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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4 16:40
개인적으론 클래식이 롱런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그와 별개로 클래식에 쏟아지는 관심을 보면 블리자드가 어디까지 추락했는지 느껴지네요.
19/09/04 16:53
와우를 안해봐서 추억팔이 말고 어떤 재미로 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크크 클래식에 있는것들이 현 와우에는 없어진건가요? 와우 클래식과 지금 와우가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3의 차이인건지
와우 클래식은 디아3 본편이고 지금 와우는 디아3 확팩정도면 절대 클래식은 안할텐데 크크
19/09/04 16:55
현 클래식 (동부왕국/칼림도어)에 있는 퀘스트들은 본섭에선 대부분 할 수 없습니다.
대격변때 데스윙이 뒤집어엎어서 퀘가 다 바뀌었거든요
19/09/04 19:21
대격변때 퀘가 뒤집어진것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가장 커다란 차이는 새로운 지역들이 대거 늘어나면서 인구 분포가 분산된 최신작과 달리 클래식 아제로스는 칼림도어랑 동부왕국 이 두 대륙만 달랑 있다보니 유저들이 서로 부딪칠 일이 많다는게 큰 것 같습니다. 체험상 판다리아 즈음 되면 워낙 중립 지역들이 많아지다 보니 힐스 구릉지에서 싸움 같은건 거의 안 일어났거든요.
19/09/04 17:56
아직 한 달도 안 돼서 흥망을 점치긴 좀 이르다고 봅니다만..
대성공하기 힘들다는 사람들도 초반에 별로 관심 없을 것 이라고 점친 사람은 없어서..
19/09/04 16:57
뭐랄까 땡겨 쓰는 거죠. 클래식 재밌게 하고 있긴 한데 그렇다고 다음 와우 확장팩이 나온다면 할 건 더더욱 아니고... 와우 2가 나와야 할 때인데 크리스 멧젠 없이 스토리가 나올 리도 없고...
19/09/04 17:08
오래가지는 않을것같다고, 또 알못스러운 생각이 들긴 하는데..... 장담은 이제 못하겠네요 (.....)
여튼 이번 클래식의 흥행은, 진짜 여러가지로 게임계에 던지는 화두가 크겠어요. 심지어 블리자드에게도...
19/09/04 17:11
이게 정말 특이한 상황인 것이 전세계적으로 클래식VS격아가 인구수가 현재 비슷하거든요. 클래식이 추월할 가능성도 있고요. 물론 클래식이 내리막이 금방 올 수도 있지만요. 어쨌든 와우 같은 게임이나 이런 현상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예를 들어 게임이 시작부터 흥했다던지, 과거와 현재가 바뀐 점이 많다던지, 아직도 하는 유저들이 많다던지 이런 점들을 만족하는 게임들은 많습니다. 그런데 와우는 확장팩마다 초기화 수준으로 모아놓은 장비가 성능적으로는 쓸모 없어지는 특성이 있어서 본섭 유저들도 갈아타기가 쉽다는 점이 있죠. 예를 들어 리니지1이나 던파 같은 경우 거기에 쏟아넣은 돈과(실제&가상) 시간이 얼만데 쉽게 갈아타겠습니까. 그나마 던파는 만렙 상향 되면서 최고장비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리니지1은 진짜 장비조차도 고인물이니까요.
19/09/04 17:29
와우는 드군 군단 격아가면서 더 버티지 못하고 아예 와우를 접었던 사람이 많았는데
(드군은 컨텐츠가 부족한대신 역대급으로 라이트하게 즐길수있던 확팩인데,군단은 굉장히 하드하다보니 정반대라 막 튕겨져나간사람이 많았고,격아는 퀄리티가,.,,) 그 사람들이 클래식은 도로 하러가고있죠. 북미쪽은 말씀하신대로 본섭->클래식유입도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쪽은 격아가 재앙급흥행이라 대부분 부활한 사람들인거 같습니다
19/09/04 17:33
일단 쐐기 나온 이후로 하기가 싫어진..
