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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20 19:29:26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제멋대로 에이핑크 상반기 돌아보기

아주 심플하게 한 줄요약하자면 [팬들 심심한거 빼고는 다 괜찮은](....) 정도 느낌-이었지 싶습니다-_-a

특별히 뭘 어떻게 해서라기보다는 비슷한 세대의 다른 그룹들이 워낙 난리가 났다보니 상대적으로

'회사가 일을 못하는 관계로 아예 뭘 저지르지는 않으니까 그나마 최악은 아니다'라는 아주 기묘한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나 할까요-_-a.

사실 뭐 이제 소녀시대에 이은 걸그룹 팬덤 2위-라는 명함에 걸맞는 화력은(팬덤투표화력이든 대중적 인기투표든) 작년 리멤버 활동의

아쉬운 성적 등등에 덧붙여 '이미 연차수가 6년차가 된 걸그룹인지라' 잘 안나오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간 벌어둔게 있고

최소한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딱히 사고칠 확률은 지극히 적기도 했고, 실제로 뭐 크게 사고다 싶은 일도 없었다보니 그냥 불길같은 뭔가가

예전에 비해 줄어들어다 뿐이지 현재 위치 자체는 거의 전 걸그룹 중 최소 97% 이상은 부러워할 입장인게 분명합니다.




<정말 굉장히 뜨문없이 디아망 광고를 찍었는데.. 솔직히 광고기획사나 클라이언트나 에이핑크의 캐릭터를 잘못파악해도 한참 잘못 파악했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_- 물론 애들이야 광고료 개꿀이었습니다만.>


이미 여러번 글을 쓰기도 했고 사실 이쯤 되면 딱히 별다른 얘기를 할 필요없는 상반기 에이핑크의 1등 수훈 멤버인 정은지는 제외하고

멤버별로 간단히 살펴보면


윤보미는 잠시나마 식신로드 엠씨 경험도 쌓았고, 활동이 없었던 차에 슈가맨이나 복면가왕 준비에 매진할 수 있어서
예능멤버가 아닌 보컬로도 제법이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나름 유명걸그룹 아이돌치고 먹으러도 많이 다니고
놀러도 많이 다녀 복지가 충만한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손나은은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라는 드라마에 캐스팅 되어 이미 촬영까지 다 마친 상태입니다. 뭐 하반기 때 나오기는 나온다고 하네요.
대외적인 노출은 크게 많지는 않았지만 학교생활하고 병행하기에는 충분히 바쁘게 보내긴 했습니다. 뭐 그렇게 화제가 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광고도 몇편 찍었습니다.(하나는 맏언니까지 패키지로 껴서 출연시켜 아주 효녀(??)노릇 하나 했네요)


김남주는~ 그야말로 예전에 비해서는 완전히 입장이 달라져 근 몇개월간 에이핑크 멤버 중 방송을 가장 많이한 멤버가 되었습니다. 
식신로드는 물론이고 작년 마리텔의 티모남주 대박(뭐 운빨이든 인맥빨이든 간에) 이후 이곳저곳 착실히 나갈 수 있는 방송은 대체로 다 나가서 인지도 
쌓고 방송경험 쌓았습니다. 예전에 정은지나 윤보미의 서브로 박수셔틀 예능 나갔던거에 비하면 이젠 엄연히 김남주라는 아이돌이 보장하는 그 무언가(인지도든 인기든 리액션이든)-로 인해 이래저래 잔잔히 많이 돌아다녔네요. 해피투게더급 방송에 정은지 내보내는데 손나은이나 윤보미가 아닌 김남주가 나간거만 해도 뭐 이 친구가 예전에 비해 얼마나 방송국에서 찾는 친구가 되었는지 알 수 있죠-_-a 

사실상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남주가 그간 쌓아온 것이 무슨 영향을 끼쳤는지를 보여준게 바로 얼마전 희대의 막장방송
잘먹는 소녀들이었는데, 현장간 팬들이 남주 입에서 배부르다는 소리를 살다살다 그렇게 많이 듣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음에도
방송에서 요구하는 것만큼은 끝까지 수행해내 이제 완전 프로방송인이 다되었다는걸 인증했죠.

