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7/07 18:46:15
Name Leeka
Subject 2년여간의 마재윤의 MSL 지배. 그에 대항한 도전자들.
스프리스배 MSL 에 첫 진출한 마재윤.

그리고 1승 2패의 탈락.





다시 진출한 우주배 MSL

2005년 4월 28일 이윤열 전부터

2007년 6월 24일 이성은 전까지.   2년 2개월동안 MSL에 한번도 없었던 적이 없는 마재윤.

그를 꺽어낸 MSL의 도전자들의 이야기[?]


우주배 MSL

마재윤 VS 이윤열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전태규 - 마재윤 2:1승
마재윤 VS 박정석 - 마재윤 2:0승
마재윤 VS 조용호 - 마재윤 3:2승
마재윤 VS 박정석 - 마재윤 3:1승

-> 토탈 5승 0패.   세부전적 11승 4패 승률 73.3%

싸이언배 MSL

마재윤 VS 강민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김민구 - 마재윤 2:0승
마재윤 VS 최연성 - 마재윤 2:0승
마재윤 VS 조용호 - 조용호 3:2승
마재윤 VS 최연성 - 마재윤 3:0승
마재윤 VS 조용호 - 조용호 3:1승

-> 토탈 4승 2패.  세부 전적 11승 6패. 승률 64.7%

프링글스 시즌 1

마재윤 VS 김성제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박정석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한승엽 - 한승엽 1:0승
마재윤 VS 조용호 - 마재윤 2:0승
마재윤 VS 한승엽 - 마재윤 2:0승
마재윤 VS 전상욱 - 마재윤 3:2승
마재윤 VS 강민 - 마재윤 3:1승

-> 토탈 6승 1패. 세부전적 12승 4패 승률 75%

프링글스 시즌 2

마재윤 VS 박정길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박명수 - 박명수 1:0승
마재윤 VS 원종서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박대만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박용욱 - 마재윤 2:0승
마재윤 VS 강민 - 마재윤 3:1승
마재윤 VS 심소명 - 마재윤 3:1승

-> 토탈 6승 1패. 세부전적 11승 3패 승률 78.5%

곰 TV MSL 시즌1

마재윤 VS 진영수 - 진영수 1:0승
마재윤 VS 이제동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박지호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강민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원종서 - 마재윤 2:1승
마재윤 VS 진영수 - 마재윤 3:2승
마재윤 VS 김택용 - 김택용 3;0승

-> 토탈 5승 2패. 세부전적 8승 7패 승률 53.3%

곰 TV MSL 시즌2

마재윤 VS 박태민 - 박태민 1:0승
마재윤 VS 허영무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안상원 - 마재윤 1:0승
마재윤 VS 송병구 - 마재윤 2:0승
마재윤 VS 이성은 - 이성은 3:2승

-> 토탈 3승 2패. 세부전적 6승 5패. 승률 54.5%




2년 2개월간. 마재윤의 지배에 대항해낸 선수는 싸이언배의 조용호.

하지만 바로 다음 시즌부터 마재윤에게 연속 실신 당하면서 그 빛이 바랬고.

그다음에 프링글스 시즌1의 한승엽.  그러나 바로 최종전에서 안드로메다 직행하면서 실패.

그 다음 프링글스 시즌2의 박명수. 그러나 스파키즈 선수들이 전부 실신당하면서 결과적으로 실패.

네번째로 곰TV MSL 시즌1의 진영수.  하지만 4강에서 통한의 다크스웜에 패배하면서 결국 실패.

다섯번째로 곰TV MSL 시즌1의 김택용.  3:0 압승. 거기에 슈퍼파이트-WWI에서까지 이기면서 마재윤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고..  MSL을 드디어 프로토스의 손으로 옮겨놓는데.

여섯번째로 곰 TV MSL 시즌 2의 박태민.  단지 마재윤이 테란으로 잠시 플레이 + 나머지 선수들을 마재윤이 짓밟고 16강에 안착함으로써  큰 의미를 가지진 못함.

그리고 일곱번째로 곰 TV MSL 시즌 2의  이성은.  몰래 베럭에서의 파이어뱃 한방으로.  마재윤을 7번째로 이기는 선수가 되면서 마재윤의 지배를 종결시킴.   하지만 여전히 마재윤은 5번시드로써 다음 시즌 MSL에서 다시 패권을 노리고 있고... 이성은은 4강에서 바로 무너지면서 MSL의 패권을 쟁취하진 못하는데.


마재윤을 이겨낸 7명의 도전자들. 그리고 유일하게 마재윤을 극복해낸 단 한명의 선수. 김택용. MSL의 패권은 김택용의 프로토스에게로 옮겨져 가는데.


다음시즌부터 다시. 프로토스의 시대를 종결시키고 MSL을 지배하는 마재윤의 모습을 볼수있기를 바라며.



