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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9 11:07:26
Name No.42
Subject [일반] 사이버포뮬러... 좋아하시나요? (스토리있음)
남아도는 시간에 뭘 할까 고민하다, 어릴 적부터 꿈과 희망을 주었던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의 정주행을 시작했고, 조금 전에 마쳤습니다.

92년부터 98년까지 이어진 이 시리즈는 초중고를 거치며 꾸준히 빠져들었던 애니입니다. 절친과 더불어 98년이후 10년 넘게, 유부남이
된 지금까지도 후속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아마 이제 더 이상은 힘들지 싶습니다. 건담보다 사포 신작을 더 기다려왔지만 SIN에서
완성된 것들의 이후를 더 이어가는 것이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로드 투 더 인피니티 시리즈에서 스토리가 이어졌다고는 하는데,
하야토와 카가를 가볍게 누르는 초먼치킨 주인공(리프팅턴과 미라쥬턴을 죄다 구사한다죠?)과 그를 둘러싼 스토리가 팬들의 호응을
크게 얻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스토리를 이어가긴 힘들 것이고, 리부트를 하던가 아니면 그보다도 더 이후의 미래 스토리가
나오던가 아니면 아예 초창기대회를 그리던가 하는 식으로 가야 할 텐데, 이 역시 만만치 않은 일이네요. (RTTI 시리즈의 스토리는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자세히 알 수가 없네요. 블로그 포스팅도 못찾겠고...)

팬들도 어떤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 지, 그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SIN을 가장 좋아합니다. 최후의 작품이기도 하지요.
보통 SIN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카가의 팬인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래도 하야토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IN을 좋아하는 것은
SAGA에서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다시 망쳐놓았던 하야토의 멘탈을 복권, 아니 아예 신의 영역으로 올려놓아 먼치킨 캐릭터를 완성한
면도 있겠고, 멋지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도 있습니다. 승부라는 것은 승자의 모습이 얼마나 멋진가에 따라서도 기억에
남을 지의 여부가 결정되지만, 패자의 모습이 어떠한가가 때로는 더 중요하지 않나 합니다. (2002년 LG?)

애니메이션을 열심히 본다고는 하지만, 진짜 매니아분들처럼 현지의 각종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지는 않고 있어서, 시리즈의 몇몇
장면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슈트름 젠더의 테크니컬 디렉터이면서 라이벌 팀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니온에 이슈자크라는 괴물딱지를 떡하니 만들어준 하이넬이라던가, SIN에서 보여지는 아스라다의 변형에서 알자드, 오가와 같은
레어메탈의 모습이 보이는데,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다는 점... 또, 최종편에 등장하는 아스라다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는 스펙을
가진 오가는 대체 언제 완성되어있었던 물건인가하는 것, 가장 큰 것은 ZERO에서는 제로의 영역에서 달리다가 너덜너덜해지곤
했던 하야토가 SAGA이후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제로의 영역을 넘나드는 것입니다. 카가는 SIN에서 오가를 컨트롤하기 위해
제로의 영역에 들어갔다가 두 번이나 드러눕는데 말이지요. 그게 극복한 자와 못한 자의 차이일까요.

