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27 17:58
서울대면 무조건 가야죠... 빅5만 되어도... 그 밑으로는 지금 당장 딸려있는 식구들 먹여살릴 걱정을 좀 해야하니 고려해봐야겠습니다만....
20/04/27 18:02
서울대는 아니지만
제 동기 중에 문과에서 교차지원한 친구가 있었는데 예과 2년 + 본과 4년 12학기를 정말 한번도 안 놓치고 항상 1등을 했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20/04/27 19:03
의치대 공부는 이해력이 30%, 암기력이 70%라고 생각해서
기본적인 이해력만 가지고 있다면 딱히 문과, 이과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가장 요구되는 스탯을 꼽자면 '단기 기억력'. 시험기간에는 정말 엄청난 양의 정보를 머릿 속에 잠깐 담았다가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단기 기억력은 필수입니다.
20/04/27 18:09
‘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입학에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던 의대의 현실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런거 한줄 정도는 넣을 수 있으니 개이득이겠네요
20/04/27 18:10
설대면 무조건 가고 봅니다 크크
근데 수업 따라가는것도 그렇고 혹여 따라가서 졸업을 하고 의사가 되더라도 의사가 되었을때의 생활을 생각하면 제 성격에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지금 8시간 업무하고 칼퇴 시켜주는 회사에서도 뭔가 남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데 하루종일 병원에서 살아야하는 의사면...
20/04/27 18:14
개인적으로 입학했다치면, 학습은 어떻게 죽어라 하면 따라갈 것 같기는 한데.. 해부실습에서 나가리일듯합니다. 교차지원으로 의대지원했다가 떨어졌었는데.. 지금와 생각하면 떨어지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제는 제가 알거든요.
개인적으로 즐겨보는 웹툰에 이것과 관련된 설명이 대충 나와있는데, 참고가 될 것 같아 링크해봅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732955&no=6&weekday=wed
20/04/27 18:24
개인적으로 저는 해부실습은 저거보다 계속 진도를 맞춰야해서 새벽에도 주말에도 나와서 해부하고 새벽까지 시험치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희 학번에선 다행히 저런 경우는 없었는데, 피비린내에 유독 질색하는 형님 한분 뵙긴 했네요.
20/04/27 18:27
제가 피비린내에 질색해서, 어릴때부터 아부지 따라다니던 낚시를 안가는 사람이거든요. 여수사람인데, 회도 안먹습니다. 으으으...
20/04/27 18:29
솔직히 저는 피비린내 이전에 포르말린 냄새에 눈물콧물 다쏟느라 피비린내는 신경을 못 썼는데
그 강한 포르말린 냄새에도 피비린내를 더 못참아하는 형님이셔서.. 구라쳐서미안 님과 아마 비슷한 스타일이셨던 것 같습니다. 강도는 좀 더 약하셨던 것 같지만.
20/04/27 18:14
의사 안해도 졸업만 해도 이득아니에요? 윗분들 말씀대로 중퇴조차도
그리고 가난한데도 여기 입학하면 친척중에 뒷바라지 해주겠다는 사람까지 생길수도 있고 과외로 돈벌기... 아 이건 실제 설의대 실력있어야 가능하겠으니 패스네요 ^^
20/04/27 18:20
사촌동생이 서울대 의대 다니고 있습니다. 바빠서 죽을라고 합니다;;;; 바쁘긴 진짜 바빠요.
저도 의대 하위호환(?) 취급받는 한의대 재학 중인 학생인데 내가 여기 왜 왔나 생각도 가끔 듭니다.. 한 학기에 열명 자르는 일도 흔하고 20등을 c주고 항상 20명 좀 안되게 d주는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교수님들;;;
20/04/27 19:22
평균 지능보다 살짝 아래라도 공부하는 버릇이 되있다면 가능 근데 반대의 경우라면 그말싫
타 과를 비하하는게 아니라 공부의 절대량과 스케쥴이 넘사벽
20/04/27 19:40
서울대는 좀 다르지 않을까 싶지만, 대부분 의대는 갈 수 있으면 무조건 추천할것 같습니다.
성적? 못 받는 학생들은 못받겠지만 자기만 못받는게 아닙니다. 성적 좋은 애들은 애초에 아예 차원이 다른 분들이고, 밑바닥은 분명 실력차가 있어 보이는데 성적이 별차이가 안납니다. ㅠㅠ 옆에 있는 친구들이랑 끝까지 서로 머리끄댕이 붙잡고 으쌰으쌰하면 어떻게든 졸업하고, 의사 자격증 따더라고요. 공부 못해서 의대 졸업 못한 사람은 거의 못 본것 같습니다... 포기하는 분들은 수능 이후로 아예 공부에 흥미를 잃거나, 자기랑 적성이 안 맞아서, 또는 처음부터 의사에 뜻이 없던 학생들이 중도 포기 많이 해요. 물론 여유가 없으니 상상하던 캠퍼스 라이프는 좀 힘들지만...
20/04/28 02:20
병원에 진료차 몇달간 가고 있는데.. 어휴.. 의사가 되도 진짜 헬이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구요.. 진짜 너무나도 바빠보이셔서 솔직히 제눈엔 공장처럼 보였어요. 기계처럼 일하시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