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24 00:33:11
Name 윌모어
Subject [일반] [후기] 질게의 '반 년 전 차였었는데, 그 분이 갑자기 연락을 보내왔습니다'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일전에 위의 제목으로 질게에 질문글을 남긴 적이 있었고, 많은 분들께서 후기를 원하는 댓글을 달아주셨었지요. 요즘 너무 바빠 후기를 쓸 시간을 미처 내지 못했었는데 댓글을 달아주신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짧게나마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혹시 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qna&no=83195#738010




------------------------------------------------------------------------




질문글에 보이듯 워낙 생소한 상황이었던지라(...) 사실 그 분을 만나는 순간까지 경계를 많이 했었습니다만 어쨌든 시간을 내어 만났습니다. 제가 바라던 그런 일(?)은 기대하면 안 될 걸 알았지만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이 저를 이끌었던 거였죠..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와 댓글 달아주셨던 모든 분들이 우려하셨던 그런 건 아니더군요. 다단계라든가, 보험이라든가, 사이비종교 권유라든가, 원양어선(?)이라든가.. 그런 게 전혀 아니어서 안도했고 경계심도 이내 풀렸습니다. 그리고 제게 연락을 하셨던 이유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분은 제게 '사과'를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일전에 먼저 관심가져주시고 호감 표현해주시고 잘해주셔서 감사했지만, 당시 사정이 있어서 경황도 없었고 뭔가 간(?)보려는 것 같은 태도처럼 느껴져서 단호하게 거절했었는데, 돌이켜보니 그러한 스스로의 행동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고 했습니다(혹시 오해하실까봐 첨언하자면.. 거절의 의사를 들은 이후 친구와 술 한 잔 하며 마음 달랜 뒤, 더 이상 연락을 드리지 않고 깔끔히 포기했었습니다. 막 매달리고 힘들다고 토로하고 그런 일은 없었어요..).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니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들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것 같더군요. 눈물을 훔치시는데, 당시 손수건을 안 가지고 있었어서 난처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정이었는지 제게 솔직히 토로하셨는데, 그 내용까지는 후기에 적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뭐.. 고민 상담도 해드리고, 되도 않는 아재 드립(?)도 날려가며 진정시켜 드렸습니다. 그러던 도중 서로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근황 이야기도 물었는데, 음....? 이상하게 서로 말이 잘 통해서 자정이 다 되도록(...) 이런저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담소를 나누게 되었지요. 좋아하시는 음식이나 취미, 꿈, 소소한 가정사(?), 가치관 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생각도 바르고 정말 선하셔서 호감이 절로 가더군요. 어쨌든 그 날은 그렇게 열심히 담소를 나눈 뒤 댁까지 택시를 태워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한편 그 날의 기억이 강렬했었는지 그 분 생각이 자꾸 나서 그 이후로도 종종 선톡을 드리게 되었는데 다행이 그 분께서도 친절하게 잘 받아주셔서 설레고 좋았더랬죠.. 그러던 중 결국, 저는 결국 또 저지르고 맙니다. 그 분께 제 진심을 전했거든요. 그 때에 이어 다시 한 번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음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분과 저는 서로 만나는 사이가 됐습니다. 아직 마음을 완전히 여신 건 아니라고 했는데 그 부분은 제가 차차 노력하고자 합니다

