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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19 11:57:54
Name SHIELD
Subject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머니 인 더 뱅크 2016 최종확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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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챔피언에게 도전할 수 있는 사기적인 아이템 머니 인 더 뱅크의 주인을 가리는 PPV 머니 인 더 뱅크가 현지 시각 6월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시나 vs AJ 스타일스 드림 매치에 머니 인 더 뱅크 사다리 경기 참가자도 모두 쟁쟁한 선수들이라 WWE가 역대 최대의 머니 인 더 뱅크 PPV라 자신있게 홍보하고 있는데 그에 걸맞는 뛰어난 퀄리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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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WE World Heavyweight Championship Match {Roman Reigns (c) vs. Seth Rollins}
작년 레슬매니아 31에서 브록 레스너와 로만 레인스의 경기 도중 머니 인 더 뱅크를 캐싱인 해 챔피언이 된 세스 롤린스는 이후 랜디 오턴, 딘 엠브로스, 존 시나, 스팅, 케인 등의 도전을 뿌리치고 쉴드 시절 동료 로만 레인즈의 도전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유럽 투어 도중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하고 세스 롤린스는 어쩔 수 없이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맙니다. 공석이 된 벨트는 이후 쉐이머스, 로만 레인즈, 트리플H의 손을 거쳐 레슬매니아 32에서 로만 레인즈에게 돌아갑니다. 새롭게 챔피언이 된 로만 레인즈는 페이백과 익스트림 룰즈에서 AJ 스타일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지만 익스트림 룰즈 경기 직후 등장한 세스 롤린스의 기습적인 페디그리를 얻어맞고 떡실신 당합니다.
다음날 RAW에서 세스 롤린스는 자신은 결코 패해서 타이틀을 잃은게 아니기 때문에 타이틀 도전권이 있다고 주장하고, 쉐인 맥마흔이 이에 동의하며 로만 레인즈와 세스 롤린스의 타이틀전을 부킹합니다.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 선수들의 대립임에도 불구하고 별 충돌 없이 대립이 진행되다가 6월 13일 RAW에서 또 다른 쉴드 멤버 딘 엠브로스가 진행하는 토크쇼 엠브로스 어사일럼에 나란히 출연합니다. 레인즈와 롤린스는 서로 승리할 것이라 장담하던 도중 딘 엠브로스 또한 자신이 머니 인 더 뱅크 사다리 경기에서 승리한 후 챔피언쉽 경기에서 누가 이기든간에 자신이 캐싱인 해서 챔피언이 되겠다는 야망을 드러내고, 쉴드 세 멤버들간 몸싸움이 일어난 틈을 타 로만 레인즈에게 자신의 피니쉬 더티 디즈를 선물하며 자신의 야망이 빈말이 아님을 드러냅니다.
2014년 9월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로만 레인즈가 탈장 수술, 2015년 11월 서바이버 시리즈에서는 세스 롤린스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2번이나 무산 되었다가 이번에 3번째로 부킹되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둘 모두 부상 없이 경기를 치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최소 섬머슬램까지 대립이 진행될것 같은데 그런만큼 클린하게 끝나지는 않고 세스 롤린스가 머인뱅 우승자의 난입으로 인한 DQ 정도로 승리하지만 챔피언은 되지 못하는 식으로 결말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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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ey In The Bank Ladder Match {Dean Ambrose vs. Cesaro vs. Kevin Owens vs. Alberto Del Rio vs. Sami Zayn vs. Chris Jericho}
사기 아이템 머니 인 더 뱅크의 주인을 가리는 사다리 경기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열리게 됩니다. 익스트림 룰즈 다음날 RAW부터 참가자를 가리는 예선전이 시작되고, 5월 23일 RAW에서 5경기, 5월 26일 스맥다운에서 1경기가 펼쳐집니다.
<2016 머니 인 더 뱅크 참가자 명단>
1. 세미 제인: 5월 23일 RAW에서 쉐이머스에게 승리
2. 세자로: 5월 23일 RAW에서 미즈에게 승리
3. 크리스 제리코: 5월 23일 RAW에서 아폴로 크루즈에게 승리
4. 딘 엠브로스: 5월 23일 RAW에서 돌프 지글러에게 승리
5. 케빈 오웬스: 5월 23일 RAW에서 AJ 스타일스에게 승리
6. 알베르토 델 리오: 5월 26일 스맥다운에서 잭 라이더에게 승리
모두 6명의 선수가 올해 사다리 경기 참가권한을 얻고 각 선수는 서로 자신이 승리할 것을 다짐합니다.
6명 모두 충분히 제몫을 해줄 선수들인만큼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승자로는 딘 엠브로스와 케빈 오웬스가 유력한데 최근 딘 엠브로스의 기세가 좋은것도 있고 올해 섬머슬램에서 쉴드 멤버들간의 트리플 스렛 경기도 열릴 가능성이 있는것 같아 엠브로스가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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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ingles Match {John Cena vs. AJ Styles}
익스트림 룰즈에서 로만 레인즈에게 또 한번 도전한 AJ 스타일스는 더 클럽과 우소 형제가 난입하는 혼란스러운 상황 끝에 결국 패배하고 맙니다. 다음날 RAW에서 AJ 스타일스는 전날 패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더 클럽 멤버들과 언쟁이 붙고, 결국 더 클럽과 AJ 스타일스는 결별하기로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AJ 스타일스는 머니 인 더 뱅크 출전권이 걸린 예선전에서 케빈 오웬스에게 패배하고 맙니다.
