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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6 18:48
저의 집사람은 게임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같이 게임방송보다가 하고 싶다고 해서 가르쳐 주어서
그래서 이제 스타1 컴퓨터랑 1:1 하면 이기고 지고 하고, 스타2는 지금 미션을 하나씩 깨고 있는중... 그런데 하는거에 비해서는 여자분들은 흥미가 덜해서 그런지 실력이 잘 안늘더라구요.
10/08/26 18:50
사귄지 6일이라 대화가 참........ 보기 좋네요.....
제 여자친구도 스타를 알기는 합니다만 최근의 대화주제는 마모씨의 형량이라던지 케스파와 블리자드의 파워게임이라던지 스타2의 시장점유율 예측같은 라이트한 것들이.... 좋은 시절에 좋은 대화 많이 해두세요.... -_-;
10/08/26 18:51
일단 여자친구가 있는지부터....물어보시는게...............ㅜㅜ(3)
예전 여자친구가 제가 스타 하는걸 참 싫어라했죠. 일단 스타하면서 키보드와 마우스에 손을 올리면 혼을 담아야 했기에....;;
10/08/26 18:55
요즘 너무 안해서 제 실력도 모르겠지만 예전 한창 할때도 공방에서는 팀플말고는 뛰지 못하는 실력이긴 했죠;
그래도 지금도 컴퓨터랑 1:2정도는 깰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헌터에서 일군꼬시기 안하구요(....) CJ팬이었고, 3.3이후로는 스타를 끊었다가 요즘 다시 보고 있습니다. 이제동 선수..프로리그때 봤는데 참 잘생겼더라구요. 하하. 스타2는 해보고 싶지만 집 컴퓨터 사양이 딸리고. 그분이 피지알러라 제가 직접 답변했습니다(.............)
10/08/26 18:56
박정석의 광팬이었어요.
'그저 프로게이머는 딴 놈 다 필요없어. 박정석 하나면 돼. 박정석으로 대동단결.' 이라며 방송에서 박정석만 나오면 홀린 듯한 눈으로 바라보던 6년전의 그녀는 지금은 그저 김택용이 최고랍디다. 지조없는 것...
10/08/26 19:03
저보다 더 잘 알고, 저보다 더 잘합니다.
첨엔 1년 넘도록 얘기를 전혀 안해서 한 번 이것도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하여 곰TV 클래식이 열렸던 신정동 스튜디오나 데려가 볼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임의 매니아였던, 김가연씨 때문에 덩달아 혼난 애들처럼 오디션을 너무 좋아해서 그거 끊게 하느라 애를 먹었다지요 뭐 여기까지 입니다.
10/08/26 19:06
제목보고 일단 여자친구....이라서 쓸라고 했는데 이미 여러분께서 큭큭
일단 여자친구가 있는지부터....물어보시는게.....(4)
10/08/26 19:32
제목을 보자마자 질문에 대한 진짜 답변들이
"일단 여자친구가 있는지부터 물어보시는게.."류 수비에 묻힐 거라고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역시나네요 크크 네 압니다 게임도 좋아하고요~ 그런데 워낙 여성적(?)이고 한지라 머리 써서 치고 박고 하는 걸 잘 못해요. 말을 빌리자면, 심시티 하듯이 예쁘게 건물 지어놨는데 갑자기 와서 다 부수고 초토화 시키면 입술이 한 50cm정도 나와서 속상해서 안한대요. 건물 짓는 것도 단축키는 개뿔 배럭 클릭해서 어디에 놓아야 예쁠지 한참 고민.. 헐킈 여성분들은 남성분들보다 '이기는 데' 덜 집착해서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니라는 게 .. 되는 건가요? 흐흐
10/08/26 19:44
같이 스타2 팀플해서 플래티넘 4위까지 하고있는 여자친구 있습니다 하핫
그렇게도 같이하다가 싸우기도 했었는데.. 재밌는걸 어쩔까요. ㅠ_ㅠ
10/08/26 20:28
일단 여자친구가 있는지부터....물어보시는게.....(7)
스타가 생길때부터 없었..... 물론.. 그전에도 없었습니다..ㅠㅠ
10/08/26 20:48
10년 넘게 임요환 팬질하다가 한 2년 전부터 제동이한테 홀랑 넘어간 ...
