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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7 15:30
님 가족이 저런일 당했는데 그래도 저건 에바 라고 하실수 있는지요?
공감능력 없으세요? 아들이 죽은겁니다. 아들이요. 그런데 선생이 잘못햇습니다..라고 말 못할지언정 저렇게 나와서 검찰구형보다 세게 나왔다는데 에바라뇨?? 아니 무슨 다른나라 세상에서 사시는건가요?
20/04/27 16:47
법적 판단이 공감을 절대기준으로 하면 안되겠죠
다른 의견이라도 존중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학생의 사연은 안타깝고 선생은 때려 죽일 놈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법적 구형이 적당하냐에 대해선 ... 법을 잘 모르니 딱 뭐라 말하진 못하지만 좀 갸우뚱 하긴 합니다
20/04/27 17:01
랑맨님께서 선생은 때려 죽일놈이다 라고 생각하시것을.. 판사가 감안해서 판결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선생이 그냥 유족에게 잘못했다고 했으면 저도 실형까지는....이라고 생각했을지도요...
20/04/27 16:54
님 가족이 저 교사라도 징역이 맞다고 생각하실건가요? 교사의 지도가 잘못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학생이 자살하게 되면서 이렇게 된거지, 징역을 살 정도로 잘못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0/04/27 17:03
네 징역이 맞다고 생각 할겁니다. 본인이 행한 행동으로 학생이 죽었습니다...그럼 잘못했다고 해야죠...
그럼 저 행동이 맞다고 보이시는건가요?? 하아..... 또한 제 가족이 저 선생이라면 백번 천번 찾아가서 용서해줄때까지 잘못했다고 말하라고 할겁니다. 제 자식이 저렇게 했다고 하면 제가 제 자식 머리 끄덩이 잡고 같이 가서 사죄할겁니다. 그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20/04/27 17:17
지도가 잘못된점이 있는정도가 아니라
그게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보니까 실형이 나온겁니다. 학대의 범주에는 정서적학대도 포함되니 법원의 판결에 일리가 없는것도 아니구요
20/04/27 17:29
죽게 된 원인이 그 선생님인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왕따당해서 자살한 학생들 왕따 가해자들도 봐줘야겠네요 자살한 학생 잘못이니깐요.
선생님, 그것도 [도덕] 선생님이라는 자가 그 감수성 풍부하고 정신이 불안정할때의 학생을 완전 변태취급하며 꼽준건 정신폭력이죠..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전혀 마음의 상처가 아닌데 초중학생때 놀림받았던게 그 때 마음의 상처로 남아 지금도 기억되는걸 보면 어릴때는 정말 멘탈이 불안정 합니다. 특히 한국처럼 성적인게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에서 동급생들 다 있는 곳에서 야한거 본다고 선생이 뭐라하면 멘탈 무너지죠.
20/04/27 14:24
이 사건과는 상관은 없지만
https://news.nate.com/view/20200427n15839 이런 교사도 있는 세상이니...
20/04/27 15:13
글을 보고 구토가 나올것 같다는게 그냥 하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이 기사보면서 정말 온몸에 소름이 듣고 구토가 나올것 같더군요.. 주변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것 같아서 더 화가 나네요.
20/04/27 14:27
이 사건과 상관은 없지만
아는 선생님인데 아이들 건강 생각한다고 가끔 학교 뒷산을 다같이 돌게 하는 선생님이 있었는데 몇년이고 아무문제 없다가 어느날 어떤 한 학생이 지병있는건지 몸이약한건지 여튼 그런거 얘기 안하고 그냥 하다가 죽은 사건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좀 가다가 그냥 걸어서 한바퀴 돌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여하튼 그 이후로 뭐 퇴직하셨던듯도 하고... 그냥 문득 떠올라서.
