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5/04/01 09:21:45
Name 엘핀키스
Subject ㄱ은 어떻게 기역이 되었나?
우리가 영어를 배울때 알파벳부터 배우는 것과 달리, 한글을 배울 때 자모낱자부터 배우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썼던 일기를 보면 ㄹ을 거꾸로 써놓고는 했더군요.) 자모낱자를 읽는 법을 제대로 배웠던 것은 아마도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라 불렀습니다만) 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자모낱자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라는 녀석들을 읽는 법이 참 고약합니다. 읽는 법이 다 자기 멋대로인 것 같은 거예요. 괜히 초등학교나 중학교 시험에서 쟤네들 읽는 방법 물어보는게 아닙니다. (물론 모음이야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ㄱ, ㄷ, ㅅ 을 제외한 나머지 자음을 읽는 법은 규칙적입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 선생님들은 그런걸 가르쳐주시지 않았더랬죠. 후새드. 선생님은 무조건 외우라고 하셨죠.) 그 규칙은 이렇습니다. 어떤 자음을 @라 했을때, 그 자음을 읽을 때는 [@+ㅣ/ㅇ+ㅡ+@] 로 읽는 거지요. 예를 들어 보자면 ㄴ 은 ㄴ ㅣ ㅇ ㅡ ㄴ, 즉 [니은]이 되고, ㅍ 은 ㅍ ㅣ ㅇ ㅡ ㅍ, 즉 [피읖]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ㄱ, ㄷ, ㅅ은 위 규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나쁜 녀석들이지요. ㄱ은 기윽이 아니라 [기역]이라 읽고, ㄷ은 디읃이 아니라 [디귿], ㅅ은 시읏이 아니라 [시옷]이라고 읽습니다. 도대체 왜?

학자들은 ㄱ을 기역, ㄷ을 디귿, ㅅ을 시옷이라고 읽게 된 것이 중종때 최세진이 지은 한자 교육서 훈몽자회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훈몽자회는 1527년(중종 22년)에 최세진이 지은 한자 학습서로 3360자의 한자에 훈민정음으로 뜻과 음을 달아 놓은 책인데, 1913년까지 10여가지의 판본으로 출판되면서 꾸준히 사랑받았었습니다. 현재는 한자 학습서보다는 중세 한글 및 한국어 연구서로 높게 평가 받고 있는 책이지요.(요즘으로 치면 영어 교과서에 써있는 한글, 한국어가 후대에 전해져 2000년대 한글 및 한국어의 모습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높게 평가받게 되는 것이려나요.)

최세진 선생은 이 책의 언문자모에 자모낱자의 이름을 수록해놨는데, 훈민정음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자모낱자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다보니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건 어떻게 대충 한자로 표기가 되겠는데, 윽, 읃, 읏과 비슷한 발음 혹은 뜻을 가진 한자를 찾을 수 없었던 거죠.

최세진 선생은 이를 어찌할까 많은 고민을 했을겁니다. 그러다 결국 다른 자음은 모두 @+ㅣ/ㅇ+ㅡ+@ 로 표기하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ㄱ은 기윽이 아닌 기역(其[役]), ㄷ은 디읃이 아닌 디귿(池[末], 끝 말자를 뜻으로 읽은 것이겠지요), ㅅ은 시읏이 아닌 시옷(時[衣] - 역시 옷 의 자를 뜻으로 읽은 것입니다.) 으로 표기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 당시에야 자신이 한글 자모낱자를 읽는 법을 500년후까지 좌지우지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몰랐을테니까요.

그리고 덕분에 현대에 사는 우리들 역시 ㄱ은 [기역]으로, ㄷ은 [디귿]으로, ㅅ은 [시옷]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은 시험에서 작대기를 받게 되었...)

사실 당시 훈몽자회에서 한글의 자음을 [@+ㅣ/ㅇ+ㅡ+@]으로 표기한 것 자체가 자음의 이름을 표기한 것이 아니라, 그 자음이 자모를 조립할 때 어떻게 들어가는지를 보여준 예를 보여준 것에 불과하였다고 (초성에 들어가는 모습을 앞 글자에서 보여주고, 종성에 들어가는 모습을 뒤 글자에서 보여주는 것) 합니다. 어떤 것의 사용법이 그것의 이름이 되어버린 경우라고나 할까요.

