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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4 21:20
10개팀이 되는것은 좋지만 굳이 양대리그로 가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양대리그인 나라들도 교류전비율을 높여가는 마당에 좁은 땅에서 원정거리가 부담스러운것도 아니고 왜 굳이 리그에 대한 관심을 두개로 분산시키려 할까요?
10/08/24 21:27
구단이나 일단 두개 더 만들고 그 구단의 운영이나 재정이 제대로 정착되고 난 다음에 논의해도 늦지 않을 일인데. 거꾸로 가고 있군요.
이건 건물짓기로 따지면 기둥 여덟 개 있는 상황에서 기둥 두개를 새로 쌓고 그 기둥을 지지하는 시멘트가 굳기도 전에 기둥 열개가 견딜 만한 무게의 지붕을 얹겠다는 이야기 같아 불안합니다.
10/08/24 21:25
쓸데없이 양대리그는 뭐 이렇게 목을 매나 몰라요-_-;
구단 두개가 생겨서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모르겠지만, 8개 유지하기도 힘든 현재 상황에선 현실성은 그다지..
10/08/24 21:29
안되면 최소한 구단 1개를 만들고 나머지 하나는 경찰청 + 상무로 해서 1구단을 만든다고 하니 10개 채우는 것 까지는 크게 어렵진 않아보이네요.
10/08/24 21:30
경기권에는 현대가 홈으로 쓰던 수원 구장이 있죠.
웬만한 구장보다는 좋을 겁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관중이 적게 왔던것으로 알고 있어요.
10/08/24 21:35
넥센이나 살리지 어휴..
이 조그만 나라에 10개팀이라.. 근데 10개팀 양대리그면 한 리그에 5개팀인데 홀수팀으로 리그진행해도 되려나요? 그럼 한 개팀은 쉬게되는건데.. 쉬는팀끼리 붙으면 리그나눈 의미도 없고.. 그래서 mlb도 아메리칸리그 네셔널리그 팀수가 16대 14일텐데.. [м]
10/08/24 21:37
야구는 축구보다 인기도 많은 스포츠 인데 경기장에 대한 투자는 별로인것 같아요.
월드컵 처럼 WBC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면 좀 나아질까요?
10/08/24 21:38
지금 8개구단 돌리는데도 신인선수나 관중수급에서 간간한데 무슨 뻘짓인지..
4개팀씩 양대리그할 때 어린 나이에도 병맛이라 느꼈었는데, 대체 뇌는 뭐하는데 쓰는지 모르겠네요..
10/08/24 21:39
양대리그를 하려고 하는 이유가 뭔지, 정말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구단과 기업과 선수와 팬, 그 어느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도저히 좋은 점이 생각나지 않는데 KBO는 어떻게든 하려고 하는군요; 이미 10여년 전에 웃기지도 않는 양대리그를 실시했다가 완벽하게 실패한 선례가 있고, 10개 팀으로 꾸려 봤자 딱히 성공할 여지가 없습니다. 10개 팀으로 가는 건 개인적으로는 반반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비슷하게 있다고 생각해요. (단, 구장의 대대적인 신축이 전제가 되어야겠죠) 하지만 양대리그는 십중팔구 흥행 실패할 거라 봅니다. 대부분의 야구팬들도 같은 의견인 것 같고요.
10/08/24 21:42
사실 양대리그라는 것이 단순히 팀 수때문에 힘든것이 아니라, 양대리그를 하는 팀의 경우 각 리그마다도 사무국이 따로 있고 운영 또한 독립적입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도 각각의 운영주체가 있고, 메이저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조직 자체가 단일 조직으로 시작해서 구성도 단일조직이고, 그래서 말만 양대리그지 리그의 개성이라든지 전통이라는게 없죠. 윗 분말씀대로 지명타자제도가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반 뚝 잘라서 리그 나누는것 빼고는 세일즈 포인트가 없습니다.
일본도 지금 1개리그로 가자는 움직임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왜?
10/08/24 21:44
현재로 10개구단은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보는게 윗분들이 말씀해 주신 경제적 이유도 한몫하지만
추가로 생기는 팀들 선수 수급은 어쩌나요 현재로도 고교유망주들은 외국으로 많이 빠져나가고 남은 자원으로 국내리그를 돌리는데 8개구단도 급급한데..
10/08/24 21:57
전 개인적으로 대기업중에서 kt가 꼭창단했으면 좋겠습니다..아무래도 야구단이 자금이 많이드는 종목인데...kt정도면 충분히 가능할듯하네요
10/08/24 21:58
양대리그란건, 리그가 너무 잘되서 가입 희망팀은 몰려드는데 기존 팀들이 안 받아준다거나 가입비를 너무 세게 부른다거나 등의 여러 이유로 해서 리그 가입 장벽이 높을 때, 신생팀들이 하나의 리그를 새로 만들어서 생기는거죠. 그 리그가 기존 리그만큼 인기를 얻고 커져야 비로소 통합 챔피언십도 하고, 인터리그도 하고 그러는 겁니다.
멀쩡한 리그를, 게다가 가입하려는 팀도 없는 마당에, 둘로 쪼개려고 하는건 진짜 멍청한 발상입니다.
