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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1 01:19:55
Name The Special One
Subject [LOL] RNG를 보고 느끼는 강자의 고충 (수정됨)
RNG는 정말 상당한 강팀이었습니다. 중국 한정으로는 역대 가장 강했고, 한국에서도 SKT나 삼화를 소환해야 될만큼
롤판 전체로 봐도 손꼽히는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쿠로에서 캐리력을 조금 더 더한듯한 샤오후, 스코어에서 안정감을 조금 빼고 캐리력을 조금 더한듯한 카사
더 그레잇 이퀄라이져 렛미, 봇듀오 한정으로 보면 역대급 소리가 안나오기가 어려운 바텀

하지만 LCK를 비롯한 세계 리그의 팀들이 RNG에게 패배해온것은 기량만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공략법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해서 그르친 경기들이 많았습니다. 우지밍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캐리력이 부족한 탑 미드가 템이나와서 완벽하게 우지에게
판을 깔아줄 시간을 너무 쉽게 허용했습니다. 우지밍의 게임초반 장악력과 어그로, 그리고 심리적인 위압감이 워낙 컸기 때문이겠죠.

RNG가 주목을 받으면 받을수록 이 팀은 분석되고 있었습니다. 바이탈리티와 C9이 공략법을 보여주었고, G2가 완성한 RNG잡기는
앞으로도 큰 메타변화가 없는한 유효할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SKT팬이 아님을 밝힙니다. 스타때부터 KT를 좋아했고, 번번히 SKT앞에서 좌절했기에 롤로 넘어온 이후에도 SKT를 좋아할수는
없더군요. 하지만 오늘 경기를 보며 왠지 이상하게 SKT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젊은 패기로 모든것을 다 때려부술듯했던 13SKT
왕조가 최절정에 달했던 15SKT
강력한 경쟁자인 락스가 있었지만 여전히 건재했던 16SKT
그리고 이제 슬슬 정점을 지나 하락세를 타던 17SKT

SKT가 5년의 세월동안 겪어왔던던 흥망성쇠를 RNG는 축약적으로 1년의 시간동안 겪은것 같았습니다. 작년 롤드컵 4강에서 SKT를 잡을뻔했던 것을 시작으로 스프링우승 MSI우승으로 정점을 찍고 힘겨운 썸머우승,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롤컵의 패배까지..

긴 시간동안 정점을 지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분석당함에도 수년간 롤판을 지배했던 SKT가 생각보다도 더 위대한 팀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RNG는 정신적으로 무너졌습니다. 첫갱때 바텀에서 야난이 라이프게이지 1로 살아나가고, 다급해진 나머지
아트록스를 잡으려 줄줄이로 끌려나가 2킬을 헌납하는 모습은 그전에 RNG에서 보지 못했었던 다급함, 그리고 억지가 느껴졌습니다.

우지의 오늘 마지막 경기에서 기록한 5데쓰중 4번이 플래시 온 상태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쩔수 없었나 싶어서 계속 돌려봤는데 조금씩
아쉬움이 남더군요. 랜텀에 꼽힌 와드와 챔피언 비비기에 당황한 나머지 점멸 쓸 생각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한타에서 야난을 치러 나가서 4타를 맞고 딸피가 되어도 플을 쓰지 않았는데, 이는 아마도 나중에 진입할 르블랑을 의식한
행동이었을겁니다. 하지만 결국 점멸로 따라붙은 올라프의 E를 맞고 산화했고 그것이 끝이었습니다.

챔피언의 멘탈리티, 우리는 절대 질수없다는 집념을 보여주며 믿을수 없는 역전극을 이끄나 했지만 이 판단 하나로 RNG는 경승전이 아닌 고국행 비행기를 타러 인천으로 향하겠죠.

