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을 사는것이 인생의 모토입니다.
참으로 이기적인 모토라서 순간 제 즐거움을 위해 별 쓸데없는(경제적활동과 직접적인 관계 없는)계열의
학문을 좋아하고 하라는 공부를 잘 안합니다.



그냥 배우고 싶은것 배우고 주어진 상황에서 즐길수 있는것을 즐기고 가급적 일도 유쾌한 방향의
일을 하려 합니다.(그래서 편의점 때려 죽여도 안합니다. 지루하잖아요.)



남들처럼 스펙 열심히 쌓고 엄청난 노력을 해서 조금 더 안정적이고 고수입을 보장해주는 기업에 취직,
직종을 얻고 남들보다 빨리 집사고 차사고 이러한 인생도 나쁘진 않지만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좋은것들'
을 얻기 위해 제가 가질수있는 기회 비용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즐거운 인생을 살기 위해 일정 부분 포기하고 노력하는것 역시 멋진 삶이지만 전 그 일정 부분을 포기하면
그게 더 불행할것 같습니다. 개인차니까요)

물론 저도 속세에 찌들대로 찌든 속물이라 남들보다 더 좋은것을 자랑하고 싶고 될수있으면 더 많은돈을 벌고 싶지만
부에 대해 절박한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비록 유복한 성장 환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사할만큼 가난하지도 않았고,
남들처럼 노력하지 않으면 내 신체를 지킬수 없는 절박한 환경에 처해질것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남들보다 집 좀 늦게사면 어때요. 차 좀 늦게 갖고, 조금 덜 비싼옷을 입고 조금 더 저렴한 식당에서 외식을 하면
누가 때려 죽이나요? 남들 다 하는 결혼 꼭 해야하나요. 사람이 좋아서 결혼을 하는거지, 결혼하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좋은 사람 만나면 그 후에 생각하면 안되나요.


군대를 다녀왔는데도 철이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갖고 이런 이야기를 내뱉으며 욕먹었습니다.
아직도 철이 안들었냐



ps. 저와 절친한 지인이 해준 이야기를 듣고 정말 극단적인 경쟁 의식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지인이 어렸을때 냉장고를 샀습니다. 지인의 친척들이 놀러왔습니다. 줄자를 가져왔습니다.
냉장고가 얼마나 큰 지 줄자로 재봅니다. '풋 우리집꺼보다 작네'
현재 지인은 그 친척들 혐오합니다.

ps2. 물론 저도 당장 놀기만 하고 싶은것을 포기하고 공부하고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학문은 취업에 크게 도움이 안되는 인기 없는 비주류 학문이고,
아르바이트는 즐겁게 할수있을만한 일을 찾아 합니다. 특히 같이 근무하는 알바생중 여자가 많다거나,
여자가 많다거나 이런걸 좋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