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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8 09:31
음 저도 어제 페북에 적기도 했다만..... 낀시 선수가 가면 참 잘할꺼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흠....
여담으로, 역활이 아닌 역할입니다.
14/01/28 09:32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190860
이 동영상의 주인공인 IgNar님도 엄청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뭐 누가 오더라도 믿어볼랍니다. 나믿꼬믿 그나저나 낀시낀시가 군면제였군요. 나이가 많은 편이라 어떨까 싶었는데..
14/01/28 09:39
포짱은 군대문제도있고 건강문제도 있고 대체자의 개념이 아니라 임시선수의 개념이라면 모를까
힘들지 않을까싶네요 이미 잘만들어진 팀인 만큼 푸만두급의 개성을 자랑할 정도가 아니라면 경기내적이나 외적이나 팀에 잘 융화 될수있는 선수가 적합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14/01/28 09:41
낀시 글쎄요 흠 전 잘 모르겠네요 CJ 얼밤불밤 서브시절 잘한다는(SK K 빈자리 메꿀만큼) 생각 못해봤어서......라인전스타일도 소극적이었구요
14/01/28 09:45
SKT K쪽에서 고민이 좀 되겠어요. 푸만두 선수 복귀를 고려안하는게 지금은 맞을 듯 싶은데
그럼 포짱걸은 좀 힘들고 아이스베어 선수가 굉장히 잘하기는 하는데 .. 어쩌면 꼬치가 염두해둔 의외의 인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1/28 09:46
저 역시 낀시가 특별히 잘한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게다가 푸만두의 대체자라... 차라리 김정균코치가 좋은 재목을 데려오는 걸 믿어보는게 나을 것 같네요.
14/01/28 09:49
기본적인 실력자체를 떠나 만두푸는 굉장히 강심장죠. 1 : 2~3 상황에서도 쫄지 않고 오히려 장판파 장비 같은 포스.
그리고 굉장한 챔피언 폭. 사람 성향마다 맞는 챔프가 있을텐데 푸만두는 깡그리 무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선수를 다시 뽑는다는 게 쉽지 않을텐데 꼬치의 능력을 믿어봐야겠습니다. 크크
14/01/28 09:50
낀시가 제일 적합하죠.. SK의 장점인 라인전도 강력한 서폿이라.. 실력도 좋은편이고
낀시 라인전 상당히 잘하는편이죠. 같이있던 원딜들이 별로여서 그렇지 다만 단기간 땜빵이라.. 그리고 아이스베어 선수도 좋은팀가면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14/01/28 09:54
낀시가 저평가를 많이 받는데 라인전 하나만큼은 진짜죠. 잭선장 데리고도 엄대엄 만드는 서포터는 흔치 않다고 봅니다. 푸만두 자리라 부족함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14/01/28 09:58
어차피 누가 와도 푸만두 선수와 비교하기는 쉽지 않을 테고..당장 뽑을 수 있는 선수들 중에서 최선을 선택해야겠죠. 밑에 글에서 보면 푸만두 선수의 복귀가 쉽지 않은 것같은데, 임시 선수보다는 대체자를 찾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유망주를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14/01/28 10:24
갑자기 Malfurion7이 각성하기 시작하면서
봉황이 롤판에 등장하는데..... 는 장난이고 T1 K의 새 서포터는 이번 비시즌 최고의 떡밥이네요 지난 시즌이 막눈의 거취와 마린과 호로를 제외한 T1 S의 멤버 3명은 도대체 누구냐였다면
14/01/28 10:29
개인적으론 포짱이 군대를 미루고 합류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크크크크
페이커센빠이와 같은 팀으로 함께하는 포짱이 보고싶어요...... 크크크크크
14/01/28 10:48
김정균 코치가 플레잉코치가 되면서, 피글렛과 바텀듀오를 하게되는데...
서포터의 빈자리가 더욱 커지게 느껴지게되자, 이를 못견딘 만두푸는 다시 돌아오게 되고...