KT가 지고 낙담한 마음이 G2의 기적같은 승리로 위로받았습니다.
그래도 실망감이 더 큰걸보니 저는 슈퍼팀의 우승을 정말 간절히 원했던것 같습니다 ㅠㅠ
내년엔 흩어질것 같은데 부디 다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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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츄백만볼트
18/10/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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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RNG 분석은 [킹론상] 수많은 롤 커뮤니티에서 항상 나오고 있긴 했죠. 바텀에 비해 탑미드가 약하다. 탑미드를 뚫어내면 바텀도 뭘 어쩔수가 없다. 그런데 다른 팀들은 그걸 몰라서 안한게 아니라 하려고 했는데 안됬고, 롤드컵의 서양팀들은 그걸 해냈네요. 가장 큰 차이는 뭐 RNG 폼하락 지투의 우주의 기운 등등도 없잖아 있겠지만 메타 변화가 아닌가 생각은 합니다. 아칼리를 필두로 한 굉장한 미드캐리 메타가 되니까 RNG를 조지는게 가능해진 느낌도 드네요. 우지가 세다고? 근데 너네 미드가 약하잖아? 탑도 약한데? 하고 부술 수 있는 메타가 됬어요.
The Special One
18/10/2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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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드캐리 메타라는 말을 오늘 처음들었습니다. [바텀이 가장 중요하다. 바텀이 약하면 이길수없다] [지금은 정글 서폿 캐리메타다] 이렇게 사람들이 계속 말해오고 있었죠. 불과 며칠전 얘기입니다.
오늘은 두게임 모두 미드에서 캐리가 나왔지만 당장 내일경기는 또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0/21 01:33
수정 아이콘
크크크 듣고보니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사실 메타가 어쩌니 불판에서 일반인들 하는 말이 매일매일 재평가되는게 요즘이라. 그냥 이기면 메타고 잘하면 전술인것 같습니다. 결국, RNG를 상대한 다른 팀들보다 지투가 더 잘해서 이긴것.
18/10/2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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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게임게에 미드로 헤게모니가 옮겨가고있는게 아닌가 글을썻는데 ㅠㅠ
라이츄백만볼트
18/10/2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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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페셜원님 말이 맞다고 보는게 요즘 뭐 매일매일 재평가되고 있죠 크크크크 오늘 어쩌다보니 양경기가 다 미드차가 크게 보여서 미드캐리메타다! 말 나오긴 했는데 정작 조별리그땐 딱히 없던 이야기. 걍 이기면 메타인것 같아요. 아 후반보단 초중반 개싸움이 중요한 메타다 이 정도는 맞는말 같네요. 이건 대회 내내 유지되고 있으니.
18/10/2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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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러지는 싸움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조짐이 보여서 글을 쓴건데 오늘 그 정점을 찍은것같습니다.
유칼이 뿌러지고 샤오후도 버티지 못할줄은 생각도 못했..
kt전은 라인전이 그만큼 중요해서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질거는 같았거든요.
kt가 lck내에서는 앞서갈때도 그렇고 싸움견적을 잘보는데 작년에도 그랬고 약간 불리하거나 아리까리 싸움일떄는 생각보다 잘 져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했다고 생각해요. 미드엥 밴픽을 그렇게 투자하고도 결국 아지르 한판 정도 제하면 5:5게임도 아니었던것같고 시종일관 7:3정도로 밀린게임으로 생각해서..
다만 더 의외였던건 샤오후였습니다. 퍽즈가 라인전을 그렇게 잘풀었어도 샤오후 이선수도 좀 영리한류고 로밍이 좋은선수라 다른쪽에서 풀릴줄알았더니 이게 왠걸 좁혀나가질 못하더군요 와... 기것보고 유럽에서 군림하던 퍽즈가 돌아왔구나 싶엇..
기도씨
18/10/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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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들고 미드가던 작년에 비하면 분명 굉장히 미드 캐리력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초짜장
18/10/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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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롤이 하나밖에 없다는게 큰 약점인듯 합니다.
13SKK의 경우도 보면 미드바텀 둘다 미쳐 날뛰었죠.
The Special One
18/10/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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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샤오후가 라이즈를 쥐면 미친듯 강했는데 오늘 퍽즈는 최고중에 최고였습니다.
초짜장
18/10/2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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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랑 퍽즈랑 만나면 어떨까 기대됩니다. 루키랑 퍽즈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블루태그
18/10/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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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풀릴때의 rng는 우지에 새오후, 카사(또는 mlxg)까지 미쳐 날뛰어서 캐리라인이 많긴했죠 그중 두개가 봉인당하니 뭐...
비역슨
18/10/2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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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고의 팀이 될 역량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허무하게 무너진것 같아 저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밸런스를 가진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불균형한 팀에 속하는 G2의 날카로움 앞에서는 무디게 되어 버렸네요.
그것이 이번 롤드컵에서 소위 각 포지션의 '밸런스'로 칭찬받는 팀들이 맞은 공통된 결과이기는 했지만,
체급차이가 난다고 생각했던 RNG가 G2를 상대로 이렇게 탈락할줄은 생각 못했습니다. 그만큼 G2가 너무 훌륭한 경기를 했고요.

