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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6 10:56:24
Name 피로링
Subject [일반] [펌]총리실 민간사찰 녹취록 및 사건정황 정리(약 스압)
1. 발단. 민간인 사찰의 존재.

이 사건은 거슬러 올라가 2010년 6월 말. PD수첩에 방영된 [대한민국은 왜 나를 사찰했나] 편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628121536)

2005년 명퇴 후 국민은행 하청업체에서 대표로 재직하던 김종익씨는 자신의 동영상에 BBK 영상과 쥐코 동영상을 올렸고 그 이후,
국무총리실의 사찰이 시작됩니다.

국무총리실은 회사로 찾아가 각종 회계자료를 강제로 압수하는 한편, 회사 직원들을 취조하기도 하고 급기야 하청을 주는 국민은행을 압박.
김종익씨가 대표를 사임하고 주식을 이전하도록 강요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방송이 나가자 정계는 발칵 뒤집히게 되는데요............


2. 전개. 한나라당의 쉴드 시작.(2010/07/10)

(http://www.frontiertimes.co.kr/news/news/2010/07/10/54562.html )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필두로 김무성, 조해진 등은 김종익씨가 참여정부시절 비자금을 조성하던 자이며 노사모와 긴밀한 관계라고 폭로를 합니다.

이에 대해 김종익씨는 이들을 비롯한 4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지만...
이들은 2012년 2월말. 모두 무혐의로 재판이 끝나게 됩니다.



2-1. 검찰 조사의 시작..(2010/07/0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2359701 )


사건이 발생하고 검찰은 수사를 개시하기 시작합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종익씨는 [검찰을 믿을 수 밖에 없다. 나같은 피해자가 두번다시 나와서는 안된다. 검찰이 사실을 밝혀주리라 믿는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이후 최근에 밝혀진 녹취록에서 검찰이 오히려 사건을 적극적으로 은폐하는데 나섰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2-2. 검찰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2010/08/11)

(http://www.ytn.co.kr/_ln/0103_201008111259241579)

검찰은 윗선에 대한 개입여부. 특히 청와대의 비서관 이영호(청와대 붕괴 최종병기)에 대한 아무런 입증을 하지 못합니다.

이후 검찰은 수사의 의지를 불태우며 [檢 “민간인 불법사찰 박영준 이영호 계속 수사하겠다”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0811000599)라는 기사를 통해 의지를 보여주지만..................... 마찬가지로 녹취록에 나온 내용을 보면 탄식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국민과 피해자를 기만한 발언에 불과했습니다.



3. 반전 증거인멸 녹취록 공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337027)
민간사찰 증거를 인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장진수 전 주무관이 증거인멸을 하라는 지시를 받은 녹취록을 공개합니다.
이것으로 증거인멸 자체에 검찰의 입김이 들어갔다는 정황이 나오기 시작합니다만.........
이것또한 다음의 녹취록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이었습니다.

2010년 7월.

<청와대>

최종석 행정관
-장주무관 큰일났어!
-검찰이 곧 압수수색을 할거야! 당장 자료를 처분하게!


장진수 (당시 주무관)
-네... 네???


최종석 행정관
-민간사찰 담당 1팀 컴퓨터랑 거기 과장 진경락꺼 다 부수던지 강물에 버리던지 빨리 처리해!
-한시가 급하네!!


장진수
-그.. 그치만.. 그건 증거인멸아닙니까!!!
-전 못합니다. 아니 했다가 전 어떻게 되라고!!!!!


최종석 행정관
-아 민정수석실에서 내려온 지령이야! 어서 처리해!


장진수
-그래도.....


최종석 행정관
-이사람아. 왜이렇게 답답하게 굴어. 검찰에서도 일커지지 말라고 오히려 요구한거야!!!
-어서해!!


장진수
-.........네.....

