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24 21:48:03
Name DodOvtLhs
Subject 마재윤의 MSL 탈락
4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
비록 6번연속 MSL 4강진출의 기록이 꺠져버렸지만, 그는 저그유저로써 할 만큼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2005년 8월 우주배msl우승으로 시작해서... 2007 3.3 전까지 그는 최고였습니다
그 후에 마재윤의 슬럼프다 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부진하기는 했지만, 온게임넷과 MSL 동시 8강진출 그리고 팀리그에서의 활약...
수험생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경기들을 하나하나 챙겨봤습니다

언젠간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저도 마음이 매우 씁쓸하네요.
하지만 저는 마재윤 선수가 이번 사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MSL의 미련은 떨쳐버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온 힘을 쏟아부으면 됩니다.
요새 스케줄도 정말 빡빡할텐데, 이 기회에 푹 쉬세요

다음 MSL에서 꼭 봅시다 ! 마재윤선수!
그리고 이번 스타리그 꼭 우승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히호히
07/06/24 21:50
수정 아이콘
이런 패배가 있어야 앞으로 할 승리가 더 값진거 아니겠습니까..

다음 MSL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걸 믿습니다. ^^
어느멋진날
07/06/24 21:51
수정 아이콘
잠깐 쉬어가는 거라고 믿겠습니다. 잠시 한숨고르고 다음 시즌에 다시오르면 되는겁니다.
ミルク
07/06/24 21:51
수정 아이콘
다시 한 번 전국시대가 열리는 것인가요~

아, 본문의 "6번의 우승"은 틀린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온겜 포함 4번입니다. 우승 횟수는.
Que sera sera
07/06/24 21:5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여전히 잘하긴 하지만 요즘 잘나가는 테란의 기세가 더 높네요. 저그가 이성은 선수를 이기려면 이제 운영이 아닌 당분간 전략으로 승부를 봐야할것 같네요.

이제 저그가 다시 한번 변해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비류현인
07/06/24 21:51
수정 아이콘
6번우승이아니라 6번결승아닌가요.혹시슈퍼파이트포함인가요?
07/06/24 21:52
수정 아이콘
아직 온게임넷 쪽이 남아있으니까 거기서 집중하면 되겠죠
07/06/24 21:52
수정 아이콘
살인적인 스케줄때문에 한 대회는 탈락했으면.. 하고 바랬지만 그게 MSL이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정도로 마재윤선수는 MSL에서의 인지도가 최고였으니까요.. 다음 MSL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면 되는거고 당장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도 있으니까 풀 죽지 마시고 마재윤선수답게 당당한 모습으로 계속 좋은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하얀그림자
07/06/24 21:53
수정 아이콘
MSL 3회 우승하고 온게임넷 우승하면 그것참...다시 MSL 결승가는게 그렇게 안되나보네요.
DodOvtLhs
07/06/24 21:53
수정 아이콘
제가 잠시 착각했었네요. 4번의 우승으로 수정했습니다 ^ ^
물론 슈퍼파이트꺼 더하면 더 늘어나겠네요...
yonghowang
07/06/24 21:53
수정 아이콘
테란대저그전 한번더 폭풍이 불겠네요 딱히 이성은 선수 스타일에
대한 해법이 떠올르지않네요...
07/06/24 21:5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정말 지금것 잘해왔죠.
그는 저그 종족과 전체 게임리그 판도를 책임졌죠.
이제 잠시 숨을 고르고
비수 송병구 브라끄 이영호 선수등의 활약을 지켜 보자구요.
[임]까지마
07/06/24 21:57
수정 아이콘
msl 우승은 3회가 커트라인인가요.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마재윤 선수도 그 3회의 벽을 넘지 못하는 군요. 하지만 기회가 있는 만큼 언젠가는 누군가 깰 것이라 믿습니다. 온게임넷 3회 우승 기록도 수년째 깨지지 않다가 1년 전 이윤열 선수에 의해 깨졌듯이 말이죠.
07/06/24 21:57
수정 아이콘
성적이 많이 부진한 것도 아니고,
오늘도 잘 못한거 아닌데..
이정도 시련은 이겨내야 진정한 본좌로 등극할 수 있겠죠..
이성은과 마재윤이 최고의 라이벌로 양립하길 바랍니다..
不平分子 FELIX
07/06/24 21:58
수정 아이콘
평화의 시대. 마재윤에 의해 이루어진 거짓된 평화의 시대. 결과가
뻔한 성전의 설레발이나 즐기던 그 거짓된 평화의 시대는 종식되었습니다.