T1팬(서브로 화승팬)으로 광안리때는 항상 갔었고, 언제나 상위권(10위권내) 클릭질로 다녀오고, 결승전도 시간되면 대체로 참가하는 편입니다. 용산도 많이 다녀왔어요. 주변에 스타팬도 많고(같이 스덕질했습니다;), 꽤 헤비(;;)한 스타유저 -1:1은 잘 못하지만(공방 양민수준 ㅜㅜ), 팀플은 보통(!) 남자들보다 잘한다고 봅니다. -입니다. 남자친구도 임요환 팬이었고, 프로토스 팬(주로 도재욱인 것 같네요).. 같이 피씨방 자주가고, 스타도 자주합니다. 예전부터 게임은 카스라던가, 디아블로라던가 뭐 그런 것들 했습니다. (...;) FPS도 대체로 한번씩은 다 건들여봤고, A.V.A를 자주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롯데팬입니다. 캐치볼도 잘합니다. 직관도 꽤 자주가는 편이구요. 저 여자 맞습니다. *'~'*
10/08/26 21:00
스타크래프트를 알고 (잘 하지는 못했지만.) 이스포츠의 광팬이었어서 (지금은 그냥 정으로 가끔 보지만)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스타2도 해보고 싶지만 시작하면 빠질까봐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그분이 피지알러라 제가 직접 답변했습니다(.............)(2)
10/08/26 21:06
예전여자친구가 가르쳐달라고하긴했습니다만... 대부분 여자들은 임요환이나 많이 알면 홍진호 정도 알고 나머지는 잘 모르더군요... 그냥 티비 돌리다가 지나치는정도?? 오히려 야구 같은 스포츠는 꽤나 많이 알더군요
10/08/26 22:18
예전에 스타를 하도 좋아해서 여친이 스타에 질투를 했었던 적이 좀 많아요;;
덕분에 여친이 스타를 알게 되었는데 증오하게 되었다는게 문제;;
10/08/26 22:37
제 여친은 지금은 안보는데 과거에는 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하면 다 알긴아는데, 스타 하자고 해도 안한다고하고, 누구 좋아했냐고 물어도 말안해준다고하고;; 참... 알수없다는
10/08/26 23:12
피지알이나 기타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정모에 꼭 나가보십시오.
관심사가 비슷하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이론을 펼쳐보기에 참 좋은 장이 마련됩니다. 피지알정모엔 남자가 많지만 제가 가는 스타사이트의 정모엔 남자가 둘 혹은 셋입니다. 그외는 전부 여자분이에요!! 거기서 만난 두분이 위에 글쓰셨네요.
10/08/27 00:34
제 여자친구는 정말 신기하게 스타 2를 잘합니다...스타 1은 해보지도 않아본 주제에...
옆에서 가끔 테트리스나 하고 놀때 보고 관심 같더니 지금은 다야에 간신히 턱걸이 하고 있는 저를 위협하는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더라구요. 만약에 여친이 테란을 잡는 날에는 저의 허접한 토스로 바로 져버릴듯한 기세입니다. 맞습니다. 여친이 저그라서 살아 남고 있지요. 여러분 여친은 저그 시키세요.....그것이 정신건강에......
10/08/27 00:46
제가 먼저 스타2하자고 꼬드겼지요 ^^;;;;;
저처럼 남친이 스타를 알아서 너무 좋은 여친도 있습니다 하핫 사귀기 전, 둘이 처음 용산에 갔었는데.. 그 때 9층에 경기 보러 간적이 있다고 말했을때 남친의 놀라하던 표정이란~~~ 알고보니 남친이가 스타매니아였더라고요.. 고수에요, 아주...-_-; 덕분에 경기도 같이 보러다녀요. 남친은 이제동선수의 팬이고 전 변형태선수의 팬이네요^^ 근데 막상 스타에 정신팔려서 전화 안받을땐 좀 얄밉긴합니다. 뭐든 적당히~~~~~
10/08/27 02:17
일단 여자친구가 있는지부터....물어보시는게.....(9)
제 얘기는 아니지만 제 친구 여친은 스타를 많이 좋아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친구의 여친 오빠가 스타리그를 자주 봐서 스타리그를 자주보게 되고 중학교때 부터 처음 스타를 배웠다고 하더라고요. (전 초등학교 3학년때 입문) 아무래도 자주 접하는 환경이 중요한것 같네요
10/08/27 10:17
저는 남자친구랑 피씨방가서 같이 스타하고 놀아요~ 물론 제가 잘 못해서 컴퓨터랑 4:2로 하지만..크크
요즘은 스타2 하는데 남친 컴퓨터가 옛날거라 저 혼자서만 신나게 하고 있네요. 남자친구 만나기 전부터 스타를 워낙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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