TV 시리즈-ER에서의 하야토는 그냥 얼결에 레이싱에 뛰어든 꼬꼬마의 이미지를 벗어나는 데에 그칩니다. 이 때부터 재능이나 성격에서
될성부른 떡잎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틀림없으나, 아스라다라는 고성능머신의 덕이 그의 챔피언 타이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을 결코
부정할 수 없지요. 이 시리즈에서는 앞으로 오랜 동반자가 될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물론 살짝 더 출연하다 사라질 오오토모와
히요시, 그리고 아저씨(!)가 있지만, 카가, 란돌, 신죠, 슈마하, 구데리안, 하이넬, 부츠홀츠 등은 주인공 못지 않게 시리즈의 정체성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Double 1에서는 머신의 능력을 넘어서서 드라이버로서 각성하는 하야토가 그려집니다. 아직은 꼬꼬마이기에 챔피언이라는 우쭐함과
그 타이틀로 인해 주어지는 부담감에 흔들리며 시작한 시리즈는 강력한 라이벌(을 사칭한 멘토)인 슈마하의 재등장으로 성장의 길을
달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프로드 드라이빙 테크닉인 이니셜 드리프트를 사이버 포뮬러에 도입하여 코너에서의 강점을 얻고,
드라이버로서의 테크닉과 정신도 한 층 안정되어 결국 2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하는 하야토입니다. 시리즈의 제목은 슈퍼아스라다
AKF-01의 다음 모델인 AKF-11의 더블원, 2년 연속 챔피언을 뜻하는 더블원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ZERO에선 주인공이 드라이버로서 완성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최고의 드라이버들만이 겪게 되는 지각의 한계, 제로의 영역...
거의 미래를 내다보는 수준의 지각을 경험하게 된 하야토는 낯선 그 감각에 정신을 못차리다 라이벌이자 친구인 란돌과 대충돌하여
생사가 오락가락할 정도의 부상을 당합니다. 이후 레이싱에 대한 두려움에 복귀를 포기하고 소꿉친구이자 좋은 지지자였던 아스카와
약혼, 그냥 행복하게 살렵니다라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만...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 매일 악몽과 더불어 레이스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지 못하고 지내게 되고, 결국은 약혼녀 아스카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까지 레이스로 복귀하게 됩니다. 하지만 SUGO팀에는
이미 그의 자리는 없습니다. 슈퍼루키 앙리 크레이토를 영입하여 그의 자리를 메꾸게 한 것이죠. 결국 스고의 세컨드팀인 스고 위너스로
복귀한 하야토는 1년 전 그대로인 구식의 아스라다를 몰고 레이스에 임하며 고전을 거듭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스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해하죠. 비록 아스라다는 낡았지만, 드라이버인 하야토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나 아므로 레이급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었던 고로, 나름의 성과를 올리게 됩니다. 이 와중에 앙리의 하야토에 대한 적개심, 신죠의 질투, 제로의 영역에 대한 경고를 계속하는
절친 카가, 신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자리를 거는 쿄코, 카가에게 두드려맞고 정신차리는 신죠 등 많은 인물의 갈등이 엮이며
재미를 더합니다. 그리고 제로의 영역을 피하지 않고 정면도전을 선택한 하야토는 과거 제로의 영역에 의해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카가와 운명의 승부를 가립니다. 이를 통해서 어렸던 하야토의 멘탈은 완성되는 듯 보였습니다.

SAGA에서는 왜인지 멘탈이 도로 후퇴한 하야토가 등장합니다. 더블원 챔프 이후 부상으로 한 시즌을 쉬고, 복귀 시즌에서는 팀 후배인
앙리의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도왔던 하야토. 2 시즌을 날려서 조급해진 것일까요? 하이넬의 하이테크 머신 슈틸의 힘 앞에 구데리안에게
다시 타이틀을 내준 하야토는 아스라다에 대한 불만을 쌓으며 시즌을 마감합니다. 크루, 아스카와의 갈등도 불거지며 하야토는 더블원
에서 보여주었던 불안정한 모습을 재방송합니다. 그리고 그런 하야토는 아스라다를 버리고 스고의 다른 머신인 가란드로 갈아타고
시즌에 임합니다. 그런 하야토의 앞에는 제로부터 간당간당했던 신죠를 결국 정리해고하며 새로이 등장한 아오이의 아즈나블, 아니
나구모가 나타납니다. 그는 레어메탈과 바이오컴퓨터로 무장한 하이테크 괴물딱지 알자드와 그 테스트드라이버 출신의 필 프리츠를
내세워 시즌 초반 돌풍을 이끕니다만, 결국 이는 약물과 컴퓨터로 조종당하는 드라이버였다...는 설정입니다. 하야토는 해고당한 신죠와의
만남을 통해 다시 제로에서의 정신상태를 회복하고, 가란드급으로 업그레이드한 아스라다를 다시 파트너로 맞아 뭐라 말도 안나오는
신 코너링 리프팅턴을 개발합니다. 2단 부스터인 스파이랄 기능을 추가한 아스라다와 리프팅턴을 통해 하야토는 5연승을 내리 내달리며
열심히 약을 빤 프리츠의 알자드를 바보로 만듭니다. 이에 아즈나블, 아니 나구모는 하야토를 납치해 경기에 못나서게 하려는 막장
결단을 내렸다가 제 무덤을 파고 은팔찌를 획득하며, 아오이 팀 전체가 1시즌 출장을 못하게끔 하는 날벼락을 떨어뜨립니다. 원래는
착한 놈이었던 필의 마지막을 훈훈하게 그리면서 시리즈는 하야토의 3번째 타이틀 획득을 통해 마감됩니다.