프로토스의 혁명가 김택용이 그 절반을 이루었다면 그 마침표를
이성은 선수가 찍네요.

이성은,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이긴 경기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재윤 보다 잘해서.'

정확히 말하면 기존의 패러다임을 열심히 갈고 닦은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양념을 더 하고 더욱 풍성한 재료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점입니다. 커닥이야 1.05부터 나온 플레이지만 김택용의
커닥은 훨씬 발전된 형태로 나타났고
전선유지, 빠른멀티는 이미 최연성 시대의 패러다임이지만 이성은 선수는
연체동물같은 훨씬 유기적인 병력운용, 마재윤 선수보다 더 큰 스케일의
운영으로 승리를 따 냈습니다.

난세가 도래 했습니다.
07/06/24 22:00
수정 아이콘
FELIX님// 동감입니다. 이건 진짜 전국시대에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국시대입니다.
여포 평정 직전의 삼국의 상황, 즉 군웅할거랄까요.
不平分子 FELIX
07/06/24 22: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그 팬으로서 마재윤 선수의 팬으로서 솔직히 오늘 경기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타 종족들은 몰라도 적어도 최근 1년간. 아니, 2년간.
마재윤은 곧 저그였고 저그는 곧 마재윤이었습니다. 마재윤의 패배는
단순한 개인의 패배가 아닌 저그라는 종족과 그 종족의 팬들의 패배입니다.
그래서 마재윤 선수는 져서는 안됬습니다. 그의 패배는 곧 저그의 패배입니다.
다시는 지지마세요.
07/06/24 22:04
수정 아이콘
저그의 절대 군주, 마재윤선수.
그 밑에 젊은 공작, 김준영선수.
두 선수의 패배는 곧 저그의 패배...

