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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7 10:24
시험기간 도서관은 약육강식의 세계입니다. 단말기 앞에 줄 서서 새로고침을 누르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그렇게 냉혹할 수가 없죠
19/09/27 10:57
이게 '노'의 누명인데...
원래 잘쓰이는 사투리인데 일베가 와서 더럽히고... 그래서 기원을 아는 사람들은 '누'로 대체하긴 합니다만 '노'의 어감이 팍 줄고... 일베가 예전같진않아서 요즘엔 이미지 많이 희석되긴 했습니다.
19/09/27 10:59
부산 출신 남편이 아직도 때때로 부산어의 위대함을 얘기할 때 노와 나의 용례가 다르다면서 백번 쯤 설명해줬는데 계속 까먹음....
19/09/27 11:03
저도 경상도 사람이라서 일베식 틀린 -노 어미 사용과 경상도 사투리를 구분 못하는건 아닙니다만;; 보통 경상도 출신들의 사투리가 말투와 억양에 남아있는 것이지, 글로는 잘 안 씁니다. 동향출신과 채팅할때면 모를까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에서 저렇게 쓰는케이스는 많지않죠.
꼭 -노 어투를 쓴다고 일베충이라기 보다는, 일베충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저 말투가 눈에 익어서 별 거부감없이 쓰는 애들도 많을거고요. 저게 일베랑 정말 아무 상관없는거면 하고많은 사투리 어미중에 유독 -노 만 많이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본문 짤에도 다시보니 하나가 아니라 둘이나 있네요)
19/09/27 11:18
되게 궁금한게요.
유독 경상도 사투리만 사투리인 -노를 글로 써요. 일베 묻었는데도 -노를 써요. 댓글이나 글쓸때 -노를 피할수도 있을텐데 굳이 -노를 쓰는 이유가 뭔가요? 전부터 자주 사용했어도 일베가 묻은 지금은 다르게 써도 될텐데요.
19/09/27 11:23
처음부터 잘쓰던거 일베 묻었다고 피할 이유가..? 최초 발원지가 일베면 몰라도 무슨 사투리에 일베 묻었다고 안쓰나요. -노 만하면 난리치는 모자란놈들때문에 요즘은 -누 가 유행하기도 하지만요.
19/09/27 11:28
트윈스님도 밑에 소주의탄생님도 -노 대신 -요 잘쓰시는데요.
카톡이나 일상 대화라면 두분이 경상도분이라는걸 알지만 커뮤니티에서 두분의 신상을 모르는데 오해를 받을 만한 -노를 쓸 이유가 있나 해서요.
19/09/27 11:34
전 넷상에서 원래 -노 안쓰는데요 ? 경상도 출신도 아니구요. 그리고 그건 오해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지 쓰는 사람이 잘못된게 아니죠.
19/09/27 11:42
작은곰 님// -요를 쓸수 있다면 -노 대신에 다른것도 쓸수 있으니까요.
본문에서 '답답하노' 대신에 '답답하네' 라고 피할 수 있는데 굳이 오해를 받게 쓸 이유가 있냐 이거죠.
19/09/27 13:28
정반합 님// 오해하시는 님이 이상합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투리 쓰는 건 자기 마음이지 그걸 자신이 모른 상태에서 오해하고는 쓸 이유가 있냐 이러면.. 할 말이 없네요.
19/09/27 14:37
드러머 님//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닌것처럼 더러워서 피하자는 겁니다.
사투리 쓰는건 마음이지만 일베로 오해 받을 수 있으니 더러워서 피하자는 거에요.
19/09/27 15:50
정반합 님// 님 주장은 카레랑 똥이 색깔이 비슷하다고 카레도 먹지 말자고 하는 얘기랑 똑같습니다.
일베들이 홍어 어묵 드립치니 홍어랑 어묵도 아예 없애자고 하시죠?
19/09/27 11:16
저게 일베말투가 되려면 상황에 안맞는 쓰임새가 들어가있거나 누가봐도 억지스럽게 쓰는건데 본문의 짤은 완벽하게 사용되고 있죠. 저도 울산사람인데 카톡이나 문체에 거리낌이 없는 커뮤니티 쓸때는 사투리 씁니다. 저게 일베인지 아닌지는 어차피 님이나 저나 모르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 말투를 썻다고 해서 그것도 억지 쓰임이 아니라 제대로 된 사용이라면 일베의심을 하는게 결코 당연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베때문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많이 써서 익숙한 느낌에 쓰고 있는데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면 일베충이라고 보는게 맞을까요 사투리를 제대로 쓰고 있는게 맞을까요? 무턱대고 일베 말투라고 단정짓는것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커뮤니티에 사투리를 쓴다고 해서 일베가 되는게 아니니까요
19/09/27 13:42
제가 한 말도 그런 말인데요. -노 쓰면 무조건 일베충이라고 했나요?
