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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6 10:18
작은 판에서야 마재윤이나 기타 조작범들의 개인 방송이라도 하지만 큰 판에서는 깔끔하게 영구퇴출 되네요.
진짜 양심 팔아먹은 사람들에게는 이 정도 댓가는 있어야 합니다.
12/03/16 12:13
이와 별개로 연맹에서는 승부조작시 본인 연봉의 2배를 물어주도록 한다던데...
한 10배 이상은 물어주도록 해야 엄두도 못내지 않을까요??
12/03/16 12:30
결국은 FIFA에서도 영구제명이 됐군요.
일단은 자숙하면서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맞았는데 팬들이나 축협을 너무 무시한 절차를 밟았네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물론 최성국, 박현준 등 승부조작 가담자들이 큰 잘못을 했지만 십수년을 해 오던 일을 영원히 못하게 한다는 것이 너무 손쉬운 결정이 아닌가 싶어요. 결국은 또 다른 어둠의 길로 가게 만드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해외는 모르지만 돈과 연관된 문제로 (물론 팬들을 집단으로 속인 것도 있습니다) 국내 타 분야(법조계, 의료계, 정치계)에서 영구 면허 정지를 당하는 일이 잘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편으로는 씁쓸합니다. 연예인과 운동 선수들에게만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다른 의견 가지신 분 많으실 텐데 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 소수 의견으로 양해해 주시길... [m]
12/03/16 13:12
자기들이 그 판을 손쉽게 버렸으니 판에서도 손쉽게 쫓겨나는거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의사가 수술하는데 누군가에게 뒷돈받고 수술을 실패해버린다면 의료먼허 없애야죠. 피파의 결정 깔끔하고 좋네요.
12/03/16 17:16
다른 분야에서 그런 징계가 없다는 것이 문제죠.
스포츠계에서 다른 분야에서는 그런 징계를 하지않는다고 여기서도 하지말자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야건 정정당당해야하고 비리, 부정부패등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 중대한 결격사유를 저지른 사람을 보호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2/03/16 20:31
기본적으로 모든 답글에 공감합니다.
분명히 직업 책임감이 결여된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충분한 벌을 받아야겠죠. 다만 형사 처벌 이외의 벌이 너무 극단적인 측면이 있어 당사자에게서 변화의 희망을 완전히 뺏는다면 또다른 어둠의 길로 몰아 넣는다는 점도 있어 보입니다. 사람 목숨을 다루는 의료계, 사람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법조계, 또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먹거리를 다루는 사업, 병역비리를 저지르고 시도했던 선수들과 비교가 된다는 점에서 위와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비리 정치인, 경제인 또는 세력화 된 이익집단에 비해 일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들에 대해 과도한 징계를 부과하여 여론을 잠재우고자 하는데는 어떤 의도가 있을수도 있다고 감히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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