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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31 22:47
그렇죠, 영웅은 항상 압도하고 이기지 않습니다.
남들이 모두 안된다고 절망했을 때, 그 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영웅이겠지요. 오늘 솔직히 앞마당 깨진거 보고 졌을 줄 알고 채널 돌렸습니다. 미안합니다. 영웅이여 ..
09/10/31 22:49
오늘도 다 진 경기를 특유의 '무당스톰'으로 이겨냈군요.(물론 그 전에 병력 전술이 끝내줬지만)
이 선수 이런 말도 안되는 경기를 생산해내니 끊을 수가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이겨주세요.
09/10/31 23:11
The_Mineral님//
공군 입대.. 부터 쓰인 폰트는 '산돌신문제비B' 폰트구요, 그 이전의 폰트는 제가 여러개를 받아놓는지라 막 폰트명 자체가 깨져나옵니다;; A011º¸¶÷ü 라고 나오는군요;; 알려드리고 싶어도 뭔지 몰라서 알려드릴 수가 없네요 ㅠㅠㅠㅠ 원하셨던게 산돌신문제비B 이셨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09/11/01 01:00
아마 여기도 저처럼 박정석선수 덕분에 프로토스 시작하신 분이 많을거에요.
처음 스타를 시작한 2003년, 아니 처음 나왔을때도 했었으니 다시 시작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이후로 7년동안 변함없이 온리플토 유저입니다. 그 사이에 사실 응원하는 선수는 많이 바뀌었죠. 저는 그때그때마다 잘하는 프로토스 유저들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박정석. 이승원 해설이 우주 스타리그 4강 5경기에서 했던 유명한 말이 있죠. 여러분은 왜 프로토스를 시작하셨습니까.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너무 좋아서... 하드코어 질럿러쉬, 물량토스, 개마고원, 네오 포비든 존, 천지스톰, 마엘스트롬, 머큐리... 박정석 하면 생각나는 것들, 생각나는 맵들. 한 번만 더 우승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2002 스카이 이후로 결승에 오를때마다 당대 최고(가 된)의 저그들이 발목을 잡았는데요. 이제 다시 개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방송무대에서 모습을 보여주는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충분합니다.
09/11/01 01:05
사랑합니다.영웅..
제가 아직도 스타리그를 보는 이유가 바로 당신 때문입니다. 그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다시 한번 높은곳에서 당신을 보고 싶습니다.
09/11/01 01:08
사실 꼭 박정석 선수가 아니라도 한 번이라도 올드유저가 다시 우승하는걸 보고 싶습니다.
임요환 선수든 홍진호 선수든 마재윤 선수든 말이죠.. 아니면 그정도까지 올라가지 않더라도 좋으니 이번에 스타리그에 올라간 박지호 선수라도... 최고의 자리에 한 번 섰다가 내려간 선수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었던 것이 이 무대였는데 꼭 한번이라도 오래 묵은 선수가 우승하는걸 보고 싶네요.
09/11/01 01:13
제가 프로토스를 시작한 이유 당신입니다!
200승도 가장 먼저 찍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질럿의 마이라이프 포 아이어. 라는 멘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가 아닐지.. 정석적인 힘의 가장 강함을 보여준 선수..
09/11/01 09:50
프로토스 최초 양대리그 결승진출이지만, 그 진출이 '동시진출'이였습니다. 양대리그 결승 동시진출은 종족불문 '최초'입니다.
그 2002년가을은, 2003년 가을도 아니었고, 2008년 가을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그만이 있었고, 그가 프로토스였으며, 프로토스의 영웅이 아니라 그냥 영웅이었고, 주인공이었죠. 프로토스가 흥할때보다, 프로토스가 힘들때 빛을 발하는 선수. 다음스타리그의 8강도 그랬죠. 이젠 그가 없는 가을이지만, 프로토스가 힘들때 다시금 일어날 것입니다.
09/11/02 00:00
정말 별명이 잘 어울리는 선수들이 올드중에 특히 많네요.
황제 폭풍 천재 괴물 투신 몽상가 퍼펙트 그리고 영웅 당신들이 부활하길 바랍니다.
09/11/02 08:00
제가 등짝을 좋아하는 이유는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그의 인간성 때문입니다. 후배들에게도 안좋은 소리를 들어보지도 못했고, 언제나
상대방을 존중하는 대인배이기 때문이지요.
09/11/10 19:25
이영호선수가 박정석선수의 인간성에 대해서 인터뷰한내용 보곤 아 내가 좋아한 선수가 내가 생각한것보다 더 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됬습니다.
09/11/10 19:45
종족불문 최초의 양대리그 동시 결승진출.
KPGA 3차리그, 메가매치 플레이오프 박정석vs임요환. 2002SKY배 스타리그 4강 박정석vs홍진호. 이 경기들로 처음 방송경기를 접한 저로서는 임요환, 홍진호 밖에 모르던 저로서는 같은 고향 출신의 박정석을, 그의 플레이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죠. 2002년 가을의 박정석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순간에 내가 PGR에 들어올 일은 없었을 겁니다.
09/11/11 17:58
제가 처음본 경기가 에버 2004 3,4위전 5경기네요ㅜㅜ
그떄 친구네 집에서 자면서 처음 스타를 봤는데.. 친구가 엄청난 경기가 있다며 보여준 그 경기가 저를 프로토스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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