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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6 15:50
여기서 한 실험중에, 여자의 외모에 따른 차별도 있었죠.
예쁜 여자가 전단지 돌리고 있으면, 잘 받아주고. 못생긴 여자가 돌리고 있으면, 사람들이 회피하고..
11/12/06 15:50
한국인의 인종차별은 종특인거 같습니다;; 백인 빼곤 다 낮게봐요.
그리고 웃긴게 해외 교포들은 본토 한국인을 fob라며 인종차별보다 더 대놓고 조롱합니다.
11/12/06 15:54
fob은 fresh off the boat라고 해서 꼭 한국인만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을 통틀어 지칭하는 거라고 제 교포 친구가 그러던데요? 미국애들이 그 말을 쓰는진 모르겠네요. 한 번 물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유학생이 교포 무시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서로 무사하니까 상관없다는 뜻이 아니라 둘 다 잘못한거죠.
11/12/06 16:18
한국인의 인종차별은 종특인거 같습니다(2)
최고죠 이쪽 분야에선. 외국 나가 사시는 한국분들이 외국인 대하는 것만 봐도 느낄 수 있습니다.
11/12/06 15:58
Joker_ 님// Stella 님// 위에 제가 쓴 리플과 동일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형적인 백인의 외모 그리고 전형적인 동남아 사람의 외모. 이 둘을 비교하여 백인이 더 괜찮기에 이건 외모 차별이다 라고 한다는 것 자체가 인종차별적인것이 깔려있지 않나 싶네요.
11/12/06 16:02
옷차림이나 외모가 더 큰 것 같은데요? ;;;
D&G 입고 다니시는, 인도네시아의 거래처 사장님이 한국에 오시면, 사람들이 다들 쳐다봅니다.;;;
11/12/06 16:04
리플을 달아주신 분들께 다른 부분을 여쭤보자면 정작 본문에 명시된 질문, 즉
"왜 한국인들의 대다수가 백인들에게는 과도할 정도로 친절하고 아시아, 동남아 혹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대놓고 차별을 하거나 은근히 마음속으로 무시하는지 이해하기 정말 힘드네요." 에는 코멘트가 달리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설마 한국에는 인종차별이 없고 저것은 단순한 외모차별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11/12/06 16:06
근데 뭐 백인>흑인>아시아인(여기도 일본>중국>동남아..)정도로 눈에 띄일 정도로 차별이 있는거야 사실이죠. 같은 장동건이라도 동남아 장동건과 백인장동건은 선호도가 다를거구요.
11/12/06 16:17
외모로 그러는 것 보다 인종차별 쪽이 더 가깝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동남아쪽 분들은 대게 힘들게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나 돈 때문에 시집온 여성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 좀 회피하는 경향이 확실히 있어요. 백인의 경우에는 강사나 여행객 등으로 생각하고 크게 거부감가지는 일이 없죠.
11/12/06 16:21
외모차별은 같은 한국인끼리도 발생하는거고 인종차별이라고 봐야 하지요.
편견이 참 무섭죠. 그런데 그 편견도 어떻게 보면 스스로 만든 전유물이라고 봐도 됩니다만 저는 조선소에서 일할 때 많은 외국인을 만나봤지만 동남아사람들이 물건도 잘 훔처가고 그래서 많이들 싫어했었죠. 반면 백인들은 젠틀했고요. 외국인을 직접 안 겪는 사람들도 인터넷기사로 많이들 접할텐데..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주로 백인은 외국어강사 이미지, 흑인은 싸움 잘하고 마약이미지, 동남아는 절도범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는게 사실이죠.
11/12/06 16:21
그런데 공장에서 기름칠 하시는 분이랑
KBO에서 방망이 휘두르는 분 모두 외국인 노동자 아닌가요? 왜이리 보는 시선이 다른지 원... [m]
11/12/06 16:22
미국(or 유럽)에서 유럽사람과 흑인(or 아시안)사람이 길을 물어본다면?
