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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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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5 09:03
왜 나는 이 게시물을 읽고 나도 먹고싶다 같은 성희롱 드립을 떠올리는가
그리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남자는 피부색까지 고민할 필요는 별로 없으니까 좀 생소한 고민이네요.
15/02/15 09:21
남성의 경우에도 머리 염색을 할 때 색깔 선택이나 옷 색깔 선택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누런 액정형'이 '퍼런 액정형' 용 색 염색을 하거나 옷을 입으면 뭔가 후줄근해보이고 아파 보이거든요. 반대의 경우에는 엄청 촌스러워 보입니다.
15/02/15 12:30
화장품에 대해 잘 아는 남자는 매력 없습니다. 내 화장이 어떻게 보일까에 대해 신경쓰이게 하죠. 뭔가 달라보인다면 오늘따라 다른 것 같네요 정도가 좋아요.
15/02/15 09:19
누런액정 퍼런액정은 휴대폰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마침 제가 휴대폰 매니아라 이해가 쉬웠네요. 그래...나도 휴대폰 액정톤 가지고 무지하게 신경쓰고 셋팅하고 그랬었지... 그리고 추가로 립스틱 선물은 그냥 안해야겠다고 다짐
15/02/15 09:29
색조에 파고들자면 한도 끝도 없죠. 저짤 속 립스틱이 미묘하게 조금씩 다른건 색분별 능력이 좋을 수록 시각적으로도 다르단게 보이지만, 립스틱은 질감이 더해지면 같은 색을 발라도 전혀 다른 효과가 나기 때문에도 그렇고...
같은색 청바지 여러개 산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될거같아요. 비슷 비슷해보이지만 다르죠.
15/02/15 09:42
여자친구 피부가 매우 하얗다보니 립스틱 선물할때 컬러 선택하긴 수월해서 참 다행입니다.
샤넬 루주 알뤼르 99호도 잘 받는 축복받은 피부톤...
15/02/15 10:00
아아 정성스런 설명 감사드립니다 T^T 전 저 립스틱 게시물을 보고 '하늘아래 같은 색조는 없다구 코덕 까지마라 이눔들아~~~' 정도 밖에 생각 못했는데 저 사진을 다 찾아서 쿨톤웜톤을 설명해주시다니 진정 강같은 게시물입니다
15/05/07 17:58
UI 작업하면서 느낀건데 진짜 사람 눈 좋다.. 라는 거였습니다.
왼쪽으로 한 3픽셀 떨어진 것 같은데? 하면 그게 딱 맞는 경우가 수두룩하더라구요 크크 색깔도 대충 RGB 이정도 아닐까 하면 각각 +- 5정도로 맞추는 경우도 수두룩....
15/02/15 11:02
미국에서 와이프 립스틱 사려고 세포라 잠깐 들어가본 적 있는데 흑누나용 화장품들이 많아서 당연하다 싶으면서도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화장품가게에 놓여 있는건 많은데 막상 우리가 쓸건 별로 없는 느낌..
15/02/15 23:47
그렇죠^^
'이쁘다'와 '아니다'를 판별하기까지 그 짧은 순간에 파란아게하 님은 무의식적으로 위의 과정을 거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울린다=이쁘다, 안 어울린다=안 이쁘다' 이니까요 결국은 다 이뻐보이자고 하는 짓입니다. 크크크...
15/02/15 12:34
전 그냥 남들이 좋다는 거 씁니다... 화장도 안 하면서 좋다 하면 사네요 ㅠㅠㅠㅠ 사실 쿨톤 웜톤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너무 많아서 신경 쓸 수가 없죠... 얼굴이 빨간 편이냐 노란 편이냐, 입술색이 어떠냐, 주로 하는 눈화장과 어울리느냐 등. 그냥 자기 마음에 드는 거 사는게 제일 좋아요.
15/02/15 12:58
좋은 지식 얻어갑니다.
화장품회사는 판매방식이 왠지 냄비에 개구리를 넣고 천천히 물온도를 높여서 삶는.. 그얘기가 생각나네요. 이거 샀어? 조금 색을 바꿔서 이건 어때? 요것도 사봐 하는 느낌이..
15/02/15 13:06
어딕트는 남자가 써도 좋습니다.
