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23 09:42
삼국사기 6권에 '왜국이 이름을 고쳐 일본이라 하였다'(670년)는 기록이 있다는데, 이것과 어떻게 연결해서 봐야 하나 잘 모르겠네요.
22/08/23 09:44
본문 짤은 이 문서를 캡처한 거네요. https://namu.wiki/w/예군
아래쪽에 좀 더 부연설명이 되어 있는데... 음... 잘 모르겠습니다.
22/08/23 09:51
https://namu.wiki/w/일본/국호#s-5.2
이 문서에 위 가설에 대한 반론? 추가 자료?가 제시되어 있는데, 이 내용이 좀 더 설득력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예군묘지명」에서 고유한 국호는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다는 점, 예식진과 예군은 모두 백제 땅에 있었던 백제멸망전과 웅진도독부에서만 활동한 인물들이라는 점, 묘지명(墓誌銘)은 사료를 참고하여 편찬된 사서(史書)가 아니라 죽은 사람의 업적을 일방적으로 찬양하기 위한 일종의 시문(詩文)인데 여기서 예군의 업적을 찬양하면서 고구려 유민(風谷遺甿)이 신라(盤桃)와 함께 당나라에 저항하는 내용이 굳이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점[10]등을 지적하며 예군 묘지명에서의 '日本'은 국호(고유명사)가 아니라 '扶桑', '風谷', '盤桃'과 동일하게 당나라의 동쪽을 가르키는 일반명사로 보아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東野治之, 2012, 「百濟人禰軍墓誌の「日本」 등). [11] 그 외에도 '일본' 국호가 본래는 한반도 국가들 간에서 구 왜국을 이르는 이칭이었는데, 이것이 701년 다이호 율령 제정 시에 반영되었다는 시각도 있다. 주로 근대 개화기 일본의 지리학계 일부에서 나온 주장으로, 대표적으로 와세다대학 교수이자 일본의 대표적 사학자, 지리학자인 요시다 토오고(吉田東伍, 1864~1918)가 1907년에 대일본지명사서(「大日本地名辞書」)를 펴내며 이와 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일본이라는 호칭 또한 본래 삼한 사람들이 우리를 이르는 범칭이었는데, 그 이름이 황국에 적당하다고 여겨, 그것을 국호로 삼게 되어… 日本號ももと三韓人の私にいひ出たる泛稱なるを、其號皇國に適當なるを以て、之を全くの國號と御定ありしなり… 「대일본지명사서」 제1권 범론·색인, 범론 제 3편 국호편 (「大日本地名辞書」第一巻 「汎論・索引」、汎論第三國號篇) 이와 같은 시각은 요시다 토오고 교수 외에도 키무라 마사코토(木村正辞, 1827~1913)[12], 호시노 히사시(星野恒, 1839~1917)[13], 반 노부토모(伴信友, 1773~1846)[14] 등 개화기 당대의 사학자들이 주로 피력하였다.
22/08/23 10:18
위에 나무위키 설명에서 나와있습니다만 2000년대 초에 본문의 예식진 비문이 발견되며 화제가 되긴 했는데, 그 전부터도 '일본'이라는 명칭은 한국(정확히는 당시 삼한)에서 왜국을 부를 때 주로 사용하던 명칭이며 이것이 '왜국'보다 아름답게 들렸기 때문에 그 이름을 가져와 국호로 정했다....는 이야기는 일본학계에서도 계속 있어왔습니다.... 그와 더불어 본문의 예식진 비문에서 문맥상 아무리봐도 백제인 나라를 당연하다는 듯 '일본'이라고 칭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보아 당시 '일본'이라는 호칭은 어느 특정 국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느나라에서든 자기네 나라의 동쪽 바다건너(해가 뜨는 방향)에 있는 나라를 칭하는 것이 아니었겟느냐....라는 설명이 가장 합리적인 받아들여지고 있고, 결국 당나라 기준의 일본은 백제, 한반도 기준의 일본은 왜국이었다.... 라고 생각하는게 가장 이해하기가 쉽죠...... 그리고 ‘구당서’ 동이전에는 “일본이 왜를 제압합병하고, 일본이라는 국호를 취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신당서’에서는 “왜가 일본을 제압하고 일본국호를 취했다”고 거꾸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가능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1.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대충 썼다. 2. 지들도 일본이 어딘지 헷갈렸다(자기들 기준에 일본은 백제, 한반도 기준의 일본은 왜국이라서) 3. 당나라 기준의 일본(=백제) 일부 지배층이 자기들 나라(일본=백제)가 망하는 과정에서 왜국으로 건너갔고 이후 고향(백제)에 남아있던 지배층과의 정당성(왕조계승권?) 다툼에서 승리하면서 '일본'이라는 국호를 사용하게 된 것을 보고 두 가지 왜곡된 설명(왜가 일본을 먹었다+일본이 왜를 먹었다)을 하게 된 것이다 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