14/01/28 11:02
개인적으로 저중에는 아이스베어선수가 가장 기량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쿤냐앙도 기량에서 딸리지않을것 같지만 대회경험이 전무해서 과연 경기장에서 안떨고잘할지는 미지수인 것같구요. 낀시는 대회에서 보인 모습으로는 라인전이나 로밍은 정말 괜찮았는데 라인전이후 맵장악이 너무안좋았고 자주짤리는 모습만 기억나서 이점이 보완되면 충분히 강력한 서폿인 것같아요. 누가 들어가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걸 피할수 없을텐데 그긴장감과 부담을 이길선수는 누가될지 궁금하네요.
14/01/28 11:19
권지민(아이스베어)선수 경우 대회 울렁증이 초반에 심했는데 지금은 조금 덜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만
계약기간이 걸려있으면 어쩔수없이 못가기 때문에.... 아무튼 현 서폿계에서는 푸만두님을 대신할 그 독이든 성배의 자리를 누가 가느냐에 포커스가 집중되고 있는거 같네요
14/01/28 12:12
말퓨가 제대하고나서 롤을 계속 해왔고
이번 기회에 꼬치가 섭외해서 포텐이 터졌더라면 하는 소설을 써보지만 현실은 실버3..크. 롤에 그냥 흥미가 없는거같더군요. 친구들이 하도 해보라고 해서 하는 수준.
14/01/28 13:14
저중에선 당연히 낀시가 가장 잘한다고 의견이 모일거라 생각했는데 당황스럽네요.
아이스베어는 소나말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적이 별로 없죠. 이게 긴장해서이든 뭐든 스크에 잘 맞는 선수같아보이진 않아요.
14/01/28 13:21
저도 포짱걸이 페이커 센빠이랑 같은 팀 되는 걸 보고싶네요. SKT K팀의 인터뷰 수질이 올라가는 건 덤이고요 크크
그래도 만두푸급, 아니 M씨가문급의 서포터를 영입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한국 프로 서포터들은 개인적으로 인간이 아니라 생각하는지라..
14/01/28 14:23
멘탈이 좋아서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본 롤하는 분들 중에서는 제일 멘탈은 좋으신 거 같더군요.
그거랑 별개로 피글렛이랑 성향은 좀 반대긴 한데.. 이거야 뭐 피글렛하고 푸만두가 같은 라인 서면서 한번도 잡음 안나왔던거 생각하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고요. .. 물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만.. 요즘 아마추어 서포터 중 그나마 프로 비벼볼 수 있는 서포터가 포짱이라 생각하거든요. 물론 M씨가문 4대천왕 생각하면;;
14/01/28 13:53
낀시와 함께한 잭선장은 마파 스코어 상대로도 라인전을 밀리지 않았고 스페이스 낀시조합은 라인전 엄청 강력한축에 속했습니다 낀시가 라인전이후가 약간 탑서폿에 비해 부족했던거지 라인전은 진짜 탑중탑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스페이스의 모습만 봐도 ㅠ
14/01/28 14:16
개인적으로 저 자리는 실력보다는 멘탈이 더 중요할 자리 같아요. 저기 언급된 사람들은 모두 솔랭에서의 실력은 비슷비슷하다고 봅니다. 대회에서 감성 한번 터지면 온갖 욕을 다 들어먹을 자리이고 연승 깨지면 새로운 서포터한테 비난의 화살이 다 갈텐데 그거 견딜 배짱과 낯짝, 그리고 SNS도 전혀 안하는 사람이어야 할듯...
14/01/28 14:47
푸만두가 복귀를 부담스러워하는 뉘앙스 같아서 오래 갈 선수를 뽑을 것 같은데
포짱은 그런 의미에서 힘들 것 같네요 낀시는 글쎄요... 잘하는 서포터이기는 하나 특출나지는 않은 것 같고 만약 저 5명 중에 골라야한다면 아이스베어 선수가 제일 적합하지 않을지??
14/01/28 16:48
저도 기억이 안나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해설은 못 듣고 대략적인 킬/CS상황만 적어봅니다.
