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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29 20:26:03
Name 유동닉
File #1 송병구.JPG (0 Byte), Download : 144
Subject 이상하네요 송병구 선수 양대 4강인데 확 느낌이 와닿질 않네요


도대체 왜 그런 느낌이 드는거죠;;
양대 4강이나 하고 있는 선수한테 좀 미안한 느낌인데;;;

원래 송병구가 처음 뜬 게 플플전으로 뜬 기억이 나는 거 같은데
그래서 막 플플전 최강자 어쩌고 하면서 다른 플토는 좀 압도적으로 이기고
박정석하고만 밀고 당기고 하던 기억이 나고

요즘에는 테란전 최강자라면서요? 승률이 16승 1패인가 뭐 그렇다던데
이러면 뭐랄까 딱 '플토전 절라 잘하는 테란과의 다전제' 몇 번을 통해서
포스를 심어줘야 되는데...
어디보자 최근 만난 선수들 정리 좀 해 볼게요

OSL 16강 김준영 패, 신희승, 한동욱
OSL  8강 박정석 2:1

MSL 32강 박영민 염보성
MSL 16강 마재윤 0:2 패-_-
와카         이재호 강민 서지훈
MSL  8강  강구열 3:0 (...)


....음... 저는 정리하고 나니까 좀 이해가 가는 것 같네요. -_-
더구나 이게 지금 이틀 연속으로 치룬 일정이었어요!!! -_-;;;

첨부파일은 KeSPA에서 검색했습니다. 문제될 경우 리플달아주세요, 자삭하겠습니다.
솔직히 저 16경기중 신상문 선수와의 타우크로스전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제가 프로리그를 거의 안 봐서 포스를 못 느끼는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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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9 20:27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양대 4강인데 이렇게 포스가 안느껴지기는 처음입니다
그냥 잘한다,단단하다 이런 느낌뿐
07/06/29 20: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먼저 포스를 보여주었죠.
Windermere
07/06/29 20:28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 다전제 다 뚫은 건 정말 엄청난 겁니다. 게다가 상대 종족들도 달랐고...칭찬글 하나 써볼 생각까지 드네요.
망했어요
07/06/29 20:2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12승 4패? 하면서 양대리그 4강이 포스가 아니면 뭐죠~
바꾸려고생각
07/06/29 20:29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전체적으로 너무 밸런스가 좋아서 포스가 안느껴지는걸까요. 물량이면 물량 운영이면 운영.
07/06/29 20:29
수정 아이콘
최근 MSL쪽에서는 변형태를 잡은 것까지 포함 테란전 7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유동닉
07/06/29 20:29
수정 아이콘
좀 이상하게 들리지만 송병구 선수 대진운이 없어요;; 요즘 프로토스의 대 테란전을 강력하게 검증해줄만한 테란 자체가 거의 없기도 하고.. 으레 최연성 이윤열 전상욱 정도 꺾어주면 괜찮을 거 같긴 한데 리그에서 다 떨어졌으니;; 리그에 남아있는 테란중에선 이성은이 괜찮을 것 같은데 같은 팀이고 그 외에는 김택용을 꺾고 올라온 이영호 정도가 좀 나아보이네요.
07/06/29 20:31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도 마재윤선수를 결승에서 이기기 전까지는 비슷한 상황이었죠...4강전을 기대해 보죠
유남썡?
07/06/29 20:3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왠지 송병구 선수 포스가 와닿지 않네요...
상대선수가 하향세이거나 말도 안되는 기량을 펼쳐서 이긴 경기가 많아서... 이성은 선수같이 임팩트 있는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서 그런건가요?
초록별의 전설
07/06/29 20:33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르게 느꼈는데요. 오늘 박정석 선수와 경기하기 전까지만 해도, 송병구 선수가 너무 무서워서 왠지 제가 간절히 응원하던 박정석 선수가 떨어질 것 같았는데, 결국 결과가 그렇게 되었네요. 전 몰라요... 이거... 무서웠어요...
07/06/29 20:33
수정 아이콘
너무 잘해서... 상대방과의 접전끝에 이긴것이 아니라, 그냥 일방적으로 그냥 무난하게 참 쉽게 이긴다는 느낌 때문인 것 같습니다.
07/06/29 20:33
수정 아이콘
이유야 뻔합니다.
"갑자기" 업적을 이룩해서 그렇습니다...=_=;;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그것도 3:0으로 이기니까 기뻐하면서 이런 반응들도 있었죠.
"어떻게 된 거야, 이긴 거야...-_-?"
유동닉
07/06/29 20:36
수정 아이콘
하긴 김택용 선수는 3:0으로 강민 선수를 꺾으면서 결승가도 무관심이긴 했네요. 그 때 김택용 선수 졌으면 지금까지 무관심이었을듯.
초록나무그늘
07/06/29 20:36
수정 아이콘
너무 압도적으로 이겨서 그렇습니다. 2007년 들어서서 마재윤선수와 김준영선수 말고는 딱히 약한 상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잘하네요.
큐리스
07/06/29 20:37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포스가 없다고 하기에는...
최근에 포스 있는 다른 선수 꼽는 것도 힘들죠. ^^;;
어떻게 생각해도 Top 5안에는 들겁니다.
다만... 2006년에 송병구 선수가 바닥친 걸 아직 잊을 수가 없어서...
아직도 물음표가 좀 따라붙는 것 같습니다.
07/06/29 20:38
수정 아이콘
뭐랄까, 경기력이나 승률만 보자면 당연하다 싶으면서도..... 저그에게는 다 졌다는것 때문일지도? 송병구 선수도 오랜기간 16강 언저리에서만 맴돌아서 그런 이미지가 박힌 것 같기도 합니다. 김준영,염보성,송병구 선수등이 그렇죠. 경기력이나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을 보면 보면 개인리그 4강권에 들어가는게 당연하다 싶은데, 실제론 8강이나 16강에서 오랫동안 맴돌다보니 이미지가 그렇게 박힌거죠.
Name=네임
07/06/29 20:4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MSL에서 마재윤 선수한테 한 번 0:2의 완패를 당한것도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그 외의 이유라면 어제 오늘 너무 쉽게 올라간듯 하고;
07/06/29 20:44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글 보고 와서;; 데쟈뷰 현상인 줄-_-
compromise
07/06/29 20:4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송병구 선수만 양대리거네요...
07/06/29 20:4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MSL추가선발전, 듀얼, 프로리그 초반 몇경기 보고나서 송병구 선수의 개인리그 활약은 이미 어느정도 예상했습니다.
천재여우
07/06/29 20:52
수정 아이콘
저그전이 문제라...
그럼 강민=김택용, 박정석=송병구 가 되는 건가요?
아뭏든 할 수 있을때 우승까지 팍팍 하는게 좋겠죠
이선홍
07/06/29 21:3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도 화려하기 때문에
개인리그에서의 화려함이 좀 빛을 못 보는... 그런 거 아닐까요?

