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29일 드디어 프야매 2011선수카드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더불어 1차 타고투저패치를 통해 선발투수의 중요도가 미량 감소되는 업데이트이기도 했는데요.
사람들이 가졌던 초유의 관심사는, 프야매 최강덱이라 칭송받는 2008년 SK의 벌떼야구를 이길 덱이 나오는가와, KIA,삼성,롯데 3개구단중에서 기존 5대 단일덱이라 불리던 최강덱들(2000년 현대 유니콘스, 2008년  SK 와이번스, 2009년  SK와이번스, 2009년 KIA 타이거즈, 2008년 롯데 자이언츠)의 자리를 무너뜨릴 덱이 나오느냐 였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2011 최고의 고효율덱은 한화 이글스가, 2011 최고의 고평가덱은 롯데자이언츠가, 2011 제일 억울한덱은 삼성라이온즈가 가져갈 것 같더라구요. 2011 기아는 그냥 괜찮게 준 편. 리그 최고투수인 윤석민이 EX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2011롯데가 워낙 잘 나왔기 때문에, 롯데 팀을 모으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11롯데가 08롯데의 자리를 무너뜨릴 것인가!'였습니다. 사실 최근에 2010롯데가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고있어서 08롯데의 위상이 많이 줄어들었죠. 그 와중에 10롯데의 업그레이드라고 불릴만한 11롯데가 나왔으니, 흥분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그럼 이쯤에서 잡설은 생략하고, 이번에 업데이트된 2011년 롯데자이언츠의 주력 선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타선입니다.






타선의 위력이 엄청납니다. 심지어 9코스트의 손아섭과 8코스트의 황재균, 7코스트의 홍성흔과 6코스트의 조성환이 유학이 가능합니다. 2011단일 팀컬러인 올스탯+17을 더한다면, 롯데 역사상 가장 강력한 타격력을 가졌다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이들을 뒷바쳐줄 서브멤버가 없고, 후보 5명을 1코 다섯개로 채워도 코스트가 10 99 88 77 66이라는, 무려 타자진에만 75라는 코스트가 들어가게 됩니다. 2011덱을 쓰기위해선, 카드를 전부 모으지 않으면 상당한 구멍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테이블 세터, 클린업, 하위타선까지 장타와 적시타 도루 번트등 단일덱으로 쓸 경우 못 하는 공격이 없는 팀이 될 것 같습니다. 히든스탯인 선구안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정도 능력치로 보아 선구안도 상당히 좋게 나올 것 같은 예상이 됩니다.




이어서 투수진입니다.








팬심 더해서, 2011년 크보에서 가장 잘 던진 좌완인 장원준이 9코인것은 섭섭합니다. 그러나 그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다른 투수들에게 코스트랑 능력치를 막 퍼줬습니다. 송승준이야 꾸준함의 대명사고, 사도스키도 잘 던진건 맞지만 과연 8코스트를 줘야하나 싶긴하더군요. 제일 놀라운건 고원준입니다. 08 조정훈을 보는 듯한 스텟인데, 조정훈보다 훨씬 좋게 나왔네요. 심지어 유학도 가능합니다.

거기에 불펜도 상당합니다. 8성 마무리 김사율과, 7성 1중계 임작가, 6성 셋업 강영식중 임작가는 유학이 가능합니다. 이들 셋이 모두 변화구, 제구력 90을 가뿐히 넘길 수 있을 뿐더러, 이재곤도 85/90이 가능합니다. 튼튼한 선발진에 강력한 불펜. 상당한 밸런스를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수 전체의 코스트는 4중계에 1코스트를 넣는다고 생각하면, 71코스트입니다.

5선발에는 코리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변제 90/90이 가능합니다.


3중계는 진명호보다 유학이 가능한 김수완이 나아보입니다. 김수완을 시베리아나 서든 12일을 먹이면 스킬과 재계약까지 써서 제구 90을 찍을 수 있습니다. *진명호도 유학이 되네요! 둘 모두 3,4중계를 쓰면 될거같습니다.



2011롯데의 풀덱 코스트는 총 146코스트입니다. 엄청나네요. 94LG처럼 챔피언 리그에 올라와야 쓸 수 있는 덱 수준입니다. 다만 조금 다이어트를 시킨다면, 3중계에도 1코스트를 넣어서 141까지는 줄여볼 수 있겠습니다. 엄청난 코스트에다가 서브멤버가 상실되어서, 풀덱을 맞추기에는 엄청난 인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08롯데와의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가진 08롯데는 송승준과 최향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