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2/12 13:04
범죄와의 전쟁 생각나네요..
극중에서 비오늘날에 이사간다고 아이들이랑 와이프는 조수석에 태우고, 본인은 비옷입고 트럭구석에 앉아서 가던 모습
22/12/12 13:04
70년대까지 갈 것도 없이 80년대 중후반만 해도 저러고 다녔던 것 같은데..... 저도 89년인가 이사 갈 때 이사트럭 짐칸의 이불 위에 앉아서 갔던 기억이 있어서.... 개꿀잼이었습니다
22/12/12 13:12
용달업이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인기직종이었죠
번호판 가격만 수천 하던 시절... 1톤 포터에 진짜 테트리스 오지게 하면서 과적하고 가던 시절
22/12/12 13:14
80년대 초반 서울에서 이삿짐을 싣고 인천 가는데 자리가 없어서 화물칸에 앉아 갔네요.
화물기사가 고속도로 들어갈때는 화물칸에 사람 앉으면 안된다고 하니까 다른 길로 가면 된다고해서 역곡~부천 지나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22/12/12 13:15
현재의 호치민이네요 허허허
스쿠터에 아내와 아이2명 태운 채로 중앙선 침범해서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 곳 사람들은 목숨이 서너개쯤 되는건가 싶고 그렇습니다.
22/12/12 13:17
싱가포르 가보면 의외로 많은 인부들이 영상정도까진 아니지만...한국 기준으로 보면 위험하게 차 타고 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군대 경험때문인가, 화물과 사람 혼합적재 못하게 하고 그러는데, 싱가포르 여행 중 시내버스 타고 다니다 본 안전불감증(?) 인상 깊네요
22/12/12 13:18
불과 10년전에 이삿짐센터 사다리차에 타고 싶다고 하니 한 번 타보라고 해서 타봤어요.
10층 높이였는데 타고 나서 엄청 후회했어요.
22/12/12 13:32
저게 다 저 당시의 안전불감증이고 비용절감인거죠..
이제는 여러분야에서 많은 것이 달라져서 비용을 더 지불해서라도 저런 식으로 살면 안되는 시대가 된거고요 문제는 그냥 이렇게 과거회상으로 웃고 넘어가야할 것을 달라진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꾸 저런 과거로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구시대 마인드의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는 게...
22/12/12 13:47
7080갈것도 없이
08년도 군대때 혹한기훈련한다고 텐트같은 본부물자 육공에 겁나 싣고 호로친다음에 거기 짐칸에 거의 저렇게 엎드려갔던 기억이 있네요
22/12/12 13:59
윗분 말씀대로 비용이 싼 건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 극단적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는거고요.
.....아. 우리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20대 분들.
22/12/12 14:01
90년대 초반까지도 비슷했죠. 90년대 중후반에 대단지 아파트들 많이 생기고 이삿짐 센터가 등장하면서 풍경이 완전히 바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때만 해도 포장이사는 비싸서 전 날에 직접 이삿짐 싸두고 센터에서 오길 기다렸지만요.
22/12/12 14:06
90년대 초반에 서산에서 대전까지 트럭 짐칸에 타고 이사 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게 무슨 미친 짓인가 싶은데 그때는 나름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22/12/12 14:32
궁금한게 저러면 사고율이 과연 얼마나 올라갈까? 하는 점입니다...
뭐 뉴스같은데서 별로 안다뤄줘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저러다가 죽었다는걸 별로 보거나 들은게 없어서... 체험상 겉보기엔 아무리 위험해보여도 위험한걸 인식하고 있는 상태에선 사고가 잘 안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