이후 체포된 장진수에게 최행정관은 종종 면회를 가는데


최종석 행정관
-자네 잘 생각하게.
-여기서 자네가 잘해야지 앞날도 트이는거야.
-a자동차 부사장을 아니까 이번일 끝나면 먹고사는거 지장없게 내가 손을써줄게.
-아 공공기관 같은데서 신분을 세탁해서 거기서 살수도 있어.
-사면도 해줄테니까. 알아서 처신하라고.




4. 모든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32&aid=0002200303&date=20120313&type=1&rankingSectionId=100&)

오늘 오전에 올렸던 녹취록 전문입니다. 길어서 읽기 어렵다면 굵은 글씨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장진수(이하 장)
-제 상황이 어렵습니다.
-저도 최소한 자구책으로 방어수단은 있어야 하잖습니까
-검찰에서는 시킨대로 말했지만.. 법원에선 진실을 털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검찰에서 증거인멸 수사안한다고 다 말맞춰놓고.. 웬만하면 저도 지킬건 지키려고 했는데 저만 죽이기 아닙니까


최종석(이하 최)
-자네가 다 불면 말야 검찰도 재수사해야되고 그럼 검찰수사 뒤집어지고 관련자 다 난리나고
-민정수석실에 총리실에 국감 권태신 실장도 그렇고 다 위증으로 건리고 난리나
-솔직히 나도 자네가 이리된게 불편해. 하지만 말야 내선에서 끝나면 모르겠는데
-총리실이 개입되면 말이 달라져



-그럼 저더러 어쩌란 말입니까 제가 뭘 어쩌라구요



-그래서 내가 방법을 찾으러 온게 아닌가. 자네가 힘든걸 아니까 말이야



-내일 모레 법정에 증인으로 나가면.... 그때..



-아. 그래 내가 검찰한테 벌금형으로 구형해준다고 약속을 받아올게 그걸로 자네



-안됩니다. 그러면 제가 나쁜놈이 됩니다.



-자네 입장을 알지만 나도 보호해야할 사람이 자네 뿐이 아니야. 이인규, 김충곤, 원충연, 진경락 다 있단 말야.
-근데 자네가 사고를치면 조직적으로 이 사람들이 죄다..



-제가 조직적으로 연루되어있는데 그 조직적으로 나오겠다 이말입니다!



-그래서 해결책을 찾자고. 자네가 다 불면 그전에 해놨던 윗선으로의 연루차단이 다 무너지고 내가 보호하던 윗선분들이 다 연루되게돼
-그러면 다죽는거야.
-그러니 내가 최소한 자네를 빼줄테니까..



-뺄 수 있다. 빼준다. 말만 하시는데 그럼 진작빼주셨어야죠!
-이제보니까 안될 것 같습니다. 공소취소되는 것도 아니고...



-자네하고 나하고 끝날 문제면 그러자고 하겠는데 그게 아니잖아



-휴.......



-절대 끝안나. 자네도 알잖나. 자네가 살고 싶은건 나도 알아. 근데 말야 형국을 보라고 자네가 살자고 불어버리면 남도 안죽고 자네만 사는게 아니잖나



-제가 이제와서 다른사람 생사까지 봐야됩니까
-일단 제가 살아야지요!



-아 방법을 찾아준다니까



-검찰이 살려준다고 법원이 봐줍니까? 공소취소나 되면 모를까...



-아 기소를 아예 취하하는걸 말하는건가?



-제가 법적인 부분은 모르잖습니까.. 모릅니다..



-되건 안되건 내 생각은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차리자 이거야.
-자네가 살자 그래 근데 자네가 사는길엔 다른 사람 생명이 붙어있잖나.
-죽는게 더 책임큰 내가 죽는 정도가 아닌거 잘 알잖나.



-그래서 고생했잖습니까. 고생을 했는데..
-결국 저만 죽는 판국이니 제가 다 죽이자는건 아니고 조금만 살아보겠다...



-아니 자네 자네가 말하는 뜻을 정말 몰라?