일본에서 유럽사람과 동남아사람이 길을 물어본다면? 동남아에서 유럽사람과 흑인사람이 길을 물어본다면? 최소한 이정도 실험을 해서 비교를 해야 한국에서만 인종차별이 있다고 말할 수 있지않을까요? (물론 인종을 차별하는 경향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런 현상의 원인을 인종 하나로만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문화/외모/복장/목소리톤/물음에 답하는 사람의 성향(나이, 직업, 성별등등)
11/12/06 16:26
우리나라가 인종차별이 심한 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저 실험에서 외모보정을 해도 분명한 차이를 보일거라고 믿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흑인 교수나 흑인 영어강사는 잘 채용하지 않는다던지, 동남아나 중국인, 조선족들은 대놓고 차별하죠. 백인 외모와 비슷하면 여신이니 엘프니 하면서도 외모가 다른 쪽으로 이국적이면 동남아 외모라고 놀리죠. 동남아 외모라는 말이 못생기고 웃긴 외모의 대명사라도 된 듯 합니다. 심지어 가게매장에서는 너희들에게 물건 안판다고 대놓고 쫓아내기도 합니다. 외국이라면 이런 문제나 채용에 있어서 이와같이 행동하면 법적으로 처벌받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런 제재를 안받습니다. 물론 서양인들도 여전히 차별을 하고 있지만 법이 무서워 이렇게 대놓고는 잘 못하죠. 해외교포들도 자신들이 차별받는다 생각하면서도 자신들도 흑인이나 제3세계 사람들을 경멸하며 무시하죠. 이제 단일민족이라는 말에 자부심을 가지지 않을 때가 올겁니다. 제발 우리나라도 인종차별에 대한 의식만큼은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렸으면 하네요. [m]
11/12/06 16:27
Reminis 님// 저는 한국에서만 인종차별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동양사람으로써 영국에서 인종차별을 겪어보았고 지금 이 글은 제목에 명시된 것 처럼 (다른곳이 아니라)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겪는 인종차별입니다.
11/12/06 16:31
외국과 교류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러는걸까요. 일본은 개방도 예전부터 했고 그네들 특성상 속마음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특성도 있고...
암튼 굉장히 심합니다.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11/12/06 16:32
한국에는 뭐 KKK도 없고, 대놓고 포리너 아웃같은 짓을 하지도 않는 나라지만... 그런 것만이 인종차별은 아닐 겁니다. 사실 저런 건 증오범죄에 더 가까울 것이고... 개인을 보기 전에 다른 것을 본다, 그리고 그 선입견의 벽이 강하다...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인종차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자연스러운 것이기도 하고, 자연스럽기 때문에 고쳐야 할 습성이기도 하죠.
11/12/06 16:35
개인적으론 혼혈인 아이들보면서 욕하는게 제일 열받더군요.
어떤 노인의 피부색이 어쩌고부터 시작해서 잡종이니 뭐니하는 멍멍이 소리로 이어지는 패턴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_-
11/12/06 16:36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느정도의 인종차별도 있고,동남아쪽 분들의 행동이 좀더 그 강도를 강화하는 측면도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한테 접근한 동남아인들 대부분이..(한90%?) 차비가 없다고 돈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몇십번 몇백번 되는 횟수는 아니지만 평소에 동남아인과 접촉할 경우가 잘 없는 저같은 경우는 좀더 안좋은 편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m]
11/12/06 16:43
글로벌 인재를 키워야 한다, 국제적으로 발전해야한다라는 언플은 난무하면서
인종에 따라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확 돌변하는 것을 보면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제가 외국인 친구들과 서울에서 돌아다니면서 실제로도 많이 겪은 상황만 생각해도 (허허;;) 왜 이리 심하게 보는 시선이 다른지에 대한 의문을 항상 품고 있었는데 아는 외국인 친구가 마침 페이스북에 위 동영상 링크를 올렸길래 피지알분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정말 한국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지만, 인식이 바뀌지 않고는 글로벌이고 나발이고 발전은 없을 것 같습니다.
11/12/06 16:47
요즘 젊은 층들은 그나마 인식이 나은 것 같은데요...
제 경우는 와이프랑 다니다 보면 대부분은 혜택(?) 비스무리하게 입을 때도 많지만 차별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고... 혼자서 길거리 다닐 때 보다는 확실히 다이나믹한 상황을 볼 때가 꽤 있어요. 우리 한국사람들이 좋아라 하는 백인이랑 다녀도 이런데 차별 받는 동남아 사람이나 흑인들은 .... 후략.
11/12/06 16:59
저라면 누가 길 물어보든 한결같이 대할거라서 이해를 못하겠네요.