SIN에서는 SAGA에서 왠지 삼천포로 빠졌던 스토리가 제 길로 돌아옵니다. ZERO에서의 모습 이상으로 성장한 하야토는 멘탈과
테크닉 양면에서 궁극의 레이서가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파워가 떨어지는 아스라다를 가지고 훨씬 고성능의 슈틸과 이슈자크를 그저
실력만으로 찍어누르고 한 시즌을 압도, 4번째 타이틀을 획득하는 모습이 시작하자마자 보입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복잡무쌍하게
바라보는 카가... 그의 곁에는 인디 레이스의 동반자였던 하가, 아니 그레이와 레이서로서의 인생을 포기하고 스텝으로 남은 필 프리츠가
있습니다. 하야토의 최종전을 본 카가는 서둘러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아오이의 출장정지가 풀려서 드디어 그가 사이버 포뮬러에
복귀할 때가 온 것이죠. 하지만 아오이의 높으신 양반들은 타이틀도 하야토, 란돌, 슈마하 죄다 없는 해에 달랑 한 번 차지하고, 늘 스고에
들러리만 서다가 작년엔 결국 역대급 개망신을 선사한 사이버 포뮬러에 치를 떨며 그냥 대강 1년 운영하다 발빼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소리를 들은 여왕님도 1년간 묵묵히 기다려준 크루 및 카가에게 제대로 말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죠. 결국 알자드에게
밀려서 서킷에서는 선보이지도 못했던 뉴엑스페리온이라는 골동품을 들고 복귀한 카가는 중위권을 맴돌며 개와 소에게 죄다 추월당하는
굴욕을 맛봅니다. 그렇게 1년을 대강 버텨보고자 했던 카가 앞에 나타난 그 남자, 나구모는 아오이의 철수계획을 카가에게 낼름
고자질합니다. 그리고 ZERO에 이어서 하야토와의 승부만을 꿈꿔온 카가에게 '하야토와 아스라다를 이길 마지막 카드는 자신에게 있다'는
대형 떡밥을 투척해 자신의 비밀 아지트로 끌고가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곳에서 카가에게 그가 보여준 것은 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난데없이 등장했는지 모를 고성능머신, 알자드의 오리지널인 '오가'입니다. 테스트 드라이버를 두 명이나 죽였다는 공포의 머신 오가를
주며 나구모는 '카자미와 같은 힘을 지닌 너라면 탈 수 있다'며 끝까지 단물 잔뜩 발린 떡밥을 던집니다. 뭐, 카가는 역시 이것을 덥석
물고 오가를 몰게 됩니다만, 이 녀석을 컨트롤하는 데에 엄청나게 애를 먹습니다. 미국에서 그레이와 필까지 공수해서 도움을 청하지만
쉽게 정복하지 못하죠. 한편, 오가가 나구모의 머신이라는 것, 아스라다와 같은 컨셉에서 개발된 다른 모습의 궁극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하야토는 카가와 오가에게 지지 않겠다는 투지를 불태웁니다. 아스라다에게 '우리의 라이벌이 되었다'라며 오가의 존재로 인해 레이스가
더욱 의미를 지니게 되었음을 말해주죠. 카가가 오가에 적응을 제대로 못하긴 했지만, 뉴엑스페리온 따위의 쓰레기보다야 훨씬 좋은
머신이기에 카가는 나름의 성과를 올리게 되고, 새로이 합작한 GIO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해놓았는지 아스라다가 엔진 결함으로 포풍
리타이어를 해대는 바람에 두 사람은 포인트가 엇비슷해집니다. 최종전에서 오가의 바이오컴퓨터는 '까짓 엔진 체커만 받고 나면 터지거나
말거나 관계없다.'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카가에게 최후의 부스터 한 번을 더 제공합니다. 비록 진짜 강한 것은 하야토다...라며 패배를
인정하지만, 그래도 결착은 지었다라며 후련하게 승부했음을 말하죠. 그렇게 가슴의 응어리를 죄다 풀어낸 보헤미안 카가는 다시 바다를
건너 사이버판을 뜨고... 엔딩에서는 하야토와 아스카의 결혼, 아오이의 새로운 드라이버(이 작자가 게임의 주인공으로 하야토를 가볍게
누르신다는 그 양반이라던데.), 앙리 크레이토와 에델리 부츠홀츠의 맞트레이드로 새로워진 라인업 등등이 보여집니다.

그리고서는 2011년인 지금이 되도록 시리즈가 안나옵니다... 소설이라도 좋으니 뭔가 더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앞에도 썼듯이
이제는 미련을 접어야 할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쉬운 마음에 몇 자 끄적이고... 저는 정주행 2회차 돌입하겠습니다.

