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섭 트윗.

인셉션은 강력한 마취제 같은영화였습니다.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구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서구식의 자아존립의 명제를 강력히 흔드네요.

꿈속의 꿈, 또 그속의 꿈, 마지막 비밀금고 속에 나는 어떤 난수표를 숨겨 놓았을 까요?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가운 금속성의 마천루 촬영과 몽환과 액션을 섞어놓은 기묘한 질감의 교차 편집이 일품입니다.

<인셉션>을 통해 현대판 에셔의 미로속에 갇히는 경험을 꼭 해보세요.. 에디뜨 피아프의 노래가 울려 퍼지면 꼭 깨어나셔야 합니다. ^^



듀나 트윗.

인셉션은 소품이더군요. 하지만 거대함이 꼬깃꼬깃 압축되어 있는 소품이에요. 아이맥스로 다시 봐야겠어요.


김도훈 기자의 트윗.

꿈을 꾸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블록버스터를 보는 꿈을 꾸었다. 가장 지적이고 쾌락적인 블록버스터를 보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깨고싶지 않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셉션을 꾸고 나오는 중.



이동진 기자 단평 : http://blog.naver.com/lifeisntcool/130089872655


익스트림무비 리뷰 : http://extmovie.com/zbxe/2238201



그밖에 듀나 게시판이나 DVD프라임 등 영화관련 커뮤니티에 가시면 일반 유저분들의 리뷰와 단평도 읽을수 있습니다.
블로거 리뷰도 몇개 올라온거 같구요,,


종합해보면, 일단 굉장한 걸작이 나온건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다크나이트 같은 종류의 걸작으로 기대하시면 실망할 가능성도 있을거 같네요.
거대한 액션 시퀀스 위주의 영화가 아니라 메멘토 같은 지적인 플롯이 중심인 영화라고 합니다.

그래도 꿈속의 세계가 뒤틀리는 장면들이나 무중력 공간에서의 격투씬 등은 역시 최고의 영상미를 보여준다네요,,


사상 최고로 지적인 블록버스터라고 하고...
영화에 깔린 철학적 사유가 매트릭스를 유아용으로 보이게 만들 수준이라는 언급까지 있네요..

에셔의 작품, 프로이트의 이론 등 관람전 사전지직도 상당히 많이 요구된다네요.

우리나라 관객들의 지적인 수준을 테스트 하는 작품이 될듯?


참고가 되는 에셔의 작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