반대의 경우로 박정석 선수는...
프로리그 개인전에서는 그다지 큰 활약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의 8강행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열광했던 거 아닐까요?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e-뻔한세상
07/06/29 22:24
수정 아이콘
일단 외모가 너무 수수하고, 이겨도 크게 기뻐하는 티를 본인 자신이 내질 않고, 이길때는 불리한 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무난하게 슬그머니 역전해서 이겨버리고...
굳이 표현하자면 '은근한 운영의 요술쟁이' 쯤 되는 것 같아요.. 하여튼 잘해주길.. 화이팅!!
07/06/29 22:54
수정 아이콘
저그는 테란를 잡아야 주목받고
프로토스는 저그를 잡아야 주목받고
테란은 모두 저그,프로토스,테란 모두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잡아야 주목받는거 같습니다.
챨스님
07/06/29 23:14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유격수 박진만 선수는
자타 공인 최고의 수비력을 지녔지만 호수비하는 장면은 생각보다 별로 없죠.
왜냐면 다른 사람이 호수비할 것을 그는 그냥 무난히 하기 때문에 --;
그런데 송병구도 그런거 같네요.
딱히 어렵게도 아니고 무난히 이기고 그러니깐
포스라기보단 잘한다는 느낌이 커요.
동글동글하고 순하게 생긴 마스크도 한 몫하는 거 같구요. ^^
07/06/29 23:39
수정 아이콘
공변뱅군 검색해보고 실망할듯.
새벽오빠
07/06/30 04:14
수정 아이콘
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니었군요-_-;;

무언가 임팩트가 강한 경기가 필요합니다. 너무 '무난히' 이겨요
저그본좌
07/06/30 10:21
수정 아이콘
챨스님// 삼성빠로서 대공감;; 박진만 선수는 어려운 타구를 너무 쉽게 잡기 때문에 나이스캐치가 생각보다 별로 없죠...
비회원
07/06/30 11:23
수정 아이콘
공변뱅이 무슨 뜻 인지 말 해 주실분 없나요...? 궁금해서..^^;;
07/06/30 12:09
수정 아이콘
'공룡으로 변신한 뱅구' 입니다^^
완성형폭풍저
07/06/30 13:11
수정 아이콘
승률은 정말 좋지만.. 기세좋은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그런것일까요...?
저도 정말 잘한다는 생각은 들긴하지만...
포스가 느껴지진 않네요.
요즘 포스는 역시 이성은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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