사이버 포뮬러...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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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9 11:09
수정 아이콘
...각 시리즈별 서비스신인 샤워신을 언급했다가 삭게행이 두려워 낼름 지웠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1/11/29 11:11
수정 아이콘
사가는 하야토의 멘붕으로 각본가가 정말 욕을 많이 먹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신이 가장 좋아요. 라스트 배틀은 몇십번 돌려봤을겁니다.
카가가 자신의 힘으로 하야토의 제로를 막고 첫번째 하는 추월 부분은 정말 잊지 못할듯...
11/11/29 11:14
수정 아이콘
SIN은 어색한 CG처리나 몇몇 컷 울궈먹기만 뺀다면 스토리 자체는 정말 멋진데 나머지 인물들이 너무 쩌리화가 심해서 그게 불만족이고 ㅠㅠ, 정작 작화는 SAGA가 가장 맘에 들면서도 징징대는 하야토 때문에 맘에 안드는 딜레마에 빠졌었드랬죠 -_-;

가장 안습은 란돌... ㅠㅠ
11/11/29 11:15
수정 아이콘
SIN은 정말 하야토 개객기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ㅠㅠ
마음속의빛
11/11/29 11:1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신에서 보여준 완성체 하야토를 가볍게 누르는 인간이 있을 수 있나요? 도대체 어떤..
Cazellnu
11/11/29 11:18
수정 아이콘
하야토는 이제 너무 먼치킨이 되어서 시리즈가 나오기 어려울듯 합니다.
머신으로 제약을 주는 설정이야 이미 많이 써먹었구요
그럼 결국 신처럼 주인공을 다른쪽에다 맞추고 이야기를 써내리는 식으로 해야될텐데
카가 이외에 그만한 존재감이나 역할을 드러내는 캐릭터가 있을지요.
진리는 하나
11/11/29 11: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부상때문에 부스터를 못 쓰다가 아스카(...여친이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의 도움으로 극복한...
ZERO 시리즈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니셜D와 더불어 시험기간에 잘못 잡아 학점이 주님곁으로 가게 만든 애니였죠..크크크ㅠ
스치파이
11/11/29 11:20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여자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못된 애니메이션이죠. 하야토 개객끼...
저도 SIN 제일 좋아해요.
정해찬
11/11/29 11:21
수정 아이콘
물론이죠. 제 닉네임이 사이버포뮬러였습니다. 크윽...
아직 제 외장하드에 존재하는 애니..
중간에 그림체가 바뀌어서 아쉬웠습니다.개인적으로는 전의 그림이 더 예쁘다고 생각되서요..
저도 SIN을 가장 좋아합니다.(사포 주인공은 카가 아닌가요?으잉?)
뒤는...안나오겠죠 흑흑
11/11/29 11:23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라디오 드라마로 스토리가 더해지죠..
여왕님과 카가와의 연애모드라던지..
SIN 마지막에서 떠나면서 놀러오면 바이크한번 더 태워준다는 것이 라디오드라마에서 나왔던 일이죠..
좋아하신다면 라디오드라마도 한번 받아서 들어보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
물론 일본어라서 문제긴 하지만.. 저도 몰랐지만 대본받아서 읽다보니 괜찮더군요.
켠김에왕까지
11/11/29 11:24
수정 아이콘
다른 떡밥도 많지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회춘하시는 쿄코여사...(누님?)을 빼놓을 수 없죠.
11/11/29 11:27
수정 아이콘
전 SAGA를 가장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만 최종전의 임팩트만은 역시 SIN이.. 가카가 주인공 보정을 참 많이 받고 남자가 봐도 반해버릴 정도로 멋있게 나왔죠.
사티레브
11/11/29 11:29
수정 아이콘
이미 라디오드라마로 스토리를 풀건 풀어서...

하야토가 너무 강해졌고 그런 하야토를 매우 아슬아슬하게 이길건 하야토측의 내부적인 결함(엔진)과
상대방의 엄청난 운(체커!)이 있어야 되는걸 신에서 보여서 더이상 시리즈 전개가 힘들겠죠...ㅠ

보고는 싶지만!!!
Robin Van Persie
11/11/29 11:31
수정 아이콘
SAGA 시리즈는 정말... 초반부는 열불나서 못보겠더군요
그래서 다시 볼때마다 하야토 정신복귀한 이후로만 보는데 그것만으로도 재미있더군요 크크크
확실히 SIN이 그래도 가장 좋은 시리즈였던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볼때마다 지루함도 없고
ZERO는 하야토 사고 이후로 뭔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요.