.. 어떻게 글을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저는 요새 바쁜 와중에도 너무 행복해졌습니다. 당장 내일 만나기로 해서 어떻게 꾸미고 가야 할지 걱정이 되고, 예전 스무살 첫 연애때처럼 설레고 막 그렇습니다. 저번에 올린 질문글과 지금 쓴 이 후기를 주욱 보다보니 사람 일이란 참 모르는 거구나.. 인연은 알 수 없는 거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뭔가 피쟐스럽지 않은 결말이라 죄송하고요(..)
저번 질문글부터 이 글까지,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피지알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24 00:34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ㅠㅠㅠㅠㅠ
지금뭐하고있니
16/05/24 00:34
수정 아이콘
조회5에 보는 산뜻한 불쾌감 크크
칼라미티
16/05/24 02:4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어른이유
16/05/24 10:22
수정 아이콘
크크크
클리스
16/05/24 12:36
수정 아이콘
니..닉값
16/05/24 00:34
수정 아이콘
결론이 이상한데요.... ?!?!?!?!?
배고픕니다
16/05/24 00:34
수정 아이콘
으악 ㅠㅠ안돼.. 축하드려요 !! 부럽습니당..
Sgt. Hammer
16/05/24 00:35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아 뭔가 화가 나지만 그래도 난 젠틀해야지 으으)
키위새
16/05/24 00:41
수정 아이콘
저기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저쪽으로 30미터쯤 가서 가만히 좀 서 계시지 말입니다.
라는 대사가 필요합니다~
Sgt. Hammer
16/05/24 00:52
수정 아이콘
어우 네이팜! 내 삶의 빛이여!
키위새
16/05/24 00:55
수정 아이콘
지옥불을 퍼부어 주마!
The Variable
16/05/24 00:36
수정 아이콘
강려크한 반전이네요. 축하드립니다.
하루사리
16/05/24 00:36
수정 아이콘
작업중인데 기분이 좋아지네요. 작업 망치러 갑니다. !!!
자우림
16/05/24 00:37
수정 아이콘
피지알식 결말이 아닌데...
축하드려요 크크
Jace Beleren
16/05/24 00:37
수정 아이콘
제가 맞았네요 뿌듯
花樣年華
16/05/24 00:37
수정 아이콘
어... 이거 아까 본 공지 다시 보는 거 아닌가;; 뭐지 이 기분;;;
16/05/24 00:37
수정 아이콘
으아니.
예상과는 많이 다른 전개지만 축하합니다.
마스터충달
16/05/24 00:37
수정 아이콘
으아 해롭지만 축하드려요!
16/05/24 00:38
수정 아이콘
어..이게 아닌데..? 크크 축하드려요
영원한우방
16/05/24 00:39
수정 아이콘
뭐양...ㅠ.ㅠ
제 어머
16/05/24 00:39
수정 아이콘
잘 돼서 추천 드렸습니다.
예쁜 사랑 만들어가셔요~
게롤트
16/05/24 00:39
수정 아이콘
잠시만요??? 전개가 이게 아닌데??? 여튼 축하는 드립니다???
16/05/24 00:40
수정 아이콘
간만에 기분 좋은 글을 보는것 같습니다. 축하드리고 잘 만나시길 바랍니다 :)
아스미타
16/05/24 00:41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16/05/24 00:42
수정 아이콘
그 질문글 보면서 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람을!
놀라운 본능
16/05/24 00:43
수정 아이콘
다단계도 아니고 똥이야기로 끝나지도 않는 글이라니
축하하면 되는건데 씁쓸하군요
지금이시간
16/05/24 00:43
수정 아이콘
영화는 에... 엔딩 크레딧까지 봐야... 아닙니다 축하드려요 크크
정치경제학
16/05/24 00:43
수정 아이콘
실제 이런 경우가 있긴 하네요~~^^ 축하드려요
이진아
16/05/24 00:44
수정 아이콘
축하축하드립니다
이쁜사랑하세요
메루메루메
16/05/24 00:44
수정 아이콘
여러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게 고ㅡ급 설계고 수법인 거죠! 그런 거야! 그런 거야만 해!!
16/05/24 00:44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힘들때 믿음직스런 모습을 보여줘서 기회를 잘 살리셨네요.
이래서 지지부진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여자는 힘들때와 아플때에 잘해주는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윌모어
16/05/24 00:5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이 말씀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저야 뭐 대단할 것 없이 평범한 사람이고, 친분도 딱히 없었는데도 절 믿고 이야기해 주시니, 당시에는 제가 오히려 감사했었죠