거품이다, 중뽕이었다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만.. RNG가 시즌 중 이룬 성과는 훌륭했고 지금 멤버 그대로 다시 한 번 도전하는걸 꼭 보고 싶은 팀입니다.
다만 정글러 한 명은 팀을 옮겨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그 두 선수의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없는건 롤 팬들의 손해라고 생각해서..
라이츄백만볼트
18/10/21 01:34
수정 아이콘
근데 결과적으로는 밸런스가 뛰어나지 못한 팀이라 무너진것 같네요. 하체만큼 상체도 강했다면 오늘 이렇게 퍽즈원더의 슈퍼캐리에 농락당하진 않았겠죠.
비역슨
18/10/2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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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팀 대 팀의 대결, 고전적인 탱딜 밸런스를 따지는 대결에서 RNG는 이번 시즌 많은 성공을 거둔바 있지만,
그 대결이 개인 대 개인의 대결로 압축되어 버린다면 문제가 달랐죠. 거기서 미드 차이가 극적으로 드러났고.
물론.. 오늘의 퍽즈만큼 그 과제를 수행해 낼 수 있는 선수는 롤판 전체를 따져도 한 손 꼽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너무 훌륭했죠.
18/10/2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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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정성스럽게 쓰신 글에 초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실제로 정점에 올라 (15 skt), 그것을 지키고 (16 skt), 온갖 위기를 겪고 결승에 오르고 마지막에 패배하는 (17 skt) 과정을 겪은 팀의 멘탈리티와,
아직 정점에 오르지 못했는데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8강에서 무너지는 팀의 멘탈리티를 비교하는 건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심각하게 몰린 와중에서도 챔피언의 멘탈리티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건 작년 8강 16강에서 skt가 아닐까 하는데요. 결승에서 허무하게 밀렸어도 말이죠. RNG는 올 한해 잘해와서 우리가 압도적일 줄 알았는데 까보니 아니었고 5경기 마지막에 저력을 좀 보여줬다.. 정도가 아닐까요?
The Special One
18/10/21 01:36
수정 아이콘
딱히 둘의 멘탈리티를 비교한것은 아닙니다.
18/10/21 01:57
수정 아이콘
RNG가 "심리적/정신적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챔피언의 멘탈리티, 우리는 절대 질수없다는 집념을 보여주며 믿을수 없는 역전극을 이끄나 했지만" 라고 하시고
그 과정이 15-17 SKT를 축약해서 보여준다고 하셔서 독자에게는 충분히 멘탈리티 비교로 읽힐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
베네딕도
18/10/2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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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8강따리가 SKT나 삼화에 비견된다고요?
제가 브론즈 출신이라 기량 이런건 봐도 모르겠고 커리어만 보게 되는데 롤드컵 한번을 못든 팀은 한번이라도 든 팀보다 무조건 아래에 놓고 보게되네요.
The Special One
18/10/2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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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우면 우승을 해야하는 이유죠 크크
18/10/2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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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번이 정말 기회였는데 결국 실패따리 8강따리 된거라 아무 의미가 없게 됬죠
비역슨
18/10/21 01:47
수정 아이콘
지고 나서 더 욕먹는거긴 한데 사실 애초부터도 '만약 롤드컵 우승한다면' 이라는 전제가 붙은 가정이었죠.
이미 의미없지만 정말 우승했다면 역체팀 반열에는 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0/2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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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의미없는 이야기지만 롤드컵 우승했으면 18 RNG가 롤판 역체팀인건 레알이긴 했을겁니다. 롤판 역사상 최초로 모든대회 석권한거라 뭐라 할말이 없었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유럽 미드 대통령께서 무쌍을 찍으셨네요 크크크크크크
블루태그
18/10/21 08:22
수정 아이콘
진짜 캘린더 슬램달성 했더라면 역대 최초라서 아무말 못하고 인정해야할 판이라 크크크 고마워요 지투
박찬호
18/10/21 01:50
수정 아이콘
RNG는 순혈주의라서 참 다행인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순혈주의 포기하고 미드탑을 다른나라사람들로 채워넣으면... 볼만할듯