-모르겠습니다.. 전 어쨌든 정상참작을...



-정상참작이 될지 몰라도 법원의 재량문제 아닌가



-네



-중요한건 말야 법정엔 기자들도 있고 야당에서도 주시한단 말일세.
-이게 뒤집어지면 재수사고 나발이고 특검이야.
-그럼 이인규에 정권 자체가 난리가 나게돼.



-그럼 어떡하라구요



-그러니까 방법을 찾자는거지



-공판 선고일이 다음달 15일입니다. 이제와서 뭘..



-내가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하면 내말을 들어줄텐가?



-그렇다면야 뭐..



-내가 얘기하는건 이런거지
-최소한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한테 피해를 최소화하는걸 생각하자는거지




-네




-내가 사표쓸테니까 나랑 나가. 나랑 나가서 내가 법인 차려줄게
-내가 전부터 생각하던게 있거든 내가 먹여살려주면 되잖아!
-무슨일이 있더라도 먹여살려줄게




-말씀은 감사한데.. 아아..




-어차피 나도 공무원생활 못해
-이인규든 다죽든살든 다죽으라그러고 정권어찌되건 내가 자네하나는 먹여살려줄 수 있어.
-나 그정도 능력 돼
-그럼 되겠나?
-패를 더까줘? 캐시가 필요해?
-하아..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나도 뭔죄가 있나. 이인규? 나 그사람이랑 안친해
-원충현? 같은부서에서 일한적도 없고 그저 진경락이랑 가까우니까..그저 저녁이나 먹었지
-솔직히 나도 원망을 해. 이영호 비서관. 내가 좀 원망하지만 그래도 어쩌나 더이상 누가 죽음 안되잖나



-전 진짜 몰랐어요. 그냥 님말만 믿고 아무문제없이 조치를 해놨다(검찰과 사전약속)해서  아 몰라요.
-정말 진짜 그 당시만해도. 아아.........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을 못해
-지금도 공판과정에서 야당 보좌관이 저리 떠드는데 금년 연말되면 뭐라 떠들지도 모르고..
-그래서 내가 극단적인 경우를 얘기한게 아닌가 정 안되면 나까지 인정하고 내가 나가서 장진수 먹여살린다 이거야!
-그나마 그리되면 피해가 최소화되니까 위에서 케어해준다 이말일세.
-생각해봐 우리만 죽으면 위가 사니까 먹고사는게 해결되는데 다죽어봐 그럼 일파만파 다죽는다고
-나까지 가기만해도 검찰 개입이 드러나니까 특검갈꺼고 이걸로 검찰이 벌벌 떨어.
-그렇다고 내가 내입장만 강요하는게 아니잖나.
-마지막까지 최선의 길을 찾자 이거야.



-길이 안보이니까 현재로서도 그렇고 그러니까 제가 이러죠.




-진수야 생각해보자.내 제안을 일축할 필욘 없잖아



-그럴 필요 없슴다



-말미를 좀 주게



-대체 언제까지 드려야합니까 이러려고하는게 아닌데...



-자네가 방법이 안나온다니까. 내가 찾아보자는거야. 내가 평생먹여준다고. 내 뒷말하는거 봤나.
-내가 자네를 검찰에서 못뺀거. 그건 내 한계지만 그래도 내 자네한테 소홀한거 없어.
-내가 구체적으로 계획까지 말해주잖아.
-그거 안믿나?



-그냥 그렇다는 말씀이지 그게..



-나도 공무원 안할 각오로..


-아무튼 드릴 말씀은 다드렸고..



-그대로 하겠다?



-네.



-자네도 나한테 이러면 안돼. 옵션을 한두개 줘봐
-1. 검찰과 aa(소리가 안들림) 해서 공무원 복직하는거
-2.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장. 지금 부사장인데 그사람이 최악의 경우에 취업시켜준다고 했어.




-형받고 나가는데 그게 됩니까?