대격변까지는 레이드만 라이트하게라도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쐐기 뺑뺑이 선파밍 템랩컷이 한두주만 지나도 훅 높아져서 아에 할 수가 없겠더리고요. 그리고 클래식 유저 많은 부분이 기존 유저들인게 어린애들 커뮤니티는 관심도 없음. 크크
19/09/04 17:19
일단 전 불성-대격변 초기까지 한 유저인데요.. 제가 와우 접게 된 이유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긴 한데 같이 하던 사람들이 흥미를 못느끼고 떠나간 것도 크거든요. 근데 그 사람들이 예전 추억 때문에 클래식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게 정말 추억 때문인지 게임성 때문인지 저는 알 도리가 없지만 같이 하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저도 그 추억으로 다시 할 생각이 있거든요. (지금은 육아 때문에 힘들지만) 결국 그 예전 사람들이 얼마나 남아서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겠지만 확실히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느껴집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드코어하게 갈아넣듯이 하면서 컨텐츠 없다고 외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 사람들이랑 게임하면 예전처럼 공격대는 못해도 재미있게 게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제일 재미있게 했던 때가 리치왕의 분노때 지인들이랑 라이트하게 얼왕 골팟 다니던 때라서....
19/09/04 17:20
틀래식이 반짝 인기를 몬 건지 정말로 흥한 건지는 아직은 조금 더 두고 봐야 합니다. 특히나 로아(특:평작(진)) 초반에 과하게 열광하면서 갓겜 딱지를 붙이다가, 인기 꺼지니 무슨 불가촉 쓰레기라도 되는 듯이 과하게 매도를 퍼부은 적 있는 우리들은 말이죠. 저도 사실 틀래식 나오면 별로 안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제가 틀리고 틀래식이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19/09/04 17:22
시대를 호령했던 게임사입니다.
일주일정도의 이슈는 그럴만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걸로 그나마 남아있던 블리자드의 추억마저 끝났다고 봐서...
19/09/04 17:26
(수정됨) 추억팔이 별로 안좋아하고 틀래식 망할꺼라고 피지알에서 열심히 댓글 달았는데 겜알못 반성합니다(...)
본섭이랑 클래식 병행하다가 하면할수록 이상하게 본섭은 자꾸 미뤄놓은 숙제 하는 기준이고 클래식은 접속만해도 즐겁네요. 본섭 접속 안하고 클래식만 본격적으로 한지 며칠 됐습니다. 클래식이 결국 사람 빠져나갈꺼라고 예측 많이들 하시는데 솔직히 둘다 해본 입장에서 본섭 이탈 속도가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와우 15년 쭈욱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19/09/04 17:31
오닉,라그를 6일 만에 잡은 유럽의 apes 라는 공대는 고인물 중에 고인물이더라구요.
수도원 도는거 보면서 잘한다 싶었는데 그래도 저랩 인던이니까 했더만 스칼로맨스랑 나락 도는거 보고 난후 얘네들은 고인물중에서도 섞은물이다 싶더군요. 게임에서 제일 무서운 애들이 옷다벗고 칼만 든 고인물 캐릭인데 와우에서 쟤네들이 그런 경우더라구요. 아마 이번주 주말 혹은 다음주 쯤이면 우리나라에서도 화산갈텐데..라그에서 피똥 쌀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약간의 패배감? 같은 댓글들이 막 달릴거구요. 근데 그게 정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석 지나야 라그가 잡힐거라고 예상되네요. apes길드가 프리서버에서 오리지날만 몇년을 했다던게 허언이 아니었던거죠.
19/09/04 18:03
와우 클래식을 즐긴다는 건 과거가 현재보다 재미있어 라고 말하는 건데
와우 인벤에서 사는 사람들은 과거보다 현재가 재미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야 하소연 할만 하긴 하죠.