안타깝네요. 오늘, 저그는 이렇게 물러나지만...
다음에 돌아올 때는 또다시 강력해져서 돌아오기를...!
07/06/24 22:06
수정 아이콘
이제 슬슬 마재윤 선수보다 잘하는 선수가
토스와 테란 진영에 등장하기 시작하는군요.
뺑덕어멈
07/06/24 22:19
수정 아이콘
소현님// 머 아직 박태민 선수가 4강에 남아있으니 물러난 정도까지는 아닌거 같네요.
양대리그의 올드의 축 박정석선수와 박태민선수가 먼가 보여줬으면 합니다. 워낙 새로운 물결이 강해보이지만요.
07/06/24 22:21
수정 아이콘
뺑덕어멈님// 박태민선수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왠지, 포스가 많이 약해 보이는 건 사실이었거든요.
카스트로폴리
07/06/24 22:27
수정 아이콘
소현/글과는 관련없지만 마재윤 선수 바로 밑에 김준영선수는 좀 아닌거 같은데요....
07/06/24 22:31
수정 아이콘
카스트로폴리스님// 문제가 되는 게 김준영선수를 마재윤선수보다 낮게 평가해서 그렇다, 그게 문제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면, 마재윤선수와 또다른 운영의 묘를 요새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이라서 그런 생각을 잠시 했기 때문입니다. 후우... 피곤하고 우울하네요.
김형석
07/06/24 23:07
수정 아이콘
8강탈락했다고 슬럼프소리 들으면 안되죠;; ;
올드카이노스
07/06/24 23:17
수정 아이콘
전성기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8강탈락이면 충분히 슬럼프소리 나오지 않았나요..^^;
히로요
07/06/24 23:2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박정석 선수와의 스카이 결승에서 지고나서 슬럼프 소리 듣기도 했었죠...^^
엘리수
07/06/24 23:29
수정 아이콘
不平分子 FELIX님// 리플에 절대 동감합니다..ㅜ.ㅜ
마재윤 선수..다시는 지지마세요.2
영웅의 등짝
07/06/24 23:47
수정 아이콘
마재윤 보다 잘해서라... 분명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 보다는 마재윤 선수의 스타일이 이제 대략 파악된 당연한 결과라고도 생각되네요.
뭐랄까... 김택용, 이성은 선수의 노력과 실력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과거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그러했듯 이제 마재윤 선수도 분석을 당할 만큼 당해 결국 무너질 시기가 도래하여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승의 김택용 선수가 그랬고 오늘의 이성은 선수가 그랬듯 절대적인 예측과 감각을 과시했던 마재윤 선수의 눈을 속였고 심리전에서 승리했다는것 전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쨌든 이제 더 이상 마재윤의 독주천하는 아닌건 확실해 졌나 봅니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狂的 Rach 사랑
07/06/24 23:50
수정 아이콘
진짜 마재윤 선수... 다시는 지지마세요3
3/3일은 그냥 멍한기분이었는데
오늘은 처참하네요. 3:2란 스코어인데도 처참합니다.
아마도 이제 독주는 끝났다 라는것을 보았기 때문일까요.
아니 이미 느끼고 있었지만 오늘 비로소 인정하게 됐달까요.
MSL에서 마지막 저그 박태민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스타리그 반드시 이기세요... 마재윤 화이팅!
gipsy terran
07/06/25 00:00
수정 아이콘
단순히 스쿼어가 주는 아쉬움보다는 지는 경기든 이긴 경기든
일방적으로 이성은선수가 끌고 다닌다는 느낌에 충격이 더 배가 되는듯 -_-
예상대로 이성은 선수의 지금 포스는 한빛배때 그분의 포스와 오버랩되네요.
07/06/25 02:20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는 저그 취급도 안하시네요 허허.
박태민 선수, 당골왕, 운영의 마술사에서 벗어날 때가 온 거 같네요.
저그본좌
07/06/25 10:0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다시 마본좌의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아직 스타리그도 남아있고요. 마재윤 화이팅!
청바지
07/06/25 11:59
수정 아이콘
DodOvtLhs님// 8강까지 시드라서 마재윤 선수는 다음시즌에도 나옵니다. 꼭 볼 수 밖에 없어요.
오소리감투
07/06/25 16:10
수정 아이콘
마재윤 osl에 전력을 다하기 바랍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요.
msl도 다음시즌 시드는 확보했으니 모르는거죠...
이제 5전 3선승제 공식전에서 테란에게 한번 졌을 뿐입니다.
앞으로 더욱 갈고 닦아서 파악해도 못 막는 포스를 뿜길 기원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225 마재윤과 이성은...감사했던 어제 경기들 [35] 하이7279 07/06/25 7279 0
31224 Panasonic 1차 시뮬레이션 MSL 1회차 경기결과 [11] 꿈을드리고사4472 07/06/25 4472 0
31223 늦었지만 어제경기후기 [16] Songha4921 07/06/25 4921 0
31222 프로리그 비판 [18] 信主NISSI5813 07/06/25 5813 0
31221 오늘 마재윤 선수의 경기력에 대한 의견 좀 들려주세요.. [56] 엘리수8063 07/06/25 8063 0
31220 김은동 감독님. 신바람좀 나눠주시렵니까? [8] 7drone of Sanchez4716 07/06/25 4716 0
31219 우후죽순처럼 모습을 드러내는 테란과 프로토스의 후예들, 그러나 저그는? [25] legend6290 07/06/24 6290 0
31218 “오늘의 마재윤의 패배는 그 의미가 다르다” [29] PicnicTerran7877 07/06/24 7877 0
31217 비록 졌으나. [21] 소현4988 07/06/24 4988 0
31216 마재윤의 MSL 탈락 [33] DodOvtLhs7754 07/06/24 7754 0
31215 댓글잠금 이성은. 4대본좌를 한달만에 격파하다. [55] Leeka8193 07/06/24 8193 0
31213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의 뒤를 이어갈 테란 슈퍼스타의 탄생이 머지 않았다!!!! [32] 처음느낌5877 07/06/24 5877 0
31212 이성은 선수와 저그.. [14] 캇카3996 07/06/24 3996 0
31211 갑자기 떠오른 이성은 선수의 적절한 별명 [28] 몽키.D.루피6048 07/06/24 6048 0
31210 역대 테란 vs 저그 최고의 대역전극 터지다. (59분 58초동안 느낀 대전율) [272] 처음느낌10173 07/06/24 10173 0
31209 이성은의 재발견 !! [4] 애플보요3801 07/06/24 3801 0
31208 숨막히는 전투의 향연!! 마재윤 vs 이성은 1경기 [2] Dizzy5267 07/06/24 5267 0
31207 소문난 대결 역시 볼거리가 있네요 [108] 산사춘5554 07/06/24 5554 0
31205 오늘 STX의 승리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29] 不平分子 FELIX6645 07/06/24 6645 0
31204 난 더이상 너를 응원하지 않느다. [5] Withinae4464 07/06/24 4464 0
31203 삼해처리의 힘은 크네요 [27] 승리의기쁨이4371 07/06/24 4371 0
31202 '종족별 기대되는 신예' 그 결과는..? [7] Sports_Mania4190 07/06/24 4190 1
31201 이윤열 - 마재윤이 지배한 MSL.. 그리고 김택용. [20] Leeka5484 07/06/24 54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