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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4 08:31:03
Name 다음세기
Subject [일반] 고교 내신 절대평가
2014년부터 고교 내신 '절대평가'로 전환

                                                                                        
<앵커 멘트>
2014학년도부터 중고등학교 내신이 현행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뀝니다.
학생들 간 경쟁을 부추겨온 '상대평가'를 없애겠다는 것인데 내신 성적 부풀리기는 물론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이 입시에서 유리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략-------------------------

http://news.kbs.co.kr/society/2011/12/14/2403814.html
원문은 윗 링크

향후 몇년간 교육계의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누가 좋은 자리를 쟁취할것인가?'
에 대한 합법적인 장치가 수능과 내신을 통한 고교 입시 제도 입니다.

수능한방 + 입학사정관제로 인한 자기스펙 부풀리기도 통하지만
내신도 자신의 꾸준함을 증명해주는 하나의 지표로 고교 입학관계자들이 눈여겨 보는 지표중에 하나입니다.

그 내신산출방식을 상대 -> 절대로 바꾸겠답니다.
왜?
상대평가로 하면....과열입시경쟁으로 인한....인성부재............!@#$%^&*()............................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절대평가로 인한 부작용의 예상도 전문가들이 예측합니다.


여기서 부터 제의견입니다.-----------------------------------------
교육계에 잠깐 있어본 결과 우리나라의 교육문제는 교육 제도 자체로는 절대 해결 불가능합니다

상대평가도 문제 절대평가도 문제
본고사 한다면 그것도 입시가중 문제
논술로 뽑으면 ..........사교육비 문제
그렇다고 입시사정관이나 면접으로 인한 비시험 인재뽑기는....투명성 문제


왜 이렇게 교육은 과열되는가???

앞서 얘기한것처럼 좋은 자리 차지하기의 수단으로 교육이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부인할수 없는 현실이죠>
시험을 통한 뽑기가 가장 공정하죠(이건 부인 안합니다.그것땜에 1년에 한번 국가적 큰 행사를 비행기도 안띄우면서 시행합니다.)
그렇다면 해결법은???

============시간이 없어서 조금 있다 글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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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롯데우승
11/12/14 08:45
수정 아이콘
절대평가였던 6차교육과정 세대 입장에서 보자면.. 그냥 샤워실의 바보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R.Oswalt
11/12/14 08:49
수정 아이콘
상대평가는 경쟁 과열, 절대평가는 무의미한 지표죠. 이건 굳이 링크 기사내 입시 전문가가 입시에 쥐꼬리만한 관심이라도 있는 중학교 고학년 이상 아이들이면 다 압니다. 그렇다고 이걸 바꾸면 입시상황의 매커니즘이 바뀌느냐? 그것도 아니지요.
[상대평가 실시 → 학교별 수준에 따른 내신의 신뢰성 하락 → 대학입시 전형시 내신비율 감소, 수능비율 증가 → 수능 올인!]
[절대평가 실시 → 내신 고득점자의 과다 발생으로 내신점수의 유명무실화 → 대학입시 전형시 수능점수의 변별력 증가 → 수능 올인!]
그렇다고 문제라고 떠드는 문제를 그냥 냅둘 수는 없고... 뭘 하든 근본적인 대책은 절대 나올 수가 없겠지요...

교과부 차관님 말이 아주 가관이군요.
"다양한 창의 인성교육이 구현되는 교실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 정말로 빛 좋은 개살구, 미사여구네요...
절대평가니 상대평가니 하는 것 말고 정말 창의적 인성교육을 지향한다던 CA활동이니 수행평가니 하는 것들도 못한 걸 말이죠.

두꺼운 교육학 관련 서적들 보면 참 좋은 소리만 잘 한다는 느낌만 드는 요즘입니다. 아무리 배우고 들어도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되는 그야말로 신선놀음, 청담만 떠들어대는 교육을 보면 참 사범대에서 나가고 싶다는 회의감만 계속 드네요...
게이트플라워즈좋다
11/12/14 08:53
수정 아이콘
좋은 대학, 좋은 과를 나와야 돈을 잘 벌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식으로부터 생겨나는
대학 서열화가 없어지지 않고서는