19/09/04 17:42
(수정됨) 클래식이 최신 와우에 비해서 불편해서 요즘 와우 하던 사람들이 추억팔이에 현혹 되어서 잠깐 하다가 그 불편함에 질겁하고 금방 접을거라는 말이 많았는데,
근데 하다보니까 느끼는게 그게 별 상관 없는것 같은게 클래식 하는 사람들 태반은 애초에 지금 가장 최신이라는 격아를 하지도 않았던것 같더라구요. 거의 대부분 오리지날에서 불성 - 리치왕 이때 쯤에 하고 더 많이 한 사람도 판다리아, 진짜 마지막으로 드레노어 이쯤에서 접었다는 사람들 많은것 같아서, (거기다가 생각보다 아예 이번에 처음 와우하는 사람들도 꽤 있고) 애초에 엄청 편리해졌다는 지금 와우를 하지도 않았으니 지금 와우에 비해서 불편하다... 이건 크게 의미가 없는듯. 물론 지금 유저가 많으니까 겹치는 유저층이 없는건 아닌데 생각보다 많진 않은것 같고. 오히려 보면 클래식 하는 사람들은 하고, 그거까지 다 지나면서 남아서 지금 격아라는걸 하는 사람들은 격아 계속 하고 하는식으로 유저층이 겹치는게 아니라 오히려 좀 분리되는 느낌이...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클래식 유저층이랑 격아 유저층이랑 "응 니네 곧 추억팔이 끝나서 사람 다 빠지고 망해~" "응 요즘 와우는 그냥 똥겜~" 이러는 식으로 소 닭보듯 하면서 같은 유저층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으르렁 거리면서 각자 자기꺼에 되려 충성도 높이는 느낌..
19/09/04 17:53
게임 자체가 10년이 넘었으니 아무래도 현실적인 이유로 떠난 사람들도 많죠.. 그래서 요즘 유저랑 안겹치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그리고 요즘 게임 특히 MMORPG쪽은 할만한 게임이 거의 없어서 돌아오는 경우도 많을거예요. 현질하는 게임 싫어하던 사람들은 더더욱..
19/09/04 17:55
(수정됨) 오리지널은 넘 불편한거 같고 불성 업데이트 되면 해볼 생각은 있네요.
갠적으로 클래식 인기는 오래못가더라도 불성 업데이트되면 다시 불타오를거라고 봅니다. 그러다 리분 업데이트부터는 약해지겠죠.
19/09/04 17:58
와우 인벤은 신기할 정도로 컴플렉스 엄청 심하더군요. 클래식 나오기 전이나 후나 완전히 눈이 돌아가서...
저도 군단까진 잘 쫓아가다 격아에서 그만둔 유저라 어차피 인기도 없을 클래식을 같은 와우저가 왜 까지 못해서 안달인가 궁금했는데... 클래식이 의외로 흥행하고 보니 알겠더군요. 저 시절과 관련이 없어서 박탈감을 느끼는 유저와 유저 수가 더 줄어드는게 겁나는 유저들의 콜라보였죠.
19/09/04 18:01
둘다 똑같은 인간들인게 클래식까는 골수격아유저들이나 클래식출시소식 이후에 어휴 격아똥망팩 아직도 잡고있냐?
능지떨어지는놈들 쯧쯧 이러는 클래식유저들도 있었어요.. 그냥 클래식하는사람들은 클래식하고 격아하는사람들은 격아하면되는데 뭘 그리 싸워대는지..
19/09/04 18:04
글쎄 저는 와우정보게시판만 봐서 그런 사람들은 못봤네요.
대부분의 게시글이 아무 맥락없이 무조건 베스트글에 클래식 까는 글들만 올라가 있었죠. 그리고 격아는 격아 유저들도 까는데 굳이 거기에 반응할 이유를 모르겠음...
19/09/04 18:16
그 게시판 나오기 반년 전부터, 그냥 작년부터 클래식 발표 당시부터 까는 글이 대세였습니다...
그 기조에는 뭔가 이유가 있었던거죠.
19/09/04 19:01
인벤은 거의 하드유저들만 남은 커뮤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죠. 반대로 루리웹 같은 곳에서는 격아 까내리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논리를 보면 얼토당토 없는 이유 투성이에 모순도 많아요. 클래식 재밌게 하고 찬양하는건 상관없는데 굳이 격아를 엮어서 까내리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9/09/04 18:09
저도 격아까지 하던 입장으로서 클래식같은거 누가 하겠냐 당연히 시작하자마자 몇천명 접속해보고 바로 망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왜저렇게 쌍욕을 하지 못해서 안달인지는 이해를 못하다가, 최근 뜨는거 보니 이제야 현상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19/09/04 18:06
편의성과 게임성이 다른거죠.