-아 무조건 돼



-못믿겠습니다.



-내가 부사장 만나게 해주고 확인시켜주면 되잖나
-내 솔직히 말할게 그래
-민정수석에서 말야. 진수 이XX 허튼소리하고 다녀. 큰일났다 하고 뒤집어졌는데
-내가 그걸 막았단말야. 민정쪽에서 포기하면 다음은 더 불편해지니까
-진수 자네가 뭘하던 더 불편해진다고



-그건 민정쪽에서 사실관계를 모르니 그럴 수 있죠



-다 알아. 내가 다 얘기했어.(청와대는 내막을 안다) 자네 지금 내말 못믿는구먼



-자꾸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럼 어딜 확인시켜줄까 공직기강 비서관을 만나게 해줄까? 현대자동차를 만나게 해줄까
-나도 섭섭해. 자네를 위해 이리 얘기하는데 허풍아니라고



-저도 믿고 따랐습니다. 근데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두가지가 있어
-1.내가 검찰하고 쇼부치기(혐의 빼주기)
-2.안전빵(취직)




-검찰은 안될 거 같고..



-자네가 말한게 자네만 정상참작되고 나만 걸려들어가면 그래 괜찮아.(그럴리가 있겠냐)
-근데 그게 아니잖나



-그래서 저도 파장이 클거 같아 고심하다가 말씀드리는거 아닙니까
-저한테 달라질 것도 없고 법무법인 바른에서도 방법이 없다 하고



-변호사는 뭐라고그래? 같은 판단이야?



-그래서 저는 과실로 빠져나가겠다 이거죠.


-(전화) 여보세요? 변호사님이죠?네네. 청와대에서 시킨걸로하면 정상참작 여지가 있다는데
-과실로 될까요? 변호사님 볼때 이게 최선의 길인지.. 네
-아님 지금이라도 진수씨가 구형을 검찰에서 형량을 낮게 받던가....


이후 뒤를 봐준다던 최종석은 미국으로 떠나 잠적했고 이에 배신감을 느낀 장진수는 민주통합당에 녹취록을 공개하기에 이른다.



5. 또다른 녹취록으로 공범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133838 )


위의 장전 주무관과 최종석 행정관의 대화에도 불구하고 장진수 전 주무관이 마음을 돌리지 않자 김 주무관이라는 제 3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위 언급된 인물 중 [진경락 과장에게 다 덮어씌우자] 라며 장 주무관에게 설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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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울프맨님.


한줄 요약: 잘 들어. 청와대까지 개입한 빅이벤트야.

