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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4 10:02:25
Name 분수
Subject [일반]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 때 거액 돈거래' 드러나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12/h2011121409435122000.htm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있는 디도스 공격 관련 기사입니다.
제목에도 써 있지만 거액의 돈거래가 있는 증거가 포착되었다는 기사입니다.
저야 공식적으로 나오는 발표외에 이런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제일 싫어하긴 합니다만
이게 사실로 밝혀진다면 자금을 누가 댄 것인가와 관련된 수사도 불가피해지리라 봅니다.
검찰이 어디까지 발표할지는 미지수입니다만 경찰의 수사결과에서 앞으로 나아간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보건대 다음 총선에서 후폭풍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불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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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ust
11/12/14 10:04
수정 아이콘
모든 사건의 열쇠는 돈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동향 친구라고 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무료봉사 했으리는 만무했으니
저 돈이 누구 주머니에서 어떻게 나왔는지가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AraTa_JobsRIP
11/12/14 10:05
수정 아이콘
절대 거기서 끊나지 않으리라 예상했었습니다...
선데이그후
11/12/14 10:05
수정 아이콘
사실이면 한당 망해야죠. 그리고 검찰이나 경찰이 꼬리자르기 계속 했으면합니다.
검경찰 개혁 명분으로 이보다 더 좋은게 없을텐데.
11/12/14 10:05
수정 아이콘
사실이면 한나라당에선 총선포기해야죠. 물론, 절대 그럴리가 없다는걸 믿습니다만 크크.
스치파이
11/12/14 10:06
수정 아이콘
사실로 드러나면 경찰 꼴이 좀 우스워지겠는데요.
수사권 싸움도 기가 눌릴 것 같습니다.
소와소나무
11/12/14 10:12
수정 아이콘
전 딱히 경찰이 꼬리 자르기식 수사를 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시간 부족과 능력 부족이 컷다고 생각 되네요. 다만 마무리 하면서 내놓은 결론은 별로 마음에 안들더군요. 꼬리 자르기식 수사를 했다면 적어도 딜까지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검찰 수사로 이어지는데다가 지금 검찰과 경찰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멍청한 딜을 할꺼라는 생각은 안들거든요. 뭐 수뇌부가 정말로 경찰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다면 가능하기야 하겠지만 나오는 결과를 모두 입막음 시킨다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니 딜해서 꼬리 자르기에는 이래저래 위험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여튼 결론은 경찰은 망했네요;;
11/12/14 10:13
수정 아이콘
분수님께서 익명의 빨대기사를 올리실 줄이야.. 사안과 별개로 놀랍네요.
맥쿼리
11/12/14 10:17
수정 아이콘
검찰 내부에서도 슬슬 라인이 바뀔 조짐이네요.
코큰아이
11/12/14 10:32
수정 아이콘
가카의 사헌부 장령인 한상대총장
이 줄이 동아줄인지 썩은줄인지 구분하고 고민하는 또다른 떡검 섹검 출현이 예상됩니다
이젠 야권에 줄대는 정치 섹검들을 상상합니다. 크크크크크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반 이명박파의 승리가 중요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비겁하고 비굴한 정치검사들의 눈치보기와 라인찾기는 아마 내년에도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요?
야권은 적극 활용해야죠. 이이제이 (아핫 오랭캐다....... 어떻게 알았지?)

또 이와 비슷한것이 눈치보기를 하는 또다른 판 정치권이죠!
1년전만해도 서울 경기 수도권에 한해서 한나라당 공천신청자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면
지금은 아마 신청자의 수가 1/3토막 났지않았나 예상합니다.