(외국어로 물어보면 한결같이 피하고-_- 한국어로 물어보면 대답해주고) 다만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해 주셨듯이 동남아 분들은 열이면 열 모금함 들고 말 거는지라 꺼려지긴 합니다. 이걸 차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귀찮으면 피하는게 인지상정이니까. 한국인이라도 도를 아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랑 길거리 선교하는 사람들 그리고 구걸하는 사람들은 눈쌀 찌푸리면서 피하니까요.
11/12/06 17:21
인종뿐만 아니라 그냥 사회에 차별이 만연해 있죠
외모부터, 학력, 부, 성별, 인종은 말할것도 없고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당연시 여기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11/12/06 17:47
Absinthe 님//
무시하지 않는게 제 생각에는 기본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는 이성이 있는 존재이기에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죠 하지만 인간 사고는 무언가를 차별하는데 적응되어 있으며 이게 하루이틀에 고쳐질 일도 아니고 이성적으로 제어하는 수준이지 본질적인 인간의 구분 심리를 없애는 것은 아주 먼 이야기 입니다. 그것이 '우리나라 사람은 참 너무하네' 수준이라면 이것이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에 대한 차별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인도처럼 카스트 제도라도 씁니까 아니면 네오나치가 돌아다니면서 조선족을 칼로 찌릅니까 두바이처럼 내국인은 3자리 차번호판 귀족은 2자리 차번호판 외국인은 5자리 차번호판으로 대놓고 차별합니까 우리나라 정도면 괜찮은 편입니다. 이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이런게 더 불편합니다. 한국인은 xx하다 / 한국인이 차별이 심하다 /
11/12/06 18:00
동영상자체가 저질이네요. 동일인종이라해도 저정도 외모,인상차이면 같은 결과가 나오겠죠.
게다가 동남아인에 대한 안좋은 시선은 그들이 자초한 거죠. 눈에 보이는 동남아인들 대부분이 불법체류노동자들이니 같은 한국사람이라도 외모가 조폭이나 양아치스러우면 피하거나 경계하고, 외모가 노인이면 자리도 양보하죠. 이런 걸 인종차별로 엮는 사람들이 더 무섭네요. 일본인들은 관광객이 많고 돈많고 매너도 좋으니 좀더 친절하게 대하고, 백인이라도 미군사병들은 한국사람들이 동남아인 이상으로 피하고 꺼리지만 인종차별이라 할 순 없죠. 인종이 아니라 그들이 한 행동에 따른 학습효과로 친절도가 달라지는 걸 인종차별로 엮으면 안되죠.
11/12/06 18:25
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또 경험을 통해서 한국은 인종차별문제에 대해 정말 천박한 인식을 가진 나라에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태도부터(이 자녀들이 백인혼혈이냐 동남아혼혈냐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죠) 이성으로서 바라보는 문제까지(백인여성과 흑인여성을 보는 남자들의 시각 역시 하늘과 땅 차이죠) 앞으로 인식하고 고쳐가야할 문제가 많죠... "난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라고 한들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내에서 수십년간 자라온 가치관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문제를 외면하거나 부정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11/12/06 20:28
근데 혼혈의 경우 한국사람들의 보편적인 기준에서 백인혼혈이 동남아인혼혈보다 더 예쁘게 보이죠
동남아가 서양보다 더 잘살게 된다한들 그런 부분은 별로 달라지는게 없을 겁니다 아주 옛날부터도 동아시아사람들은 흰피부를 선호했고(동남아는 더 심함) 말이죠. 또 백인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나는 외모요소들 중 우리 미의 기준에 맞는 부분이 (동남아인들보다)더 많은 것 뿐이죠 우리나라사람들 파란눈, 갈색/금발/노랑/흰머리칼, 얇은입술, 희멀건 유두,,,등 이런건 별로 선호하지 않고 몸에 난 많은 털, 혈색이 비쳐보이는 허연 피부와, 얇고 약한 피부, 가는 머리카락, 거친눈썹 같은 건 오히려 싫어하죠 우리 미의 기준에 따라 동남아인혼혈보다 더 예뻐보이는 백인혼혈선호를 인종차별이라하면 곤란합니다 또 전반적으로 백인-한국인커플이 동남아인-한국인커플보다 학력이나 경제력이 우위에 있죠. 그런 영향도 무시못하고 우리나라사람끼리도 외모나 경제력, 인상 등 이런저런 호감/비호감에 대한 차별을 많이 하죠 못생겼다,뚱뚱하다,덕후다,친구없다,호모다,변태다,키작다,절벽이다,,, 이런거 외에도 전라도/경상도사람 한나라당지지자, 운동권출신, 종북, 좌파, 일빠, 된장녀, 양아치, 조선족, 성범죄경력자,,, 등등 많고 많은 차별과 홀대가 우리나라에 있고, 동남아인/혼혈은 그 기준을 공정하게 적용받은 결과 낮은 위치에 있는 거죠. 인종차별주의자들은(주로 서양 백인계) 그런 보편적 그 사회기준에 따른 평가를 공정하게 적용하지않고 타인종,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배척하고 낮게 취급하죠. 그런게 인종차별이죠. 게다가 같은 황인종인 동남아인에 대한 차별을 인종차별로 몰아가는 것도 좀 억지고요. 그냥 잘사는 나라 사람 , 못사는 나라 사람 차별하는 걸 지적하고 싶은데, 좀 더 비난효과가 좋은 인종차별드립을 선택하는 걸로 보이네요.