1경기 스코어/마파(트위치/나미) vs 잭패/낀시(코그모/소나) 바텀라인 맞라인전. 18분 용한타 전까지 봇라인 전원 0/0/0, CS는 스코어가 10개 정도 많이 유지함, 18분경 용한타에서 블레이즈 승리, 20분쯤 KT 타워 깨지면서 바텀라인전 종료 2경기 스코어/마파(베인/나미) vs 잭패/낀시(트위치/소나) 초반 블레이즈가 미드봇 스왑. 첫용 먹은 이후 CS 차이 10개 나고 타워 체력 좀 깎인 상태로 9분 30초쯤 맞라인전 시작, 13분 30초 경 딜교환하다가 류의 로밍으로 소나 죽고 블레이즈 바텀타워 파괴 3경기 스코어/마파(트위치/소나) vs 잭패/낀시(베인/자이라) 초반 블레이즈가 미드봇 스왑. 3분 40초경 KT가 따라감, 이후 미드에서 맞라인전, 킬 없이 CS차이는 5개 내외에서 엎치락뒤치락. 라인전 장소가 최대 격전지인 미드라 그런지 20분 넘도록 양팀 타워가 깨지지 않고 이후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승리한 KT가 블레이즈 미드타워 파괴 4경기 스코어/마파(트위치/소나) vs 잭패/낀시(베인/자이라) 양 팀 모두 미드봇 스왑 하면서 미드 맞라인전. 초반 인베에서 플레임이 죽으면서 어시 먹은 스코어/마파는 포션 더 들고 옴. 이 경기에선 초반부터 카카오의 엘리스가 미쳐 날뛰면서 전라인에 압박을 주고 그 결과 CS격차 25~30개 벌어짐. 중간에 카카오의 갱킹에 자이라 한 번 죽음. 18분경 미드 한타에서 우위를 점한 KT가 블레이즈 미드타워 밀어냄 5경기 스코어/마파(트위치/소나) vs 잭패/낀시(애쉬/소나) 초반 KT 탑바텀 스왑. 블레이즈 탑타워/KT 봇타워 모두 깨진 상황에서 5분 쯤 정상라인 복귀. 7분쯤 애쉬가 바텀에서 혼자 CS먹다가 은신트위치 타고 온 쉔한테 퍼블따임. 이후 바로 블레이즈 바텀타워도 밀리고 바텀라인전 종료 1,3,4경기는 맞라인전을 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3경기 제외하고는 KT가 조금씩 더 잘했습니다만 평소 잭선장 라인전 생각해보면...이정도면 훌륭했다고 봐요.
14/01/28 17:40
사실 큰 의미는 없는게
그당시 스코어 마파 바텀은 안정적이기만 하지 강하다는 얘기는 없었기 땜시..(오히려 너무 수비적이라 재미없다는 얘기가 많았음) 스코어마파의 라인전이 탈바꿈하고 인정받게 된 시기는 윈터들어서였죠.
14/01/28 17:41
스코어 마파는 안정적이기만 했다지만 아군 원딜은 잭선장이었죠; 뭐 안정적이기만 했는지도 잘 모르겠는게 프로스트전에서 스코어가 꽤 잘했던 걸로.. 결승 1경기에서도 피글렛이 날아다녀서 그렇지 KT를 승리로 이끈 건 스코어였고요.