팬으로서도 별로 기대 안한 인터넷드라마 '수사관앨리스'가 올해 시즌2까지 제작 들어가며 개인 김남주의 커리어 쌓기가 그럭저럭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상반기 기간동안 이렇게 방송하면서도 친구들하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학교도 잘다녔으니 뭐 시대를 씹어먹어 전성기가 아니라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 지금이 바로 김남주라는 개인의 전성기라고 평할만하다 싶습니다.

오하영은 주간아이돌 엠씨 몇개월에 정글의 법칙에 단독 출연하는 등 슬슬 언니들과 함께하는 것이 아닌 단독으로 움직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딱 작년 김남주와 같은 행보인 셈이죠. 언니들이 이제 어느정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선이 어디까지인지
어느정도 보여준 상태인지라 사실상 지금 한창 생생한 신인그룹들, 전성기 맞이한 대세그룹들 같은 불꽃같음을 조금이라도
다시 피울 수 있는가 없는가는 이제 오하영이 앞으로 얼마나 해주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가 되었습니다.

박초롱은~ 그냥 현금장사를 위한 연예노동타이밍에 노동자로서 성실히 노동한 것 외에는 대체로 집에서 잘 쉬셨습니다(...) 이따금 브이앱에서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 이제 에이핑크 리더가 아닌 연예인 박초롱으로서의 욕심은 거의 없지 않나 싶은 인상입니다. 단적으로
올해 모 케이블방송의 뷰티프로그램에 나간적이 있었는데 이걸 기반으로 다른 방송을 잡아봐야지-라기보단 어휴 힘들어 힘들어
어려워 어려워- 이러는 모습이었죠-_-a. 정형돈이라도 돌아와서 우리 같이 뭐 하나 하자- 하는 정도의 계기가 없지 않은 다음에야
이따금 단발성으로 예능 한번 출연하는 것 외에는 그냥 에이핑크 리더로서의 소임만 다하지 않을까 싶네요.


...음 써놓고 보니 정은지 솔로 기간 전후로 충실히 잘 놀았다는 얘기가 반 이상인 거 같은(...)



정상급 아이돌치고는 좀 널럴하게 지내는듯한 인상이긴 한데 아무래도 그 자신감 아닌 자신감은 이제는 장관급 행사 메인이벤터급 팀이 되어
그냥 스윽 마실 몇번 돌면 마이너팀들 빡시게 며칠 구르는거보다 더 많이 순수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현금수급루트를 확보했다는 점 하나와
(한류아이돌 프리미엄도 있고 심지어 정은지가 또 브랜드리프레시를 해줬으니...)



예전 소녀시대, 카라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제 일정규모로 일본투어(+아시아지역)를 개최할 수 있을 정도로 다져진 해외수익기반에 근거하는데
(작년 일본투어에 표 팔린거도 팔린거지만 굿즈판매가 정말 핑팬으로서 무서울 지경이었습니...-_-a) 중소기획사인 플랜에이입장에서야
이번 7월 해외투어 스윽 한번 돌고 오면 한해 장사는 차고 넘칠테니 그렇게 서두르지 않는 것도 이해는 가죠.
(물론 서두를 능력이 있느냐-는 좀 별개 문제지만)


<엄청난 반응이 일어났던 노래방 브이앱은 근 5~6년을 쌓아온 에이핑크라는 팀의 꽁냥질 파워-를 보여준 것이기도 한데 사실 얼마나 팬들이 얘네들에게 갈증을 느끼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건이기도 했습니다-_->

다만 뭐 그렇게 희망찬 이야기만 있느냐-하면 그건 또 아니어서 타팬들에게도 유명한 플랜에이의 업무능력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정은지 솔로가 있었다고는 하나 완전체에 대한 갈증은 그 길었다는 허쉬-노노노 기간을 넘어설 상태입니다. 회사에 아티스트라고 얘네 빼고는
허각 한명 밖에 없는데 여기는 또 기약없이 푸욱 쉬고 있는 상태고(심지어 방송을 어디 나가는 거도 아닌) 말만 벌써 몇번하고 기미조차 안보이는
전설의 플렌에이 남자아이돌은 이번에도 나올 기회가 없어보이고(=애들 푹쉬어도 돈벌어와줄 사람이 없음)- 