첨고로 당시 훈몽자회에서 [@+ㅣ/ㅇ+ㅡ+@] 로 표기한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까지이고, 그 외의 자음들은 단순히 [@+ㅣ] 형태로 표기하였었습니다[1]. 지금의 ㅋㅋㅋㅋㅋㅋ 은 당시 훈몽자회 식으로 읽자면 키키키키키키 가 되고 ㅎㅎㅎㅎㅎㅎ 은 히히히히히히 가 되는 셈이죠.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는 오늘 pgr에서 키키키키키키 거리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주 [1] : 당시 최세진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은 초성과 종성으로 고루 쓰이는 자음임에 비해, 그 외의 자음들은 종성으로는 쓰이지 않고 초성으로만 쓰인다는 이유로 [@+ㅣ]로 표기하였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한글 자음의 표기 자체가 자음이 자모를 조립할 때 어떻게 들어가는지를 보여준 예시였기 때문에, 종성으로 쓰이지 않는 자음들의 경우 ㅇ+ㅡ+@ 부분까지 표기할 필요가 없었던 거지요. 이러한 서술 때문에, 한동안 최세진은 終聲復用初聲이라는 훈민정음의 규정을 왜곡시킨 장본인이라는 오해를 받았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www.korean.go.kr/front/bookData/bookDataView.do?book_seq=344&mn_id=104&book_category_id1=13&book_category_id2=42 (최세진의 학문과 인간 - 국립국어원 1999년 10월의 문화인물)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5-06-22 12:25)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로감싸주기
16/12/07 09:24
수정 아이콘
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
西木野真姫
15/04/01 09:22
수정 아이콘
오늘이 아니면 만들어질 수 없는 글이네요.
15/04/01 09:22
수정 아이콘
오늘이 아니면 쓸 수 없는 글...
오렌지샌드
15/04/01 09:25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위해 오늘을 기다리셨나요? 멋지네요 =)
라라 안티포바
15/04/01 09:25
수정 아이콘
이렇게된거 한국어 자음시리즈로 1년 1회연재를...!!
RookieKid
15/04/01 09:25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한글의 발음을 결정한건 한자 때문이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5/04/01 09:26
수정 아이콘
아래 글에 이어 자연스럽게 그 억양으로 읽게 되네요 크크 좋은 글 감사합니다.
15/04/01 09:27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 이 글을 쓸 수 있는 1 년에 단 한 번뿐인 날이네요.
15/04/01 09:34
수정 아이콘
1년에 단 하루만 쓸수있는글 인데 이런글은 추게로 보내야죳!!!
방과후티타임
15/04/01 09:40
수정 아이콘
1년은 기다려 좋은 글을 올리는 정성에 반해 추천드립니다.
15/04/01 09:41
수정 아이콘
멋진 글 감사합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5/04/01 09:42
수정 아이콘
ㅋ복절 특집 글이군요 ㅋㅋ 추천드립니다 ㅋㅋ
세츠나
15/04/01 09:43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 오늘을 기다렸다!
하얀 로냐프 강
15/04/01 09:45
수정 아이콘
ㄱ어기
레이드
15/04/01 09:45
수정 아이콘
오늘을 기다렸어~(짝짝) 이런 날이 오기를~(짝짝)
꽃보다할배
15/04/01 09:52
수정 아이콘
일년을 기다린 해박한 글이네요 ㅅㅊㅁ
15/04/01 09:5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진짜 오늘아니면 못쓰는 글이네요 ㅋㅋㅋ
기념삼아, 그리고 멋진 글에 추천드립니다.
뉴욕커다
15/04/01 09:53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8월의고양이
15/04/01 09:58
수정 아이콘
오늘을 위해 참으셨나요??ㅎㅎ 좋은 글은 ㅊㄱㄹ~
개코는촉촉해
15/04/01 10:00
수정 아이콘
훌륭한 유머네요 크크
Polaris_NEO
15/04/01 10:01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 ㄱㄱㄱ
15/04/01 10:05
수정 아이콘
1년을 참은 글이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구미
15/04/01 10:18
수정 아이콘
한정판 류 甲
15/04/01 10:18
수정 아이콘
일단 ㅊㅊ 입니다 ㅋㅋㅋㅋ