10/08/24 22:18
말도 안되는 뻘소리입니다. kbo가 하는 일도 없고 하니 그냥 면피용으로 이런 기사 낸거에 불과하니까 야구팬들은 신경쓰지들 마세요. 지금 있는 넥센도 인수해갈 기업이 마땅찮은 판에 누가 이 시장에 뛰어든다고...
10/08/24 22:42
야구부를 운영하는 고등학교가 불과 50여 군데 정도입니다. 거기서 8개 구단으로 선수들을 보내고 있구요.
안 그래도 지금 프로야구 1군 보면 선수들 간 실력 격차가 적지 않습니다. 각 팀 팬들이 잉여라고 욕하는 선수들 보면 1군에 있을 수 없는 선수들인데 선수층이 워낙 얇다보니 1군에 머무르고 있는 경우가 수두룩하죠. 구단이 늘어나면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겁니다. 고교 야구팀이 늘어나서 충분한 선수 수급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하지만 돈이 많이 들어가는 종목이라 그게 쉽지 않죠. 실업자 구제는 야구에만 올인하는 환경의 문제를 해결해야지, 함량 미달의 선수를 프로에 올리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10/08/24 22:45
K리그만 봐도 그렇게 많은 팀이 운영되어봤자 여기저기서 잡음 생기고 월드컵을 치뤘던 구장 운동장 관리도 제대로 못합니다.
그런데 야구가 2개팀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너무 넌센스라 생각합니다. KBO가 그동안 한 일이 없고, 기업들에게 끌려다닌다는 주변의 이미지가 있다보니 그 이미지 탈피용으로 내세우는 것 같은데 지금 있는 구장들의 신축 혹은 개축이야기도 나올까 말까한 상황이고, 돔구장 건립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에서 2012년에 2개 팀이 생긴다는건 너무나 웃기는 생각이라 봅니다. 당장 급한 건 유소년 야구에 대한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학교 야구와 사회인 야구도 활성화 시켜서 고등학교 졸업 후 픽업이 안 된 선수들의 처우문제도 해결이 되어야지요. 또 기존 구장의 신축 혹은 개축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하구요. 이런게 우선시 되어야지, 팀 먼저 늘린다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10/08/24 23:03
그저 장기적인 '바람'일 뿐이겠죠.
더군다나 팀이 부족하면 상무와 경찰청을 참여시킨다에서 한번 웃고 기사 닫아버렸습니다. 그냥 있는 8개구단이나 잘좀 관리하길 바랍니다.
10/08/24 23:21
그냥 이명박정부가 서민경제 생각한다고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혀 현실성 없고요. 할 이유도 없고요. 불가능합니다. 넥센 정상화가 최우선과제고요, 경기장 시설 좋게 하는게 두번째 과제입니다.
10/08/24 23:25
많은 분들께서 구장시설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거 같네요..
참..우리나라..야구장 시설 안습이죠...근데 이게 참..어려운게...프로팀들이 쓰는 구장들이 프로팀에 것이 아니라...각 자치단체에 것이라는게 가장 어려운 문제인듯 싶습니다...야구장을 개보수 하고싶어도 지자체에 허락이 필요합니다...근데 이게 쉽지가않다구 하더군요 어차피 개보수를 안해도 자치단체에 떨어지는 몫은 똑같으니 자치단체는 신경을 안쓰고...구단들은 어쩔수 없이 포기를 하는 상황인듯하구요.. 그나마 인천 같은경우는 시에서 많은 지원을 해줘서 문학구장을 정말 야구장을 야구장답게 사용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야구장 시설이 좋아지려면 정치권에 힘이 필요합니다...엘지나 삼성이..돈이없어서 구장을 그냥 쓰는게 아니죠...시설 개보수에..너무많은 제약이 따르는데..이걸 좀 쉽게 해결해주려면 정치권에 힘이 필요합니다...근데 이힘이..지금 야구협회에는 없는듯합니다.... 그래서 축구장은 그렇게 많아도 야구장은 너무적죠...있던 야구장도 없어지고 축구장이 만들어지니...에휴.....안타까울 뿐입니다..
10/08/24 23:31
아마 양대리그를 하는 몇가지 이유중에 작은 하나는 한국시리즈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네요. 8개 팀이 풀리그 하는데 한국시리즈를 굳이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은퇴 한 선수들이 종종 하는이야기가 정규리그 1위가 1년의 결실로 가치가 높은건데 정규리그 1위하고도 한국시리즈 4패했다고 모든 영광이 사라지는걸 이해할수 없다고...) 뭐 현재 시스템에서는 정규리그 1위팀이 우승을 대부분가져가고 또 유리하지만 예전엔 반드시 그렇지 않은적도 있었죠. 플옵 경기수나 여러가지 차이로요.
미국이나 일본은 일본시리즈나 월드시리즈가 나름 의미가 크죠. 양대리그에서 선출된 강팀이 최고자리에서 붙는거니까요. 양대리그보다 넥센구원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0/08/24 23:53
창단해서 운영할 능력이 있으면 뭐 창단해도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적자 안나는 구단이 없다면서요? 그런데도 자발적 창단을 하려는 사람(기업)들이 있나요? 신기하네
10/08/25 00:56
양대리그보단 양대지구제에 가까울 듯 싶은데요.
같은 리그완 18*4+다른리그완 12*5 총합 132경기체제를 이룰텐데요. 실제로 양대리그를 했던 과거에도 경기수는 크게 차이가 안 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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