애초에 글로 사투리를 쓰는게, 동향친구와 채팅하는것 제외하면 말로 하는것보다 어색한것이 사실이고, 그럼에도 -노 어미만 많이 보이는데에 일베의 영향이 분명히 있다는겁니다. (사실 디씨의 영향이 더 크죠) 어린친구들 사이에 그런 억양이 많은 것에 그걸 부정할 순 없다는거고요. '~했다 아니가' '~~했나?' 등 다양한 어미가 있는데 유독 '~~노' 어미만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예를들어서 히오스 매칭 관련해서 인기 끈 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os&no=242321 중에 '이겼어? 이겼어? 어케이겼노 xxx아' 하는게 있어요. 저것도 용법상 문제 없는 사용이에요. 근데 저 말 쓴 사람이 동남방언 화자라서 저렇게 말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앞에 '이겼어?' 는 왜 '이겼나?' 라고 안했을까요. 그렇다고 저 글 쓴 사람이 일베충도 아니겠죠. 제가 그런 말 한것도 아니고요. 분명히 인터넷 문화에서 -노 어미가 예전보다 많이 쓰이게 된 것에 일정 지분이 있는건 사실인데 그런 말도 할 수 없나요? *그리고 본문에서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모교 커뮤니티 오랜만에 들어갔다가 '~~할 각이노' '부끄럽노' 같은, 용법에 맞지않는 사용도 꽤 봤습니다. 그런걸 보고 '아 많이 침투하긴 했구나' 라고 생각했었고요. (이것도 일베충이 많이 침투해있다는 말이 아니라 일베충이 아닌 사람에게까지도 그 문화가 많이 침투해있다는 말이고요)
19/09/27 13:45
일베말투도 아닌데 '저정도 일베말투는 예사입니다' 라고 리플 처음에 다신 분이 '-노 쓰면 무조건 일베충이라고 했나요?' 라고 물어보시니 벙찌네요; 네 그러셨어요.
19/09/27 13:50
두번째 댓글에서 바로 [꼭 -노 어투를 쓴다고 일베충이라기 보다는, 일베충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저 말투가 눈에 익어서 별 거부감없이 쓰는 애들도 많을거고요.] 라고 한건 무시하시나요.
일베말투는 일베 문화의 영향을 받은 말투를 말하는건데 그걸 말하는 사람이 일베충이라는거랑은 당연히 다른 뜻이죠. 그게 왜 동치죠? 일베 디씨의 영향으로 일반 커뮤니티에서도 조금씩 쓰이고 있다는건데요.
19/09/27 15:46
본문의 스샷은 전형적인 경상도사투리고 제대로 사용한 글인데 일베 디씨의 영향을 받아 사용했다고 관심법 써서 결론을 내리시고 계신데요??
19/09/27 14:02
아니 저기요.. -노 어미는 일베 애들이 사용할 수 없는 말투에 써서 문제가 된 거잖습니까. 고인 비하 의도도 있고.
또한 저는 대구 사투리를 어릴 때부터 써온터라 온라인에서도, 카톡에서도 사투리를 쓰는 것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 정도 일베말투는 예사입니다'라고 하셔놓곤 이제 와서 회피하시는 건 뭡니까? 일반화도 적당히 하세요.
19/09/27 14:04
하나 더 예를들어볼까요. '~~한거 아닙니까' 라고 하는걸 '~~했다 아입니까' 라고 쓸수도 있겠죠. 근데 친구들이랑 얘기할떄 말고 커뮤니티에서는 거의 그렇게 안 쓰죠. 소주의탄생님도 안 쓰고 저도 안 쓰고요. 안쓰는 이유가 뭐죠? 아무도 그렇게 안 쓰니까 그렇게 쓰는게 어색해서 그런거잖아요.
근데 어떤 사이트에서 '~~다 아입니까' 라는 말투가 (실제 사투리와 미묘하게 다르게) 유행했다고 칩시다. 그렇게 여기저기서 쓰이는걸 보다보면 점점 눈에 익는거고, 그러다보면 피쟐에서도 그렇게 쓰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고, 그걸 봐도 별로 어색하다고 생각 안할수도 있겠죠. 그렇게 인터넷 사용자들의 언어 문화에 영향을 주는거죠. 시간이 흐르면 그 사이트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그런 말투를 피지알에서 쓸 수도 있겠죠. 저는 커뮤니티에서의 '-노' 어미 확산에 일베와 디씨의 언어문화가 영향을 주었다는 위와 같은 원론적인 얘기를 하는건데 왜 그걸가지고 일베포비아니 민감한게 더 일베같다느니 온갖 비아냥을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19/09/27 16:14
1.뭔 소리고
2.뭐라노 3.뭐라카노 4.무슨 말을 하시는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만약 피지알처럼 존댓말을 써야하거나 정중하게 반응하는 커뮤니티면 당연히 4번을 쓰겠지만 익명의 커뮤니티라면 높은 확률로 1.2.3번의 표현 중 글 적을 당시에 손 가는대로 선택해서 적습니다. ~노 라는 마무리가 의외로 사투리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만 그 임팩트에서 ~나, ~가 등의 의문형 마무리보다 공격성이 강하게 느껴져서 기억에 더 많이 남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9/09/27 13:25
-노 쓴다고 일베충으로 몰아가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강산에씨는 진즉 일베충이였겠습니다? 자신의 경험이 무조건 옳은 건 아닙니다.
19/09/27 13:36
얼마전에 롤토체스하는데 누가
노? 일베충 이네 하길래 아니다 사투리다 하니깐 일베새끼가 물타기 한다면서 몰아가더라고요 그래서 사투린데 뭔소리냐 부산에선 노 많이 쓴다 해도 계속 몰아가고 저를 일베하는 사람으로 만들더라구요 한20분을 아니라고 설득해도 말이 안통하던데 끝날때 아이디보니 부엉이어쩌고저쩌고.. 요즘 일베충들은 저런식으로 일베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구나 했습니다 크크
19/09/27 13:41
저도 사실 가끔 그런 의심을 합니다. 되도 않는 곳에서 트집잡아 일베 타령하면서 민감하게 구는 분들이 사실 진짜 거기서 오신 분들이 아닐까 하는.
19/09/27 13:45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군요. 저는 아직까진 게임상에서 그런 상황은 없었습니다만,
지금 이 댓글타래엔 그런 분들이 보이네요.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 하니 더 이상 설명할 마음이 생기질 않습니다.
19/09/27 11:47
일베 벌레들 이제 어지간히 박멸된 것 같은데,
댓글로 별거 아닌 일에 일베 노이로제 보이시는 분들이 일베의 영향력을 더욱 넓혀주고 계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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