대구생막장
15/04/01 10:25
수정 아이콘
감동이네요 ㅊㅊ입니다
LoNesoRA
15/04/01 10:33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초성체 허용 이번 만우절에도 하는거 맞나요?
王天君
15/04/01 10:33
수정 아이콘
으잌ㅋㅋㅋㅋㅋ 진짜 타이밍 글이네요. 그리고 잘 읽었습니다.
15/04/01 10:36
수정 아이콘
와 대박입니다.
제가 요새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 가이드도 해주고 한국어도 가르치는데 이거 물어보는 친구들이 있었거든요.
왜 ㄱ은 기윽이 아니고 ㄷ은 디읃이 아니냐..
와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리한
15/04/01 21:10
수정 아이콘
북한에서는 이미 기윽 디읃 시읏 으로 쓰죠.
남한은 변경하자는 주장은 많은데 바뀔지는 과연..
The Greatest Hits
15/04/01 10:41
수정 아이콘
내용을 보고 추천!!!!
1년을 기다린 정성을 보고 하나 더 드립니다~!
소신있는팔랑귀
15/04/01 10:44
수정 아이콘
헐... 이건 추천해야겠네요.ㅋ
박보미
15/04/01 11:18
수정 아이콘
ㅊㅊ!!!!
어떤날
15/04/01 11:20
수정 아이콘
날도 날이지만 내용이 정말 좋네요.
저도 항상 궁금했던 건데, 굳이 찾아볼 생각까진 못해봤었습니다.
추천 스쿠루지인 저에게 추천을 빼앗아 가시다니!
파우스트
15/04/01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 놀부인데 추천했습니다 ㅋㅋ
15/04/01 11:32
수정 아이콘
진짜 대박입니다
내용도 내용이고 오늘만 기다리셨군요!!
KaydenKross
15/04/01 11:32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일단 선추천이죠.
VinnyDaddy
15/04/01 11:32
수정 아이콘
초성체 잔뜩 쓴 글이 추게가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서 추천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카푸치노
15/04/01 11:36
수정 아이콘
처음 읽을땐 좋은글이다 했는데
댓글보니 정말 오늘 아니면 쓸수 없는글이네요.. 저절로 추천에 손이 가는 글이네요 -_-b
15/04/01 11:36
수정 아이콘
그럼 기윽, 디읃, 시읏으로 쓰고 읽어도 사실 상관없는 거네요.
신세계에서
15/04/01 11:43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만 훈몽자회가 가진 역사학적 의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양해를 해 줘야 할 듯 싶습니다 ㅎㅎㅎ
15/04/01 11:54
수정 아이콘
ㅊㅊ드립니다!
스타카토
15/04/01 11:56
수정 아이콘
누가 그러더군요....
"고기"덕후였던 세종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고기"
ㄱ이 두개씩이나....그래서 가장 첫글자.....
Lv10선비
15/04/01 12:11
수정 아이콘
됐고, ㄱ은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alchemist*
15/04/01 12:11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니면 적을수조차 없는 정성글 잘 보고 갑니다 ^^
15/04/01 12:40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 오늘만을 위한 글 ㅊㅊ눌러야죠!
베트남맛연유커피
15/04/01 12:43
수정 아이콘
오늘을 위한 글 추천 누르고 갈께요ㅋㅋㅋ
시드마이어
15/04/01 13:13
수정 아이콘
ㅅㅊㅊㅎㄱㅅ 합니다
15/04/01 13: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적절한 글 올림 이네요.
11시30분
15/04/01 14:06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여러의미로 적절한 글이네요!
네오유키
15/04/01 14:13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 때 국어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내용이네요. 수업 시간에 교과서 말고 이런 얘기 자주 해주셨는데 지금도 그 때 들은 얘기가 기억나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망디망디
15/04/01 14:57
수정 아이콘
내년에 2탄 나오죠 ㅋㅋㅋㅋㅋ
15/04/01 15:07
수정 아이콘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ㅎ
ㅋㅋㅋㅋ
추천으로 ㅋㅋㅋ
라이즈
15/04/01 16:14
수정 아이콘
ㅊㅊ 드립니다.
윤열이는요
15/04/01 16:26
수정 아이콘
분위기 파악 못하는 질문이지만...