신이시여 !!! 한나라당 박멸의 순간이 오긴 오는겁니까?
키스도사
11/12/14 10:18
수정 아이콘
저 기사가 사실이라면 검찰과 경찰은 맹 비난을 받을것이고 한나라당은 내년 대선을 접어야죠. 재창단의 가속화가 이루어 질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저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면 한겨레가 역풍을 받고 지금 쓰러져가는 한나라당이 기사회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조금더 지켜봐야겠군요.
사랑더하기
11/12/14 10:20
수정 아이콘
배후가 드러난다면 수사권에 대한 경찰의 입지가 더 좁아지겠네요
아무튼 이번 사건에 누군가 연루되어 있다면 그게 누구든지 간에 끝까지 파헤쳤으면 하네요
검찰이 미흡하게 조사하고 결론내리면 국조나 특검까지 고려해봐야 하고요
앉은뱅이 늑대
11/12/14 10:21
수정 아이콘
검찰과의 힘싸움에서 경찰이 매번 물 먹는 이유를 잘 보여주네요. 어디에 잘 보여야 되는지를 모르고 저렇게 삽질만 하니...
애초에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를 IT업체라고 부르는 것도 웃기죠. 범죄집단이지 무슨 IT업체?
항상 음지로 숨기 마련인 저런 집단이 선관위를 DDoS 공격한다는 것도 말도 안되는 상황.
영화같은데 봐도 조폭들이 검사들 앞에서 얼마나 비굴하게 구는지 잘 보여주는데.
누가 봐도 저건 거액의 대가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허저비
11/12/14 10:25
수정 아이콘
경찰이 검찰에 빅엿을 먹을것인가...
수사권 조정건에서는 경찰편이긴 한데 이번 건은 쉴드가 어렵네요.
제랄드
11/12/14 10:27
수정 아이콘
술김에 그냥 입금했을지도...
맥쿼리
11/12/14 10:29
수정 아이콘
저게 사실이고 언론에서 제대로 뿌려준다면 4월 총선이 더욱더 다이나믹해지겠네요. 만약 새롭게 재정비할려는 여당이 참패를 당한다면
그 후 대선구도도 더욱 꼬이게 될거구요. 나와라 70원..
11/12/14 10:53
수정 아이콘
"1200만원 외에도 출처가 불분명한 억대의 거액이 강씨에게 건네진 정황을 포착했다" 라는군요.

그렇죠..억 정도는 받아야 총알받이 할 맘이 들죠. 누가 억대를 건넸을까요?
(Re)적울린네마리
11/12/14 11:02
수정 아이콘
경찰이 수사를 하면서 입만 바라보진 않았을 테고 본인및 주변의 계좌추적 정도는 했을 터인데...
검찰 송치 이틀만에 돈거래 정황이 나오네요.
무능의 극치인 경찰인지 탁월한 능력의 검찰 인지... 아님 다른 또 뭔가가 있는건지
애매하네요.
11/12/14 11:05
수정 아이콘
경찰이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것 같진 않고 그냥 시간과 인력이 부족했던 것 아닐까 싶네요. 근데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건 제대로 체면 구긴거죠...
검은창트롤
11/12/14 11:16
수정 아이콘
그냥 술김에 한거라더니..?
이쥴레이
11/12/14 11:31
수정 아이콘
이거 말고도 이상득 의원 보좌관 일도 큰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의외로 Pgr이나 뉴스나 신문등에서 여론이 조용한거 같아 이상하기는 합니다.
제대로 수사하면 우리 가카 제대로 그레이트 빅엿을 먹을수 있는 문제인데...

고 노무현대통령 수사때나 아니면 한명숙 전총리를 수사할때 비교해보면 검찰이 하는 수사가
생색내기 같아 열이 받던데...