세 글자 요약: 왓더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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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12/03/16 11:00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라디오 드라마도 아니고....
12/03/16 11:03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대박이다...
헐 진짜 까도 까도 계속 나오네...
12/03/16 11:03
수정 아이콘
아 이게 이번에 개봉한다는 부당거래라는 영화의 스포일러인가요?
난다천사
12/03/16 11:08
수정 아이콘
세상엔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이...
그런대도 언론은 조용함;;; 만약 전정권에서 일어났다면;;;;
12/03/16 11:13
수정 아이콘
이걸로 초토화시켜야하는데
언론사들이 입닫고 있으니..
KBS, MBC에서 이런거 때리고 난리쳐야 정상인데 말이죠-_-
higher templar
12/03/16 11:13
수정 아이콘
아...무슨 영화의 한장면 같네요.... 이놈의 세상은 무슨 현실이 더 영화같애.
멋진벼리~
12/03/16 11:14
수정 아이콘
부당거래2 찍어야할 듯 청와대나 검찰 어디까지 수사 할 까요?
특검 안들어가면 잡히지도 않겠죠?
12/03/16 11:16
수정 아이콘
이건 명백한 탄핵감입니다.
총선후 야권이 승리하면 국정조사 후 최소한 탄핵 발의라도 해야 한다고 보구요.
대통령 이전에 검찰총장부터 탄핵해야 합니다.
코큰아이
12/03/16 11:17
수정 아이콘
"공공의 적" 이단어가 잘어울리는 청와대 라인들
이와 같은 자들이 국정을 논하고 외교가 어떻고 서민이 어떻고 민생이 어떻고 논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인가요?
그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현재 법무부 장관이라니 ........
도대체 그들이 말하는 법은 어느나라 법인지 누가 지켜야 하는 법인지 모르겠네요.
이런 자들이 무슨 놈의 국정을 책임지고 나갑니까?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나?
그런데도 여당 지지율은 차치하고도 이명박의 지지율이 어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30%에 가깝게 나옵니다.
그러니깐 저런짓을 마음대로 지 멋대로 하는 개만도 못한 놈들이 어깨에 힘주고 다니지요.
그저 절망 스럽습니다.
어제 토론회를 보니 이 상황에서도 새누리당 130석 전후반을 예상하는 평론가들의 말씀에 그저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130석이라니요........? 나라를 팔아먹어도 기본 1당을 노리는 정당이 있음이 확인이 되서 그저 답답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저 제 주위를 설득을 할려고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라도 편해 질 듯 합니다........
스치파이
12/03/16 11:20
수정 아이콘
좋은 시나리오다. 뉴클리어 밤~ 이네요.
12/03/16 11:23
수정 아이콘
수십만명이 퍼다 나른 쥐코 동영상을 블로그에 링크한게 죽을 죄가 되는 세상이죠.

'어떤' 분이 시켜서 한 일을 민정수석이 뒷수습을 하고 있는 꼬라지라고 강력히 추정합니다. 결국 모 민정수석이 디코이가 되어 대신 죽으면서 묻어버릴게 뻔하지만, 실체가 제발 드러났으면 합니다.
켈로그김
12/03/16 11:26
수정 아이콘
장난 아니네요.
무엇보다 괘씸한건 검찰입니다.
매사끼
12/03/16 11:27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엄청난 대박 부정부패, 비리 사건인데 언론도 조용하고 국민도 조용하고.
나라 참 잘굴러가네요....
po불곰wer
12/03/16 11:29
수정 아이콘
이래도 그분이 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57thDiver
12/03/16 11: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m]
12/03/16 11:38
수정 아이콘
부당거래.. 덜덜
아우디 사라비아
12/03/16 11:46
수정 아이콘
정말 대한민국 검찰 다 족구하라 그래.....

저는 검찰이 제일 밉습니다... 부정과 비리에 대항할 정말 최후의 공권력아니었습니까?

철저히 권력과 붙어먹는 그들을 보며 역겨움을 느낍니다
이쥴레이
12/03/16 11:46
수정 아이콘
와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게 현실에서 일어나네요.

왜 언론은 조용할까요?
12/03/16 12:01
수정 아이콘
이것이 검찰개혁을 해야 하는 이유.txt
생선가게 고양이
12/03/16 12:11
수정 아이콘
언론장악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느끼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오프에서는 별 이슈가 안되더군요.
이건 국민이 뽑은 권력이(청와대) 그 국민을 사찰하고 심지어 검찰과 딜을 한 사건인데요.
게다가 현 여당은 그 국민이 합법적으로 그 권력을 교체할 기회인 투표까지 짓밟았습니다(10.26 부정선거)

현 여당이 130석 예상된다구요??...요즘들어 분노를 넘어 정말 슬퍼집니다.
이 나라에 산다는 것이요ㅠ
아키아빠윌셔
12/03/16 12:11
수정 아이콘
이털남에 녹취록도 나오고 장진수 전 주무관이 직접 두번이나 등장합니다.
최근에 나온 편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서 윗선에서 돈을 보냈고 한번은 거절했으나 두 번째에는 2천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에 혹하는 마음도 있었고, 혹시 모를 경우에 증거로 삼고 싶은 마음에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아, 총리실에서 특수활동비의 일부분을 빼서 윗선에 상납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_- 조폭도 아니고...