팬덤관리, 떡밥관리가 잘 안되다보니 시기가 문제일 뿐 걸그룹 브이앱 1위라는 자리도 올해 안으로 트와이스에게 넘겨줄 것이 분명하고- 
뭐 그런저런 얘깃거리가 있죠.
(제왑 일하는거보면 정말 무서울 수준인데 저렇게 일하고도 브이앱 숫자를 안따라잡힌다면 그거야 말로 이상한 일 아니겠나 싶습니다-_-a. 
그나마 매주하던 브이앱도 이젠 아주 가끔하는데 말 다했죠 뭐.)


<개인별 도전 리얼리티라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리얼리티를 한다는게 어디냐 싶네요>

그러나 경쟁적인 지표 문제, 미래문제, 애들이 인스타그램이라도 안했으면 팬들 말라죽었을 떡밥문제(...)
이런저런걸 빼놓고 생각하면 사실 지금의 에이핑크는 그야말로 제가 바라마지 않았던 바로 그 모습이긴 합니다.
아이돌 한다고 인생 완전 올인해서 소모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가족 챙기고, 인생 챙기고, 각자 자기하고 싶은거하고 돈은 또 잘버는-.
(여자친구, 마마무가 한달에 행사 스무개했다고 대단하다고 하는데 사실 그 친구들도 궁극적으로 많이 안뛰고 스윽 좀만 돌아도 큰돈 버는 형태가 미래에 바라는 모습 아니겠어요)

그냥 활동 아니어도 브이앱도 있겠다 간간히 얼굴보여주고 목소리 들려주면 충분한데 그걸 회사에서 안해줘서 좀 짜증날 뿐이지...-_-a

뭐 여튼 조만간 일본투어가 있고, 그게 끝내면 본격적인 컴백 간보기라 할 수 있는 새 리얼리티가 있으니-. 이 것들까지 얼추 마무리 되면
걸그룹 팬카페 2위이라는 판다들이 바라마지 않는 바로 그 컴백이라는 녀석이 올 것같긴 합니다. 사실 뭐 암만 안되도 리멤버만큼 안되겠냐 싶은(...)
생각도 있고 별로 성적에 연연하는 상태도 아니라(조만간 재계약 다가오는 장수그룹 파괴력이 아무리 세도 당장 지금 잘나가는 친구들에 비하진 못할테니)
그냥 시간 얼른 지나서 떡밥에 좀 파묻히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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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산
16/06/20 19:42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항상 좋아요님의 관련글 덕분에 에이핑크 소식을 알게되어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렇지만 초롱이좀 방송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16/06/20 19:50
수정 아이콘
햇수로는 6년째, 데뷔한지 5년이 지났는데도 변한 게 별로 없어서 참 고마우면서도 희한한 애들이에요
그리고 그게 에이핑크라는 팀의 진정한 힘이기도 하고.
좋아요
16/06/20 19:56
수정 아이콘
가장 대단한 그룹이라거나, 가장 인기 있는 그룹 뭐 그런게 아니라 '가장 신용할 수 있는 그룹'이 누구냐고 할 때 팬으로서 주저없이
우리 아이들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게 바로 핑덕아재들의 핑부심이 아닐까 싶네요-_-a
작은 아무무
16/06/20 20:01
수정 아이콘
활동을 하라고!!!!...요....

제발 활동좀 했으면....이제 앨범 꼬박꼬박 살게요...콘서트도 한 번만 가서 미안해요...