반쯤은 마재윤 선수 응원글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명경기를 같이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 대한 응원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By Leeka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不平分子 FELIX
07/07/07 18:55
수정 아이콘
싸이언배 MSL
마재윤 VS 강민 - 마재윤 1:0승

프링글스 시즌 1
마재윤 VS 강민 - 마재윤 3:1승

프링글스 시즌 2
마재윤 VS 강민 - 마재윤 3:1승

곰 TV MSL 시즌1
마재윤 VS 강민 - 마재윤 1:0승

지긋지긋하네요.
07/07/07 18:57
수정 아이콘
FELIX// 신기하게도 싸이언은 16강, 프링글스 시즌1은 결승, 시즌2는 4강, 곰TV는 8강. 16,8,4,2 전부 한번씩 다 만나는 기록도 새웠죠.. 정말 지긋지긋할듯.
07/07/07 19:21
수정 아이콘
이야 무지 깔끔하게 정리하셨네요 ^^
우주배부터 곰TV S2까지의 마재윤의 행보가 한눈에 띄네요.
세어보니까 총 88경기인데 제가 그 중 56경기를 봤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역시 최연성 3:0 셧아웃 경기인것 같네요.
07/07/07 19:24
수정 아이콘
새삼 김택용 선수의 대단함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곰티비 결승의 혁명이 없었으면
마재윤 선수의 포스는 더 오래 지속되었을 겁니다.
SWEETKIWI
07/07/07 19:56
수정 아이콘
정말 질것 같지 않던 마재윤 선수였는데 말이죠.
엘렌딜
07/07/07 20:00
수정 아이콘
정말 김택용 선수는 혁명가란 말이 딱 들어맞는군요 ㅡ ㅡ;;
리콜한방
07/07/07 20:29
수정 아이콘
싸이언MSL부터 곰TV 시즌1 까지 연속 4시즌동안 만난

마재윤과 강민......

마재윤 4승 0패 - 세부전적:8승 2패-

4차례 성전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지만 성전이라는 경기 그 자체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성기때의 마재윤을 정말로 '꺾을 뻔한' 너무도 아쉬운 경기는 역시

'프링글스2 박대만 vs 마재윤 in 신백두대간' 이었습니다.

회심의 본진 4게이트.......정말로 이길 수 있었는데.......있었는데.....

역대 스타경기중 세손가락 안에들만큼 최고의 긴장감의 경기였고 가장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강민의 '성스러운 전쟁'. 박대만의 '레지스탕스-저항' 에 무너지지 않았던 마틀러는 결국

김택용의 '혁명'에 의해 몰락하죠.........

참 스타 스토리 재미있습니다.
리콜한방
07/07/07 20:34
수정 아이콘
데이타 정리를 하면 마재윤이 저 시절동안 가장 많이 만났던 선수들은