켈로그김
16/05/24 08:55
수정 아이콘
연애 tip : 힘들고 아픈 이성을 만나세요 ㅡㅡ;;
코우사카 호노카
16/05/24 00:45
수정 아이콘
다단계 탈출기를 기대하고 글을 눌렀는데 내상을 입었다.
16/05/24 00:45
수정 아이콘
와 이런 영화같은 일이..
축하드립니다
FlyingBird
16/05/24 00:4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좋은 인연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스타슈터
16/05/24 00:47
수정 아이콘
안돼! 이럴리가 없어! 다단계여야만 한다구 ㅠㅠ
...는 농담이고 축하드립니다 크크
방민아
16/05/24 00:48
수정 아이콘
크... 축하드립니다. 왠지 아닐거 같았어요 흐흐
16/05/24 00:48
수정 아이콘
이건 여자분이 먼저 다가왔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전 야심한 밤에 멘탈이 터져나가는군요 크크크크크
정말 피쟐스럽지 않은 결말이...
16/05/24 00:50
수정 아이콘
죽창 팝니다 75% 세일합니다.
Jon Snow
16/05/24 00:50
수정 아이콘
죽창사요
로그아웃
16/05/24 00:52
수정 아이콘
이런 후기를 기다린게 아니었는데!!!!!
으헝헝 축하드립니다 으헝헝..
몽롱한새벽
16/05/24 00:52
수정 아이콘
레스토랑스가 아니었어...?! 안돼 ㅜㅜ..
는 진담이구요...가 아니구 농담입니다 축하드려요 크크
16/05/24 00:5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연애 몰라요~~ 이렇게도 되다니 신기하고 축하드립니다 크크
아살모
16/05/24 00:54
수정 아이콘
질문글 볼때부터 이렇게 될거같더라니...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질 않네요.......는 농담입니다.크크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만남 이어가세요~
16/05/24 00:55
수정 아이콘
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사격
Naked Star
16/05/24 00:56
수정 아이콘
화가 난다..!!!
주여름
16/05/24 01:02
수정 아이콘
dsadc w346desr 6yd htdrhrd u65eudrv53v26c2 `123c fsdzv
16/05/24 01:02
수정 아이콘
탈영병 검거하러 출동합니다
16/05/24 01:0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6/05/24 01:03
수정 아이콘
정글러!!!!!!!!!!!
카푸스틴
16/05/24 02:44
수정 아이콘
오늘 제일 크게 웃었습니다 크크
16/05/24 08:36
수정 아이콘
크크크
16/05/24 10:37
수정 아이콘
적 탑은 연애하는데!!!
-안군-
16/05/24 11:19
수정 아이콘
정글러: 제발 너도 연애해라 제발 꼭 해라 연애
키이나
16/05/24 21: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이 드립은 언제 어디서나 절 웃게 만들어주네요
Cazorla 19
16/05/24 01:03
수정 아이콘
?
축하드립니다
푸른봄
16/05/24 01:05
수정 아이콘
그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 답이 없으면 거절로 알겠다는 말이 마음에 남았거든요. 저도 이래저래 묘하게 연락 끊긴 사람한테 연락을 해 볼까 말까 고민될 때 아 모르겠다 씹히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용기 내서 연락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톡을 보내 볼 때가 몇 번 있었는데 딱 그런 용기가 느껴지는 기분이었어요. 다단계나 사이비 종교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이쁜 사랑 하세요. :)
-안군-
16/05/24 01:05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은 드리고.... 사격개시이이이이이이이이이!!! 탈영병이다!!!!!!!!!
우리형
16/05/24 01:05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안드로행 열차
16/05/24 01:06
수정 아이콘
으아 화가난다..!!!!! 화는 나지만 축하드립니다 크크크
16/05/24 01:13
수정 아이콘
지금 흐르는 것이 비인지 눈물인지 모르겠어
윤아긔여어
16/05/24 01:13
수정 아이콘
아직 모르는겁니다 여러분!
큰그림 빅피쳐일수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마세요ㅠㅠ