그리고 사포 시리즈 보다보면 찌릿찌릿 전율이 오는 장면이 몇개 있었는데
TV판에서 슈퍼아스라다를 처음 보았을때와 ZERO에서 부스터 못쓰다가 그거 극복하고 사용할때하고
SAGA였죠... 2단부스터 스파이럴 작렬할때...
그리고 SIN의 마지막 레이스는... 정말 길이길이 남을 명장면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내 전 아이디 란돌이었는데... 란돌은?!! (그저 눈물만...ㅠ_ㅠ)
어느샌가 개그캐릭터로 굳어지면서 서글퍼지는 란돌군... 슬프네요
찰박찰박찰박
11/11/29 11:34
수정 아이콘
글을 보니 뭔가 재미는 있을거 같은데 어렸을때 어렴풋이 봤던거 밖에 기억이 안나서 도통 내용이 이해가 안되네요 ㅠㅠ 크크... 슬램덩크를 나름의 해석으로 리뷰 해주실 분은 안계신가요? 진짜 최고의 만화인데 ㅠㅠ 전 드래곤볼 같은 판타지류 보다 왠지 이런 현실성 있는 만화가 더 끌리더라구요.

그렇게 보면 사이버 포뮬러도 볼만한 만화인데 딱히 접할 기회가 없었네요...
RadioHeaven
11/11/29 11:40
수정 아이콘
제가 몇 안 되게 끝까지 본 애니 중 하나군요. ^^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정말 재미나게 본 애니입니다.

근데 사이버 포뮬러는
SBS 더빙판이 정말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원작 자체가 내용이 재미나고
그림체도 훌륭했기 때문에 그러하겠지만,

당시 더빙하신 성우분들이
등장인물들과 일심동체가 된 것처럼
열연하셨고 무엇보다다 그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아, 아직도 그때의 음성들이 가에 울리는 것 같네요.
대청마루
11/11/29 11:47
수정 아이콘
빛나는 태양~ 끝없는 지평선~ 우리는 꿈을 향해 끝없이 달린다 승리향하여 먼지바람 뿜으며 힘차게~
영광의 레이서 참 재밌게 봤었는데. 주제가의 힘찬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흐흐 TV시리즈인 영광의 레이서는 KBS에서, 후에 사이버포뮬러는 sbs에서 해줬던걸로 기억합니다. sbs판 사이버포뮬러는 무려 윤도현씨가 주제가를 부르셨죠 후후