20/04/27 14:27
진짜 정상적인 처벌만 하고 모두가 교사잘못은 없고 학생이 급발진했다고 평할만한 케이스라도 저런상황이면 유족한테 죄송해서 저런소리는 못할거 같은데
정상적인 사람도 한순간의 실수등으로 사회통념에 벗어나는 일을 할때도 있고 그 한번이 돌이킬수없는 일이 될수도 있고 뭐 그렇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썰대로면 최소한 이건은 그런건 아닌거 같네요
20/04/27 18:54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집유부터 당연자격상실이라 벌금이면 안짤릴 수도 있어요. 징계절차에서 짤려도 이후 대응 잘하면서 소송걸면 아모른직다일텐데 실형이면 당연 자격상실이라...
20/04/27 14:28
실수 안 하는 사람도 없고, 원치 않게 죄 짓는 사람도 있기는 있습니다.
가끔은 잘못을 했냐 안했냐가 아니라, 벌어진 잘못을 어떤 태도로 대하느냐에서 진짜 잘못과 무거움이 가려지기도 합니다. 이 루머의 1/10만 사실이어도 교사가 받는 벌은 합당하다 봐야 합니다.
20/04/27 14:35
상황과 맞춰보면 그럴듯하긴 한데 확실한건지는 모르겠네요.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고있는 경우라던가 가끔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뭔가 판결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이상한 믿음을 갖고있는 사람도 있어서...어쨌건 구형보다 판결이 쎄게 나왔다는건 몰랐던 점이네요
20/04/27 14:44
옛날에 딴거보다가 걸렸을때나 친구들 그러다가 걸린거 잘 생각해보면 처맞기는 했어도 컨텐츠가지고 돌려가면서 공개사형시키진 않았는데..
심한거 걸려도 교무실콜후 시커멓게 멍들정도로 맞는 정도?
20/04/27 14:45
펌글은 말그대로 썰이니 조미료가 들어갔다고 봅니다만 구형보다 쎄게 준 거면
저 썰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콩밥 잘 먹고 오길
20/04/27 14:46
징역형이니 파면 확정에 연금도 날아가고, 경력증명서도 날아가니 학원선생도 직접 개업하지 않는 이상에는 쉽지 않겠네요.
사실상 인생날아간듯..
20/04/27 14:49
옛날 글 올라온거 보니까 저 교사같은 사람들 많네요
별것도 아닌데 자살했다고 나는 저거보다 더한것도 당했다고 진짜 다들 왜 저렇게밖에 말 못하는지 답답하네요 진짜
20/04/27 14:49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야만적인 행동이네요
과거 교권 우위의 야만의 시대라도 자식 잃은 부모에게 저러진 않았을 텐데요 차라리 거짓이길 바래봅니다
20/04/27 15:03
제가 법은 잘 모르겠고
"나때는 말이야 이렇게도 맞아봤는데 자살을 왜 함?" 라는식의 태도는 진짜 선생이나 댓글들 보면 그냥 참....
20/04/27 15:09
이런 사건에서 판사가 형을 더 때린거면 저썰이 뇌피셜이라고 해도 실제가 크게 다르지 않았을거 같긴 하네요.
은근히 많죠 그런 사람들...
20/04/27 15:09
꼭 보면 무사고가 당연한거고 사고는 재수없어서 일어나는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반대로 무사고가 운좋은거고 사고는 항상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수 있는거니 대비하고 대처하는게 중요한건데
20/04/27 15:10
다음에 올라와있는 기사에도 보면 학생이 멘탈이 약해서 그런걸 왜 선생탓하냐고 하는 댓글이 거의 대부분이더군요.
전후사정 다 모르고 하는 말이겠지만서도 댓글보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20/04/27 15:10
저는 영신고 출신인데, 영신중이랑 교사풀이 겹치거든요... 좀 오래된 선생이면 충분히 저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런 이상한 교사들 많았어요
20/04/27 15:35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담임교사한테 애들 다 보는앞에서 등짝을 맞았는데 그게 아직도 기억이나요...
옆에 앉아있던 짝꿍말만 듣고 내 말은 들어보지도않고선... 그게 20년도 더 지난일입니다.