웃긴건 저기에 나오는 윗선들 중 최중석은 주미대사관으로 갔고(이것도 문제가 있다고...), 나머지는 어디에서 뭘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참 대단해요. 첩보물 찍는 것도 아니고-_-
곱창전골
12/03/16 12:13
수정 아이콘
이 시나리오 제가 사겠습니다.
현실성은 없지만 색다른 매력이 있네요!!
12/03/16 12:13
수정 아이콘
진짜 언론은 조용하네요.
PizaNiko
12/03/16 12:14
수정 아이콘
??!!??!

화...홧더?!
12/03/16 12:15
수정 아이콘
어떤분(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분!)이 이틀전에 말씀하셨죠.
"법을 어기면 반드시 처벌되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구요.. 후..

이정도면 유체이탈화법이라고 낄낄거리고 넘어가기도 힘드네요.
못된고양이
12/03/16 12:30
수정 아이콘
노회찬 유시민의 저공비행 8편 '검찰마피아' 추천합니다...
12/03/16 12:46
수정 아이콘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네요. [m]
에위니아
12/03/16 13:05
수정 아이콘
윗글 멘탈붕괴와 더불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이로군요. 물론 둘 다 막장..
이 사회가 얼마나 더 극한까지 갈 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제
12/03/16 13:43
수정 아이콘
이번 건으로 확신했습니다.

기존 주류 언론매체의 기본 기능은 이미 상실한지 오래다. 언론이 "사건의 전달"이 아닌 "agenda setting"의 역할만 하고 있을 뿐이다.

는 사실을 말이지요.


하나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여지껏 그래왔듯이 아마 이 사건을 덮기 좋은 쪽으로 마구마구 물타기를 할겁니다.
특히나 국민정서를 건드릴 수 있는 사건으로 말이지요.

"먹거리, 건강, 군문제 (혹은 남녀차별이슈), 아니면 혹자가 주장하는 거물 정치인 매립 작전정도"

아주 좋습니다. 선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언론.
성인으로서 정말이지 말초신경은 아~~~
12/03/16 14:16
수정 아이콘
처음 이 사건이 나왔을때 갑자기 연평도에 포탄이 투하되어서 물타기로 사그라들었죠...참 하늘이 너무나 도와주는 정권인데 이번에는 언론사 파업과 조중동의 관심끄기로 또 조용하군요...
이번 선거가 또 여당이 이기고 정권도 교체가 되지 못한다면 정말 심각하게 이민을 생각해야겠습니다...정말 답이없습니다... [m]
12/03/16 15:15
수정 아이콘
이게 지금 정권에 대한 글인지 어느 조폭조직에 대한 글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대단한 정권입니다.
12/03/16 16:2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피디수첩은 정말 대단합니다. 피디수첩이 어떻게 되었는지 관심 있는분은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IzOeJ9bOR8I#t=170s
자유수호애국연대
12/03/16 17:04
수정 아이콘
"법을 어기면 반드시 처벌되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 2012.3.14. 17대 대통령 이명박

"조그만 권력 가지고 있다고 그걸 남용하는 사회는 제대로 된 사회가 될 수 없다. 권력 남용 없는 사회가 돼야 행복한 사회다.”
- 2012.3.14. 12대 대통령 전두환



명언들이 쏟아져나왔던 화이트데이였습니다.
12/03/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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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에서 벌어졌던 일련의 일들이 전 정권 당시 벌어졌다면 아마 대통령은 아마 열 두번도 더 탄핵 되었겠지요.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고 민주화수준을 5공화국 정도로 끌어내린 기형적인 정부와 정의따윈 개나 줘버린 검찰이 대한민국 현재를 잘도 말아먹는군요.
나누는 마음
12/03/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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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 짓거리 서슴없이 자행하는 놈들이나
이런 놈들에게 표를 주고도 반성조차 없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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