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슈퍼스타K를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냥 안봤다고 봐야 옳겠지요.
2부터 봤었는데 허각 대 존박의 결승무렵 돌던 짤방에서도 사람들의 평도 그렇고 서인국에 대해서 실력이 떨어지는데 팬들의 표로 이겼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슈퍼스타 K2의 강승윤과 같은 취급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줄 알았는데 우연히 슈퍼스타 K의 점수를 보고 서인국이 의외로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되어 있더군요


다음은 슈퍼스타 K 서인국의 랭킹입니다.

top10
아름다운 이별을 불러 75 70         85         230 점 6위를 차지. 무난한 출발


top8
super trouper 를 불러 포텐 폭발  90         80         89         259  점 2위를 차지


top6
young lover 를 불러          90         85         92         267 점   3위를 차지. 선방


top4
오직 너뿐인 나를 을 불러 90         80         93         263 점 2위를 차지. 선방


top3
다비치 미워도 사랑하나봐 를 불러 90         80         82         252점 2위를 차지


top2
결승 2번의 무대에서 조문근에게 뒤졌으나 투표로 우승  2위



순위를 보면 처음빼고 한번의 삐끗없이 무난한 상위권을 마크하고 있습니다. 논란이되었던 강승윤처럼 순위는 밑바닥인데 투표의 힘으로 기사회생한적도 없이 그냥 그 순위 그대로 생존했습니다.
물론 조문근, 길학미처럼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2위도 여러번했고 항상 흔들림없이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힘든거같은데
이상하게 서인국에 대한 평이 좋지는 않네요.


참고로 우승후보라고 불리던 조문근 길학미의 순위는 이렇습니다.


조문근 2위 - 3위 - 1위 - 3위 - 3위 - 1위(투표로는 서인국에 밀려 준우승)
길학미 1위 - 1위 - 4위 - 1위 - 1위 - x


길학미가 확실히 압도적이네요. 그런데 순위로 봤을때는 길학미가 올라가고 서인국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조문근이 떨어졌어야 하는걸로 보이는데 사람들은 서인국이 길학미를 팬들의 표로 이기고 올라가서 조문근까지 잡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슈퍼스타K의 서인국은 지금 K2나K3로 보면 어느정도의 위치였을까요?




P.S 서인국은 가수로 데뷔하면서 참 곡운이 안좋더군요. 특히 애기야 와 같은 망삘나는 곡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발표한 브로큰 같은 곡은 좋더군요. 그렇게 기교있지도 않고 고음이 뛰어나지도 않지만 매력있는 보이스로 감정을 잘 전달하는 가수인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