근데 기억남는건 SIN이... 카가의 카리스마는 정말 사포캐릭터 중에 제일이지 않은가 싶어요. 일단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요소들도 다 갖췄고. 카가는 결국 주인공보정 받으면서 득봤는데, 반대로 주인공보정때문에 사포시리즈 희대의 찌질이,징징이가 되버린 하야토ㅠ_ㅠ
테페리안
11/11/29 12:09
수정 아이콘
하야토야 주인공이니 우승 밥먹듯이...
구데리안도 우승, 신죠도 우승, 카가도 우승, 앙리도 우승........ 하야토의 최대의 라이벌이라는 란돌은, 천재라는 란돌은 그저 콩라인...ㅠㅠ
알킬칼켈콜
11/11/29 12:13
수정 아이콘
전 사이버 포뮬러 SIN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2인자의 딜레마를 표현하고 싶었다면 만년 란돌 콩 리히터께서 계시는 데 왜 엄한 카가를 끌어들였을까요? 아마 캐릭터의 인기 때문이겠죠. 생각 없는 것들.
브리드 카가가 인기를 끈 이유는 그 쿨한 모습에 있습니다. 어린이물에 가까웠던 TV판에서 처음 등장할 때 하야토네를 위해 핑크재규어로 상대 차를 받아버리는 모습이나, 마지막 레이스에서 아오이 여사에게 욕 먹어가면서 리타이어 해버리는 모습, 제로나 SAGA에서 실력은 하야토를 뛰어넘거나 비슷하면서 우승, 1등에 집착하지 않는 그 쿨한 매력이 카가라는 캐릭터의 핵심인거죠.
사포 SIN에서 나오는 방황하는 카가의 모습은 사실 인간적인 거지만 전통적인 사이버 포뮬러 속의 모습으로 비추어 비교한다면 상 찌질이죠. 천하의 카가가 여자한테 소리나 질러대고. 여왕님 아오이 여사께서는 가련한 여인으로 변신하여 질질 짜고...뭡니까 이게? 카가의 정신적 극복은 이미 제로의 세계에 다시 발을 들여놓게 된 것으로 끝난거죠...
SIN의 시나리오라면 란돌 폰 리히터가 주인공으로 훨씬 적절했다고 봅니다. TV판 첫등장때의 라이벌 구도 이후로는 거의 쩌리화되었지만, 사실 부피를 만들면 충분히 흥할 수 있는 캐릭터고...하야토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허우적거려야 되는 인물은 따로 있는데 엄한 카가를 끌어들여서는...
란돌이 제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 하야토를 극복하는 스토리로 SIN이 만들어졌다면, 제로가 만능이 아님을 증명함으로써 하야토의 완벽성에 금이 가면서 다음 편을 내놓을 여지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전.
거북거북
11/11/29 12:13
수정 아이콘
사포는 역시 제로...ㅜㅜ!
AquaMarine
11/11/29 12:20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 입니다.
더블 원에서는 슈마하가 눈이 잘 안 보이는 상태로 주행을 하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제로는 제가 알기로 하야토와 아스카의 연애 이야기를 넣어달라는 당시 팬들의 여론(?)이 들끓어서
멜로 이야기가 좀 더 부각된 시리즈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댓글에도 나왔지만 제로의 명장면은 역시
사고의 충격으로 부스터를 쓰지 못하는 하야토를 도와주는 아스카와의 통신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가의 작화를 좋아합니다. 레이싱 장면이 적어서 원성을 사는 시리즈로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2단 부스터가 처음 등장하는 시리즈이기도 한데 처음 그 2단 부스터를 봤을 때 아주 짜릿했습니다. 멋졌어요.
신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최종전은 백미입니다.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를 계속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이스 도중
자주 설명이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최종 코너를 가장 먼저 도는 머신이 우승한다는 내용입니다.
사이버 포뮬러의 현장 중계 캐스터가 자주 외치는 게 그래서 '사이슈-우 코너(최종 코너)'입니다.
아스라다의 리프팅 턴과 오가의 미라쥬 턴의 끊임없는 대결이 벌어지는데 아스라다가 먼저
최종 코너를 빠져나옵니다. 그래서 하야토가 우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오가의 숨겨진 부스터 한 방이 대 역전을 이뤄냅니다.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ost 또한 호평을 받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사가의 엔딩 곡인 adagio를 특히 좋아하는데 각 시리즈 오프닝과 엔딩 곡이 모두 좋습니다.

레이싱이라는 소재로 이런 정도의 애니메이션이 나온 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FernandoTorres
11/11/29 12:20
수정 아이콘
아 간만에 사포가 땡기네요
진짜 많은 애니들을 봤지만 사포만큼 계속 다시 보게 되는건 손에 꼽을 정도네요
다른건 다시보면 좀 재미가 덜한데 사포는 봐도봐도 뭔가 스릴이 넘치는.......
저도 후속작을 계속 기다리는데 가능성이 안보이네요 ㅠ ㅠ
개인적으로 란돌이 우승하는걸 보고싶었는데 어찌 한번도 못하는지 -_-;
夢[Yume]
11/11/29 12:27
수정 아이콘
사포 10번정도 정주행하고 안했는데,, 다음 나올 화면에 대사까지 눈치채버릴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닉네임을 보시면 눈치 채실듯^^
아직도 각종 매체에 사가 오프닝인 Identify Crisis가 bgm으로 깔릴 정도니 영향력은 어마어마하지요
오프닝 엔딩곡을 가사로 뽑아서 하나씩 외우던 기억도 나고,,,
사이버포뮬러의 마지막 남은 커뮤니티였던 eigel의 회원이 지나가다가 리플 답니다.(물론 까페는 아직 남아있지만 게임위주로 돌아가더라는..)
11/11/29 12:38
수정 아이콘
사가랑 신은 싫어하는 OVA네요.. 근데 DVD는 다 샀지만 ㅠㅠ

사가부터 후쿠닭의 사모인 모로사와 치아키의 손이 닿았거든요..
그리고는 하야토 멘탈리셋 및 주변인물의 공기화 등등...

시드가 망가지는 시점에도 모로사와... 후우우

모로사와!!!
11/11/29 12:52
수정 아이콘
하이넬이 개량형 이슈자크 만들어 준 건 돈 때문인걸로 들은 기억이 있는데 확실하진 않군요.