는 개뿔 축하드립니다 크크
플플토
16/05/24 01:16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근데 해로운 기운이..
피아니시모
16/05/24 01:24
수정 아이콘
마우스 드래그를 하면 히오스가!! 아 아닙니다
축하드립니다!!
16/05/24 01:24
수정 아이콘
하... 내가 바라던 결말이 이게 아닌데...

축하드립니다!
오빠나추워
16/05/24 01:25
수정 아이콘
아... 앙대...
이혜리
16/05/24 01:30
수정 아이콘
요즘 고급 다단계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얻은 후에 물건을 파는거예요.
후....
나도 여자친구 있는데 왜이렇게 허전하지
네오유키
16/05/24 01:33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안 읽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16/05/24 01:33
수정 아이콘
이게 뭐야....
16/05/24 01:33
수정 아이콘
으아 진짜 드라마같은 반전이네요 !
질문 글 읽고 엄청 궁금했었는데
와 이렇게 또 잘될사람은 잘되나봅니다..
제 상황이었거나 친구였으면 이상한거라고(다단계, 보험 등) 나가지 말라했을 것 같은데
뚝심있게 나가셔서 잘되신걸 보니 보기 좋아요 !!!!
유리한
16/05/24 01:4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해로운 글이다
태연­
16/05/24 01:50
수정 아이콘
조정간 자동 준비된 사수부터 사격 개시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유
16/05/24 01:51
수정 아이콘
지금 다단계라든가, 보험이라든가, 사이비종교 권유라든가, 원양어선(?)이라든가 무시하나요!?
빅픽쳐! 큰그림! 설계! 작업들어감!
16/05/24 02:02
수정 아이콘
오오 마음으로 던진 표가 통하다니..! 기분 좋네요.
꼭 잘 되셔서 지옥행.. 아니, 결혼행 열차 타시길 바라겠습니다. 크큭!
도망가지마
16/05/24 02:04
수정 아이콘
그걸 마음에 담고 계셨다니... 여자분이 정말 선하시네요.
벼에서쌀을
16/05/24 02:13
수정 아이콘
호도....
16/05/24 02:21
수정 아이콘
인연은 어떻게든 연결이 되는군요.
영원한 인연으로 이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행운유수
16/05/24 02:3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근데 '죽창'은 무슨 뜻이에요?
16/05/24 18:10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A3%BD%EC%B0%BD%EB%93%9C%EB%A6%BD 죽창드립 자체는 여기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 글에선 단순히 무기의 의미로 쓰였죠. 사격드립하고 비슷합니다.
행운유수
16/05/24 18: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새로운 거 배웠네요.
사실 사격드립도 뭔지 모르는데 그건 제가 검색해보겠습니다.
16/05/24 18:58
수정 아이콘
음 이 글에서 처럼 커플되었다는 글에 사격한다는 리플이 달리는건 부러움의 표시입니다. 솔로부대에서 탈영했다는 의미에서요.
행운유수
16/05/24 19:08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배신자는 응징해야죠..
죽창이나 사격 정도로는 안 되겠네요. 전기톱 정도는 갖고 와야....