한편 올해 초에 부상을 당해 휴식기를 가지던 존 시나는 5월 30일 RAW에서 전격 컴백합니다. 컴백해 소감을 말하던 도중 AJ 스타일스가 등장해 시나의 복귀를 환영하는데 그 순간 AJ 스타일스와 결별했던 더 클럽이 등장해 시나와 스타일스 모두를 공격하려는 모션을 취하자 시나와 스타일스는 힘을 합쳐 더 클럽을 상대할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AJ 스타일스가 존 시나를 공격하고, 더 클럽과 AJ 스타일스 셋이서 시나를 실컷 마구 짓밟으며 모든 것이 이 순간을 위한 큰 그림이었음을 만천하에 드러냅니다. 결국 6월 3일 스맥다운에서 둘의 경기가 확정이 됩니다. 그리고 6월 13일 RAW에서 두 선수의 경기 조인식이 열리는데 시나는 시나 vs 스타일스 1대1경기, 시나 vs 더 클럽 1대3 핸디캡 경기의 계약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인하라고 도발하고, 흥분한 AJ 스타일스는 1대1 경기 계약서에 서명하며 외부의 난입이 없는 1대1 진검승부가 확정됩니다.
지난 10여년간 WWE의 아이콘과 비WWE의 상징인 AJ 스타일스의 경기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이 경기는 기대하기에 모자람이 없는것 같습니다. 시나가 그 동안 cm펑크나 대니얼 브라이언, 케빈 오웬스 같은 탑 인디 선수들과 매우 우수한 경기를 만들어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경기가 나올거라 확신합니다. 이 대립 또한 장기 대립이 될것 같은데 1차전인 이번 경기는 AJ 스타일스의 승리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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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WE Tag Team Championship Fatal 4-way Match {The New Day (c) vs. Enzo Amore & Big Cass vs. Luke Gallows & Karl Anderson vs. The Vaudevillains}
5월 30일 RAW에서 뉴데이와 보드빌런스가 익스트림 룰즈에서 있었던 경기의 재경기를 치루던 중 더 클럽이 난입해 뉴데이를 공격하며 타이틀에 대한 야망을 드러냅니다. 한편 레슬매니아 이후 데뷔했던 엔조 아모레&빅캐스, 보드빌런스 또한 태그팀 챔피언에 대한 야망을 밝히자 7월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스맥다운의 단장직에 지원한 테디 롱은 스테파니 맥마흔에게 4팀간의 fatal 4 way 경기를 제안합니다. 그러나 스테파니 맥마흔은 곧바로 기각한 뒤 테디 롱 또한 스맥다운 단장으로 자격 미달이라며 내보냅니다. 그리고 테디 롱의 제안을 자신의 아이디어인양 포장해 WWE 홍보팀에 전달함으로서 4팀간의 챔피언쉽 경기가 확정됩니다.
이 경기 또한 기대되는 경기인데 작년 섬머슬램에서 4팀간 경기에서 타이틀을 획득했던 뉴데이가 처음으로 4팀간 경기로 방어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보통 챔피언이 불리할수록 더 많이 이기는 클리셰가 있는만큼 뉴데이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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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WE United States Championship Match {Rusev (c) vs. Titus O'Neil}
루세프는 익스트림 룰즈에서 칼리스토를 꺾고 새로운 US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5월 26일 스맥다운에서 칼리스토는 재경기 조항을 사용하지만 루세프는 또 한번 승리를 거두고 칼리스토를 무자비하게 공격합니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타이터스 오닐이 뛰어 나와 루세프를 쫓아낸 후 타이틀 도전의사를 보입니다. 이후로도 루세프가 상대 선수를 박살날 때마다 오닐이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결국 둘의 경기가 성사됩니다.
전형적인 시간 때우기용 경기인만큼 최근 챔피언이 된 루세프의 무난한 방어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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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Women's Tag Team Match {Dana Brooke & WWE Women's Champion Charlotte vs. Becky Lynch & Natalya Neidhart}
익스트림 룰즈에서 샬럿은 아버지 릭 플레어의 도움 없이 1대1로 서브미션 경기를 치뤄야 하는 곤경에 처하지만 릭 플레어로 위장한 데이나 브룩의 도움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합니다. 다음날 RAW에서 샬럿은 이제 아버지의 도움 따위는 필요없다며 매정하게 쫓아내 버리고 새로 데이나 브룩을 대동하고 다닙니다. 이를 지켜본 나탈리와 베키 린치는 샬럿을 비난하고, 결국 두 팀간의 대립이 시작됩니다. 대립이 시작된 후 1대1 경기에서 서로 승패를 주고 받던 두 팀은 결국 머니 인 더 뱅크 PPV에서 경기를 갖는 것이 확정됩니다.