평가방법이야 무엇으로 바뀌던 '경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결과적으로는 욕을 먹고 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 면에서 2001년부터 시작된 수능의 변별력 약화는 '취지' 면에서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요.....
11/12/14 09:08
수정 아이콘
그동안 내신때문에 피해보던 특목고, 자사고 등 경쟁력 있는 학교들을 위한 정책이죠. 학업능력에서의 공정한 경쟁이라는 측면에서는 어쩌면 이게 맞는 건데 왠지 사교육에 조금더 힘을 실업주는 정책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또한
11/12/14 09:20
수정 아이콘
속편하게 이상론만 떠들자면

이 사회의 인식부터 바꾸면 될 일이죠. 음?
SUN타이거즈
11/12/14 09: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학창시절 친구간 경쟁의식은 줄어들어서 다행입니다.
시험기간만 오면 서로 경쟁 눈치보는 학교가 싫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지만..
11/12/14 09:24
수정 아이콘
전형적으로 '예전에 입었던 팬티로 갈아입고 혁신 외치는' 그림인데... 끌끌
냉면처럼
11/12/14 09:30
수정 아이콘
빨리 해결편 올려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절대냐 상대냐 이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진 않은데말이죠 흠~ [m]
초록추억
11/12/14 09:32
수정 아이콘
경쟁심화는 제도에서 기인한게 아니므로 논외로 차면, 내신과 시험한방 어느개 공정하냐는건데 저는 시험한방이라고 봅니다. 전국적 줄세우기의 근거가 옆친구와의 비교뿐이라는건 이상한 일이죠. 학력고사급으로 어렵게 내버리는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이런 말하는 6차세대이지만요 [m]
불패외길자족청년
11/12/14 09:33
수정 아이콘
그냥 특목고 밀어주기 정책이지요. 정책 입안자도 학부모도 다 알고치는 고스톱입니다.

어차피 '입시제도'로 현재의 교육상황을 개선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싸고 강력한 97년 레벨 수능 한방이 최소한 사교육비 감소화 사회적 불평등 완화에는 도움이 될겁니다.
초록추억
11/12/14 09: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6차때도 서울대는 상대평가로 내신점수메겼던거같은데...왠만한대학은 이러지 않았나요?? [m]
11/12/14 09:47
수정 아이콘
대학도 절대평가로 보내고.. 취업도 절대평가로 시키고.. 결혼도 절대평가로.. (응..?!)
아나키
11/12/14 10:14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그다지 관계없는 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차라리 지금같은 미친 학구열이 좋다고 봅니다.
적어도 사람들이 '공부를 잘 하면, 능력이 되면 좋은 자리를 가질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는 증거니까요.
정말 절망적인건 '결국 가진사람들은 계속 갖고, 못 가진 사람들은 공부를 아무리 잘 해도 결코 가진 사람이 될 수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날이
오는 것이겠지요.
로렌스
11/12/14 10:3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특목고가 일반고교보다 유리해야함을 갖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특목고학생이 일반 인문계열의 고등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가지고 있고
이 뛰어난 성적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노력했을건 분명하니까요.

상대평가로 인해 일반 인문고교가 지금까지 가질수 있었던 상대적인 내신의 우위는 전체적인 형평성
측면에서는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지 않거든요.

"특목고 진학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유리함을 갖기는 커녕 불이익을 얻었다."가 더 말이 안되보입니다.
Rationale
11/12/14 11:18
수정 아이콘
수능 세대여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재능 있는 우수자를 제외한다면 모든 조건을 전부 배제하고 수능을 잣대로 삼는 게 가장 공정한 입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 요소가 가장 작게 반영되는 전형 아닌가요?
무지개곰
11/12/14 11:28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이 그저 그냥 돌고도는 의미없는 방법이라 생각이 드네요 ..
11/12/14 12:23
수정 아이콘
정말로 "절대평가" 를 한다면 긍정적으로 봅니다.
선생님들이 제대로 "졸대평가"를 할지에 대해서는 회의감이 듭니다만..