다른 곳에서 '관물대 뺀다'는 표현을 자주 봤는데 그것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네요.
에바 그린
16/05/24 02:39
수정 아이콘
이게..아닌데....ㅠㅠ

기왕지사 행복하시길.
Ace of Base
16/05/24 02:41
수정 아이콘
다단계는 이렇게 시작되는겁니다(?)
는 농담이구요 축하드립니다 ㅜ
칼라미티
16/05/24 02:41
수정 아이콘
잘 되시길 빕니다!
AeonBlast
16/05/24 03:01
수정 아이콘
어쨰서죠... 6개월씩이나 돼서...
후천적파오후
16/05/24 03:05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요 분명 세로드립일텐데 아무리봐도 안나와요 하하하하 제가 모르는 배열을 해두신거군요!
무무반자르반
16/05/24 03:17
수정 아이콘
이...이걸..
16/05/24 03:20
수정 아이콘
뭣이 중한지도 모름서 후기 써 달라고 매달린 사람들이 이 염장질에 대한 책임을 져야혀!!
그대의품에Dive
16/05/24 03:26
수정 아이콘
아니,레스토랑이 아니네요?
Nasty breaking B
16/05/24 03:27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럴 수가... 정말 신기하네요. 역시 될놈될인가 봅니다 크크 축하드려요!
최초의인간
16/05/24 03:50
수정 아이콘
아니,레스토랑이 아니네요?(2)
아무쪼록 축하드립니다!
맥핑키
16/05/24 03:51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대체 뭐죠
16/05/24 04:09
수정 아이콘
으어어 히오스 히오스는 어디있는가
축하드립니다!
16/05/24 04:13
수정 아이콘
비추...
비추 버튼이 필요하다...
비둘기야 먹자
16/05/24 04:17
수정 아이콘
이게뭔가여ㅕㅕㅕㅕ
16/05/24 04:53
수정 아이콘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상여선인
16/05/24 05:01
수정 아이콘
이누공 짤을 보며 마음을 다스립시다.
제랄드
16/05/24 05:09
수정 아이콘
non je ne regrette rien ~
16/05/24 05:19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bellhorn
16/05/24 05:26
수정 아이콘
이글은 해로운 글이다
16/05/24 05:54
수정 아이콘
요즘 저도 비슷한 상황
예전에 고백 -> 거절 -> 한동안 못봄 -> 요즘 굉장히 친해짐 루트를 타고 있는데...
저는 그분이 너무 단호하셔서... 에혀... ㅠㅠ
어쨋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기운을 주세요 크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5/24 05:58
수정 아이콘
윌모어님 다음에 그런 질문 올리실 때는 꼭 본인 스펙이나 외모사진등을 같이 올려주세여. 여성분이 "그때 내가 왜그랬지." 애석해한다거나, 그 여성분 친구들이 "야이 미친 X녀나, 굴러온복을 차버려도 유분수지, 혹시 모르니 한번 연락이라도 해봐." 라고 했을 각이 100%인데 윌모어님께서 질문글에 본인의 매력어필을 안하시니 냉정하고 객관적인 피지알러님들께서 100% 다단계라고 오판하시죠. 빼액!
윌모어
16/05/24 08:04
수정 아이콘
아 크크 제 스펙이야 보잘 것 없어요
자타공인 오징어에 단신이고 흙수저죠
반면 그녀는 누가봐도 예쁜 편이고..
..그러고보니 그 분께 더 감사하네요
토욜저녁축구와치맥캬
16/05/24 06:04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 맞지 않는 글이라 게임게로의 이동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부들부들..
아리아
16/05/24 06:11
수정 아이콘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 가능성....

농담이고 축하드립니다
루체시
16/05/24 06:21
수정 아이콘
대박..축하드립니다ㅠㅠ
카미트리아
16/05/24 06:30
수정 아이콘
후기라며 시작하길레...

역대급 에피거나, 연애 시작이다 싶었는데...
후자 였네요...

좋은 일이 계속 되길 바랍니다
우리고장해남
16/05/24 06:42
수정 아이콘
와 다단계일줄 알았는데 이런 반전이 있었네요. 역시 인연은 있나봐요. 축하드립니다!
아케르나르
16/05/24 06:52
수정 아이콘
쳇. 축하드려요...
치맛살
16/05/24 06:55
수정 아이콘
조심하세요 빅피쳐입니다. 그러다가 맛있는걸 잔뜩 먹여서 살을 찌워 도망가기 어렵게 한 다음 데리고 살면서 분리수거 같은거 시킬거에요.
솔로11년차
16/05/24 06:5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좋은 연애하세요.
파란아게하
16/05/24 06:58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 달았었는데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핳..............
16/05/24 07:07
수정 아이콘
꼭 결혼하세요....

