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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1 23:11
조금만 불편 감소하면 환경에 도움이 되니까 전 찬성합니다. 저도 이제 그냥 장바구니나 백팩 매고 장보러 다닙니다.
편리하다지만 너무나 많은 일회용품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줄여나가야 합니다.
19/09/01 23:16
포장용 종이상자와 테이프 등을 치우면 쓰레기 발생량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3개사의 쓰레기 발생량을 보면 연간 658톤, 서울월드컵경기장(9천126㎡) 857개 분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보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9/09/01 23:32
그렇다면 박스테이프를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도록 유도해야하는거 아닐까요?
대체 장바구니 쓰라는데 그것들도 다 플라스틱 폐기물들일텐데 결국 편의점 비닐꼴 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19/09/01 23:54
박스테이프는 한번쓰면버리고 바구니는 다회 사용하구요 그리고 박스에 붙인 테이프도 제거 해서 버려야 하는데 붙여진 상태로 버려진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죠
그리고 테잎재질을 친환경으로 해도 접착제도 문제가 있구요 만약 친환경소재가 있더라도 단가가 지금 박스테잎처럼 나오기 힘들겁니다 박스포장하려면 테이프를 사서 다니거나 포장비를 내야하는식이 될 거같네요
19/09/02 01:08
테입을 친환경으로 한다는건 접착제도 함께 친환경으로 만들면 되는거겠죠. 단가가 안나온다 하지만 연간 658톤(언급하면서 불안한데, 저게 포장하면서 사용된 플라스틱만 이야기하는 거겠죠? 아니면 기사가 좀 악의적인 자료 제시고요.)이면 충분히 규모의 경제가 나올거라 봅니다. 새로운 사업 분야 개발이겠네요.
그리고 바구니들을 다회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편의점 비닐처럼 기본적인 생산비용이 크지 않기에 1회용처럼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날거라 봅니다. 그럴 경우 테이프보다 더 안 좋은 환경문제가 될 수 있고요. 조금 달리 생각하면 문제를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쪽으로 좋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데, 무조건 규제만 들이미는건 좀 근시안적인 정책같습니다.
19/09/02 01:34
친환경이라고해서 꼭 종이를 재활용하는데 문제가 된다면 개발을 하나마나인 문제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성품이 있다면 모를까 연구개발부터 시작해야하고 이미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연구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놔둘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박스를 아에 못쓰게 하는게 아니고 박스가 필요하다면 박스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일종의 환경부담금이라 보면될거 같구요 근시안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연구개발기간 양산등 문제를 생각한다면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19/09/01 23:37
https://pgr21.com./freedom/82468
자게에서 한번 다룬 내용 추천드립니다. 종이 박스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그 박스를 다시 포장하면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문제가 되고 또 박스에 부착되면서 박스 재활용에도 문제가 발생하니 그것을 막아보자가 이 정책의 요지인것 같습니다.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환경을 위해서 전 찬성합니다.
19/09/01 23:49
이제 배달 방식도 달라지겠죠 설마 소비자에게만 정책을 적용안하겠죠.
배달 방식도 재사용이 가능한 바구니가 오고 다시 재주문시 교환하는 식으로 바뀌어가리라 생각됩니다. 소비자와 업체 모두에게 조금 불편하겠지만 이미 쓰레기 문제는 우리 주변까지 와 있습니다. 서울시도 매립지문제로 골치 아프다니까 모두 조금만 불편을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평가받은 정책이니까 한번 잘 정착 되니라 기대합니다.
19/09/02 00:08
이마트에서 이미 몇년전에 박스로 배달하던 것을 배달 바구니로 바꿨었는데요. 교환하는 형식이 아니라, 집에 도착해서 바구니 안에 있는 제품을 모두 내려놓고 가는 방식이었습니다.
몇 달 못가서 다시 박스 배달로 바꿨습니다. 만약에 말씀하신 형태가 되려면, 처음 배달 바구니에 대해서는 보증금을 내야하는 형태가 될텐데 말씀하신대로 자리를 잡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19/09/02 00:15
맞네요 그랬던것 같습니다. 사실상 배달 자체가 일정 금액이상 사면 서비스였는데 이제 마트도 배달비가 추가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정책으로 절감되는 비용으로 마트가 배달 서비스 강화라든지 새로운 배달 박스등을 만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긍정적인 사람일수도 있겠지만요.
요새 신선 식품도 매일 혹은 정기 배송등이 인기니까 정기배송 가정은 박스 교환 방식도 좋을 것 같고 저희집처럼 가끔 배달 시키는 경우는 아무래도 물건을 다 내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9/09/02 11:18
저도 어제 종이봉투로 받았는데, 종이봉투가 올 때와 박스가 올 때의 차이는 '양'이더군요.
배달양이 많으면 박스가 오고, 적으면 봉투로 오더라고요. 적다고해도 꽤 많죠. 받아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봉투가 꽤 크니까.