라이츄백만볼트
18/10/2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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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RNG 미드가 루키거나 탑이 더샤이였다고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히죠. 그거면 진짜로 18 RNG 역대 최강팀 각이었는데... 역시 가자미형이라는 평을 듯던 렛미, 그 정도는 아니라 봤지만 역시 주인공은 못되던 샤오후는 루키나 더샤이처럼은 못해주네요.
Magicien
18/10/21 01:51
수정 아이콘
응 8강따리야~
제가 중뽕들 싫어해서 그런지 너무 고소하고 좋습니다
18/10/21 01:54
수정 아이콘
14삼화 15SKT는 상대가 다전제에서 절대 이길 방법이 없어 보였죠
말그대로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었는데 RNG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상체의 약점때문에
그리고 섬머 플옵쯤 부터 바텀 라인의 라인전도 최고조에서 내려온 상황이라
The Special One
18/10/21 01:57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이팀은 사실 꾸역꾸역 이겨오고 있었어요. 하지만 지지않고 계속 이겨나간다는게 중요했습니다. 마지막까진 이어지지 못했네요. 특히 한국상대로는 저승사자라서...
18/10/21 02:0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는 사실 LPL결승도 IG가 이길 줄 알았지만 꾸역꾸역 이기는 걸 보고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결국 조별리그에서 자국리그가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팀들을 만나니깐 약점이 다 드러나더군요..
나코나코담담
18/10/21 01:56
수정 아이콘
LCK에서도 스프링 우승하면 섬머부터는 하락세 걷다가, 롤드컵 즈음에 영 못하는 경우가 있었죠. 한 시즌 우승도 힘든데 여러시즌에 걸쳐 강함을 유지한다는 건 어마하게 힘들어보이네요. RNG도 차라리 두어 달쯤 늦게 터졌으면 역대최강 도전자격 어쩌고는 없더라도 롤드컵에선 좀 더 좋았으려나요. 지나간 역사 되돌릴 방법이 없으니, 그런 가정도 결국 기억 저 멀리 떠내려가겠네요.
The Special One
18/10/21 01:59
수정 아이콘
중국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레딧에서 반응보니 화를내고 욕을하기보다는 그냥 [체념하고 롤에 관심 끄겠다] 이런류의 반응이 많습니다.
나코나코담담
18/10/21 02:10
수정 아이콘
슈퍼 떡상 하다가 마지막에 슈퍼 떡락 했으니 멘탈 제대로 와르르일 듯...
파이몬
18/10/2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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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만 봐도 당연히 3대0 예상했을텐데.. 작년 미스핏츠전을 경험한 슼팬으로선 그 심정을 약간이나마 이해할 수 있네요..
러블세가족
18/10/21 10:45
수정 아이콘
당장 올해 LCK도....
18/10/2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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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는 시즌에서도 여러번 깨지고 다전제에서도 이기긴 결국 이겼지만 세트 내줄 때가 많았습니다. 이기는 판이 카사의 판깔기로 압도적인 모습이어서 그랬지 정글이 판 제대로 못깔면 무기력하게 많이 졌어요. 그 이유는 상체가 약해서 그런거였고요. 결과는 좋았지만 사실 경기력은 역대 역체팀에 손꼽히는 팀들에 비하면 항상 의문이었는데 결국 그런 경기력이 여기서 터진거죠. 시즌 전체로 놓고 보면 우승은 여러번 했을지는 몰라도 경기력으로는 절대 역체팀 급 아니었어요. 오히려 이제와서 그 거품이 꺼진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미야와키 사쿠라
18/10/2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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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의 고충이라고 하기엔 그동안 시대를 풍미했던 절대 강자들에 비해 부족한 모습은 둘째치고 결국 이룬 것도 딱히 없어서...
The Special One
18/10/21 02:00
수정 아이콘
에이 아무리 그래도 스프링, MSI, 리라, 아시안게임, 썸머 굵직한 5개대회를 연속해서 우승했는데 그런 평가는 너무 박한게 아닐까요.
라이츄백만볼트
18/10/21 02:05
수정 아이콘
사실, 역체팀에 도전하다가 미끄러진거지 18 RNG 보다 낫다고 할 팀은 SKT와 삼성 말고는 뭐... 롤드컵 우승팀들 말곤 걍 없다 봐야죠. 이 정도면 나름 시대를 풍미한 강자는 맞는것 같네요. 그 시대에 롤드컵이 없어서 순위가 뒤로 많이 밀린게 천추의 한일 뿐.
스트라스부르
18/10/2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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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우위로 간주할 만한 대상이 둘(SKT, 삼성) 나온다는 것 부터가 실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봐아죠.
하나야 진짜 엄청난 이레귤러로 봐준다고 해도
고작 10년도 안 된 판에 벌써 둘이나 대상이 있다는게...