현 대통형 친형이랑 수사를 보여주기식인지 정말.. 보좌관까지 잡혀들어갔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11/12/14 11:44
수정 아이콘
지금 시점에서 경찰이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디도스 사태는 경찰이 최초에 한나라당 비서관을 잡아들이고
혐의를 공표한 것으로 시작됐으니까요. 그들은 집권당에 그 자체만으로 치명적인 사건일 뿐 아니라 결과에 따라 야당측, 나아가
국민의 거센 반발을 감수해야 하는게 뻔한 상황에서, 말하자면 양쪽의 압력을 다 감수해야 하는 어려운 일을 시작한 겁니다.
발표한대로 검찰에 넘기기까지의 촉박한 기간 동안 관련자 소환, 계좌 및 전화추적 등 할만한건 다 시도했고
기한내에 밝혀낸 것 만으로는 단독 범행으로 밖에 결론내릴 수 없었지만 한계를 인정하고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코큰아이
11/12/14 11:50
수정 아이콘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단독 범행이라고 한정지어서 발표할 필요가 있었나요?
아직 10일정도의 수사시간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으나 사건을 규칙에 따라 검찰로 넘기는 형국이다. 이렇게 말하는것과 너무 다르죠?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른 겁니다.
앉은뱅이 늑대
11/12/14 12:17
수정 아이콘
DDoS 사건 자체가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경찰이 터뜨린게 아니라 사회적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경찰은 그 범인을 잡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죠. 한나라당이 연관되었다고 해서 다른 엉뚱한 사람을 내세울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경찰은 욕먹어도 싸다고 봅니다.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을 내놓고서 욕을 안먹으면 안되죠.
물론 조직적으로 은폐를 시도하진 않았겠지만 적극적인 의지가 없었다고 보입니다.
의지가 없으면 범인을 안잡는 건 식은 죽먹기죠.
효연짱팬세우실
11/12/14 12:07
수정 아이콘
국회의장 전 비서, 해킹 피의자와 1억 거래
http://www.ytn.co.kr/_ln/0103_201112141129338259

경찰이 관련 내용 확인했다고 기사가 떴네요.
11/12/14 12:36
수정 아이콘
아마도 민주당은 이 건을 가지고 끝까지 들쑤시진 않을겁니다.
자기네들이 다음번에 대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권력 핵심을 들쑤셨다가는,
나중에 자기네들이 비슷하게 해먹을만한 건덕지를 스스로 걷어차는 셈이거든요.
그래서, 적당히 한나라당에 치명타를 줄 정도로만 끝내지, 완전 밑바닥까지 긁어낼거라고는 안 봐요.

민노당이랑.. 여타 진보세력들은 길길이 날뛰겠지만, 어차피 그들의 목소리는 신문 한귀퉁이 장식하기도 힘든게 현실이고...
11/12/14 12:59
수정 아이콘
이 선관위건은 끝까지 파헤쳐야죠.
민주당이 이걸 끝까지 안물고 늘어지면 바보죠-_-;
야당쪽에서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합니다.

줄줄이 사탕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보여요...
이건 BBK나 저축은행사건보다 훨씬 큰 메가톤급 사태입니다.
EndofJourney
11/12/14 13:31
수정 아이콘
공씨와 강씨 사이에서 금품이 오갔을거라 생각했는데,
박 의장 비서관과 강씨 사이에서 돈이 오간 거였다니... 일이 엄청나게 커지는군요.
검찰이 마음만 먹는다면 줄줄이 사탕으로 다 꿰어질 것 같긴 한데... 검찰을 믿을수가 없으니 원...
dfsefsfdfefs
11/12/14 13:50
수정 아이콘
일개 운전기사가 그저 같은당이라는 것만으로 나경원이 되어야한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자기돈 1200만원 시간과 노력,그리고 위험부담까지 감수하면서 ddos 공격을 감행했다?
영원한초보
11/12/14 15:39
수정 아이콘
경찰이 1억원의 계좌거래가 있다는걸 이미 알고 있었는데
DDOS공격과 연관성을 찾을 수 없어서 발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 경찰 능력의 한계와 시간 부족때문인가요?
11/12/14 16:12
수정 아이콘
돈이 움직이지 않고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면 그 범인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범인은 바로 허경영, 당신입니다!
글라이더
11/12/14 22:32
수정 아이콘
청와대는 이미 한 달 전에 알고 있었다는 기사가 떴군요.
그 얘기인 즉슨, 경찰도 이미 알고 있었는데 발표 시기를 조율했다는 뜻이고...
주어진 시간 내에서 최선을 다 한거다라는 둥, 돈이 오간 건 대가성이 없다고 생각했다는 둥은 다 헛소리일 가능성이 높아졌군요.

http://m.ilyo.co.kr/articleView.html?idxno=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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