19/09/01 23:58
환경부가 지난해 4월 5개 대형마트와 맺은 '일회용 비닐쇼핑백·과대포장 없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을 맺은 뒤 5개 대형마트의 속 비닐 사용량은 협약 체결 전 1년 동안 176만 7천164 톤에서 체결 후 1년 동안 109만 7천696 톤으로 37.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사보면 아무래도 대기업에 초점을 맞추어서 효과를 봤다고 정부는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점차적으로 인터넷 쇼핑업종에도 확대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커머스 업체에서 일하지만 이쪽 살리려고 이런 정책을 입안했다고는 생각안합니다. 흐흐
19/09/01 23:51
종이가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고 박스를 포장하면서 사용되고 부착되는 플라스틱 테이프 등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가정에서 분리수거 하는것보다 업체에서 한꺼번에 분리수거 하는것을 택한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저도 잘 모를땐 박스 테이프등을 분리안하고 그냥 묶어서만 배출했으니까요.
19/09/01 23:11
동내마트도 장바구니 2개씩 가지고 가도 부족해서 쓰레기봉투 사서 오는데
대형마트는 진짜 저거 못쓰게 하면 어떻게 가지고 오라고 하는지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참..
19/09/01 23:23
미국사는 지인이 지난달에 저희집에 잠깐 신세지고 갈 일이 있어서 며칠 같이 지냈는데, 마침 재활용 내놓는걸 보고 한마디 하더군요. "한국에서 이렇게 열심히 분리해봤자 환경에 별로 도움안돼. 나 사는 주만해도 분리수거라는 개념자체가 없는데 뭘. 거기는 막 버려 그냥"
저도 고작 그걸 환경보호에 일조한다며 거창하게까지는 생각안해요. 땅이 좁으니까 어쩔수 없죠 우리나라는, 근데 좀 억울하긴 하더라구요. 코딱지만한 땅에서 저렇게 아웅다웅 해봤자 중국이나 미국은 막 버리거든요. 별개로 본문의 정책은 진짜 마트에서 장볼일 없는 사람들이 내놓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느껴집니다. 장바구니에 담을수 없는 양이니까 박스에 담아서 가져오는건데요.
19/09/01 23:30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저기에 박스 없으면 근처 지나가는 직원들에게 막 지랄하는 인간들도 많죠.
마트에서 박스 처분도 하고 고객들도 포장해가기 편하자고 시작한 일이 아주 둘리가 되어서 호이호이 하는 것이 되어 버렸죠. 전 찬성입니다. 종량제 봉투 처음에 도입한다고 했을 때 아주 개난리였는데 지금은 잘 적응해서 살고 있죠. 곧 그렇게 될거에요.
19/09/01 23:30
박스는 재활용하지 않나요? 어차피 물류는 박스로 계속 올테니 상자는 계속 버릴것같고요
이거 박스테이프나 끈같은거 없애려고 하는 거같은데 그렇다면 박스를 포장하는 걸 어떻게 재활용할수잇게 만들면안될까요?
19/09/01 23:37
비닐제품들을 친환경 제품들로 전환하는 노력이 좀 더 우선시되어야 할텐데요
박스의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9/09/01 23:46
재래시장 (+영세매장)을 살리기 위해서 역페널티를 가하는 것의 일종이죠. 마치 대형마트만 일요일 월2회 강제휴무 시키는 것과 비슷한 맥락 + 마치 대형마트만 비닐봉투 20원에 못 팔고 쇼핑봉투 겸 종량제봉투 몇백원씩 받고 팔아야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
19/09/01 23:51
음료수나 대용량 식료품 사면 어디에 넣어야 되죠.
장바구니 가지고 가도 다 안 들어가서 박스 쓰는데? 마트 가서 뭐 사본 적 없는 사람들 탁상 행정이네요.
19/09/02 00:01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거 아닌가
1. 아파트야 분리수거 함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므로 문제없으나, 2. 원룸촌이나 빌라촌 같은경우 분리수거 공간이 없어서 보통 쓰레기 모아놓는곳에 같이 놓으면 알아서 가져감 3. 이제 저게 안된다면, 재활용수거함이 없는 원룸촌/빌라 같은곳에서는 재활용을 어떻게 모아서 버릴것인가? 에 대한 문제 생각 안해봤나 모르겠네
19/09/02 00:12
전 종이박스의 경우 저렇게 금지할 게 아니라, 포장에 사용하는 박스테이프와 끈이 문제일 경우 그걸 사용할 때 돈을 내게해야합니다. 얼마나요? 그걸 사용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처리비용만큼 1/n 해서요.
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의 비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비닐 생산업체에 비닐 쓰레기 처리비용을 세금을 통해 모두 전가하고, 그렇게 전가된 금액만큼 비닐의 가격이 비싸지면 각 마트가 그냥 줄건지 팔 건지 결정해야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모두에게 좋은 일이니까 다같이 동참하자는 뜻은 알겠는데, 그 방향이 그저 금지하는 것이면 그냥 규제고 통제에 지나지않다고 보는데요.