개인적으로는 Zero에서의 마지막 주행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 가란드가 얼마나 개사기 머신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앙리의 우승과 최종적으론 우승자가 패자보다 주목받지 못 하는 모습...
11/11/29 13:00
수정 아이콘
사포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SIN 저도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죠~ 하지만 주인공 하야토만 보면... SIN에서야 그나마 깔끔했지만 다른 시리즈에서는 징징이 너무 심해서 참 밉상 주인공이였죠~

그리고 저는 란돌파입니다! SIN에서는 구데리안보다 더 대사가 없는 란돌이였죠 ㅜㅜ 컷수도 엄청 적었을꺼예요.. 란돌이미지가 2인자도 못되는 3인자... 초창기 나올때는 천재였는데 나중에는 란돌보다 천재가 지나가는 돌보다도 많아지니...

란돌 우승하는거 한번을 보고 싶었는데 그 흔한 구데라인도 우승하는데 왜 란돌은.... 왜 우승을 못하니 ㅜㅜ (여기서 우승은 전체 우승입니다. 코스 우승은 그래도 여러번했어요~ 지나가는 스틸컷으로;;)
그녀의마음
11/11/29 13:02
수정 아이콘
전 제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노래는 엔딩곡 Winners 정말 좋아했습니다.
Sin은 본편보다 예전에 피지알에도 올라왔던 매드무비가 더 기억에 남네요.
11/11/29 13:14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는 애니죠.
이렇게 빠져들었던 적이 없었던 애닙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자신의 머신을 밀어서 완주한 신죠 에피소드네요(이거 실제 비슷한 일이 있다고 들은듯)
위에 라디오 드라마 이야기가 나와서 하드를 뒤져 보니 잘 정리된 파일이 있네요.
사가1 5화, 사가2 5화 총 10편인데 사가2 4화만 번역이 안돼있네요.
관심있으신 분들. 사포를 추억하시는 분들을 위해 공유해 볼까합니다.
magnet:?xt=urn:btih:5FCC9A245A0F0DC2A6723F0E11B090B56A043C4B
처음 해보는 거라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11/11/29 13: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징징거려서 짜증났던 하야토가 SIN에서는 왜 그렇게 멋지던지 -_-;;
노래는 SIN의 엔딩이었나요? Pray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비형머스마현
11/11/29 13:17
수정 아이콘
애니중에서 가장 이쁜 여주는 아직도 사이버포뮬러의 여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가장 재밋었던 애니중 하나로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찰진심장
11/11/29 13:22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영광의 레이서로 시작해서 sbs에서 방영한 사이버포뮬러를 거쳐 일판으로 sin까지 복습도 참 많이 한것 같네요.
가장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처음 사포를 검색하고 놀랐던게 많은 팬분들이 사가시리즈를 별로 안좋아하시더라구요.
하야토의 행실때문인듯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사가를 가장 좋아합니다.
일단 작화도 멋지고 슬럼프에서 바닥까지 쳤다가 다시 일어나는 스토리가 참 멋져요. 등장인물들의 고뇌도 인상깊었고.
알자드의 등장도 참 전율이었고 그 알자드의 마지막 씬도 좋아합니다. 아 그리고 ost도.
그리고 무엇보다 엔딩이 참 감동이죠. 레이서들의 인터뷰형식... sbs판으로 볼때 마지막 하야토 대사를 수첩에 옮겨 적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린마음에 참 멋있게 느껴졌고 감동받았습니다. 영광의 레이서에서 그 꼬꼬마 레이서가 이렇게 컸다니!

지금도 사포의 가장 큰 매력은 인물들의 성장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가장 인상 깊었고 지금도 기억에 남는 사포 에피소드는 티비판에서 그 휠체어에 일어나지 못하는 소녀편과 마지막 레이싱,
더블원에서 슈마허와의 레이싱, 제로에서 갑작스러운 사고와 러브스토리, 그리고 사가에서 아스라다와 재회와 첫우승. 알자드의
마지막씬 정도네요. 개인적으로 신은 좀 부족한 느낌이긴 한데 마지막 역전은 사포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이죠.
라리사리켈메v
11/11/29 13: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원작이 제일 재밌었고, 어렸을 때 영광의 레이서 비디오로 죄다 녹화해서 몇번 씩 돌려본 기억이 있네요.
녹화해서까지 본 유일한 만화영화 였어요.