그저그런 1위팀 이런 느낌이었으면 실망하는 사람들도 안 생겼었겠죠.
18/10/21 07:01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RNG가 우승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거지 15 EDG가 지금 받는 취급 생각하면 몇 년만 지나도 쫙 뒤로 밀릴 겁니다
미야와키 사쿠라
18/10/21 02:48
수정 아이콘
LCK에겐 분명 강했지만 그렇다고 LPL이 세계 최고의 리그인가?는 아직 평하기 이르고(이번에 프나틱-G2 결승이 나온다면 결국엔 RNG와 LPL도 'X부 따리 LCK'와 같이 지들끼리 자강두천 벌인 암사자 혹은 늑대, 여우 취급이죠 뭐 크크) IG나 EDG의 우승으로 이번 롤드컵이 끝난다면 RNG 평가도 좀 올라갈테지만요. 리라랑 아시안게임은 RNG 단독 출전도 아닌데다가 지역 한정 이벤트 전인 것이 확실하고

챔피언의 멘탈리티나 강자의 고충을 논하기엔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절대 강자'들의 포스와 눈물, 땀 등이 여전히 눈에 선해서... 물론 그들에 비교 당하는 RNG는 좀 억울할 순 있겠네요 크크
18/10/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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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시안게임이야 "중국" 팀이었지 rng는 아니었고(이러니저러니 해도 미드 하나를 바꾼 팀이고, 대회 자체의 위상은 어떤 면에서는 롤드컵 이상이지만 정작 그 상대들은 온전한 상태의 한 팀도 아닌 급조된 올스타격 팀이었습니다. rng가 대단하다기보다는 개개의 선수들이 대단한 거죠), 리라는 이벤트전에 가깝고, lpl도 이번 롤드컵 결과에 따라 세계 2위 혹은 3위 리그(...)가 될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아무리 다른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해봤자 정작 롤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아니 4강도 아닌 8강에서 떨어질 정도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도라지
18/10/21 02:1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걸 느꼈네요.

오늘 kt가 졌을 때 가장 많이 본 댓글들이 sk에 관련된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은 순식간에 혼파망으로...
보면서 롤드컵에 못나와도 욕먹는건 매한가지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8/10/21 02:10
수정 아이콘
롤판에서 롤드컵 우승 없이는 그냥 따리일 뿐...
The Special One
18/10/21 02:16
수정 아이콘
우지는 이로서 롤드컵 커리어가..
준우승 2회
4강 1회
8강 2회가 되었습니다. 이쯤되면 우승하기 전까진 은퇴도 맘대로 못핢만큼 사무철것 같네요.