14/01/28 17:57
그 당시 위상이 걍 그랬다는거임. 스졸렬사태 이후에 스코어마파가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던건
롤드컵 한국대표선발전에서 트포 버프이후에 트포챔프를 정말 월클급으로쓴다고 평가받으면서 탑클래스로 인정받게 된거였음. 당시 섬머 끝날때까지도 스코어 마파의 라인전은 그냥 안정적이다 라는 평가가 다였음. 그리고 제 기억에는 KT가 2대0으로 앞서갈때도 스코어캐리는 아니었고 류와 카카오 캐리였음. 프로스트전에는 인섹카카오가 샤이를 붕괴시키고 미드가 류한테 박살나면서 터진거고 바텀은 그냥 평타에 가까웠고... 암튼 당시 KTB바텀은 한국 탑3에 몇수아래라는 평가가 많았음.(라인전을 중점적으로 봤을때) 실제로 만나서도 탑3한테는 좀 밀리는 편이었고(그래도 한타때는 스코어마파 둘다 잘했던걸로 기억) 참고로 당시 탑3바텀이(피글렛-푸만두, 임프-마타, 프레이-카인)
14/01/28 18:16
에이 제가 그때 스코어가 원탑급이랬습니까 잭선장 끼고도 라인전 엄대엄 가져간 게 무의미할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결승 1경기는 스코어가 엄청 잘한 게 맞을겁니다. 2경기는 카카오가 지배했고... 류는 페이커 상대로 엄대엄 가져간 것만으로도 엄청난 거지만 캐리했다고 하긴 좀 그랬어요. 근데 많이 바쁘신가봐요 여기서 드립도 아닌데 음슴체로 도배된 댓글 보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14/01/28 19:09
다솜님 말씀이 뭔지 알겠습니다.
단지 저는 그당시 KTB바텀과 비등하게 싸웠다고해서 좋은평가를 하기는 어렵다고 하고 싶었던 거구요. 스코어마파듀오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합니다. 오래도록 맞춰오기도했고 대중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실력만으로 뒤집은 선수들이니까요. 저는 그냥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 당시 위상을 말하려했던것 뿐이고, 절대 KTB바텀에 대한 저평가를 하려했던 건 아닌데, 안좋은 느낌으로 전달됐나 됐나봅니다. 아그리고 음슴체는 쓰면 안되는건가보네요? Pgr에 대해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은지라 실수했네요. 사과드립니다.
14/01/28 18:25
그것보다는 KTB가 전반적으로 저평가를 받았던 거지 스코어-마파는 썸머시즌 때도 잘했습니다. 물론 윈터 시즌 때 SKT 제외하면 거의 모든 라인전이나 한타에서 압승을 거둘만큼 더 발전했지만요. 그리고 썸머 시즌은 피글렛 푸만두도 전시즌 여파로 여전히 저평가 받던 시즌이었지 탑 3 이런건 금시초문이네요. 프레이-카인은 조별리그 일찌감치 탈락으로 재평가를 당했고. 그때는 제 기억이 맞다면 임프-마타 / 스페이스-매라 정도가 고평가를 받았고 둘다 각각 피글렛-푸만두 / 스코어-마파에게 밀리면서 시즌 막바지가 되서야 지금의 투탑 한국 바텀 듀오가 재조명을 받았죠.
(그리고 제작년에 들었던 스졸렬 소리가 사태라는 말을 들을만한 일인가요? 빵터졌네요.)
