신기했고 멋있었습니다. 지금은 경기가 너무 많고 플레이가 획일화되어 있고 스타일리스트가 통하지 않는시대라 실력이 향상되었으나 재미는 더 떨어집니다.
07/06/23 12:31
한 선수는 5판3선승제하고 다음날 경기..또 주중에 프로리그 촐전..
이런 스케줄에서 모든게임을 다연습할수있을까요?? 맵이 다 똑같은 것도 아니고 말이죠.. 적어도 어느 한경기는 선수의 순수기본기만으로 승부해야하죠.. 지금 소위 최정상급에 있는선수들은 확실히 과도한 경기수를 소화하고 있죠.. 마재윤선수의 경우에서도 보면 알수있지않습니까.. 너무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걸..
07/06/23 12:35
게임은 그대로인데 선수들 기량만 발전하니 한계가 있죠. 이제는 게임이 좀 더 복잡해져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스타2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구요.
07/06/23 12:57
3개 대회를 치루며 맵 15여개에(그땐 지금처럼 공통맵도 없고 온겜,엠겜,겜티 다 저마다 맵을 쓰고 있었으니..
p.s 조사해보니 20여개가 아닌 15여개 내외인듯) (이윤열 선수가 치른 맵만 13여개 리버 오브 플레임,블레이드 스톰,페이스 오프,플레인즈 투힐,개마고원,네오 포비든 존, 네오 비프로스트,아방가르드2,아이슬레스 오브 사이렌,아케론,데저트 로스트 템플,엠페러 오브 엠페러,포레스트 오브 애비스 더군다나 겜티비는 맵까지 안습이였던..) 한주 최대 경기수 15경기에 육박하면서 그런 승률과 경기력을 이루어낸 이윤열 선수가 새삼 대단해 보이는군요.
07/06/23 13:54
투표해 봅시다 : https://pgr21.com./zboard4/view.php?id=PnB&no=456 (가장 적절한 프로리그 진행 방식은?)
07/06/23 14:17
단순히 한계효용의 법칙이라고 설명하기엔 불충분한 부분이 있죠. 경기의 질이라는 기준이 좀 애매합니다만 대략 명경기라 불리는 것들은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하나는 엄청난 혈전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있고, 다른 하나는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발상으로 시청자의 후두부를 강타하는 경기가 있는데 요즘의 명경기는 주로 전자에 국한되는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철두철미한 시나리오를 짜고 그 틀안에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천라지망을 펼쳐서 승리를 거두던 예전의 강민 선수와 같은 플레이를 요즘은 보기가 많이 힘들다는 거죠. '프로리그 때문에 경기의 질이 떨어졌냐'고 하면 꼭 떨어졌다라고 하기는 힘들겠지만 '프로리그가 없다면 각 게임의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이냐'라고 묻는다면 '그렇다'가 답일 것 같네요.
07/06/23 15:19
경기수의 질이많아서 게임의 질이 떨어진다라.. 글쎄요, 일시적으로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점차적으로 해결되지 않을까요?
경기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해결 될 수도 있는일입니다. 즉 장기적으로 경기의 질과 경기수는 별개라는거지요 진짜로 문제가 되는 것은 스타리그든 프로리그든 경기수를 줄여야한다는겁니다. 그중 프로리그가 몸집이 지나치게 비대하다고 판단하는것이지요(1년에 4번 풀리그... 정말정말 쓸데없습니다)
07/06/23 16:58
이렇게 커져가는 스타판... 상향 평준화 되어가는, 아니 이미 된 실력...
그로 인해 늘어져만 가는(저는 도대체 왜 늘어가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논란. 그렇다면 우린 어쩔 수 없이 스타크래프트 2에 기대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까? 도대체가 알 수 없군요.
07/06/23 18:30
경기수가 너무 많아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경기를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경기수가 많습니다. 개인리그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는데, 이게 경기의 질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많은 경기로 인해서 스타급 플레이어들이 혹사당하고 있다면, 그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요. 그리고 쓸데없이 지나치게 몸집이 비대해졌다면, 그것도 필요없는 경기들의 양산으로 인해 경기의 질에 영향을 미치겠죠. 결국은 너무 많은 경기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1-2년전의 경기를 비교해보고, 지금 경기수가 늘어났어도 1-2년전에 비해서 경기의 질은 높아졌다고 이야기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매년 상향 평준화 되고 있습니다. 경기력이 예전으로 돌아가서 역행한다면 이 판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겠습니까. 명경기가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그 이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는 고만고만하고 지루한 경기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식상해하고 질려있는 건 사치스러운 불평이 아닙니다. 시청자들이 식상해하고 질려버리기 시작했다는 것, 이게 중요한 겁니다. 그걸 사치스러운 불평으로 취급한다면,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겠죠.