그리고 뱅기의 3회진출 3회 우승의 위엄은 ;;
오안오취온사성제
18/10/21 02:28
수정 아이콘
롤드컵이 진짜 크긴 크네요. 전대회 우승했어도 마지막에 열리는 대회 8강따리 하니깐 평가가 수직하락하네요..
마치 컵 리그 더블한 바셀보다 챔스 우승한 레알이 더 고평가받는 느낌인듯..
네~ 다음
18/10/21 02:37
수정 아이콘
한해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인데 뭐.. 당연하다고봅니다.
카발리에로
18/10/21 02:52
수정 아이콘
삼성 화이트가 그 해 롤챔스 트로피는커녕 결승 무대조차 밟아보지 못했는데도 롤드컵 하나 먹은 걸로 그 해 최고가 된 거랑 똑같은 거라 봅니다. 마찬가지로 작년 삼성이 우승한 것도 마찬가지지요. 결국 한 해 농사의 마무리는 롤드컵이니까요.
RedDragon
18/10/21 10:16
수정 아이콘
MSI는 각 리그별 1팀, 리라, 아시안컵은 아시아권만 참가하기 때문에 당연히 롤드컵보다 평가를 박하게 할 수 밖에 없죠.
pppppppppp
18/10/21 02:51
수정 아이콘
RNg 싫어하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건지.. 역체팀 탄생을 저도 바랬는데 아쉽네요
졸려죽겠어
18/10/21 02:53
수정 아이콘
롤드컵 직전이었나 터진 한국 솔랭 천상계에서 우지 사건이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야와키 사쿠라
18/10/21 02:56
수정 아이콘
전 딱히 싫어하진 않습니다만, 우지는 되게 안쓰럽기도 하고... 우리나라랑 일본, 중국 관계를 생각해 보면 여러모로 충분히 이해 가능 합니다 크크.
18/10/21 03:09
수정 아이콘
밑도 끝도 없는 중뽕들이 RNG 안티 양성에 많은 기여를 했죠. 그리고 우지 솔랭 사건도 그렇고.. 무엇보다 올해 우승했다고 해서 RNG가 역체팀인지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저격수
18/10/21 03:13
수정 아이콘
밑도 끝도 없는 중국 안티도 그것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해합니다.
18/10/21 09:53
수정 아이콘
올해는 밑도 끝도 없는 국뽕이지 성적으로 따지면 중뽕이 더 맞는 말이었죠.
카발리에로
18/10/21 0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제 개인적인 SKT 팬의 입장에서 새로은 역체팀이라는거 자체가 그닥 달갑지 않고, 우지라는 놈은 솔랭에서 대놓고 트롤링을 하는데 공식 리그 해설자라는 인간이 트롤당했다고 여론호도 하면서 실드치는 꼬라지도 보기 역겨워서요. 대놓고 올해의 주인공이라고 우대하는거야 올해 해먹은게 있으니 솔직히 이해는 가는데 그것도 정도가 있지 너무 심했습니다. 대놓고 던지는게 게임 영상 조금만 봐도 보이는데 그걸 리그 해설자라는 작자가 '트롤당했다'고 실드를 넘어 아예 매도하는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기도씨
18/10/21 08:11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중국소유인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저도 역겨웠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0/21 10: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우지의 트롤이니 하는것보다 훨씬 중요한건 한중관계죠. 애초에 중국인은 한국인을 싫어하고, 그 역도 마찬가집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0/21 10:44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항상 유럽 팀들이 독일에 대해 가지는 감정(월드컵에서 독일 광탈했을때, 전유럽이 축제분위기였습니다.) 한국이 온갖 스포츠에서 한일전에 느끼는 감정 등 결국 다 국가간 감정이 근본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유럽이 우승하라는 말이 많은 이유? 유럽에 딱히 일본/중국같은 악감정이 없죠
사나없이사나마나
18/10/21 13:11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중국인이 싫어하는 거와 비교하면, 중국인은 한국을 좋아하는 편이죠.
라이츄백만볼트
18/10/21 13:13
수정 아이콘
15억인지 18억인지 헷갈리는데 그 중국인의 마음을 일반화하긴 어렵겠지만 중국에서도 가장 싫어하는 나라 고를때 일본한국을 투탑으로 고를때가 대부분인거 보면 이젠 아닐것 같네요. 사실 중국 한국이 이해관계 충돌하기 시작한지도 오래됬고, 애초에 붙어있는 두 나라가 서로를 좋아하기도 쉽지 않아서.
아지르
18/10/21 10:58
수정 아이콘
중국과 관련된 모든것들을 평생 단 1초도 좋아해본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pppppppppp
18/10/21 13:16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 하시네요. 수준낮네
18/10/21 18:12
수정 아이콘
? 혐오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싫다고 하는게 왜 인종차별이 되는건지...
아지르
18/10/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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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크크

'그 민족' 의 피해의식이면 그렇게 들렸을수도 있겠다 생각하죠 뭐
아지르
18/10/21 22:11
수정 아이콘
그러든가 말든가 어쨌든 중국 싫음 크크
18/10/21 03:00
수정 아이콘
많은 중국 사람들이 [순혈] 최강팀의 탄생을 바랬을텐데 맥이 빠지긴 했겠네요...