14/01/28 19:26
저랑 알고 계신 부분이 정말 다른지라 다시한번 확인차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스코어가 스졸렬 소리를 들었던 시기는 2년전이아니고 1년전 윈터시즌 4강전부터였습니다. 당시 소드에게 KTB가 박살이 났는데, 바텀의 활약이 매우 저조했었고 생존은 좋지만 딜을 안넣고 살기만 바쁘다고 욕을 많이 먹었거든요. 그때부터 스졸렬 꼬리표를 달고다니더니 스프링과 섬머까지 이어졌습니다. 섬머에서는 팀이 결승에 오르면서 그 얘기가 많이 사라지기는 했습니다만 확실하게 장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스프링과 섬머 중반까지만 해도 좀만 못해도 스졸렬이라는 소리가 많이나오던게 사실입니다. 제가 카오스 시절부터 스코어선수를 정말 좋아해서 많이 옹호하고 지지했음에도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지가 않더군요. 실제로 스코어 선수는 스프링때도 그렇게 졸렬짓을 한게 아닌데 사람들이 욕을 많이해서 좀 화도 났고 싸우기도 했구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당시에도 졸렬하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충분히 딜넣을거 다넣고 생존도 한다고 봤어요.) 그리고 섬머때 소드가 조별탈락하기는 했지만, 사실 섬머 시작전부터 우승후보 0순위로 소드가 꼽히던 시절이었고 소드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소드바텀을 국내 최고의 바텀 중 하나로 꼽습니다. 소드의 조별예선탈락에는 불운이 겹쳤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NLB에선 블레이즈도 압살하고 결국 압도적으로 우승도 하고 롤드컵진출을 확정짓기도 했고 물론 소드가 과연 롤드컵 나갈 자격이 있느냐 하는 평가도 많았지만 그들도 이구동성으로 동의했던 점은 바텀의 강력함이었죠. 실제로 챔스에서건 NLB에서건 프레이의 클라스는 여전했습니다. 결국 섬머결승이 끝나고 롤드컵 진출3팀이 결정됐을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국내 최고의 TOP3 바텀이 롤드컵에 간다' 구요. 스코어마파는 정말 그 당시에만해도 이 탑3보다는 한수아래로 평가받았습니다. 스코어마파가 저평가의 꼬리표를 떼기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는 섬머4강이나 결승도 아니고 국대선발전이었어요. 말씀드렷듯 거기서 스코어가 트포챔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스트, 블레이즈를 연달아 격파했을때 사람들이 드디어 고평가를 하기 시작했죠. 그럼에도 국내 탑3보단 아래라고 보는 의견이 많았구요. 암튼 그 당시에는 '안정감 있는 바텀' 이런 여론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한겁니다. 윈터들어서 완전히 세간의 평가를 뒤집어 버렸거든요. 물론 그게 가능했던 데에는 스졸렬소리를 듣던 이후에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여, 스프링-섬머-국대선발전 등을 거치며 조금씩 자신들의 이미지를 바꿔나갔던게 주효했겠지요. 이제는 한국에서 1~3위를 왔다갔다하는 최고의 바텀이 되었네요. 류,스코어,마파 제가 정말 오래옛날부터 응원하던 친구들이었기에 지금의 성장이 너무 대견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고수준의 팀전력을 유지하여 롤판에서 그들만의 화려한 역사를 써내려가길 기대해봅니다.
14/01/28 20:06
롤이 재평가의 장이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평판이라는 건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제작년이라고 한 건 윈터 시즌이 2012년에 시작해서 그런 것이고, 제가 하고자 했던 말은 사람들은 아무리 지금 선수가 잘해도 색안경을 끼고 예전 이미지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거죠. 그래서 스코어, 마파가 아무리 AIMAG (실내 무도 아시아 게임)나 썸머 시즌 떄 잘했어도 저평가 하는 경향이 강했다는 겁니다. 실제 그 선수의 퍼포먼스나 성적에 관계 없이. 지금 당장 피글렛-푸만두만 해도 아무리 윈터 떄 날고 기어도 스프링 떄 이미지로 저평가 하려는 사람이 있듯이요. 마파 스코어가 윈터 시즌에 들어서야 비로소 그동안 조금씩 바뀐 평판이 "투탑급이다"로 나타난거지 그렇다고 그 전에 못했던 건 절대 아닙니다. 썸머 결승 2-3까지 간 바텀듀오가 왠만큼 잘하지 않고서야 가능한 결과인가요. 좋은 나무에서 썩은 열매가 나올 수 없고, 썩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나올 수 없죠.
사실 제가 이번에 가장 아쉬웠던 건 스코어의 베인 포지셔닝이었습니다. 이게 피글렛과의 결정적인 차이라고 봐서 (근데 또 다음 패치에서 베인이 고인화된다는 소리가 있어서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14/01/28 20:44
사실 윈터시즌 초반에, 즉 2012년의 KTB는 돌풍을 일으키며 엄청난 기대와 칭찬을 받았죠.