참고로 우리나와의 교육정책은 어떻게 바꿔도 항상 과열 상태일것 같습니다.
한국인, 유태인의 교육열은 국민성이라 생각하면 뭔 짓을 하던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켈로그김
11/12/14 12:27
수정 아이콘
전 학년 내신에 포함되는 시험을 모두 수능처럼 처리해버리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Evreinov
11/12/14 12:41
수정 아이콘
전 내신과 같이 학교에서 내부적으로 평가를 매길 수 있는 비중을
늘리는 게 교내질서유지나 교권회복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는데 틀린 생각인가요? [[M]]
아침이밝았다
11/12/14 14:22
수정 아이콘
내신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의 차이는

특목고, 자사고에서 서울대를 내신때메 못보내느냐 내신과상관없이 많이 보낼수 있느냐

그차이죠
언제나
11/12/14 15:48
수정 아이콘
다들 조금 착각하시는 것이 이번 정책은
순수한 절대평가제가 아니라
지금과 같이 석차를 내지는 않아도 석차에 준한 개인별 표준점수를 산출할 수 있는
상대 평가가 가능한 절대평가제 입니다.

이에 따라서
특목고를 우대할수는 있어도 우대정책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학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존 절대평가는 수우미양가 만 기록하기 때문에 전원 수 가 나올 때 그걸 구분할 능력이 없었습니다만,
이번 절대평가는 평균, 표준편차, 원점수가 같이 기록되기 때문에 그것으로 표준점수를 구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상대평가를 다시 산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책은 대학에서 고등학교 내신을 마음대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즉 정부는 고등학교 내신의 변별력과 평가 기준을 대학으로 권한 위임한 것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대학이 알아서 자기들에게 필요한 학생을 뽑아라 라는 전제가 있는 거지요.
단지 이 상황에서 각 대학이 특목고 학생들을 우대할 것 이라고 예상될 뿐입니다.
레지엔
11/12/14 16:22
수정 아이콘
절대평가 세대입니다만, 그로 인해서 내신에서 어떠한 문제가 생겼는지를 떠올려보면 으음-_-; 입니다. 애초에 저는 내신 제도 자체를 반대하기도 하고.
11/12/14 20:22
수정 아이콘
과학고나 외국어고등학교는 특수목적이라는 설립에 맞게 진학할때만 혜택을 줘야 하는게 너무나 당연합니다;
자퇴러쉬와 인문계로 전학러쉬가 막 시작되려던 시점에 ....거기에 동참했던 사람의 하나로서의 경험담입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안되니 문제죠;

일단 대학교 서열화 못없애면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안됩니다. 엉뚱한 고3들만 붙잡고 실험하는 걸로 끝이죠;
우석훈 교수의 농담마냥..파리 10대학 간다고 하니 어머니가 재수해서 파리 1대학 가라고 하는..인식선에서 그게 해결이 되겠습니까? ;-)

특정분야의 엘리트들에 대한 교육이나, 오랜 교육훈련 기간이 필요한 전문직종에 대한 교육기관은 필요하겠지만..
작금의 문제는 1등부터 꼴등까지 나란히 줄세우기를 한다는게 문제니까요;

줄세우기할꺼면 차라리 대학별 본고사가 젤 낫습니다...저도 본고사 세대이구요...(3년동안만 있었던 그 실험용 쥐 세대입니다만..-_-;;)
대학마다 출제경향 다르고 문제내는 것도 다르고 과목도 다르고 해서
여기 준비하다가 낮춰서 다른데 지원하고 그런 가용성이 쉽지가 않았거든요...
그리고 상위권 대학 말고는 본고사를 안 보는데도 많았고...
11/12/14 20:50
수정 아이콘
그냥 본고사 부활 고고
포프의대모험
11/12/14 21:51
수정 아이콘
수시 늘리는거 도저히 이해안되는 사람으로써 한국은 역주행하고있다고밖에 생각할수가 없네요
수능 100%가 짱입니다
포도씨
11/12/15 00: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요모조모 바꿔도 입시는 항상 과열일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전 발표된 NEAT(국가영어능력시험) 관련 솔루션이 벌써 수십개는 나와돌아다닙니다.
우리나라는 참...선택할 수 있는 직업군이 적은것 같아요. 특히 여자분들은요.
제 주변을 보면 교육쪽(교사, 학원강사등) 의료계통(간호사, 의사) 금융(은행,증권회사) , 공무원 빼면 손에 꼽을정도로 특수직업군이 적더라구요.
제가 인맥이 좁아 그런걸까요?
11/12/15 02:40
수정 아이콘
절대평가가 상대평가보다 훨씬
가혹한 평가방식 아닌가요...
100점 만점에 평균 30인데
50아래면 낙제.
이래버리면...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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