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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9 14:31
쳇 제가 늦었으니 지워주시죠!!!
가아니라 제가 쓴 글 댓글화 합니다. 엉엉 뭐 당연히 예상되는 결과였긴 했지만 정치 인생의 낭떠러지에 선 외로운 정치인의 마지막 발악적 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자신이 고소 당한 '집단 모욕죄'라는 것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그리 했다는 블로그의 글을 보고 나니 도저히 좋은 대학 나온 똑똑한 사람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게 유치하게 변해가는 것만 같습니다. 유게에도 나왔던 용석덩크 패러디라든가 만평 등을 퍼와서는 자랑스럽게 블로그에 올리면서 마치 자신은 즐기고 있다는 듯, 아무렇지 않다는 듯 허세를 부리는 게 꼭 초등학교 다니는 제 조카 같아서 안쓰럽군요. '개콘 강용석특집 시청후기2'라는 글의 마지막 문단입니다. '법원이 여론이나 어떠한 외부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법과 판례에 따라 공정하게 판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상이 누구든지간에요...' 라고 하는데 부디 그 말 친척분들과 그 팔들에게도 꼭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1/11/29 14:42
훗.... 이것이야 말로 배심원들의 감성을 자극해서 나에게 유리하게 판국을 짜는 선진 법정분쟁 기법!!!! 하바드에서 배워왔지!!
... 라기엔, 우리나라엔 배심원이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제발 판사님께서 강용석 의원의 장난질에 발끈해, 괘씸죄를 추가적용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1/11/29 14:42
그냥 묻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다 계산하고 한 행동일텐데(2) 전 솔직히 개콘이 강용석에게 놀아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봤자 강용석의 정치 생명은 끝나겠지만요.
11/11/29 15:16
대체 뭐가 자랑스럽다고 부인이랑 아들과 함께 그 프로를 봅니까... 쯧 정말 인성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정말 학위와 지성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증인입니다.
11/11/29 15:51
뭐 정치적으로 생명은 분명히 끝났습니다만.
정치적 생명이 끝났다고. 그 사람 인생이 끝난건 아니니까요 변호사를 하던. 대기업 법무팀으로 들어가던. 어쩃든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엘리트길을 이어갈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이미지개선은 필요했겠죠...
11/11/29 17:07
같은 비호감이라도 성범죄자보단 낫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하지만 제게는 구역질 + 구역질 나오는 행동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국민의 대표라고 칭하는 사람이 인지도 높이고 이미지 바꾸기위해서 할 줄 아는 짓이 고작 이런 거라니... 애초부터 능력이 딸리고 머리가 나쁜건지요?? 한국에서 알아주는 명문대 나오고 외국 유학까지 한 정치가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저거 밖에 안되는 걸 보니 정치란 정말 어려운 건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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