다른 두 팀은 엔트리에 용병 꽉꽉 채워 쓰는데다 한국산 미드가 가장 핵심인 팀이니
담배상품권
18/10/21 03: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15skt를 넘느니 마니 하는 소리가 쏙 들어가서 다행입니다.
18 Rng는 결국 16skt만도 못한 팀인거에요 흐흐.
파이몬
18/10/2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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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skt가 아닐까요? 하핫
담배상품권
18/10/21 0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7skt보다는 잘했죠. 어찌됐건 섬머 먹었으니까...
전 역체팀을 13SKT-15SKT-14삼화-16SKT-12TPA 순으로 세우는데 만약 이번 롤드컵 먹었으면 13SKT나 15SKT를 뛰어넘을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8강에 그쳤으니 역체팀은 물건너갔죠 끌끌
너무 꼬시네요.
18/10/21 0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17SKT는 롤드컵 준우승이고 18RNG는 8강 탈락이죠. 자국리그 우승보다 롤드컵 준우승이 더 높은 커리어인데.. MSI 우승은 똑같고 리라나 아겜은 엄연히 RNG만의 커리어로 보긴 어렵고요.
담배상품권
18/10/21 0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롤드컵 준우승이 자국리그 우승팀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6 삼성이 16 락스보다 나은 성과를 거둔 팀이었습니까?
굳이 따지자면
롤드컵>정규리그 섬머>MSI>정규리그 스프링 순이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18RNG가 17SKT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18/10/2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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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이지는 않은 평가네요. 뭐 님의 기준이 그렇다면야 할수 없지요.
담배상품권
18/10/21 07:4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짜피 제가 공신력있는 평가기관도 아니고 그냥 제 안에서의 가치 순위를 매긴것 뿐입니다.
cluefake
18/10/2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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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국리그 준우승 정도는 17스크도 갖고 있지 않나요?
스프링 우승 msi우승 까지는 동일
자국리그 준우승 롤드컵 준우승과
자국리그 우승 롤드컵8강 비교인데요.
삼성락스야 그냥 롤드컵 준우승 하나 대 스프링 준우승 서머 우승 롤드컵4강이지만..
18/10/21 07:04
수정 아이콘
롤드컵>서머 시즌인데
RNG 롤드컵 8강 서머 우승
SKT 롤드컵 준우승 서머 준우승
이걸 RNG가 낫다고요?
담배상품권
18/10/21 07: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준우승이니까요.
폄하하는게 아니라, 정규리그 서머 우승이면 롤드컵 우승 외에는 더 우위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클템이 아프리카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결국 프로게이머는 우승해야 성공한거라고. 그만큼 팀 커리어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우승은 절대적인 가치를 가집니다. 방점을 찍느냐 못찍었느냐는 그만큼 차이가 나요. 롤드컵 준우승은 대단한 업적이지만, 그게 서머 우승보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 상금은 롤드컵 준우승이 위겠군요.
홍진호와 어윤수라는 반례가 있지만 저 둘이 특별한거고요.
유럽 축구에서 리그 우승 챔스 8강팀과 리그 2위 챔스 준우승팀중 누가 성공한 시즌을 보냈느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전자죠.
종목과 리그 역사에 따른 가치부여가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뭐 비슷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고라파덕
18/10/21 08: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커리어는 17 skt가 절대우위죠.

롤은 다른 종목과 달리 해외대회 특히 msi, 롤드컵이 가장 큽니다.

가장 상금이 많은 해외대회죠.

자국리그에서 날뛰어봐야 이 두 대회에서 미끄러지면 평가가 급격히 내려갑니다.

전반기 최고의 대회는 msi, 그 해 최고의 대회는 롤드컵

18 RNG = msi 우승, 롤드컵 8강

17 SKT = msi 우승, 롤드컵 준우승

여기서 끝난거죠. 더 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우기는 것 밖에 안됩니다.
담배상품권
18/10/21 09:2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시면 딱히 드릴말이 없군요. 저랑 관점이 많이 다르시네요.
RedDragon
18/10/21 10:17
수정 아이콘
담배상품권 님// 대부분 코라파덕님처럼 생각할 거에요.
18/10/21 1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작 그 rng를 4강에서 뚜까패고 준우승을 차지한 게 17skt입니다만... 저도 비중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건 kt가 롤드컵 8강 떨어졌지만 우리나라 서머 우승했으니, 올해 eu에서 우승 차지 못했지만 rng 뚜까패고 4강 올라간 g2보다 뛰어난 팀이라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기도씨
18/10/21 08:09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 댓글 번역이 보고싶네요 크크크
담배상품권
18/10/21 09:21
수정 아이콘
인벤에 올라와있지 않을까요?
Amanda Brotzman
18/10/21 08:37
수정 아이콘
트로피 비슷하니까 역체팀 후보임. 하고 퉁치기에는 skt 전성기와 현재 rng는 경기력 차이가 넘사벽인데.......
내가뭐랬
18/10/21 08:55
수정 아이콘
분석과 데이터가 가장 쓸모없는 해에..밴픽이 어떻고 옛날 어떤 팀은 어떻고
그냥 즐깁시다
한국팀이 올라가지 못해서 즐길수 없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18/10/21 08:58
수정 아이콘
결국 롤판은 롤드컵 하나에 한해의 거의 모든 결실이 달려있는데, 준우승도 아니고 8강따리팀이 슼삼화빼곤 비빌팀이 없다니요...당장 삼블만해도 정규시즌 우승 준우승 롤드컵 준우승이고 올해 프나틱이나 몇몇팀이 우승해도 RNG하곤 비교도 안됩니다