나만 결혼할 순 없다..
폭풍허세
16/05/24 07:08
수정 아이콘
운영진!!!
아스날
16/05/24 07:18
수정 아이콘
제가 글쓴이분과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결혼까지 했습니다.
16/05/24 07:27
수정 아이콘
??????
살려야한다
16/05/24 07:29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16/05/24 07:34
수정 아이콘
다단계와 보험으로 단언하던 피지알러들을 단체로 멍 때리게 만드는 훈훈한 글이군요.
ㅠ_ㅠ
16/05/24 07:3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만 화가납니다?
16/05/24 07:36
수정 아이콘
?? ?? ???????
눈물로 추천드립니다
16/05/24 07:40
수정 아이콘
좋네요! 요즘 본 글 중에서 가장 기분 좋은 글입니다.
16/05/24 07:41
수정 아이콘
Fire!
16/05/24 07:50
수정 아이콘
이제 파는 물건을 소개하고 아는 지인이 일하는 공간으로 초대를...

으으 축하드립니다 크크
둥실둥실두둥실
16/05/24 08:00
수정 아이콘
훈훈하군요. 이런 일도 있어야죠.
16/05/24 08:09
수정 아이콘
질게글 읽고 후기가 궁금했었는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강동원
16/05/24 08:09
수정 아이콘
반 년 전 판매한 차량에 하자가 생겨서 문제가 된 글인 줄 알고 클릭한 사람 손...
16/05/24 08:16
수정 아이콘
아.... 아침부터 내가 뭘 본거지 ㅠㅠ
축하드립니다 ㅠㅠ
실론티매니아
16/05/24 08:37
수정 아이콘
피지알 정체성에 반하는 글 아닌가요?
운영진!! 운영진!!
오늘은뭐할긴데
16/05/24 08:41
수정 아이콘
이쁜 연애하세요~
16/05/24 08:45
수정 아이콘
오함마 가져오시죠 어디서 수작을...
추천은 눌렀지만 이 글을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Speranza
16/05/24 08:50
수정 아이콘
이 아침부터 이게 무슨 글인가 으아아아...
부러우면 지는거지만 진짜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ㅠ
16/05/24 08:50
수정 아이콘
괜한 걱정이었네요
내 걱정이나 더 할걸...
축하해요 흐흐흐흐
민달팽이
16/05/24 08:53
수정 아이콘
우와 축하드려요! 오래오래 예쁜 사랑 하세요: )
댓글들이 너무 훈훈해서 미소가 절로 나네요 히히히
양념반자르반
16/05/24 09:06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반전 후기가 있다니?????????????
아침부터 기분이 아주 좋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허허허허허허허헝헝헝헝엉엉
빅픽쳐
16/05/24 09:08
수정 아이콘
저도 저글에 다단계가 의심된다고했는데 크크크크크크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이쁜사랑하세여
리스키
16/05/24 09:0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여봐라! 거기 대나무 한 그루 싱싱한 놈으로 뽑아오너라!!"
루크레티아
16/05/24 09:11
수정 아이콘
난 왜 아침부터 꽉 막힌 올림픽대로 위에서 이 글을 봐야 했는가..
휴머니어
16/05/24 09:17
수정 아이콘
It ain't over till it's over.
바다코끼리
16/05/24 09:2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크크
생겼어요
16/05/24 09:29
수정 아이콘
왜 이런 후기글은 하나같이...
베스킨라
16/05/24 09:30
수정 아이콘
왜 안 히오스?? 크크
축하드립니다~ 질게 글에 댓글들이 엄청 많이 달려서 기억이 나고 저도 어제 문득 후기 안 올라오나 했는데 이런 반전 결과가 나올줄이야... 크크
도들도들
16/05/24 09:33
수정 아이콘
질문글 올라올 때부터 다 읽었는데 제가 다 설레네요 잉 난 유부남인데? 크크

