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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1 22:44
솔로 영화 스킵은 어른의 사정이 있었다 치죠.
근데 이 영화 하나만 봐도 아쉬운게, 이블 수퍼맨 vs 리그 멤버까지만 해도 분명히 평타는 되는 영화였는데, 수퍼맨 > 스테판 울프 > 나머지 리그 멤버로 설정하는 순간 영화가 폭망의 길로....
19/09/01 23:57
헐크의 핵심은 천둥의 신이고, 헐크의 핵심은 뚜껑 열리면 다 뒤진다이지만.....
슈퍼맨의 핵심, 본질은 완벽, 무적 그 자체니까요. 크립토나이트 맨날 쓰기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캐릭터의 국한성이 DC의 발을 잡고있다고 봅니다.
19/09/02 00:22
예 저도 그런 생각을 조금 하긴 합니다. 수퍼맨이 수퍼하지 않으면 그건 수퍼맨이 아니니까요. 너무 옛날 스타일의 히어로이긴 하지요.
19/09/02 09:53
그거야 영화내에서 재해석하면 되죠. 코믹스판 아이언맨과 MCU 아이언맨의 성격이 다르듯이, 저스티스 리그내 1인자 지만 넘사벽은 아니고 거기다가 다른 특성 같은거 하나 추가하면되죠. 코믹스 이미지에 너무 끌려다닐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9/09/02 10:41
코믹스 팬들 중에 수정하면 난리칠 사람 많겠죠. 근데 MCU처럼 좋은 이미지로 잘 메이킹하면 괜찮다고 봐요. MCU처럼 코믹스 팬 외 넓은 계층을 포섭하려면 그 정도 시도는 해야한다고 봐요.
19/09/02 10:57
미국인들 감성은 잘모르겠네요. 얼마나 유명한지 이미지가 어떤지. 1990년대 이후로 코믹스도 마블에 밀린걸로 아는데 요즘에도 미국인들 대다수가 공유하는 문화인지 등은요 ㅠ
근데 님도 아시겠지만 지금 슈퍼맨 이미지로는 단독 영화는 몰라도 팀 업 무비에서는 마이너스 밖에 안되요. ㅠ
19/09/01 22:53
그냥 리부트 세계관의 저스티스리그 코믹 시작부분 그대로만 만들었어도... 도대체 돈을 그렇게 퍼부으면서 만화보다 못한 시나리오를 뽑는 그 능력이 이해가 안 됨.
19/09/01 23:02
어벤져스 1편 만들기 전에 MCU가 수많은 히어로들을 한 영화에 뭉쳐서 담아내기 위해 했던 사전작업들을 생각해보면 왜 저스티스 리그나 배댓슈가 망했는지 알 수 있죠. 너무 서둘렀어요.
19/09/01 23:18
의외로 배댓슈 보실만합니다.
개연성 너무 따지지 말고 스토리에 너무 몰입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IPTV같은거에 대충 틀고 방바닥 닦으면서 보다 말다 하면서 보기에 노래도 흥겹고 화면도 번쩍번쩍 재밌습니다.
19/09/01 23:19
전 배트맨대슈퍼맨은 웬만한 마블영화들 보다는 더 재밌게 봤습니다. 윈터솔저 등의 탑티어들 빼고요. 물론 마사드립은 용서가 안됨요 크크
저스티스리그요? 그런 영화 개봉한 적 없습니다......
19/09/01 23:29
뒤늦게 마블영화를 재밌게 봐서 DC 히어로 무비도 봐볼까 했는데 저스티스리스는 무조건 걸러야 하나보군요.
근데 이렇게 말씀하시니 더 궁금해지네요 크크
19/09/02 05:30
전에도 관련글에서 댓글단 적이 있지만
마사 얘기는 뜬금없는 건 사실 아니긴 합니다. 슈퍼맨을 줄곧 신이나 절대자에 가깝게 인식해서 너도 피를 흘리냐 라고 물어볼 정도로 적의를 띄던 배트맨이 슈퍼맨도 엄마에게 애정을 가진 인간임을 깨닫는 장면이거든요. 그냥 슈퍼맨이 죽어가며 내 엄마라도 구해줘라고 말했으면 더 나았을 거 같지만 느금마사 같이 까내릴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19/09/02 00:05
맨 오브 스틸 찍은 감독이 액션 찍었다는게 믿어지질 않는 영화....
모든 것을 만족 못시키더라도 액션같은거라도 건졌으면 나았을텐데 플래쉬 액션씬같은것도 축소시킨 느낌 들고... 물론 잭 감독이 다 만들어도 안좋았겠지만, 윗대가리 잘리고 나온 아쿠아맨이나 샤잠이 그냥저냥 괜찮았던 것 보면 제작 과정도 문제가 있긴 있었는 듯.
19/09/02 01:05
슈퍼맨을 너프했어야 했죠.
MCU가 괜히 유니버스라는 이름이 붙은게 아니죠. 코믹스랑 별도의 세계관이라고 못박고 시작한거고 영화에 맞게 많이 갈아엎었는데.... DC영화도 슈퍼맨이 무적의 캐릭터라면 무적이 아니게 만들었어야.... 마블 히어로들은 가끔 보면 너무 현실적인 레벨의 전투력을 갖고있어서, 영화보다보면 "얘네가 지구를 지킨다고? 그냥 미군이 지키는게 나을듯"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눈에 보이는 뻔한 수준의 능력을 지녔는데, 덕분에 기존 코믹스에서 묘사된 파워레벨과 현실적인 개연성을 싹 내다버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그 덕분에 영화가 잘 버무려 지는데... 헐크가 코믹스에서처럼 지구에서 달까지 점프해서 이동할 정도로 쎄다면 영화 딱 한편 찍고 끝날 겁니다. MCU에서 등장하는 수준의 모든 악의 세력은 헐크 하품 한방에 가루가 될걸요. 토르도 뭐 마찬가지고... 그보다 더 쎈 적이 나타난다면 아마 우주 레벨이 무대가 될거고, 그럼 그건 코믹스에서나 볼만하지, 실사화의 메리트가 1도 없어집니다. 그런 것들을 진짜 어마어마하게 너프시켜서 결국 관객이 실사 영화에서 더 피부로 와닿고 친근한 슈퍼히어로들이 된거죠. 슈퍼맨은 토르와 헐크 이상으로 쎄지만, 좀 너프하면 어땠을까 싶어요. 슈퍼맨의 강력함이 모든 이야기 전개의 범위를 너무 줄여버리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쉽죠.
19/09/02 01:13
DC 영화에 대한 선입견+정말로 재미없음의 시너지가 제대로 터진 결과라고 봅니다.
이런 영화 보면서 두근거림이 안 느껴지면 망한 영화라고 보는데 딱 그랬습니다.
19/09/02 05:15
마블이 잘 나가는걸 보고 위에서는 빨리 우리도 어벤저스를 내놓으라고 쪼는데 한스텝씩 밟아나갈수가 없었겠죠 크크...
영화 한정으론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다리 찢어진 꼴이라 봅니다.
19/09/02 09:59
이건 빨강도깨비님 유튜브에서 본 내용으로 공감합니다
뭔가 히어로 영화라고 해도 영화마다 새로운 게 필요한데 주먹질만 해대는 슈퍼맨... 최강 아이템들 몸에 둘둘하고 신템 보여주는 캐릭터였던 베트맨이 주먹질만 해대고... 캐릭터들이 새로운 게 없이 평면이에요 MCU는 아이언맨이 매번 슈트 업그레이드 캡아도 전투 방법 업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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