19/09/02 01:55
근데 어차피 테이프는 일반쓰레기니까 그건 종량제와 결부되면 이중비용같은데...어차피 재활용은 안되는거니까...그럼 폐기비용같은건 다른 애들이랑 특별히 다를게...뭐 문제는 박스마저 재활용을 막는다는거에 있기도 하고...
그냥 폐기비용 n빵 그런거 명분 삼지말고(계산도 힘들고) 그냥 환경에 부담되니까 적당히 환경부담금이니 아니면 목적세를 테이프에 때려서 수요를 줄여버리는 식으로 해야할려나...
19/09/02 00:19
전 좋은거 같습니다.
결혼 생활 7년 동안 대형마트 못해도 1~2주에 한번씩은 갔으니, 대략 500번쯤 될거 같은데.. 박스 포장 해본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잘모르고 다른 분들이 다 포장하시길래 저도 따라서 했었는데, 시간도 많이 들도 불편합니다. 그거보다 끌 수 있는 장바구니 + 종량제 봉투 조합이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계산대에서 바로 바로 넣을 수 있으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들고 가는것도 당연히 덜 힘듭니다. 끄는 장바구니가 작아보여서 별로 안담길거 같은데 은근히 많이 담기고, 작은 물건들은 종량제 봉투 2개 이내에 다 커버됩니다. 귤 같은 상자형은 따로 들고 나가면 되고요~ 이렇게 바꾼 후로는 박스 포장하는 분들 보면 사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참에 다들 박스 버리고 갈아타세요~
19/09/02 00:38
뭐 일단 공짜로는 안되고 정 필요하면 종이상자 사서쓰라는거니...지금 종량제 봉투 사서쓰듯이 말이죠
폐기물 줄이기 위해 가격을 때려버림으로써 수요를 억제시키는게 일차 목적이지 않을까...
19/09/02 04:48
박스 구조만 바꿔도 테잎 안쓰고 담을 수 있을건데
금지를 시켜버리네.. 밑면이 통으로 되어있고 옆에서 접어서 위에 끼우는 타입이라던지..
19/09/02 07:13
높은분들이 장을 안 보니 이런 사태가 일어나죠
이미 한국은 택배활성화로 인해 배달에 쓰이는 테이프의 양이 어마어마한 마당에 저걸로 얼마나 유의미한 환경보호를 하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19/09/02 07:47
제주도 사람입니다.
이미 익숙해져서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크. 가방에 포켓 사이즈 장바구니, 문앞에 큰 사이즈 장바구니. 상시 대기합니다. 물론 그러고도 잊어버려서 비닐에 낑낑거리고 오는건 함정.
19/09/02 08:34
찬성입니다.
동네 슈퍼, 편의점에서도 비닐봉투 안주길래 불편했는데 지금은 알아서 장바구니 들고나가기가 적응됐으니.. 어차피 대용량으로 사는건 인터넷으로 사니깐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는거야 소량, 술, 담배 이런것들이라 이것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적응할 듯.
19/09/02 09:26
장을 자주 보는 주부인데 저는 찬성입니다.
차 없이 장보는 일은 대부분 쇼핑백이나 봉투에 담아서 들고 다니는 게 편하니 박스가 필요없고, 차량 이용할 땐 차에 접이식 박스 하나 넣고 다니면 해결입니다. 접어놓으면 되니 평소에 공간차지도 거의 안하고 차량이용이니 무게에 대한 부담도 없죠. 차량없이 대용량 장볼땐 어차피 손으로 못 들고 다니기 때문에 바퀴달린 수레를 미리 끌고 가서 장 봐 오니까 박스가 필요없습니다. 다만 계란은 조금 걱정이예요. 깨지기 쉬워서 끈이나 테이프로 손잡이 만들어 따로 들고 와야하는데... 계란에 대한 해결책만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9/09/02 10:28
이미 제주도에서 3년간 시범시행하고 전국확대하는 정책인데 탁상행정이라는 분들 정말 많네요.
시범시행이 없으면 맞는 얘긴데 시험시행을 무려 3년간 하고 진행하는건데 탁상행정이라는 말이 적용이 되나요?
19/09/03 04:26
사실 홈플러스나 이마트 등 계산대 근처에 일부러 널부뜨린(....) 천원짜리 튼튼한 백 한개 사면 마트에 있는 어중간한 사이즈의 박스보다 더 많이 들어가죠. 2개면 거의 게임 끝이고요 크크. 손잡이 있는거라 양손에 2개 들고 간다고 생각하면 아마 근력이 센 남자분들이 지금 댓글로 빈발하시는 거랑 다르게 훨씬 빨리 적응할거예요. 여자들도 대형마트는 대부분 차 가져가니 카트에 실어서 차에 넣을때 힘 잠깐 쓰면 되는거라 어느 순간 꼭 저 봉투가 아니더라도 본인 장바구니를 큰거 챙기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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