근데 사실 여자친구-레드벨벳-러블리즈에 빠져서 에이핑크를 등한시한건 안자랑....
비익조
16/06/20 20:06
수정 아이콘
난 지금 바라는 게 이 아이들에게 바라는 모습 그대로라서..
이미 컴백이 급한 그룹은 아니죠. 그냥 팬들이 원할 뿐이지. 저는 자기 삶살고, 방송을 즐길줄 아는 지금 모습이 더 보기 좋습니다.
물론 각자 원하는 바가 6명은 다 다르겠지만요. 예를 들어 수사물 같은거 하고 싶은 하영이...크크
암튼 초롱이랑 생각이 비슷할 것 같아요. 저는...
다혜헤헿
16/06/20 20:07
수정 아이콘
앨범만 없다 뿐이지 활동량은 괜찮은것 같아요.
나름 개인으로써 이름도 많이 알리고요.
좋은 정리글 감사합니다.
16/06/20 21:05
수정 아이콘
제발 컴백좀!!!! 무대가 보고프네여 ㅠ ㅠ
비익조
16/06/20 21:06
수정 아이콘
참, 이거 하나는 집고 넘어가야 겠는데.. 네가 손짓해주면은 가사를 왜 그렇게 썼는지 가슴이 아프더군요.
이 아이들도 팬이탈로 가슴 아픈건 이해하겠는데.. 굉장히 처절하게 들렸어요. 이제 6년차쯤 됐으면 보낼 팬은 너그러이 마음으로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잡는다고 잡아질것도 아니고... 그런데서 좀 자유로워졌으면
좋아요
16/06/20 21:07
수정 아이콘
뭐 반대로 생각하면 어느 6년차 그룹에서 리더가 직접 쓴 그런 사랑고백을 받아보겠어요 크크-_-a. 남아있는 판다들이 복받은거죠.
비익조
16/06/20 21:12
수정 아이콘
이런 노래 생각났어요.
집착은 사랑이 아니야~ 기다림도 사랑이 아니야 헛된 기대는 사랑이 아니야 ~ 이노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도입부;
어차피 뭐 1:1 아닌 관계에서 집착은 버렸으면 좋겠는데 이 아이들은 팬을 친구처럼 생각하다 보니까 안좋은 점이 그렇게 낯익은 팬들 하나씩
없어질때 가슴을 엄청 아파해 하는 것 같더군요. 그런 심정으로 노랠 쓴 것 같은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진짜 팬은 바람과 함께 사라집니다.
그거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가 없어요 ㅠ
좋아요
16/06/20 21:18
수정 아이콘
인기믿고 팬들 소홀히해도 이상하지 않을 연차에 떠나보내는거 아쉬워하니 짠하기는 하지만 뭐 그래서 더 저희가 아는 에이핑크겠죠. 그냥 이 아이들 정체성이 그러한걸 뭐 어쩌겠어요.
비익조
16/06/20 21:23
수정 아이콘
가끔은 자신들이 연예인이라는 걸 자각했으면... 어쩔 수 없는 것에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기들 응원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충분히 아직도 많으니까
ll Apink ll
16/06/20 21:43
수정 아이콘
너무 쿨한 반응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에서도 동의하는 내용이 좀 보이니 기분이 좀 시무룩?우울?해지네요. 초롱이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에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그래서 더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기만의 삶을 놓치지 않고 찾아갈 수 있었다는건 정말로 다행이지만, 조금 거칠게 얘기하자면 작년 여름에 리멤버 말아먹고 은지 솔로 나올때까지 거시적으로 딱히 해놓은 것도 없죠. 기껏해야 애들 개별로 잡지 화보 두세개 찍고, 어쩌다 겨우 고정출연한 케이블 프로그램은 종영한다는 말도 없이 2달만에 종영. 길게 보면 1년동안 연예인으로서의 가치는 다 깎아먹었습니다. 팬들이 그렇게 원하는 BnN이나 은지/남주 OST 작업을 해도 괜찮았을테고, 하영이도 정글빼면 기억에 없는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예능에 좀 내보내봤어야 하는건데 참 일 안하더군요. 보미남주 복면가왕 나간거나 나은이 신네기는 혹시나 모를 아이들의 불만억제용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면 너무 나간걸까요.....

지금의 이 공백기가 당장에는 회사는 현금장사 다니고, 아이들 입장에선 '인간 XXX'의 삶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시기였다고 할 수도 있지만, 멀리 봤을때는 과연 이게 옳은 선택인가 라는 의문이 가득합니다. 이미 네임드 찍덕/팬페들 중에서 환승하거나 문닫은 곳들이 꽤 생겼죠;; 세상사 올라가는 시기가 있다면 당연히 내려가는 시기도 있다지만, 왠지 더 할 수 있음에도 꺾이는 것만 같아서 싫습니다.

