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27 10:38
어우 소재가 맘에드네요
찌질한 마음에 이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주인공 1) 이별해도 주인공 말고 다른사람 잘만남 2) 응 아니야 결혼하고 아기사진도 올림
19/09/27 10:38
내가 짝사랑하는 여자 동기가 있는데
남자동기놈도 좋아해서 과행사하고 술먹으면서 뒷풀이하는데 둘이 조용히 사라졌을때의 기분을 아십니까.. 그것도 모자라서 한 학번 선배까지 와서 '야. 너 걔랑 친하니까 나 좀 한번 도와줘라.'할때 기분을 아십니까.. 제 얘깁니다.. 그 구미호같은 친구는 위의 3명의 고백을 다 차버리고 한학기만에 자퇴했습니다.... 얼마 전 결혼했는지, 카톡프사가 웨딩사진이더군요.... 인생...
19/09/27 10:47
수정된 원 댓글보니 자퇴했군요.
팩트만 나열하면 야나님이랑 좀 친하게 학교다니다 1학기 버티고 자퇴..... 현재 스토킹 중.... 자퇴까지 전 시켜본적이 없어서...제가 무조건 졌습니다
19/09/27 10:53
왜 저만 나쁜놈 만드십니까...ㅠ
고백했는데 거절당해서 뻘쭘한 상황에서 제가 '너 내가 좋아하는거 알고있었어?'라고 물어봤는데 그친구 뭐라한줄 아십니까? [오빠 내가 바보야?] 10년이 지난 지금도 불쑥불쑥 생각나서 이불킥한단 말입니다 ㅠㅠㅠ
19/09/27 11:06
저 고백, 저 친구 자퇴한 이후에 동기들 사이에서도 흑역사, 놀림감이 되었는데,
언제 한번은 술먹으면서 저 얘기 가지고 놀림받다가 술에 꼴아가지고 자취방 들어가서 밤 12시에 전화해서 2시간동안 진상피운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이건 더 쓰면 제가 자괴감이 들 것같아 여기서... 난 분명 15분만, 졸라 쿨하게 안부묻는척 하면서 통화했다고 생각했단 말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휴대폰 열었는데 '통화시간 2시간'을 봤을때 심정을 아십니까...
19/09/27 11:11
그때도 남친이 있었습니다....
술에 취해서 없는 기억을 더듬어보면, 제가 졸라 불쌍해서, 찌질해서 받아줬던것 같습니다....하...
19/09/27 11:28
저도 친한 친구들끼리(8명)
20대 중후반때 놀러갔는데 옆방 5명이 놀러온 여자방이랑 놀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저포함 3명만 덩그러니 자고 있더군요
19/09/27 11:33
어떻게든 한 번 엮이려고, 친해져보려고 내가 하던 짓을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다른 잘난 남자한테 똑같이 하고 있는 걸 볼 때 그 기분이 묘하죠 참.. 크크
19/09/27 15:05
흙수저도 수많은 노력과 경험을 통해서 카사노바 바람둥이가 될수도 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법과 쿨하게 헤어지는 법을 배워야하죠 저도 어릴때는 죽을 만큼 가슴 아픈 사랑도 해봤는데요 나이들수록 요즘 연애는 조금은 쿨하고 서로 부담없는 스타일로 바뀌는것 같아서 오히려 좋은것 같습니다 결혼전까지는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보는게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데 도움도 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