개인적으로는 독고태수 ( 피닉스 모는 애.. 이름이 뭐드라 ) 를 동정하면서도 꽤나 좋아했습니다.
흰코뿔소
11/11/29 13:42
수정 아이콘
하야토와 타이의 대모험 포프의 비교가 참 재밌죠. 찌질이들...
제로도 재밌었고 사가는 좀 갑갑했고 신은 최고였다고 봅니다.
이사무
11/11/29 14:31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하던 애니죠. 영광의 레이서를 본 후에 sbs에서 ova를 방영해주기 전에 하이텔이나 나우누리 동호회에서
불법자막비디오를 구입해서 ova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게 벌써 15년전이네요.....

sin 은 독자적인 작품으로선 괜찮다고 봅니다만 사포라는 시리즈면에선 저는 tv판이랑 제로를 제일 좋아합니다.
더블오는 너무 급작스레만든 작품인지라 좀 어거지같은 느낌도 있고(제로의 영역은 안그렇겠냐만은요)
saga는 말씀하신 거처럼 제로에서 어느정도 각성하고 성숙해진 하야토가 갑자기 티비판의 찌질이로 회귀해버리고 기계와 인간의 승부라는
사포스럽지 않은 무거운 주제로 이끌어서 기존작들과는 좀 위화감이 심했구요. 리프팅턴이란 사기스킬도 좀;;;;;

sin의 단점은 시드 시데에서 욕을 먹던 거 처럼 과거 saga 의 뱅크샷을 남발한데다가
후속작을 아예 나오지도 못할만큼 기존 라이벌캐릭터들과 하야토가 넘사벽의 수준차가 나게 설정을 해버린데다가
라이벌인 카가마저 하야토가 5~6회 엔진트러블 리타이어로 점수를 까먹은 상황(트러블 없을때는 무조건 1위;;)에서 모든 걸 버리고
겨우 한번 이겼을 만큼..... 막강해져버렸죠. 만약 카가가 그 이후로 하야토 급이 되었다고 한들 다른 라이벌들은 더이상 라이벌이 아닌 상황이라
후속작 스토리를 쓰기도 뭐하고 기존작을 좋아하던 분들(란돌이나 신죠등의 팬들)은 참 애매해졌죠.
그래도 soul of rebirth나 마지막 도그파이트에서 하야토와 카가의 회상씬은 참 좋아합니다.

참고로 슈퍼아스라다는 거의 사기급 기체죠. 티비판에서 하야토가 그 머신으로 란돌과 하야토를 못 이긴게 이상할 정도고요;;;
뭐 지금 보면 유치한 설정에 연출이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장면은 티비판의 마지막 에피소드 두편입니다.
특히 기존의 그냥 아스라다를 타고 넝마가 되서 달려오는 하야토와 그걸 보는 아스카... 그리고 기적은 지금부터라면서 수퍼아스라다를 타고
달려가는 그 모습은 정말;;;흑흑, 폭풍의 언덕에서 근성으로 이기는 것도 좋았구요
루스터스
11/11/29 14:40
수정 아이콘
저는 SAGA 제일 좋아합니다.
오늘 따라 PGR게시판에 제가 좋아하는 주제들이 올라오는군요.

SIN은 대학시절 미친척하고 강의실 빌려서 프로젝트로 쏴서 보았습니다.

처음의 TV시리즈 더블원 제로 사가 신 이외에 tv시리즈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 편을 보지 못해서 항상 아쉽습니다.

SIN에선 진짜 하야토 먼치킨화 완성이었고, 카가의 마무리로 이후 이야기는 저는 별로 기대가 안되긴 합니다.
그냥 거기서 끝났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11/11/29 15:5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사이버포뮬러 TV판부터 SIN까지 섭렵한 사람 여기 추가해주세요.
형하고 제가 사이버포뮬러에 갑자기 미쳐서 클럽박스(?)로 계속 다운받으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코난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직도 아스라다는 잊을 수가 없어요.
jjohny=Kuma
11/11/29 19:13
수정 아이콘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survivor
11/11/29 19:25
수정 아이콘
내용과 전혀 관련없는 여자케릭터들의 샤워 장면이 잊을만 하면 나오는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비싼 호텔에 묵어도! 욕조에 안들어가고 샤워기로 샤워하던 여자주인공들....크크
11/11/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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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다음으로 좋아합니다 제 이상형이 하야토에요ㅠ
11/11/29 22:44
수정 아이콘
원래 로그인도 안하는데.. 제 닉네임을 걸고 댓글은 써야 할듯..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그럼이만..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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