스코어도 그때 굉장히 멋진 플레이와 기가막힌 KDA수치를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구요. 그랬던 스코어였는데 2013년도로 넘어와 8~4강 토너먼트 들어서 스졸렬이란 별명이 생겼어요. 사실 갑자기 조별예선에서만큼 포스가 나오지 못했던데에는 당시 스코어가 정말 크게 강점을 보였던 트포챔프가 토너먼트 들어서 너프되고, 또한 트포자체의 너프도 겹치면서 약간 주춤하게 됩니다. 아무튼 그래서 1년전일 뿐이라고 말씀드렸던거구요. 님 말씀이 무슨얘기인지는 이해합니다. 충분히 공감하기도 하구요. 또한 결코 저는 님과 다른 입장이 아닙니다. 절대로 갑자기 썩은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나왔다고 얘기하는 것도 아니구요. 애초부터 스코어의 포텐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왔으니까요. 저는 단지 그 당시 대중의 평가가 어떠했는지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말하려했던 것 뿐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스코어가 욕먹던 당시에도 결코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당시의 평가가 그만큼 인색했던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에 정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씀드리려 했던 것 뿐입니다. 물론 그 포텐도 하루 아침에 터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위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듯 차근차근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차곡차곡 수퍼플레이를들 쌓아가면서 자신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하나둘씩 씻어내왔기에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온거라고 생각합니다. 님 말씀처럼 스코어마파는 될성부른 떡잎이었던게 맞습니다. 제가 처음 달았던 댓글들이 부연설명이 적고, 말이 짧았던 관계로 오해가 있었을법하다는 건 인정해야겠네요. 아무튼 결코 저평가의 의도로 했던 말들은 아니니, 그런 부분에서 오해가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14/01/28 21:17
그렇죠. 그런 대중의 평가라는 게 참 팬덤의 영향도 있고 여러가지로 객관적이지 못한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애요. 어린 선수들이 그런 것 떄문에 상처도 많이 받고. 그래서 전 커뮤니티 글 같은 거 선수들이 되도록이면 안봤으면 좋겠어요. 코치들이 적절한 조언 같은 거 걸러서 애기해준다거나 혹은 그런 게시물만 추천해서 보게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애요. CJ 선수들 까이는 거 보면 참 가끔은 제가 미안해질 지경이에요. 저도 결국은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그런 자정 역할을 못한 기분이 드다고나 할까요. 착잡해지죠. 어쩃든 말씀 잘 알겠습니다. 저 역시 평소에 피베님 글보면서 대부분 공감하면서 읽은 적이 많습니다.
14/01/28 22:22
T1 서포터 신청 페이지에 익숙한 이름도 있네요
포짱이라던가, 건자형도 있고..... 링태희 이름도 있는데 이건 동명이인일것 같고
14/01/28 23:05
온달(윈터시즌 IM #2)이나 샤크바리(전 KT A) 이름도 보이네요. 둘다 그닥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심지어 저때 KT A는 NLB도 못감;;) 어떨지..
낀시(김범석)는 진에어 갔다는 얘기가 나오는군요..
14/01/29 09:11
http://www.gamemeca.com/mv.php?inflow=naver_s&gid=471123
기존 선수들 중 진에어에 잔류한 선수가 미소/트레이스/리얼폭시 뿐이라니 아이스베어는 FA가 맞나 보네요. 본인이 SKT행을 원할지가 또 다른 문제겠지만..
14/01/29 11:17
작년에 피들이나 모데라던가 독특한 서폿을 보여주면서 SKT는 응원 안 해도 푸만두선수만은 응원하고 주목했었는데 은퇴가 너무 아쉽네요.
당시 그 쟁쟁한 다른 라이너들의 존재감들 속에서 뒤지지 않는 푸만두선수의 포스가 있어서 누가 들어올지 다른 글에도 다 적혀있듯이 독이든 성배라는 기분이 드네요. 누구든 가지고 싶어하겠지만 정말 엄청난 여론의 압박을 감내해야하는 무거운 자리인 것 같지만, 그래도 꼬치라면 어떻게든 잘 꾸려나갈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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