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24 19:17:49
Name 홍승식
File #1 2010_2011_인기곡.PNG (0 Byte), Download : 57
File #2 가온다운로드.xlsx (746.6 KB), Download : 8
Subject [일반] 2010년 2011년에는 어떤 노래가 사랑받았나?


지난 주말에 "심심해서 적어본 가온다운로드 순위 분석 자료(https://pgr21.com./?b=8&n=35450)"라는 게시물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레 삘이 받아 2011년 2월 27일 이후의 음원 다운로드 매출 현황을 분석한 글이었는데요,
이번 주에 가온차트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2011년 연간 차트가 올라왔더군요.
기존에 공개되었던 2010년 연간 차트와 함께 보면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았던 노래를 알 수 있을 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대신 지난 주말처럼 길게는 못하겠더라구요. ^^
이번 건 그냥 간단하게만 적어보려니 재미로 봐주세요.

다만 지난 자료는 2012년 2월 21일까지의 자료이지만, 이번 자료는 2011년 12월 31일까지의 자료만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최신곡은 많은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지난 2년간의 결산이라고 생각하시고 봐주세요.
(실제로 아이유의 너랑나는 이번 2012년 2월 18일까지 4,180,543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여 누적 순위 1위에 오르게 되었지만,
연간차트 상에는 2,934,107 건으로 2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림에서도 보시다시피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노래는 티아라의 롤리폴리입니다.
2010년 누적 다운로드 1위곡은 2AM의 죽어도 못 보내 이고,
2011년 누적 다운로드 1위곡은 티아라의 롤리폴리네요.

가수별로 보면 아이유와 2NE1이 30위권 안에 3곡씩 올려놓았고,
티아라, 소녀시대, miss A, 원더걸스가 2곡씩 진입시켰습니다.

그림으로는 없지만 연간 200위까지 몇 곡을 진입시켰는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유 : 11곡 (좋은날 2010, 2011 모두 포함)
2NE1 : 9곡
2AM, 소녀시대, 백지영, 티아라 : 7곡

지난 2년간 걸그룹이 얼마나 강세였는지 알 수 있는 또 다른 지표이기도 하네요.
그룹들 사이에서 최강자로 떠오른 아이유의 위엄도 알 수 있구요.
OST의 여왕 백지영도 돋보입니다.

참고로 올려놓은 자료는 2010, 2011 연간차트, 2011년 3월부터의 월간차트, 2011년 2월 27일까지의 주간차트를 모아놓은 겁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운받아서 엑셀로 돌려보세요. ^^
(역시나 상업적인 이용은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로 문의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봄바람
12/02/24 19:49
수정 아이콘
롤리폴리는 정말 좋았지요. 기계적으로 목소리를 너무 가늘게 한 게 걸리긴 하지만. 스텝도 참 좋았는데...
12/02/24 20:26
수정 아이콘
방송활동 딱 한번한 무도의 위엄 돋네요.
R.Oswalt
12/02/24 23:49
수정 아이콘
굿바이 베이비가 3위라니... 정말 의외네요. 반면에 시스타의 쏘 쿨은 굉장히 좋은데 주위 반응이 시원찮아 의외였는데 음원에서는 잘했네요~
홍승식
12/02/25 15:54
수정 아이콘
전 아이유의 좋은날의 성적이 생각보다 적어 놀랐습니다.
2010년말의 대세를 생각해보면 350만은 넘어서 2010년 발표곡 중 1위는 할 줄 알았는데 330만 밖에(?) 안되더라구요.
르웰린견습생
12/02/26 00:34
수정 아이콘
저나 홍승식 님의 지난 가온 음원 차트 분석 글에 공통적으로 실려있던【가온 차트 주별 총 다운로드 건수 그래프】를 살펴보면
2011년 3~5월의 주별 다운로드 데이터와 비교하여 '가온 6월 첫째주 온라인 다운로드 차트'를 기점으로 이후 약 1.5배 정도 데이터가
증폭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2011년 6월 이전과 6월 이후의 음원 시장 규모는 그 차이가 상당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가장 큰 요인은 2011년 상반기 '스마트폰의 보편화'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경제] 로엔엔터 음원매출 '스마트폰 효과'…작년 37% 늘어 1400억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15&aid=0002442176 )

