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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1 22:23:06
Name 신불해
출처 유투브
Subject [LOL] 1년만에 공항에서 뒷걸음질 그만하고 입국한 우지.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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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u7TZkf.gif






올 해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화제인 팀이 G2라면 작년에는 RNG가 있었고,



세상을 다 손아귀에 지는 듯 했다가 역으로 연옥 끝까지 떨어졌던 작년 롤드컵 8강 이후 RNG와 우지가 다시 한번 아락바락 절벽을 기어올라 국제무대에 돌아왔습니다.  우지와 함께 한국팬들에게도 이름 익숙한 밍, 샤오후, 카사도 다시 한번 돌아옵니다.




섬머 정규시즌만 해도 여태까지의 RNG에 비하면, 요즘 메타에 맞게 미드 - 정글 위주의 게임을 펼쳤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시 영광을 얻었던 작년처럼 극단적인 바텀 위주 게임을 하는데 의견은 분분하지만 어쨌건 일단 롤드컵 진출이라는 성과는 얻어내었고...




사실 이번 롤드컵에서 LCK 팀들이 유럽의 어그로에 당하며 갚아주자는 분위기가 있지만 그 이상으로 G2에 대해서는 "우리 용건이 먼저다." 라고 이를 갈 팀이기도 하고, 



우지보다도 더 오래 RNG에 있으면서 RNG의 영혼 같은 존재였던 MLXG가 은퇴하면서 남긴 마지막 말도 "나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지면 얀코스와 또 붙어보고 싶었다."  고 할만큼 이 팀도 G2와 유럽을 상대로 맺힌게 많은 만큼, 만약 롤드컵에서 그런 대진이 나와도 재밌긴 할듯.. 작년하곤 정 반대로 RNG가 훨씬 언더독이지만요.







TES는 스프링, 섬머 모두 합쳐서 정규시즌에서의 전력 일관성만 보면 FPX 말고는 중국 최고의 팀이었고 가장 기복도 적으며 꾸준하게 승수를 쌓은 팀이었는데,


마치 이번 섬머에서 정규시즌에서 강력했던 챌린저스 3인방이 무기력하게 떨어진것 마냥 스프링에 이어 섬머도 별다른 느낌조차 주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아예 급이 좀 낮았던 팀이 어찌어찌 올라왔는데 졌으면 모르겠는데 분명 정규시즌에선 스프링 우승팀인 IG나 지금 상대였던 RNG 이상으로 무난하게 늘 승리를 챙기던 팀이 큰무대에선 무기력 해졌는데 한번이면 몰라도 두번이면 이런 쪽에선 약점이 명확한 팀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듯... 




이제 무슨 팀 상대로도 털어버릴 수 있고 무슨 팀 상대로도 털려버릴 수 있는 아예 계산조차 안되는 IG가 기다리는 불지옥 같은 선발전으로 떨어지게 되었네요. 어떤 의미로는 결승전인 RNG vs FPX 보다도 IG가 선발전 뚫을 것이냐  못 뚫을 것이냐가 더 궁금하네요. 



다만 데마시아 컵과 스프링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섬머 정규시즌에 이르기까지 IG가 TES 상대로는 엄청 강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도 유력해보이던 RW 대신 EDG가 선발전 뚫고 나간 것처럼 다른팀들도 기회는 있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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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키 나코
19/09/01 22:26
수정 아이콘
5252 키사마...
고인물들 롤드컵 또온다는 소식보다 우지촤 나온다는 소식 기다렸습니다.
롤드컵에 이 분 없으면 진짜 빌런없는 히어로 영화임
연어무한리필
19/09/01 22:26
수정 아이콘
드디어 오네요. 개인적으론 아이쥐도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19/09/01 22:26
수정 아이콘
사실 TES가 중국의 그리핀 느낌이긴 하죠 -.-;

스프링 정규 2위 -> 4강 패배 -> 3,4위전 패배
리라 조별예선 패배 -> 결승전 패배
서머 정규 2위 -> 4강 패배

결국 큰 무대에서 계속 털리는 중이라..
그리핀하고 똑같이 스프링 - 리라 - 서머 모두 털릴때 경기력도 똥이고..
신불해
19/09/01 22:30
수정 아이콘
그나마 국내팬들이 TES 경기 볼만할 플레이오프나 리라에서 진짜 아무런 느낌을 못 줘서 그렇지 1년 내내 성적으로만 보면 FPX 뺴고 중국 최고의 팀이었는데,