리그의 가치를 얼마나 크게 두느냐의 차이일수도 있는데, 이런 이견이 많이 나오는 시점에서 이미 그냥저냥 괜찮은 팀 레벨입니다. 전성기 삼화도 리그에서 콩라인이었는데 롤드컵 우승 하나로 지금 평가는 역체급이죠
담배상품권
18/10/21 09:22
수정 아이콘
삼블 롤드컵 결승간적 없습니다. 삼화 만나서 떨어졌죠. 삼화는 rng잡고 우승했습니다.
습관처럼게임
18/10/21 09:23
수정 아이콘
삼블 롤드컵 4강입니다 크크
불굴의토스
18/10/21 09:30
수정 아이콘
18rng는 딱 15edg급이죠. Msi 우승하고 설레발치다가 8강에서 유럽팀에게 패배..
18/10/21 18:26
수정 아이콘
삼블은 4강 갔었죠... 다만 4강 간것만으로도 18 rng보다는 높은 평가를 줘야 한다고 봅니다.
18/10/21 09:37
수정 아이콘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18RNG는 그런 '강자'가 될줄 알았던거지 과거아 되어버린 지금에는 조금 적절한 주제는 아닌것같네요.
베네딕도
18/10/21 10:17
수정 아이콘
아니 RNG 거품 터지는걸 두눈으로 보고도 아직도 죽은자식 부랄 만지는 분들이 보이네요
롤드컵 없는 역체팀?
홍철없는 홍철팀도 아니고 무슨 ㅡㅡ
18/10/21 1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8 RNG는 원래 포스라고는 거의 없는 팀이었습니다.
이들이 올해 캘그슬을 해서 역체 단일년도 팀이 되었어도 '성장하고 역경을 한끗차로 전부 이겨낸 만화 주인공' 같은 팀이지 14 삼화 15 SKT처럼 '범접할 수 없는 불사 대마왕 같은 팀'은 아니죠.

RNG는 올해 겪은 모든 대회를 다 드라마틱 하게 우승했어요 찍어 누른게 아니라 특히 서머 IG랑 결승은 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최강자가 견제에 의해 무너졌다' 라는 느낌보다는 '주인공이 끝끝내 한꺼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올해 RNG는 여태까지 주인공이었지만, 항상 독보적인 최강자는 아니었다고 봐요.
나가사끼 짬뽕
18/10/21 10:50
수정 아이콘
아직도 8강 탈락팀에게 역체팀 아쉽다 하는게 이상하긴 하네요

그 누구도 지역대회 우승 하고 전국대회에서 8강 탈락 그것도 역대급 업셋 당한 팀을 고평가 하지는 않죠
습관처럼게임
18/10/21 1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퍽즈는 시즌3때 페이커가 르블랑으로 보여줬던 슈퍼플레이를 넘어서며 이겨버렸습니다.
우지는 원딜이 빨간불일때의 캐리력을 보여줬다면 퍽즈는 미드가 빨간불일때 게임이 어떻게되는지를 보여줬죠.
제일 중요한건 중국발 설레발 깨진거....
쥬갈치
18/10/21 12:23
수정 아이콘
롤은 결과가 모든걸 증명하는걸 워낙 많이 봐왔어서
역대 팀인 SKT나 삼화를 꺼내야되냐 하면 말도안되죠
그 우지도 결국은 역대급에 이름도 못꺼내게됐는데
이 팀에 역대에 들어갈만한 선수가 더 있나요?
8강따리 이런걸 그냥 웃자고하는 소리고 그렇지만
그냥 거품이 잔뜩낀 팀이었을 뿐입니다 당시에 SKT나 삼화의 포스는 어마어마했어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왜곡은 안되죠
18/10/21 12:29
수정 아이콘
약점이 rng보다 수천배는 뚜렷한 지투에게 다전제에서 졌다는 점에서 슈퍼팀의 이름을 달 자격은 없어보입니다. 지투는 자신들의 약점을 커버했는데 rng는 그걸 공략하지 못하고 기량에서 압도당했는걸요
아이부리
18/10/21 12:58
수정 아이콘
리프트라이벌즈나 아시안게임은 바르샤 6관왕 시절 유럽슈퍼컵이나 클럽월드컵 정도 느낌이죠.
챔스, 리그, 국내컵 등을 모두 먹고 같이 우승하면 엄청난 업적을 세우는 것이지만 결국 굵직한 것 우승 못하면 그냥 거기까지인 느낌..
성큼걸이
18/10/21 14:41
수정 아이콘
RNG입장에서는 롤드컵이 임박해서 미드중심으로 급변한 메타가 원망스러울것 같네요
반면에 현재 메타의 최대 수혜자는 세체미를 보유한 I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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