[이데일리] "고맙다 스마트폰"..음원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8&aid=0002454224 )


그러므로 '아이유 - 좋은 날'의 성적을 2011년 6월 이후의 음원 시장 규모에 맞춰 해석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해서, '아이유 - 좋은 날'의 300만 건과 '아이유 - 너랑 나'의 300만 건은 그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이건 여담으로…. ^^

가온 주간 '국내' 온라인 음원 다운로드 차트 순위 200위 IN + 2010 · 2011년 총결산 데이터를 근거로
가온 누적 음원 다운로드 TOP 10을 꼽았을 때, '아이유 - 좋은 날'이 3,489,242건으로 전체 7위에 해당하더군요.
그런데 다른 나머지 TOP 10은 전부 2011년 6월 말 이후에 발매한 곡들입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563 [일반] 불편한 생활의 연속... [24] Eva0104312 12/02/27 4312 0
35562 [일반] 스마트폰 예찬 [6] 로렌스3923 12/02/27 3923 0
35560 [일반] 연예가중계에 대한 반박 인터뷰가 올라왔군요. [67] 절름발이이리7327 12/02/26 7327 0
35559 [일반] [UFC 144] 오늘 일본에서 열렸던 UFC 메인급 경기들입니다.. [3] k`4353 12/02/26 4353 1
35558 [일반] 1박 2일 시즌 1에 감사를 표합니다. [21] 거룩한황제4233 12/02/26 4233 0
35557 [일반] 요즘 아이들.. 저만 이렇게 느끼고 있는건가요...?? [52] 츠카모토야쿠��6355 12/02/26 6355 0
35556 [일반] K팝스타 TOP 10 선발 방송 어떻게 보셨나요? [84] 브릿덕후5208 12/02/26 5208 0
35554 [일반] 강용석씨가 박원순 시장의 용서를 받아들일수 없다하며, 총선출마를 선언했네요. [93] meon10171 12/02/26 10171 1
35553 [일반] 드디어 진정한 슈퍼 코리언이 탄생했습니다. [49] PENTAX10156 12/02/26 10156 0
35552 [일반] 독재자의 십계명 [31] 영원한초보5633 12/02/26 5633 0
35550 [일반] [EPL]토레스와 첼시, 보아스와 베니테즈, 알론소사가, 그외 잡담... [31] 아우구스투스7052 12/02/25 7052 0
35548 [일반] 강용석과 나꼼수, 그리고 음모론에 관하여 - 오컴의 면도날 [49] OrianaFalaci5934 12/02/25 5934 2
35545 [일반] 추천하는 일본 영화들 [73] Neo18918 12/02/25 18918 4
35544 [일반] 빛보다 빠른 입자(뉴트리노)의 증명 [20] 파란별빛6165 12/02/25 6165 1
35543 [일반] 주성영 의원, 오후 3시 탈당·불출마 선언 [32] kurt7282 12/02/25 7282 0
35542 [일반] 달의 은폐된 음모론(제목수정) [85] 김치찌개10578 12/02/25 10578 0
35539 [일반] [야구] 슬슬 하나씩 나오려나봅니다. [56] Ophelia9881 12/02/24 9881 0
35538 [일반] 내, 첫사랑에게. [8] ipa4017 12/02/24 4017 1
35537 [일반] 노엘 갤러거, 레이디 가가 내한 소식 알립니다. [27] 리콜한방5632 12/02/24 5632 0
35536 [일반] 소위 '멘붕' 어떻게 극복하십니까? [23] GO! TEAM5690 12/02/24 5690 0
35534 [일반] 檢 '강용석 고발' 이준석 병역법위반 무혐의 [9] 개밥바라기별5648 12/02/24 5648 0
35533 [일반] 지난주 불후의명곡 레젼드급 무대였네요 [10] C.K6756 12/02/24 6756 0
35532 [일반] 2010년 2011년에는 어떤 노래가 사랑받았나? [6] 홍승식4360 12/02/24 43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