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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0 12:01
그냥 다른케릭으로 멋지게 만드는게 나을거같네요
별로 멋지지도 자랑스럽지도 않은 케릭이라 저거 추억하는분도 별로 없고.
19/08/30 12:11
1. 표절물
2. 구시대 작품, 요즘세대는 아는 사람도 없음 3. 저 예산으로 가능할까 4. 가능해도 저 정도 예산을 투입할 가치가 있을까 5. 주변경관에 어울리지 않음.
19/08/30 12:14
1. 외국인이 저걸 보겠다고 저길 갈까?
2. 한국인이 저걸 보겠다고 저길 갈까? 근데 일단 저게 생기면 최소한 전 안갈 것 같습니다 자연경관 보러 갔는데 뭔 로봇이 우뚝 서있으면 그게 대체 무슨
19/08/30 12:53
태권브이는 표절이라는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이제 인지도가 너무 떨어집니다. 명맥이 끝긴 게 언제적인데... 하더라도 일단 태권브이라는 콘텐츠를 다시 살린 다음에 해야 하는데, 태권브이가 굳이 그럴 가치가 있는가 하면...
19/08/30 13:25
이거랑 관련해서 아침에 뉴스 봤는데 200억 이하 집행은 감사인가 안받아도 되서 막 만들어놓고 버려놓은 시설이 많더라고요
180억짜리 공원이라는데 아무도 안와서 폐허되고 80억짜리 수영장인가 만들었는데 관리안되고... 누구 주머니로 돈이 들어간건지 참... 나라에 도둑놈이 너무 많아요
19/08/30 14:29
2000년대부터 CF나 애국마케팅으로 태권브이 너무 밀더군요. 어무이 아부지 세대 이야기 들으면 대세는 마징가 제트였다는데.. 당장 기운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이 노래는 국민 주제가급이었구요.
장년층분들 이야기 들으면 마징가 제트 보고 자랐고, 아수라 백작은 모르는 사람이 없으셨어요. 태권브이는 마징가에 비하면 확실히 그 세대에도 밀리는 비교불가 인기라고 공장장님도 그러셨고.. 태권브이로 애국심 자극하고 마징가제트는 최대한 배제하는 식으로 가더군요. 장년층분들 물어보면 마징가제트는 추억으로 간직하시지만, 태권브이는 잘 기억은 안난다거나 재미는 없었다고만 하시는데...
19/08/30 17:36
그도 그럴 것이, 마징가는 티비 애니메이션이었고 태권브이는 극장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레이트 마징가도 있었고요. 그때야 마징가가 일본 애니인지도 모르면서 봤고, 본 횟수가 차이가 심하니 아무래도 마징가를 더 기억할 수밖에 없긴 합니다.
19/08/30 22:41
당시 태권브이 영화 테이프를 하도 많이 들어서 지금도 대사를 대충 다 외울 수 있는 과거 팬으로서 한마디만 하자면, 메카닉디자인은 마징가Z 아류인건 사실인데 스토리와 인물설정은 지금 생각해봐도 나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지구정복하러 온 마징가z의 악당들과는 달리, 태권브이의 악역들은 모두 다 사연이 있고, 특히 인조인간 메리와 카프 박사는 각자 컴플렉스와 타인으로부터의 선입견, 주인공들에 대한 질투 때문에 갈등하는 복잡한 캐릭터이죠. 뭐 거대로봇물은 메카닉 디자인이 다라고 보는 사람들에겐 빼박 표절작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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