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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9 18:35:17
Name ThinkD4renT
Subject [일반] 오랜만에 연아소식 ~
김연아 그랑프리 대회 스킵, 이득이 더 많은 선택

http://news.sbs.co.kr/sports/section_sports/sports_read.jsp?news_id=N1000771871

오늘 새벽에 김연아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귀국 인터뷰에서 향후 일정해 대해 언급했는데 기사내용처럼 그랑프리 시리즈는 스킵하고 세계선수권에 올인 한다는 군요.
팬의 입장에서 전 적극 찬성합니다.

사실 이번 시즌은 대대적인 룰개정으로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는데 그랑프리,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세계 선수권, 올림픽등 모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이룰거 다 이룬 연아선수 이기에 그녀의 신중한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선보일 연아의 프로그램은 집시풍 음악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군요.
피겨에서 집시풍의 프로그램이라... 너무너무 기대 됩니다.

참고로 피겨의 대회 비중은...
올림픽 > 세계 선수권 > 4대륙 > 그랑프리 파이널 > 그랑프리 입니다.
이번 시즌에 그랑프리 스킵하는 선수는 김연아(밴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금), 에반 라이사첵(밴쿠버 올림픽 남자 싱글 금), 조애니 로쉐트(밴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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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10/07/19 18:3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선택과 집중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요즘 충격이 너무 컸던지...
하지만 김연아양은 이미 챔피언의 자리고 무리하게 여러 경기에 출전하는 것보다 컨디션 조절하면서 더 큰 경기에 맞춰 준비하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10/07/19 18:43
수정 아이콘
'안해본게 단 하나도 없어서'할 수 있는 결정이랄까.. 챔프의 위엄이네요. 으허
진지한겜블러
10/07/19 18:49
수정 아이콘
그냥 연아랑.. 태환이좀 가만히 냅뒀으면 좋겠어요!!

모든 대회를 다 출전해야하나;;
나야돌돌이
10/07/19 19:05
수정 아이콘
그랑프리 정도는 스킵하는 선수들 꽤 있어왔는데요, 뭐
이미 예상하던 일이라 좀 아쉽기는 해도 옳은 결정이라 보입니다

댓글이야 그렇다 치겠는데 까는 기자는 피겨계에 대해서 무지한듯합니다
우유맛사탕
10/07/19 19:06
수정 아이콘
약간 우려스러운 부분은 그랑프리 대회 불참이면 4대륙 대회 불참가능성도 크단 소리인데..
그렇게 되면 세계선수권대회를 실전 경험 없이 바로 치룰지도 모르겠다는 거네요.
하긴 올 시즌 (아사다마오)룰 개정으로 어찌 될지 모르는 마당에 시즌 첫 대회쯤은 스킵하고 사태를 지켜보는 것도 나빠 보이지는 않는군요.
ConQuesT
10/07/19 19:08
수정 아이콘
아사다 마오는 그랑프리를 뛰는지가 궁금하네요...
연아없는 그랑프리를 아사다 마오가 1위를 독식해야 그 자신감으로 연아와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을텐데요.
밀로비
10/07/19 19:39
수정 아이콘
그저 한경기라도 더 뛰어주는게 어딘가요.
김연아 선수도, 박태환 선수도 이 척박한 토양에서 이미 이룰만큼 다 이룬겁니다.
나머지는 그저 보너스죠.
타나토노트
10/07/19 19:45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719190308406&p=newsen

김연아선수가 '김정은의 초콜릿' 출연한다는군요.
녹화는 내일이고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합니다.
이게 선착순으로 방청권 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많이 가시길..
10/07/19 20:44
수정 아이콘
팬들은 심심하지만 그깟거 심심하면 어떻습니까. 연아양이 한 결정인데요.
개인적으로도 정말 잘 한 결정이라고 봐요. 또다른 명품프로그램 기대합니다.
10/07/19 21:18
수정 아이콘
어쨌던!!!!!!!!!!!!!!!!!!!
사랑합니다! 다시 팬들을 위해 스케이트를 신어주셔서
루크레티아
10/07/19 21:24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절해야 하는 마당에..
10/07/19 21:35
수정 아이콘
은퇴가 아닌 것만으로도 무척 고맙네요 엉엉
달덩이
10/07/19 21:53
수정 아이콘
연아야~ 토요일에 봐요 +_+

1열에서 두 눈 크게 뜨고 볼껍니다. 으하하하하하 -
소피스트
10/07/19 23:22
수정 아이콘
사족이지만, 피겨대회 비중은 월드 > 그랑프리 파이널 > 4대륙 선수권 > 그랑프리 시리즈가 맞습니다.
실상, 4대륙 선수권에 네임밸류 있는 선수들이 출전한 지는 몇 년 되지도 않았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08-09 시즌 당시 4대륙 선수권이 이번 연도 올림픽이 치러진 장소와 같아서 전례 없이 탑선수들이 전원 참여했었던 것을 배제하고 생각한다면 큰 비중의 대회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4대륙 선수권 자체가 유럽선수권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만들어졌고 역사도 길지 않죠. 유럽선수권 대회가 워낙 오랜 전통을 자랑하기 때문에 오히려 4대륙 선수권보다도 권위있는 대회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근래에 유럽 쪽 여싱이 명맥이 거의 끊긴 상태로 보아도 무방하고, 아시아에 탑인 선수들이 많아서 4대륙 선수권의 수준이 더 높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글의 주요 논점에 대해선 저도 동의합니다. 보통 올림픽 다음 연도에는 선수들이 아예 한시즌 쉬거나, 은퇴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은데 그래도 김선수가 월드에는 참여한다니 팬으로서는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Ironmask
10/07/20 16: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4대륙은 권위가 약합니다. 역사도 짧고(10년 좀 넘은), 개최지 따라 참가자들이 갈리거든요. 미국, 캐나다에서 열리면 강자들이 대거 참가하고 기타 국가에서 열리면 강자들이 많이 빠지죠. 시차문제 때문이죠.

대륙간 선수권이란 점에서 동급이라는 유럽선수권은 역사도 120년이나 됐고, 피겨 최초의 대회라 권위가 엄청나죠. 유럽 선수들의 로망이랄까.. 4대륙은 그런게 없습니다. 미국선수는 미국 선수권, 캐나다는 캐나다 선수권을 유럽선수권과 동급으로 치죠.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4대륙이 그래서 찬밥이 되는거죠.

그랑프리 파이널은 권위보다는 2번의 그랑프리를 뚫고 상위 6인들이 모인 진검승부라는 점에서 권위가 있는거고요. 실력적으로 검증된 강자들만 모인대회니까요. 테니스의 마스터스 시리즈 결승전과 같은 위상이죠.

사실상 김연아 선수에게는 세계선수권 빼고는 참가할만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대회가 없는거죠.
모든 대회를 다 우승했으니..
그 권위있는 세계선수권도 김연아 선수에겐 작아보일 겁니다. 이미 올림픽 금메달까지 이뤘으니..

모든 피겨팬들이 그렇듯, 이번 결정에 절대 찬성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좀 쉴 시간이 필요해요.
평생의 모든 에너지가 올림픽에 쏟아졌으니 말이죠. 숨고르기 했으면 좋겠어요.
어디로
10/07/20 20: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룰이 하도 병맛으로 개정된 덕분에 룰적용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좀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김연아 선수도 이번 그파는 스킵하고 좀더 지켜보면 좋지않을까 싶었는데.. 좋네요.

김연아 선수 입장에서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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