07/06/23 18:36
경기수가 많아진다 해서 별로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각 팀의 에이스가 몇명 정해진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선수들은 점점 늘어가기에 개인전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을 메꿀 신인 혹은 갠전에 출전하고 있지 않은 선수들은 점점 많아질 겁니다. 여기서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것은 구단들이 그만큼의 선수를 support 해줄수 있는 여건 및 지침이 있을까하는거죠.
07/06/23 18:59
그럼 예전에 프로리그, 팀리그가 첼린지, 서바이벼(박상원 캐스터ㅋ), 스타리그, MSL과 공존했던 때에 비하면 어떨까요? 그때보다 경기수가 적은가요? 많은가요?
07/06/23 19:19
본문의 의견에 완전 동의 합니다. 경기수가 주당 1경기에서 -> 2경기로 늘었다고 해도, 선발예고제 이기 때문에 연습해야할 숫자가1/3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봅니다.
만약 경기수(분명 예전보다 힘들어졌다고는 하나 소화는 못할정도가 아닌)가 늘어서 경기의 질이 떨어졌다는 분들은, T1의 선택과 집중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경기의 숫자를 줄여서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 문과생들 수학에서 미분적분 빠졌는데(공부해야할 과목이 줄었는데) 요즘 학생들 수학점수 개판이죠. (3등급이 20몇점이 뭔가요....)
07/06/23 20:02
물빛은어님// 지금이 많아요. 당연한걸 물으시네요.
지금은 한주에 한팀당 한두번은 꼭 경기가 있는데 예전에 이랬습니까? 프로리그 팀리그가 공존 하고 있었던 때하고는 주 3일제와 비교해도 후자가 경기수가 훨씬 많아요.
07/06/23 20:04
찡하니님// 그러나 선발예고제이기 때문에 상대 종족을 알 수 있으므로 한경기당 연습량은 1/3으로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다지 큰타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07/06/23 20:09
낭만토스님// 타격이 됐는지 아닌지는 저는 모르겠고요.
포모스 기사를 보고는 프로게임단 관계자가 저렇게 말할정도면 힘들긴 힘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주 3일로 하고 선발예고제를 하면 경기질은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팬의 욕심이긴 하지만 그냥 하나의 의견이다 생각해주세요.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강요해봤자 될일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뭐 기업도 그게 좋다고 판단하면 돌아오겠죠. 주3일로요.
07/06/23 20:19
솔직히 제가 쓴 글의 내용이 '경기력'에 대한 내용이지만, 경기의 질, 경기력이란게 상당히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 용어입니다.
그리고 티원의 '선택과 집중'에서도 드러났지만, 경기력 즉 승패는 올리고 싶어도 마음대로 올리고, 인위적으로 조절 할 수 있는 요인이 아닌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드라마특한게 스포츠 아니겠습니까? 주3일로 하면 얼마나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할 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개인리그에 올라가는 선수들은 한정되어 있고 그것도 양대리그에 모두 올라가는 선수는 더더욱 한정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양대리그까지 모두 진출한 선수들은 본인의 실력이 좋아서도 있지만, 본인이 스스로 자신의 명성을 위해 자초(?)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연습시간이 없다고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습관적'으로 약한 발언을 하고, 또 팬들이 그것봐라 프로리그 문제 있지 않냐는 식으로 협회를 질책하는건 솔직히 억지스럽지 않습니까? 그 한정된 개인리그 , 한번 예선떨어지면 최소 3개월 이상 떨어진 선수를 못보는 개인리그가 아니라 프로리그 때문에 이성은, 송병구, 이제동 등 많은 스타들이 배출되고 신인들의 실력이 검증되고 있는 면도 생각해야 되지 않습니까? 주3일로 줄이면 그만큼 신인들의 등용 기회도 줄어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분명 양대리그까지 올라갈 만큼 실력 있는 선수들이 혹사당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은 말그대로 그들의 선택의 결과이고 주3일로 줄인다고 해서 '경기력'이 더 올라가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는 말입니다. 자 과연 협회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07/06/24 01:42
찡하니님// 제 말은 총 게임 수가 아니라 각 팀당 혹은 선수에게 돌아가는 게임 수를 볼때 말이지요..