vs강민 - 8승 2패 (4시즌간 4번)
vs조용호 - 8승 8패 (3시즌간 4번) - 참 대단한 두사람이네요..ㅎ
vs박정석 - 6승 1패 (2시즌간 3번)
vs최연성 - 5승 0패 (1시즌간 2번)
한우충동
07/07/07 21:22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와 마재윤선수는 3시즌간 4번 만나서 스코어 뿐만 아니라 경기 내적으로도 박빙의 명승부를 만들어냈지만 딱 한번 싸이언배의 결승은 마재윤선수의 완패라고 생각될 만큼 조용호선수가 가볍게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그 이후로 조용호선수가 공식전 3연패를 했다곤 하지만 적어도 조용호선수가 생존해 있었던 프링글스1까지는 마재윤선수에 조용호선수가 대항했다기 보다는 서로 간의 승부에서 이긴 자가 MSL 우승을 했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동시에 열리고 있던 온게임넷에서 조용호선수가 준우승 하는 등 그때까진 kespa랭킹이든 wp랭킹이든 마재윤선수가 아닌 조용호선수가 1등이었으니까요. 뭐 그 이후로는 조용호선수가 급격한 슬럼프를 겪으며 결과적으론 글쓴 님과 같은 모습처럼 되었지만요.
저그본좌
07/07/07 21:58
수정 아이콘
Binary님// 저도 마재윤 선수 경기 많이 봤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최연성을 3:0으로 셧아웃 시킨 싸이언 패자 결승. 정말 ㅎㄷㄷ했던
이직신
07/07/08 00:1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야 MSL에서만큼은 압도적인 모습만 보여줬는데..
곰TV 진영수전은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진영수의 저그전실력과 그 극악의 맵속에서 결국엔 뚫고 카메라가 비추자 정말 기쁨의 웃음을 지으며 팬들에게 고개를 꾸벅할때..
감동이..
ミルク
07/07/08 19:28
수정 아이콘
싸이언 결승은 조용호 선수가 압도적으로 이겼죠.
전 싸이언 결승에서 패배하고 나서 마재윤은 그대로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판이었습니다.
도시의미학
07/07/09 02:24
수정 아이콘
한국에 없었던 싸이언배 빼고는 전부 다 봤네요. 가장 인상깊었던건 우승과는 상관없이 곰tv.시즌1. 극악의 테란맵들을 정말 유유히 뚫고 결승에 올라가는 기염을 보였던 리그. 전 그 때 마재윤은 정말 질꺼라곤 생각을 안했습니다-_-;;
프리스타일 NaDa
07/07/09 05:23
수정 아이콘
본체 토스빠로써 저그를 싫어했던 저로써는 신한 3와 곰tv에서 보여준 마재윤 선수의 포스는 정말 저를 질리게 했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경기만 있는날이면 그저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져라"
염불을 외울정도였으니까요. 그럴수록 더욱 더 높이 올라만가는 마재윤 선수..마치 예전의 임요환 선수가 온게임넷 3회 결승까지
쭈욱 올라가던때가 생각나더군요..
신한3 결승에서 이윤열 선수의 무기력한 패배를 봤을땐 화도 안나고 그냥 모든걸 해탈한듯한 너털웃음만..
그래서 곰tv 결승은 마재윤 선수의 양대우승을 그저 지켜만 봐주자라는 방관자의 입장에서 시청했습니다.
"저한테 3:0안당하시게 열심히 연습해주셨으면 좋겠어요.","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왜 지는지 모르겠어요"
이 두가지 말만 하고 푸켓으로 떠난 김택용 선수;;; 점점 막장;;이 되어가는 택용선수를 보며 한편으론 "그래 그럴수도 있지,
다 포기하고 싶겠지" 토스가 가진 어쩔수 없는 딜레마 같은것이라고 스스로 자위하였습니다.
이윽고 결승이 시작되고 김철민 캐스터의 마재윤의 저그를 토스로 이길 확률이라는 2.69% 샤우팅의 압박을 연거푸 들으며
경기를 관전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믿을수 없는 3:0스코어와 이승원 해설의 "이렇게 잘할순 없어요 정말 이렇게 잘할순 없어요",김동준 해설의 "낌택용옥!!!~"의 압박. 그리고 이어지는 카메라에 잡힌 마재윤 선수의 뻥진 표정.
3월 3일..3번의 우승자를 상대로 3% 미만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킨..그때의 충격과 공포는 아직도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420 삼성칸, 일정에 대한 항변 [23] 엑스칼리버5976 07/07/09 5976 0
31419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진출가능팀 정리 [10] 행복한 날들4070 07/07/09 4070 0
31418 박명수... 이제 그를 개인리그에서 보고 싶다. [10] 박지완3993 07/07/09 3993 0
31417 끝나지 않은 MBCGAME HERO의 시대. [23] Leeka4882 07/07/09 4882 0
31416 [카운터스트라이크] PGS, TEAM NOA 꺾고 ESWC 우승. [14] 루미너스4088 07/07/09 4088 0
31413 5년여간의 MSL의 스토리 메이커 - 강 민 - 2003 강 민- [9] 리콜한방4395 07/07/08 4395 0
31411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진출가능팀 정리 [21] 행복한 날들5641 07/07/08 5641 0
31410 대기만성형. 변형태. 드디어 완성을 눈앞에 두고. [24] Leeka5655 07/07/08 5655 0
31409 [게임계 이야기] 'EZ2DJ', 비트매니아 표절 판결. EZ2DJ 제품 폐기 명령 [44] The xian8554 07/07/08 8554 0
31408 팀리그와 프로리그, 이렇게 혼용하면 어떨까?? [15] Artstorm4104 07/07/08 4104 0
31407 5년여간의 MSL의 스토리 메이커 - 강 민 - Prologue - [15] 리콜한방5120 07/07/07 5120 0
31406 듀얼 토너먼트 대진. [14] 信主NISSI7002 07/07/07 7002 0
31404 e스포츠(스타부분), 결정적이었던 그 순간 [11] Ace of Base4776 07/07/07 4776 0
31403 2년여간의 마재윤의 MSL 지배. 그에 대항한 도전자들. [14] Leeka6159 07/07/07 6159 0
31401 이번시즌 양대 개인리그 다시보기. [11] Leeka4368 07/07/07 4368 0
31400 변형태의 압승 (Daum 스타리그 4강 변형태 vs 송병구 관전평) [7] ls8145 07/07/07 8145 0
31399 플토건물상식과 송병구선수의 문제해결 [13] 이영나영6451 07/07/07 6451 0
31398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팀별 전적입니다. [17] ClassicMild4112 07/07/07 4112 0
31396 송병구 선수가 스타리그를 먼저 했다면? [23] 랜덤좋아5622 07/07/07 5622 0
31395 누구나 알수도 있는, 그러나 혹시나 해서 적는 프로브 정찰 [25] 불타는 저글링5290 07/07/07 5290 0
31394 KPGA리그의 역사에 대하여... [46] 하성훈4615 07/07/06 4615 0
31393 저그의 3번의 양대 4강, 그리고 이윤열의 3번의 전성기. [20] Leeka4605 07/07/06 4605 0
31392 온겜/엠겜 동시즌 결승진출. 그 업적을 이룬 선수들.[수정] [20] Leeka5211 07/07/06 52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