티안난다고 정신승리하며 비비크림바르고 다니는 남자들이 많아졌는데(다 티나죠), 걍 어딕트쓰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15/02/15 14:02
어딕트는 틴트처럼 덧발색이 돼서 처음에는 여리여리한 핑크지만 덧바를수록 강렬한 핑크색이 올라옵니다. 죄송하지만 남자분들에게 어딕트는 비추에요... ㅠㅠ
15/02/15 13:29
래커레드는 색이 참 이뻐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레드립을 자주 바르게 되는데 남자들이 보기엔 다똑같은 걍 빨간입술이더라도 그게 참 종류가 많아요 개인적으로 레드만 5개 정도 가지고 있심 =_= 여자들은 그렇습니다..네네
15/02/15 23:40
노무현,문재인은 웜톤(누런 액정형)같고 박근혜는 거의 쿨톤(퍼런 액정형) 같은데 이명박이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찾아볼 수도 있겠으나 도저히 그 분 사진을 몇 백개씩 보고 싶지가 않아서...; 이미 아시겠지만 피부톤에 따라 정치성향이 갈리는 건 아니고 출생 지역과는 어느 정도 상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부지방 출신이 남부지방 출신에 비해 쿨톤(퍼런 액정형)이 더 많습니다. 쓰고 보니 피부톤과 정치성향도 아주아주 약간은 관련이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출생 지역이 정치성향에 영향을 주기도 하니까요. 그치만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 같습니다.
15/02/15 14:04
저는 요즘 입생로랑 틴트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그냥 립스틱은 부담없는 맥! 그리고 립스틱 선물은 비추라는 말에 백만배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5/02/15 14:55
저는 립스틱선물은 항상 옳다고 생각합니다 흐흐 요즘은 입생로랑이나 랑콤틴트가 좋네요. 선물받을 여자분이 평소에 대충 무슨 색깔의 입술 메이크업을 하는지 보고 백화점 매장직원에게 제일 잘나가가는거 추천해달라고해서 비슷한거 선물하면 실패할 확률도 적을겁니다. 이런 립스틱에 대한 분석적인 글 좋네요!
15/02/15 17:07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저희는 여성분들께 07,08,09,10,11,XI 드록바가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할 수만 있으면 되네요
15/02/15 17:47
헐... 저건 읽어서 이해하는게 아니라 경험하면서 체화해야되는 세계인것 같네요.. 결국 남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세계인듯...
15/02/15 22:11
두루두루 써본 결과 저는 입생 틴트랑 요즘은 저렴이 립라커가 좋더라고요. 베이스는 잘맞는거 찾으면 정착?하는 반면 립은 기분 따라 이것저것 써보는 재미가 있지요. 쿨톤이라 정해져있긴하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둔한 남자사람도 변화를 알아챈다는!! 보람이 있어서 다양하게 씁니다~
15/02/16 00:24
여자만날때 마다 첫선물로 무조건 하는 디올 립글로우군요...가격도 저렴하고
거의 모든여자들에게 커버가 되는... 물론 지금 여자친구에게 일년에 두개씩 바치고 있습니다..
15/02/16 16:30
엄청난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에 이런 지식은 써먹어야 하는 전제 조건은 완얼이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한번 도전은 해봐야겠습니다 흐흐
15/02/16 20:58
여자도 정독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하지만 저에겐 립스틱 선물은 항상 옳습니다. 립스틱 만큼 저렴하지만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선물이 있을까요? 흐흐흐 디올 립글로우도 두가지 색상이 있어요. 항상 떨어지지 않게 사는 편이고 해외여행 후에 친구들 선물로 제일 좋죠. 요즘 저는 나스 립펜슬에 푹 빠져 있습죠. 겅렬한 레드립을 좋아하는데 번지지 않아서 좋아요. 저는 남자친구들이 여성분께드릴 가벼운 선물로 항상 립스틱을 추천합니다!
15/05/05 18:30
전 디올 립글로우, 맥의 코리안캔디 정도 선물해본 적 있네요. 코리안캔디는 코랄색의 발랄한 느낌인데 여행선물로 풀었더니 꽤나 반응들이 좋았습니다.
15/05/20 11:18
입술이 자주 건조해지는 편이라 립스틱 바르기가 좀 조심스러워요. 그렇다고 챕스틱만 바르자니 너무 신경 안쓴거 같고..;;
챕스틱 바르고 그 위에 립스틱 바르곤 하는데 두개 바르려니 귀찮네요^^;;; 뭔가 좋은 대안이 없을까요. (안 건조해지는 립스틱 이라든지... 보습효과 있는 립스틱 이라든지...)
15/06/25 02:06
어느 날부터인가 색조화장품 쓰면 얼굴이 뒤집어지더라고요... 립제품 쓰면 이불이 갈라지고 터지고 진물나고...-_-아이섀도 쓰면 눈두덩이 마치 초보복서처럼 팅팅 붓고..... 덕분에 색조화장 못 하고 산 게 거의 20년 가까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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