국제대회 같은데서 털리는것도 아니고 정규시즌에 더 순위 낮았던 자국리그 팀들 상대로도 무기력하게 제대로 저항한번 못하니...
더치커피
19/09/02 08:06
수정 아이콘
스프링은 정규 3위였어요..
4강에서 붙었던 IG는 2위, 34위전에서 붙었던 FPX는 1위팀이었으니, 스프링에서는 업셋을 당하지는 않았었습니다
19/09/01 22:27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확실히 MSI 위상이 계속 올라가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RNG / G2 모두 MSI를 먹고 서머시즌부터 롤드컵까지 전세계적인 이슈메이커가 됫으니..
19/09/01 22:32
수정 아이콘
15 롤드컵 이후 17년까지 "LCK가 모든 걸 가져가는" 게 당연시된 상황에서 2년 연속 비LCK팀이 정점을 먹기도 했고... 그런 측면 때문에 더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15월드~17롤드컵까진 '아무튼 한국팀이 이기는' 대회였으니까 한국팀이 우승해도 "어 뭐 우승했어? 그래"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쥬갈치
19/09/01 22:55
수정 아이콘
MSI는 진짜 순도높게 각리그 현 챔피언들 모아서 딱 하는경기라
예선전 몇경기 버려지는거빼면 버릴거리가 별로없는 경기들만 모여있어서 재미있죠
kartagra
19/09/02 02:00
수정 아이콘
실제로 MSI 위상이 그렇게 낮게 취급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죠. 리라랑 비교해봐도 리라는 그냥 따위라 말해야 할 정도로 상금 규모부터가 비교가 안되니까요. 상금이야말로 대회 위상과 가장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웨이들디
19/09/01 22:28
수정 아이콘
우지도 이제 빌런 느낌 보다는 도전자 느낌이 더 크네요
StayAway
19/09/01 22:31
수정 아이콘
우지도 우승한번 했으면 좋겠네요.
박찬호
19/09/01 22:33
수정 아이콘
우지챠...
앚원다이스키
19/09/01 22:37
수정 아이콘
RNG vs TES 전을 다는 못보고 마지막 경기만 봤는데 압도적이었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것처럼 거의 뭐..LCK 결승 생각이 날정도로 TES가 무기력한 모습이라 조금 충격적이었네요. 뭐가 되었든 우지와 RNG는 중국의 상징과도 같아서 반갑습니다. 저도 RNG vs G2 리매치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 성사된다면 엄청난 흥행카드가 될것 같네요.
더치커피
19/09/01 22:43
수정 아이콘
RNG가 2시드로 떨어지면 아예 조별리그에서 만날 수도 있겠네요
바다표범
19/09/01 22:37
수정 아이콘
우지챠는 과연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크크크크
김엄수
19/09/01 22:40
수정 아이콘
현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G2랑 리매치해서 이기면 진짜 드라마 그 자체일듯. 기대된다..
Bemanner
19/09/01 22: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귀신같이 갈리오가 연속 버프를 먹는데..
더치커피
19/09/01 22:4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니 올드스쿨 느낌이 물씬 나더군요
야구로 치면 다들 세이버스탯 놓고 5툴을 두루 갖춘 선수들만 찾는 시대에 홀로 홈런치는 돼지타자들 쫙 깔아놓고 풀스윙하는 느낌이랄까..
암튼 간만에 RNG의 포스를 느꼈고, lpl 쪽 선발전도 아주 기대됩니다.. 아직 덜 여문 TES와 도깨비팀 IG, 쿠로네 팀까지..
김만치두
19/09/01 22:43
수정 아이콘
2세트만 봤는데 우지,밍이 로컨,벤을 라인전에서 압도하더군요
아무리 9.15 라고 해도 자야라칸이 이즈한테 맞아서 갖혀있던게 인상적이었어요
19/09/01 22:54
수정 아이콘
갈리오가 승률이 자꾸 올라오는데...
19/09/01 22: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뭐 갈리오 변수창출 하면 점멸도발이었는데 점멸도발은 안되니까요....
허저비
19/09/01 23:41
수정 아이콘
올해는 RNG가 8강에서 G2 떨구면 재미있겠는데...
19/09/02 00: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4강에서 skt를 만나서 갈리오가 3연속 픽되는데.......
다시마아스터
19/09/02 00:34
수정 아이콘
전 도인비의 FPX가 G2와 붙으면 정말 재밌는 그림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스토리적으로는 RNG의 용무가 우선이었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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