총 경기수야. 최다의 경우로 따지면 1. 현재 프로리그 주 5일*2경기*5세트(=50게임.모든 경기가 에이스결정전까지 진행되었다고 가정) + 스타리그(1인당 1게임으로 가정. 제외. 다전제는 개인리그 본선 진출자중 일부가 추려진뒤 진행되므로 제외) 4게임 + MSL 2일*5경기(16강 이후부터는 1일에 4경기이지만 32강 듀얼토너먼트 방식이라고 가정).. = 50 + 4 + 10 = 64게임 2. 예전에 팀리그, 프로리그, OSL, 첼린지, MSL, 서바이버 공존했을 때 프로리그 주3일*2경기*3세트(=18경기) + 팀리그(최다 7전.각 팀의 대장 출전) + OSL(16강 기준으로 주당 1일 4경기) + MSL(역시 16강 기준으로 주당 4경기) + 챌린지(듀얼토너먼트방식 5경기, 주당 2일이었는지 1일이었는지. 저는 2일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2일*5경기=10경기) + 서바이버(워낙에 1일당 게임 수 변동이 심해서.. 하루에 2개조 진행으로 기억합니다만..4게임에서 6게임 사이였던것 같습니다.4~6경기) = 18 + 7 + 4 + 10 + 4 = 43게임. 확실히, 지금이 많기는 합니다. 그리고 팀당 게임 수를 따져보면, 현재는 프로리그 더블헤더를 치룰 경우 최다10게임, 과거 프로리그, 팀리그 공존시에도 3(2:1세트스코어 승부) + 7(양팀 대장 출전시)로 최다 10게임. 하지만, 지금은 선발 예고제 도입으로 인해, 프로리그에서도 1주일의 준비기간을 가질수있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예전의 3전제 프로리그나 팀리그에서는 이런 제도가 없었죠. 한편으로, 선수 개인의 게임 수를 보면 가장 많을 게임을 치룰때에는, 양대 개인리그 출전할 경우, 현재 프로리그 최다 2게임(2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도 출전시, 총 4게임) + 양대 메이저리그 출전(2일*하루에 1게임, 역시 다전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다수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만약 양대 마이너리그 출전시에는 듀얼토너먼트에서 최다 3게임(패자조로 떨어질 경우) + 서바이버 진출전(2:1스코어로 승부났을때 3게임), 그래서 4경기 + 6경기 =최다 10게임. 가 됩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게임을 1주일에 갖는 선수는 얼마 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과거 프로리그 팀리그 등등.. 프로리그 주1일*1게임 + 팀리그(올킬시 4경기 출전) + 양대 메이저 대회 출전시에는 (2일*1게임=2게임) = 1 + 4 + 2 =1게임. #양대 마이너 리그 출전시에는 역시 듀얼토너먼트 최다 3게임 + 서바이버 최다 3게임 = 1 +4 + 3 + 3 = 11게임. 역시 이런 일정을 가진 선수도 거의 없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김성제 선수가 하루에 저그전을 최다 9전까지 할 뻔한 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되지 않았고(3경기 모두 3세트까지 가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 경우는 특이한 경우죠. 게임의 수가 지금 많아진것은 사실이지만, 선수 개개인이 부담해야되는 게임의 수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많다 적다가 아니라 다를 바가 없지 않냐는 거지요. 지금 게임의 질이 떨어진 것이 '단순히' 게임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선수들의 실력이 전보다 상향평준화된데다가, '접할 수있는' 게임의 수가 늘어나다보니, 보는 이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보다는 비슷한 양상의 게임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이 단순히 프로리그의 경기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수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수는 많아졌고 예전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되었다고 보면, 그만큼 게임내에서 일어날수있는 오차 범위는 점차 줄어들지 않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팀에서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 두는 비중이 각각 얼마만큼이냐 하는 문제도 있을테구요. 선수들의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은 팀내에서의 문제이지, 시스템상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박용욱 선수는 개인리그보다는 팀단위 리그에 비중을 둬야된다는 요지의 얘기를 했던 적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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