11/12/06 20:06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고 같은 대학에서 지금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중국계 인도네시아인입니다)
결혼하려고 생각중인데 이런거보면 참 씁쓸하긴 하네요. 한국에서 살지 말고 나가서 살아야 하나..ㅜ_ㅜ
11/12/06 20:20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한국은 인종차별국이라고 딱 잘라 말하며 자국을 비하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함을 느낍니다....한국뿐만 아니라 같은 동아시아인 일본, 중국, 대만도 마찬가지고 기타 다른 지역을 가도 역시 동남아인과 황인들을 무시하고 백인과 흑인들을 은연 중에 높게 쳐주죠. 이젠 동아시아 종특이라고 매도할 건가요? 제가 봤을 땐 한국인의 종특이라기보다는 세계적인 관점에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현재 세계는 백인들이 주축인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할리우드와 광고를 포함, 온갖 매체와 문화에서 백인들의 외모가 잘생겼다는 식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반세뇌하고 있죠. 외모가 잘생기면 그만큼 친절을 얻을 확률이 높다는 건 다들 아시겠죠. 거기다 인간도 어쩔 수 없는 동물인지라 습성상 덩치가 큰 쪽에게 약하고 싹싹하게 대하는 편입니다. 백인들은 황인보다 대부분 덩치와 키가 큰 편이고 동남아시아들은 대부분 황인보다 작은 편이죠. 또 자본주의 세상에선 돈이 많을수록 대접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동아시아 사람이라도 가장 부유한 일본인 대하는 태도가 가장 싹싹하고그 다음으로 한국인, 중국인 순서대로 대하는 태도가 각자 다릅니다. 사람들 인식에 백인들은 대부분 부유한 편이고 동남아 지역 사람들을 대부분 못 사는 편이니 그런 점도 적용을 해야겠죠. 이런 여러 가지 점이 적용되어서 백인이 동남아 사람보다 더 많은 친절을 얻을 수 있게 된 거지, 우리가 뼛속부터 인종차별주의라 위와 같은 동영상이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만약 동남아인들이 부유해서 그들을 주축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면, 그래서 대부분의 매체와 광고가 동남아인들 위주로 만들어 졌다면 그 세상에선 위와 반대되는 동영상이 제작되서 왜 백인들을 차별하냐는 반대 내용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11/12/06 20:56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도 자기합리화라고 말한다면 대화를 할 필요가 없는 주제죠.