축하드립니다 예쁜 사랑하세요
16/05/24 09:36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비도 오는데 본 첫글이.. 크크
16/05/24 09:40
수정 아이콘
언젠가.. 고차원적인 낚시에 걸린것 임을 깨닫는 순간이 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곧 알게 되죠.
나도 사실은 알고도 걸려준 것이라는것을요..
세인트
16/05/24 09:49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계속 잘 되시길 바랄게요. 진심입니다.
걱정말아요 그대
16/05/24 09:55
수정 아이콘
비추버튼 없나요 크크크
축하드립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좋은분이었네요~
파란무테
16/05/24 09:58
수정 아이콘
아........ 짜증나..........^^
비상의꿈
16/05/24 10:07
수정 아이콘
비내리는 아침에 피지알 들어와서 본 첫글이 이런 해로운 글이라니 부들부들
추..축하드립니다
16/05/24 10:07
수정 아이콘
아 기대에 어긋나는 글.. 너무 불쾌해요!!
16/05/24 10:44
수정 아이콘
하...............
축하드립니다. 크크크
오스카
16/05/24 10:47
수정 아이콘
진리의 될놈될..
축하드립니다..!
The Last of Us
16/05/24 10: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아침부터 기분 좋은 글이네요
미닛메이드
16/05/24 10:57
수정 아이콘
히오스가 아니야?.....

축하드립니다 ^ ^
16/05/24 11:31
수정 아이콘
어.. 이러면 나가린데.. ^^
호떡집
16/05/24 11:35
수정 아이콘
가라! 다음에 만날땐 우린 적이다! ...축하드려요...
아슬란
16/05/24 11:38
수정 아이콘
전 유부남이라 부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다 똑같습니다 크크크

