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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8 20:50:39
Name 허저비
Subject [일반] iPhone4의 출시 지연에 대해
안테나 수신불량 사태 처리 문제가 가장 이슈였던 17일 애플 기자회견은 도리어 더 큰 이슈를 던지고 마무리됐습니다.
(물론 그 이슈는 우리나라 한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범퍼 무상 제공이 가장 유력하다 싶었고 그정도면 이통망 잘갖춰진 우리나라에서는 별 문제가 없을거라고 봤기에

일단 그 문제는 해결됐다 싶었는데...뜬금없이 7월말 출시 한국 제외로 인해 이슈가 옮겨져 버렸네요.

잡스가 '정부 승인 문제'로 늦춰진다고 발언했기 때문에 한때 특정업체 압력설로 또 시끌시끌 했는데

아예 승인 신청 자체를 안한걸로 밝혀지면서 오히려 압력설 제기한 일부 네티즌들이 역공받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제 의문은 왜 신청을 아직도 안한것인가? 그리고 출시일은 언제쯤일 것인가? 두가지 정도가 되겠습니다.

7월말 발매가 예정이라면 테스트 절차는 진작에 완료를 했어야 하는데 왜 아직도 신청조차 되지 않았는가?

예상해볼 수 있는 시나리오는 '단순히 절차가 예상보다 늦어졌다' 혹은 '애플과 KT간 발매 조건에 대해 협상이 잘 안되고 있다'

두가지 정도가 예상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후자쪽에 더 가능성이 크지 않나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갤럭시S등 SKT 진영의 안드로이드 폰들을 의식해서 최대한 싼 가격에 들여오려는 KT와

한국시장이 예상보다 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국내에서 고립된 KT의 상황을 이용해서 유리한 조건으로 공급하려는 애플

이 두 회사간 줄다리기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건 전적으로 개인적인 예상이고, 당연히 KT는 절차상 문제로 어물쩡 발표하고 넘어가리라 예상합니다.)

두 회사간 문제가 어떠하건 간에 소비자들은 결국 발매일이 언제인가가 가장 중요하겠죠.

1~2달 사이에 발매한다는 애매한 KT측의 입장 표명이 있었는데 언제 발매될지는 사실 누구도 짐작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와중에 가장 큰 수혜는 물론 삼성전자와 SKT가, 피해는 소비자와 KT가 봅니다...흑흑...

-SKT 안드로이드폰 사려던 분들도 사실은 손해본다고 생각해야 할겁니다. 아이폰4가 나왔으면 보조금 추가가 거의 확실시 되는데

발매가 연기되면서 가격 떨어지는 기간도 그만큼 더 길어졌다고 봐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016 유저인데, 01x 유저 3g 허용 법안이 제출됐다고 하니 이참에 아예 스마트폰 구입을 좀 더 미뤄볼까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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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10/07/18 20:56
수정 아이콘
아이폰 기다리는 사용자에게 좀 싸게 들여오나 비싸게 들여오나 차이가 없죠.. -_ -;;
이건 KT의 삽질인지 애플의 삽질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무슨 물건을 이렇게 똥줄이 타게 기다려 본적은 없는 거 같네요..
이 악마 같은 애플..

아이폰사 빨리 내놔 ㅠ_ ㅠ

대구청년님 이제 어쩐단 말입니까?
couplebada
10/07/18 21:19
수정 아이콘
전 갤s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폰4가 일찍 나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빨라도 한달 늦으면 두달정도 기다릴 메리트는 못느끼겠네요.
응큼중년
10/07/18 21:21
수정 아이콘
저도 관망중에 있었는데... 이제 맘을 확실히 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안녕~~ 이제 X10, X10 미니 프로(아직 출시여부 불투명), 옵티머스Q 셋중에 정할랍니다...
시즈트럭
10/07/18 21:23
수정 아이콘
전국의 수많은 약정승계오빠는 어쩌라고 ㅜ_ㅜ
10/07/18 21:26
수정 아이콘
KT입장에서야 주력이 이제 아이폰이 되었는데 어떻게든 빨리 들어오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발매가 지연되는게 공급 부족이라고 기사를 본 기억이 나네요.
친정간금자씨!
10/07/18 22:43
수정 아이콘
전 내일 공식적인 입장 발표보고 8월에 출시된다면 4로 가고 아니면 넥서스원으로 가렵니다.

기다리기 너무 지치네요..
닥터페퍼
10/07/18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아예 넥원으로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넥원도 액정이 문제가 있다는 식의 글이 많던데..

이렇게 된 이상 추이를 더 지켜봐야겠습니다.ㅠ
HirosueMooN
10/07/19 00:20
수정 아이콘
못기다리겠네요... 결국 넥서스원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KT 이미 공식 입장 발표한거 아닌가요?

1~2개월 연기한다고 한게 공식입장 같은데........
New)Type
10/07/19 08:58
수정 아이콘
루머이긴 한데
애플의 9월 30일까지 범퍼 무상제공 정책이 시사하는게
1. 10월부터는 안테나 문제를 해결한 아이폰4가 나온다
2. KT는 최대한 발매를 미뤄서 문제가 해결된 아이폰4를 국내 도입을 하려고 승인을 미루고 있다.
라는 설이 돌고 있더군요... 설득력 있는듯
10/07/19 14:27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도 역시 원인에 대해서는 오리무중이군요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7180039&mc=m_012_00001
형식승인 준비 지연이 주원인= KT는 출시가 늦춰진 이유를 ‘형식승인 준비 지연’으로 밝혔다. 형식승인은 ‘무선 통신기기 인증’의 줄임말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파인증’을 뜻한다.

KT 관계자는 “지난주 중에 애플 본사를 대행해 아이폰4의 전파인증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접수 직전에 여러 변수로 인해 미뤄졌다”며 “아이폰3GS를 비롯해 이전에 출시된 다양한 단말기에서는 전파인증에 무리가 없었는데 이번과 같이 신청조차 못할지는 예상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인증 지연 이유는 ‘오리무중’= 출시가 지연된 원인이 전파인증으로 확인됐지만 인증 신청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는 신청 주체인 애플이나 신청 업무를 대행해 진행한 KT 모두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KT 고위 관계자는 “전파인증 신청이 늦어진 이유는 ‘현지화(로컬리제이션)’가 제대로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현지화는 언어 문제 등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규격을 뜻한다”고 답할 뿐 구체적인 항목이나 기술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반면,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해외에서부터 불거진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를 전파인증 신청 지연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 휴대폰 전문가는 “일부 제품의 경우, 전파인증 신청에 앞서 정부 측과 사전 협의를 거치게 되며 이번 아이폰4는 사전 협의 과정에서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며 “신청도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 스티브잡스 CEO가 정부 승인 문제라고 언급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풀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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