샬럿과 데이나 브룩이 RAW에서 한차례 불협화음을 일으킨 반면 나탈리아와 베키 린치는 아직 그런 모습이 없었는데 그런만큼 오히려 악역팀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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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Singles Match {Dolph Ziggler vs. Baron Corbin}
지난 익스트림 룰즈에서 베런 코빈은 로우 블로우로 돌프 지글러에게 승리를 챙깁니다. 그대로 끝날줄 알았던 대립은 그러나 끝나지 않았고 5월 30일 RAW에서 돌프 지글러가 배런 코빈에게 로우 블로우를 선물하며 복수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배런 코빈이 그대로 물러날리 만무했고 결국 둘의 PPV 3차전이 확정됩니다. 원래 일정으로는 3번 연속으로 킥오프 쇼에 배치되는 것이었으나 급조로 2경기가 추가되면서 본 쇼에서 경기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베런 코빈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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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ingles Match {Apollo Crews vs. Sheamus}
5월 23일 RAW에서 쉐이머스는 메인 로스터에 갓 올라온 세미 제인에게 패배해 머니 인 더 뱅크 사다리 경기 출전이 무산됩니다. 쉐이머스는 이에 분노하다가 백스테이지에서 아폴로 크루즈가 새로운 시대에 대해 인터뷰하는 것을 듣고는 분노가 폭발해 아폴로 크루즈를 급습합니다. 아폴로 크루즈는 이 급습으로 데미지를 입게 되고 결국 크리스 제리코에게 패하며 그 역시 머니 인 더 뱅크 출전이 좌절됩니다. 그 이후 둘은 서로 충돌하기 시작하고 결국 둘의 경기가 부킹됩니다.
어쩌다 보니 위상이 많이 내려간 두 선수간의 경기인데 그래도 아폴로 크루스의 PPV 데뷔전인만큼 크루스에게 승리 챙겨주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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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1. Tag Team Match {The Golden Truth vs. Breezango}
1월부터 밀당을 주고받던 골더스트와 알트루스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한 팀이 되는데 성공하고, 그 동안 자신들을 비웃고 다닌 타일러 브리즈와 판당고를 상대하게 됩니다. 관심도 없던데다 너무 질질 끌어서 보면서 항상 스킵만 해왔었는데 이제서야 PPV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골든 트루스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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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2. Tag Team Match {The Lucha Dragons vs. The Dudley Boyz}
6월 17일 두 팀간의 경기가 뜬금없이 결정됩니다. 말 그대로 급조 경기인데 루차 드래곤스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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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잇밀크러버
16/06/19 12:40
수정 아이콘
로만 대 세스는로만이 이길 것이 너무 뻔해보여서 기대되는 것이 별로 없고... 혹시나 세스가 정말 이기나 싶은 긴장감만 줬으면 좋겠네요.
머니 인 더 뱅크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딘 예상해봅니다.
섬머슬램을 레메급으로 키우겠다고 얘기했던 것만큼 굵직한 경기를 만들어봐야할텐데 쉴드 3인방의 트리플쓰랫정도면 그 급이 된다고 봐요.
존 시나 대 AJ스타일스는 에제 응원합니다. 로만가지고 그렇게 재미있는 경기 뽑아줬는데 여기서 또 위상하락시키면 어휴...
16/06/19 13:06
수정 아이콘
뉴데이는 슬슬 힘 빠진다 빠진다 소리 나온지도 꽤 되었음에도 관중 호응과 상품성 면에서 여전히 탑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번 여름과 브랜드 분리 정국을 기점으로 새로운 스토리라인이 필요해 보이기는 하네요. WWE의 최근 행보를 생각했을때는 모멘텀이 상실될때까지 굴리다가 어영부영 솔로 전향 각본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구요..

전반적으로 대진들 자체는 나쁘지 않기는 한데 WWE 자체가 브랜드 분리와 섬머슬램을 초점으로 맞추고 있기 때문인지 어쩐지 몰라도 중요한 PPV, 무게감 있는 PPV라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머인뱅은 딘이 가져가는게 이후를 생각했을때 매끄럽기는 하겠지만, 일종의 보험 역할로 의외의 우승자에게 머인뱅을 보관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가능성은 낮겠지만..
Snow halation
16/06/19 13:41
수정 아이콘
월챔은 누가 이기게 되면 다음 스텝이 없기에 DQ로 끝날거같고, HHH의 난입 예상해봅니다. 브랜드 분리에 자기도 한 몫 끼어야죠.

머인뱅은 로만한테 쓸 것 같진 않고, 브랜드 분리 후 스맥다운 챔프결정 될 때(아마 섬슬이겠고, AJ 대 시나 예상합니다.) 쓸것 같은데
그때 AJ나 시나 그 누구한테 써도 어색하지 않는, 오웬스 예상합니다. 빠심은 딘앰인데 딘앰이 따면 트리플스렛 그림이 안 나와서...

제리코 한테 그랬고, 로만한테 그랬는데 시나라고 다르겠습니까.......1승 후 2패 봅니다. 섬슬을 딱 3차전 스맥 월챔매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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