공지 게시물로올린것도 아닌데..... 사회 현상 분석이란게 의견이 엇갈릴 수 밖에 없지만 현실적으로 봐도 국내에 체류하는 국적(인종)의 과반수가 동남아나 중국은 노동자~불법체류자~매매혼, 백인이나 일본인은 강사~관광객 입니다. 실제적으로 접하지 않는 사람조차 편견을 가지게 만든건 뉴스만 봐도 보도되는 국적-인종의 직업이 압도적으로 다르게 나오니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죠.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은 외국인과 접점이 없을 껍니다. 그저 미디어에 노출된 이미지에 반응할 뿐이죠. 우리나라도 분명히 인종차별이 있지만 동영상은 그 외적인 요소가 너무 많이 있는거 같네요. 직장이나 아르바이트에서 같은 능력의 사람을 피부색으로 차별한다면 그게 진짜 인종차별이겠죠. 미군복 입은 체격좋은 백인이 물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미군은 뉴스에 압도적으로 폭행범-성폭행범으로 나오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11/12/06 21:22
하늘보리차 님// 위에도 올린 링크라서 굳이 반복하여 올리지는 않겠지만 한국계 미국인들도 (2세/3세/교포)
피부색과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국에서 큰 차별을 당합니다. 오히려 더 좋은 학벌과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넌 외국 사람의 모습이 아니야 라고 하면서 영어강사로 채용하기를 거부한 학원이 한두개가 아니며 이는 10년간 한국에서 계속되오고 있는 만행입니다.
11/12/06 21:18
군대 님//
제가 필력이 부족하다보니 확실하게 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다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저는 리플이나 본문에서 한국만 인종차별이 있다/한국에서만 이런 일이 일어난다 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2. 다른곳이 아닌 한국에서 발생하는 인종차별에 대해서 논의/토론하고 싶었습니다. 3. 저는 이 동영상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실제 경험담들과 한국의 사회적 현상을 볼 때 한국의 인종차별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님께서는 우리나라 정도면 괜찮은 편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잠깐 15분 동안 검색하여 찾은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캄보디아 신부 살해, 반한감정 촉발 우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186975 살해된 베트남 신부, 평소 목졸리고 맞았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80527.html 재발 막는다더니...또 스러진 베트남 신부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524000315 가난한 나라에서 한인 성매매 '국제적 팽창'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210005185&code=940202 필리핀 여성 살해범 검거 속도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3413# 고통받는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사회 문제 고민 절실 http://news.nate.com/view/20101228n10580 성추행에 혹사 - 농촌 외국 근로자 학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261322 카스트 제도, 네오나치를 언급하시면서 그래도 한국은 나은거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위 결과만 보셔도 한국에 팽배해 있는 인종차별적인 마인드가 결국에는 살인까지 저지르게 만드는 경우들도 있으며 다른 사건들도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언론에 언급될 정도면 실제상황은 더 암울하다고 봅니다. p.s 답글이 늦어져서 미안합니다. 방금 친구 번역을 도와주다가 겸사겸사하여 늦어졌네요.
11/12/06 21:48
군대 님// 언급하신 제 리플중에 '정말 한국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지만, 인식이 바뀌지 않고는 글로벌이고 나발이고
발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에 대해서 다른 나라들은 인종차별이 심한데도 경제적인 발전이 있다고 지적해 주셨는데 이 부분은 제가 생각하는 발전과 군대님께서 염두에 두신 발전의 정의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한것은 한국 내에서는 2000년도 이후로 한국 국민들의 인식 수준과 인권의 발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언플에서 자주 보이는 '글로벌'이라는 단어가 아이러니하고 눈에 거슬렸다는 취지입니다. 뒤늦은 리플이지만 충분한 설명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11/12/06 23:34
전제가 사실일지라도 제가 본 영상은 과장처럼 보이네요.
동남아 사람보다 백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비교적 훨씬 좋은것은 사실이지만 길을 물어보는 백인에게 본인의 영어 구사 능력이 매우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손짓 발짓 사용하면서 길 안내하려는 사람들을 저렇게 많이 본적이 없거든요. 또 동남아 사람이 1시간동안 길을 영어로 물어봤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명도 도와주지 않았다는것 또한 과장으로 보입니다. 제가 강북에 살기 때문에 주로 명동, 종로쪽에서 관광객을 보는데 백인에게 저정도로 친절한 사람들의 무리를 본적도 없고 1시간이나 외면하는 모습을 본적도 없는데, 혹시 강남은 다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백인이고 동남아인이고 다 필요없고 한국 여행올거면 기본적인 한국어 정도는 공부해오는게 우리 나라에대한 예의가 아닐까 하네요. 여담이지만 저렇게 영어 잘하는거 참 부럽습니다.
11/12/07 02:31
의견을 말해도 자기 주장만 계속 하시는데 뭐하러 남의 의견을 물어보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영상 자체에 문제가 많은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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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외국인들이 겪는 인종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