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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3 22:30
조운 버프 먹이는 것도 먹이는건데 유비 너프는 도대체 언제 풀지 모르겠습니다.
정사 버전 유비면 통솔 80대 후반, 지력 80대 초중반으로 버프먹어야 하고, 전법도 뭐 괜찮은거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이번 14에서의 유비 스탯, 특기 스샷으로 봐서는 메이저 군주 치고는 구데기도 이런 구데기가 없는 수준이라 뭐라 할 말이...;;
19/11/23 23:29
야전에서 깨 본 적이 있었나요?
한중에서 딱 한번, 그것도 본인이 한 건 아니었던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19/11/23 23:32
적벽은 덕후들이 계속 파보니 주축은 역시 주유같다...가 결론이긴 한데 뭐 주요 인물은 맞고, 한중은 양쪽 모두 조조 유비가 진두지휘 한 게 맞습니다. 꽤 격전이었고, 이겨냈죠.
19/11/24 00:49
유비가 촉을 먹고 드디어 조조에게 그래도 개길만한 세력을 얻게 되어 붙은 한중전투에서 이겼죠. 천하삼분을 확정짓는 매우 중요한 전투였습니다. 이 싸움의 양측 사령관은 유비와 조조였죠. 촉측의 주장은 유비였습니다. 매우 치열한 전투였고, 승자는 유비였습니다.
19/11/24 01:35
215년 장로가 조조에게 항복
216년 장합이 장비한테 시비걸다가 탕거에서 털림 218년 유비가 한중을 공략하기 위해 참모 법정과 황권을 대동하고 군사를 일으킴. 장비 마초 오란을 선봉으로 냈으나 조홍 하후연 장합 서황에게 막혀 오란은 전사하고 대치 상태. 조조도 군을 일으켰지만 한중까지 오지 않고 장안에 주둔. 아마 하후연선에서 정리가 대충 가능할 것으로 봤는듯 합니다. 219년 1월 한중 전투의 하이라이트 정군산 전투에서 황충이 하후연을 참합니다. 219년 3월 조조가 직접 참전했으나 유비가 요충지를 지키고 있었고, 조조는 소득없이 후퇴. 한중에서는 유비가 야전사령관으로서는 뛰지는 않은 것 같긴합니다. 그래도 떠돌이 주제에 어딜가나 환영받는 객장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통솔 80은 무난히 찍을 수 있을것 같네요.
19/11/24 07:14
정사는 위에 굉장히 유리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중 공방전이 '유비가 지키고 조조가 물러났다' 정도로 서술되어 있는데, 여기저기 흩어진 조각들을 맞춰보면 단순히 유비가 조조가 물러날 때까지 지킨 게 아니라 유비가 조조를 아주 개박살을 내버렸다는 결론이 나오죠.(...)
[사마선왕(사마의)이 하후현(夏侯玄)에게 말했다, “[춘추]에서 이르길, 직책이 크면 은덕이 막중하다 했소. 옛날 무황제(조조)께서 두 번이나 한중에 들어갔다 거의 대패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건 군도 잘 알 것입니다.] 당시 조상의 눈치를 보던 사마의가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걸 보면 한중에서 조조가 박살이 났다고 봐야겠죠. [때마침 조공(曹公)이 양병(揚兵-거병;군세를 떨침)하여 대거 출전하니 조운이 조공의 전봉(前鋒)에 의해 공격받아 바야흐로 싸우는데 적의 대군이 도착하여 형세가 핍박되자 적진에 돌진하고 한편으론 싸우며 한편으론 물러섰다. 조공의 군(조조군)이 패했다가 다시 합치니 조운이 적을 무너뜨리고는 위(圍)로 달려 되돌아왔다. 장수 장저(張著)가 상처를 입자 조운이 다시 말을 달려 적의 영(營)으로 되돌아가 장저를 맞이했다. 조공의 군이 추격해 위(圍)에 이르렀다. 이때 면양장(沔陽長) 장익(張翼)이 조운의 위(圍) 안에 있었는데 장익이 문을 닫고 막아 지키려 하였으나 조운이 영(營)으로 들어와서 다시 문을 활짝 열고는 깃발을 내리고 북치는 것을 멈추었다. 조공의 군은 조운이 복병을 두었을까 의심하여 군을 이끌고 물러났다. 조운이 하늘을 뒤흔들 듯 북을 울리며 오로지 뒤에서 조공의 군에게 융노(戎弩)를 쏘아대니 조공의 군이 놀라고 어지러워져 자기들끼리 서로 짓밟았고 한수(漢水)에 떨어져 죽은 자가 매우 많았다.] 등등등.......
19/11/24 10:24
저도 이렇게 봅니다. 한중은 조조 휘하 장수들 격파하고 요충지 선점 -> 한발늦게 조조가 친정했으나 소득없이 후퇴한거죠.
이걸 직접 깬거라고 보면 곽회도 마지막 북벌에서 제갈량을 압살했다고 봐야죠. ;;;;
19/11/23 23:52
열세인 환경에서도 계속 살아남으면서 수없이 전쟁치르고 형주 익주까지 먹고 황제된 인물인데 유비군 내에서 지휘관으로 유비보다 높게쳐줄 인물은 거의 없다고봐야죠..
19/11/24 06:47
정사 버전이면 통솔으로는 조조 이하면 안됩니다. 전력 열세일 때도 웬만한 애들은 다 패고 다녔고 전력이 비슷한 상황에서는 조조를 깼거든요.
조조가 유비를 이긴 건 전부 전력에서 압도적일 때였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초반(동탁 토벌을 위한 연합군 해산 직후)에 [공손찬의 대리인 유비 vs 원소의 대리인 조조] 구도에서 싸웠을 때 정도인데(이때도 조조가 이기긴 했습니다), 사실 이때도 유비와 조조의 전력을 놓고 보면 조조가 많이 앞섰을 겁니다.
19/11/23 22:45
중국에서는 유관장, 일본에서는 조조 조운이 제일 인기 많다고 들은 것 같은데 한국은 어떨까요.
제 주위를 보면 제갈승상 원탑인 것 같기는한데
19/11/23 22:45
조운 버프고 뭐고 그냥 장비가 특성이 없는 수준이네요. 포위라는 게 주위 6타일 전부 먹혀야 된다면 상태이상 면역에 공방업까지 줘도 퇴물 소리 나올텐데
19/11/23 23:03
코에이가 최근에 엄청난 촉까가 되었습니다.
조운은 원래 코에이 사장 아들이라 예외고 유관장부터 승상까지 엄청나게 깎아 내리고 있는데 반대로 띄워주는게 위연이라서 어이가 없어요.
19/11/23 23:46
신장의 야망 전반기 노부나가, 후반기 유키무라 구도가 삼국지에서는 군웅할거 조조, 삼고초려 조운으로 가는 구도죠 크크;;
19/11/24 00:03
역사서에 이름만 딱 한줄 나오는 누구누구의 부인들보다도 장비의 지력, 정치력이 훨씬 낮은 시점에서 이미 정사니 연의니 하는 이야기는 전부 무의미해졌죠. 코에이 삼국지의 능력치를 풋볼 매니저의 스탯같은 느낌으로 접근하면 불만이 쏟아질 수밖에 없지만, 그보단 정사/연의에서 인물의 대략적인 이미지만 차용했을 뿐인 코에이의 독자적인 2차 창작물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창천항로에서 조조가 반신적 존재로 나오고, 화봉요원에서 유비가 중화 예수로 나와도 그냥 이 작품의 고유설정은 이렇구나, 하고 말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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