와우 오리지날은 그자체로 불편한 mmorpg의 끝판왕의 게임성을 가지고있죠. 모험 그자체요. 이게 점점 레이드와 전장 위주로 흘러간게 지금의 확장팩이구요. 그 모험과 함께 아무의미없는 난장판의 전쟁터를 이제 서버가 견뎌낸다는것 그자체가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04 18:09
와우 클래식의 재미를 크게 모험과 과몰입으로 생각하는데
모험은 추억으로 완성되는 거고, 과몰입은 인구숫자로 완성하는 거라 어느 쪽이 더 사람들을 끌어들일 지는 시간이 알려주겠죠.
19/09/04 19:06
출시한지 꽤 오래된 게임이라면 어느 게임이든 초반에 향수를 가지고 있긴하죠. 지금껏 프리서버들이 그런역할을 해왔고 리니지2에서 이런 유저들을 노리고 클래식서버 출시했었습니다.
초반에는 인기 좀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마 금방 시들었지 않았을까 싶어요. 어느게임이든 클래식에 대한 향수가 클수록 기존게임이 저물어가는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상황에서 클래식서버가 나왔으니 기존유저들이라면 달갑지 않겠죠. 클래식서버의 가장 큰 단점이 여기가 망하게 되면 이사람들이 기존서버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적다는 거에요. 신규도 잘 없는데 기존유저까지 빨려들어가는 클래식서버보면 화날만 하죠. 시간이 좀 지나서 클래식서버도 하나둘 업데이트되면서는 화제가 계속 줄어들겁니다. 다음업데이트는 뭐가 새로 나올가 하는 기대감 같은것도 미리 알고있으니 전혀없겠죠. 지금은 즐기기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다시 해볼까 했지만 예전만큼의 시간과 노력도 안될 것 같고 신섭 단물 빠지면 재미도 예전같지 않을 것 같아서 관뒀습니다.
19/09/04 19:34
(수정됨) 확장팩이 나올때마다 쭉 따라서 갔었고 격아도 하드하게는 아니지만 제법 오래 했습니다. 클래식을 하면서 불편함과 높은 난이도가 재미 요소가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와우는 반 모바일 게임 같아져서 모험하는 느낌이 전혀 안나거든요. 생각해보면 다크소울 하면서 충분히 느꼈던 부분인데.
그리고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 재미있다 이것도 아닌것이, 저는 보통 확장팩이 열리자마자 달리는데 그때는 제법 사람이 많거든요. 그래도 요즘같은 재미는 없었읍니다.
19/09/04 19:43
이 클래식을 시작으로 패치를 더 했으면 좋겠어요. 옛날에 레이드할떈 그 당시 유튜브가 없었기에 영상으로 남겨지는게 적었는데 지금에 와서 다시 하면 분명히 유튜브로 남을테니말이죠.. 특히 그 놈의 리치왕은 얼마나 어렵고 공략하는걸 적는데만 논문에 가까운 수준이라는지 궁금할지경;
19/09/04 20:22
제주변에는 격아에서 넘어가는게 아닌 접었다가 복귀하신분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직장인들이라 7일결제보다는 어느정도 만렙각보고 한달을 많이 넣더군요. 한달결제가 끝나는 시점에도 이정도 유지가 된다면 오래갈것같긴하네요.
19/09/04 22:33
북미사설서버에서 바닐라(오리지날)의 인기가 아주오랫동안 유지되었고 클래식을 정식으로 출시하기를 바라는사람들이 99%여서 한국은 몰라도 북미쪽은 대성공일겁니다.
북미섭에서 활동하던 한국분들은 100명도 안되었기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의아하긴하지만.. 뭐 재밋네요 더재밋는건 전에 몰이사냥안된다고 하던분 있던거 같던데 오리지날안해본분 인걸로.
19/09/05 04:55
클래식 하고는 있지만 진짜 격아를 해볼까 하는 마음까지 전 싱숭생숭하네요
던젼이든 몹이든 뭔가 다 단순하고 택틱이랄것도 없어서 격아하면 공략하는 맛도 있고 택틱도 재밌고 할텐데 하다가 격아막상 해볼까? 까지 생각이 가면 어후 평판해야겠지? 모르는거 엄청 생겼겠지? 사람없겠지? 고인물만 있겠지? 뭔가 많이 걸리더라구요 차라리 전 격아가 뭔가 일이터져서 지금 클래식하는사람들처럼 엄청많아졋으면 바로 했을거같은데.. 흠.. 아니면 클래식을 좀 텀을 두고 불성 리분까지만 나와줘도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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