쓰다보니 욱하는 마음에 좀 두서없는거 같은데, 결론은 컴백 좀.... 크크
좋아요
16/06/20 22:01
수정 아이콘
뭘 어떻게 해라 하고 싶어도 홍대표 손을 완전히 벗어난 지금의 핑순이들이 뭘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어느정도는 체념하게 되는거 같더라구요-_-a.
(근래 별별 막장회사들의 별별 막장짓이 다 터져 나와서인지 상대적으로 플랜에이가 정상적으로 보이기도 했고-_-)

뭐 찍덕들이나 팬페야 플랜에이가 일을 잘했어도 지금 여레마트(+IOI)로 환승하는걸 막기는 쉽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몇살차 안난다 그래도
어리고 예쁘고 신선한 걸그룹에 기성그룹이 당해내기는 쉽지 않으니까요-_-a. 뭐 그와중에 일까지 못했으니 그건 속터지지만.
(저 같은 경우도 여레마트 팬질은 안하지만 오마이걸에 꽂혀있는 상태니까요. 물론 VVIP야 언제나 핑순이들이지만.)

이렇게 국내관리 잘안되는 와중에 바이두 여자연예인 랭킹에 은지,보미가 탑텐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세상에 용장 지장 다 필요없고 운장이 짱이시다-라는걸 느끼게 된다능-_-). 우리애들 돈은 참 많이 벌거에요. 앞으로도.
ll Apink ll
16/06/20 22:11
수정 아이콘
[내려갈 때 내려가더라도, 팬들이 떠나갈 때 가더라도 회사는 최선을 다해 뭔가는 해야하지 않나]라는게 제가 횡설수설 끝에 하고싶었던 얘기인거 같습니다.
사실 홍대표 얘기는 딱히 공감하기가 힘든게, 아프기 전에도 본가쪽 챙기기에도 정신없으셔서..

아이들이 지금처럼 돈X인생 다 잡으며 나름 행복하게 살 수 있기 위해서 [연예인]으로써의 가치를 까먹지 않았으면 합니다. 항상 행복해라..ㅠㅠ
좋아요
16/06/20 22:27
수정 아이콘
뭐 그정도 생각 있었으면 플랜에이가 아니고 최진호 대표가 아니겠죠-_-a. 저는 높이는 지금만하면 충분하다 생각하고 가늘고 길게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에빙구
16/06/21 00:42
수정 아이콘
이미 정상적으로 정산이 됐다면 돈걱정은 없지 않을까요.. 그냥 이제 연차 찬 아이돌들의 흔한 코스인 연기 예능으로의 진출에 목매지말고 자기들 하고싶은거만 했으면 좋겠네요.
간디가
16/06/20 22:50
수정 아이콘
근데 리멤버 활동이 아쉬운 성적인가요? 다른 곳에서는 성적이 안 나와서 pgr만 검색했는데 초동은 소시랑 엇비슷하고 음원성적도 씨스타 바로 밑이던데 이 정도면 클래스 유지한거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요? 멜론차트 보면 그 때는 혁오 광풍이라서 어느 걸그룹이 와도 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는지라 성적이 그렇게 밑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노래가 새롭지는 않아도 그냥 에이핑크 노래다라고 생각날 정도였는데 팬분들이 보시기에는 아쉬움이 좀 남나보군요.플렌에이 일 못한다는 걸 체감한 건 이번 정은지 활동밖에 몰라서 더 쓸게 없네요.그렇게 싸게 찍었다는 느낌을 받은 뮤비는 처음이었습니다....
에빙구
16/06/21 00:28
수정 아이콘
연차가 쌓이는 상황에서의 현상유지는 퇴보라고 봅니다. 특히 작년처럼 s급 걸그룹으로 올라갈 수 있는 전쟁에서라면 더욱요.
서쪽으로 gogo~
16/06/21 12:50
수정 아이콘
엥? 에핑은 s급 아니던가요...;;
걸잘몰이지만 에핑은 s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6/06/21 00:37
수정 아이콘
음반판매는 정점을 찍었지만 음원으로는 노노노 이래 가장 부진한 성적이어서...
2014년에 굳힌 음원강자의 이미지가 벗겨진 활동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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