20/04/27 15:43
그냥 수업시간에 딴짓하고 책보고 있었으면 체벌이 이해가 되는데,
자습하라고 내버려 둔 시간에 책본다고 저렇게 한 것은 좀... 그리고 그냥 책 보는게 잘못되었다고 훈계하는것 까지는 이해하는데 '야한것'을 본다. 그리고 주변의 다른 애들에게 '야한부분'을 찾아봐라. 이렇게 말했다는 내용 보고는 어이가 없었지요. 교사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상처가 될 수 있는 행동이라는건 당연히 알 것 아닙니까?
20/04/27 15:47
https://mnews.joins.com/article/23422616
중2가 2교시에 혼나고 다음 체육시간에 나가지않고 도덕책(혼낸 교사 과목)에 유서를 쓰고 그날 투신했습니다 100% 자기 탓이 아니라고 해도 사람이라면 인도적으로 미안해하고 죄책감 가지는게 당연한 상황인데 교사는 뻔뻔하게 아이탓만 합니다 겨우 중2밖에 안된 아이를요 애 멘탈 탓하는 댓글 많이 봤는데 기사에 보시면 알시겠지만 1학년때 관심학생으로 학교에서도 특별히 챙기던 학생을 굳이 교실에서 조리돌림해서 인격을 깨부수고도 고인의 유가족에게 미안한 기색조차없는데 싸패아닌가요? 해당 책은 해당 학생이 갖고 온것도 아니고 친구책을 빌려읽은것으로 15세 미만구독불가 라노벨입니다 아니 그게 라노벨이 아니라 더한 무엇이었다고 해도 아이가 자살했는데 교사가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는게 너무 소름끼칩니다
20/04/27 16:07
저 교사와 학창시절을 같이 보냈는데 연락주고받는 사이는 아니지만 재작년에 경조사에서 한번 봤고 그 이후 못봤는데
저 댓글이 진짜인지 궁금하네요. 정말이라면 정말 충격적이네요. 성격좋고 남에게 피해못주는 쪽 이미지였고 실제로 저한테도 그랬던 형이라서요. 저 댓글이 진짜가 아니길 바랍니다.
20/04/28 02:52
썰을 다 믿을 순 없어요.
저런 보증 없는 인터넷 썰은 그야말로 신뢰도가 종이쪼가리만큼도 없습니다. 또 다른 인터넷 썰에 따르면 괴로워하고 있으며 순순히 받아들였다는 얘기도 있고요.
20/04/27 16:55
이런 일에는 카더라를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원한,원망이 있거나 하는 경우가 아닌 경우에 사람이 죽었는데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이코패스를 재외하고는요.)
20/04/27 17:09
음. 백 번 양보해서 저 학생이 정말 특이한 성격이라 자살한 거라고 가정 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도의적 책임 ─ 죄책감을 느껴서 저런 행동은 하지 않을텐데 말이죠. 아니면 자기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세게 나간 건가......
요즘 들어 느낀 건데, '교육자' 니, '교육자 집안' 이니 하는 것이 다 허상 같습니다. 물론 훌륭한 인격을 지니신 선생님들도 계시고, 저도 몇 번 그런 분을 뵈었습니다만, 그건 그 선생님이 '훌륭한 사람' 인 거고, 다른 직업을 선택하셨더라도 마찬가지의 인격을 지니셨을 겁니다. 바꿔 말하면 애초에 '훌륭한 인격을 지닌 분' 이 '교사' 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 뿐이고 '교사' 라는 직업이 그 분의 성격을 훌륭하게 만든 건 아니라는 거죠. 오히려 교사라는 직업에서 접하는 주위 인물들이 그래도 '떠받들어 주는' 경향이 좀 더 있는 만큼 인간의 속성상 더 타락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20/04/27 17:14
솔직히 여태 보아온 선생님들 중에 '선생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분'들이 몇 안계시다보니
안좋은 쪽으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제는 학부모의 입장이다보니, 왜 드라마에서 수업시간에 교실와서 머리채 잡는 그런 상황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내 아이가 이런 대접을 받았다면,,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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