축하드립니다. 질게글 보고 100퍼 다단계다 라고 생각했는데 여성분께 정말 죄송하네요.
글만 봐도 여성분의 개념이 느껴지네요.
이쁜 사랑 하세요~ ^^
16/05/24 11:47
수정 아이콘
글쓴님은 이렇게 글을 남기고 PGR을 떠난 뒤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 크크 축하드립니다.
스타로드
16/05/24 11:5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잠깐 썸타던 처자한테 차였는데, 몇년 후에 그 처자한테 먼저 연락이 왔었지요.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 지금 애가 둘이네요...;;
프랑지파니
16/05/24 12:00
수정 아이콘
이걸 월모어님이?? (축하드립니다!!)
16/05/24 12:00
수정 아이콘
이렇게 가까워진 후에 본심을 드러낼지도 모릅니다?
16/05/24 12:09
수정 아이콘
원래 차일때는 바로 연락 끊어주는게 다시 연락올 확률을 높이는 길이죠..
서쪽으로 gogo~
16/05/24 13:12
수정 아이콘
아악.... 수류탄 투척!
16/05/24 13:15
수정 아이콘
죽어라죽어!
16/05/24 14:07
수정 아이콘
음?? 어떻게 됐나 싶어서 애써 아뒤까지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요......으아아
파랑파랑
16/05/24 14:44
수정 아이콘
아악 이런 글은...ㅠㅠ
사라다스
16/05/24 15:4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iphone5S
16/05/24 15:59
수정 아이콘
완전 축하드립니다 ㅠ 질문글 첫댓글에 초를쳐놨는데 ㅠㅠ
타츠야
16/05/24 16:42
수정 아이콘
그 질문 글에 댓글은 안 달고 눈팅만 해서 궁금했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앞으로도 잘 되시길 빕니다.
16/05/24 17:1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후기 기대했는데 산뜻하네요..또르르ㅠㅠ
자유의영혼
16/05/24 18:00
수정 아이콘
으... 아니.. 내가 왜 추천을 누르고 있지..
제발올해는커플
16/05/24 19:45
수정 아이콘
남녀의 화합이란 내 일이면 좋은데 남 일이어도 좋네요. 축하드립니다. 역시 연애는 답이 없는거 같아요.
절대로 다단계일거라 믿었는데.. 부들부들..
시케이더
16/05/24 22:16
수정 아이콘
이건 무조건 다단계였어야죠. 이런 슬픈 결말을 원한게 아니었는데.....
16/05/25 15:35
수정 아이콘
상당히 고차원적인 다단계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세츠나
16/05/27 09:57
수정 아이콘
결혼제도가 제일 악질 다단계인 것 같아요. 계속 독신을 고수할 겁니다. (?)
세츠나
16/05/27 09:56
수정 아이콘
잘됐으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356 [일반] K팝스타 참가자들의 행보 [35] 삭제됨7342 16/05/24 7342 2
65355 [일반] [NBA] 드레이먼드 그린 컨파 4차전 출장가능. 플래그런트 2 파울에 25000달러 벌금. [22] SKY925558 16/05/24 5558 0
65354 [일반] 반기문의 UN 사무총장직 업적 중간 정리 [27] 달과별10343 16/05/24 10343 7
65352 [일반] [후기] 질게의 '반 년 전 차였었는데, 그 분이 갑자기 연락을 보내왔습니다' 후기입니다 [177] 윌모어13136 16/05/24 13136 67
65351 [일반] 멜론차트 및 음원시장 이야기 [35] Leeka7861 16/05/24 7861 0
65350 [일반] 운영진/운영위원 변동 사항 공지합니다 [27] OrBef5051 16/05/23 5051 6
65349 [일반] AVGN은 여혐종자? [40] vanilalmond10923 16/05/23 10923 19
65348 [일반] 수박겉핥기 - 1992/93시즌 마르세유의 승부조작, 그리고 전북 [11] pioren4571 16/05/23 4571 4
65347 [일반] . [19] 삭제됨4855 16/05/23 4855 6
65346 [일반] 방금 주간야구에서 약물 문제에 대해 시원하게 깟네요. [70] 키스도사11295 16/05/23 11295 10
65345 [일반] 관련글 댓글화(코멘트화) 규정에 관하여 [57] TheLasid5762 16/05/23 5762 4
65344 [일반] (살인의추억) 그에게 살인은 추억이었다. [14] 사도세자7050 16/05/23 7050 30
65343 [일반] [K리그] 전북현대 구단 심판매수 [130] 사도세자14917 16/05/23 14917 0
65342 비밀글입니다 Jace T MndSclptr5729 16/05/23 5729 39
65341 [일반] 강남역 추모 행사 관련 사태 정리 [336] 릴리스25261 16/05/22 25261 47
65340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8주차 감상 [37] 이홍기7170 16/05/23 7170 3
65339 [일반] [연예인] 기대되는 JYP 차기 걸그룹 [63] evene27066 16/05/22 27066 3
65338 [일반] [단편] 쓰레빠 [16] 마스터충달3905 16/05/22 3905 11
65337 [일반] [동물] 얼룩이 이야기 [13] St.Archon.3525 16/05/22 3525 10
65336 [일반] 지구에 복잡한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들 [49] 모모스201311308 16/05/22 11308 18
65335 [일반] (스포) 곡성에 대한 감상 [43] 릴리스9034 16/05/22 9034 1
65333 [일반] 외계로부터의 생명 전달 [31] 모모스201312941 16/05/22 12941 20
65331 [일반] 폭력은 아래로만 향한다. 단, 위아래는 바뀔 수 있다. [122] 天飛8816 16/05/22 8816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