ㅇㄱㄹㅇ?
15/04/01 16:48
수정 아이콘
첨에는 어떤 기믹이 있는건지 어리 둥절했는데 이해하고 나니까 진짜 오늘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글이네요...ㅊㅊ
15/04/01 17:31
수정 아이콘
ㅋ복절이군요 역시. ㅋㅋㅋㅋㅋㅋㅋ
15/04/01 17:54
수정 아이콘
수업 들을 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한자 표기 때문이었군요.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은 역시 추게로 ㄱㄱ
시노부
15/04/01 18:01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유 없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글이라 추천합니다 ㅋㅋㅋ
카레맛동산
15/04/01 19:59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 글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추게 게시물에 초성체 댓글을 달아보고파서 로그인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5/04/01 20:00
수정 아이콘
이날을 기다리렸군요 ㅎㅎ
당신의조각들
15/04/01 20:49
수정 아이콘
자 초성체를 추게로 보내는겁니다! ㅋㅋㅋㅋㅋ
15/04/01 21:29
수정 아이콘
ㅊㅊ
야광충
15/04/01 21:4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PGR의 정체성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퍼집강아지
15/04/01 21:59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에 자음을 남기고가겠습니다ㅋ
FastVulture
15/04/01 22:59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추천해야죠 ㅎㅎㅎㅎ
Judas Pain
15/04/01 23:01
수정 아이콘
오늘 피지알이 절 여러번 즐겁게 해주네요 ㅋㅋ
Icosahedron
15/04/01 23:45
수정 아이콘
막차 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대호
15/04/01 23:52
수정 아이콘
저도 막차 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글 감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핀키스
15/04/01 23:56
수정 아이콘
부족한 글에 댓글들 달아주시고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15/04/01 23:58
수정 아이콘
3분전에 올리는 리플! 좋은 글 올려 주셔서 ㄳㄳ합니다!
15/04/02 11:37
수정 아이콘
만우절 유머글인 줄 알았다가 이제 보고 추천드립니다~
15/06/22 13:50
수정 아이콘
이건 찾아가서 추천 박아야겠습니다 후덜덜
근성러너
15/06/23 11:07
수정 아이콘
와 제목이 캐리합니다 크크 원본이뭔가요 제목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20 변비는 위험하니 이 아이들 중 하나를 데려가렴 [92] 리듬파워근성42910 15/05/01 42910
2619 경계에 살다. [121] 터치터치17350 15/04/29 17350
2618 [도전! 피춘문예] 연이는 봄비를 좋아해 2/2 [49] 리듬파워근성8574 15/04/23 8574
2617 [도전! 피춘문예] 연이는 봄비를 좋아해 1/2 [31] 리듬파워근성9862 15/04/22 9862
2616 영어와 기초 과학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이트 [17] 시드마이어26507 15/04/21 26507
2615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다. [36] 마스터충달19762 15/04/17 19762
2614 쉽게 보는 세월호 쟁점 + 약속의밤 참석 후기 [38] 리듬파워근성13876 15/04/16 13876
2613 나는 졸업식에 가지 않았다. 지긋지긋했기 때문이다. [46] Abrasax16168 15/04/13 16168
2612 만우절 장난: PGR21 온라인이 만들어지기까지 [49] 랜덤여신17356 15/04/11 17356
2611 개그콘서트 민상토론을 보고 [81] 王天君19678 15/04/07 19678
2609 [도전! 피춘문예] 벚꽃 아래 철길 너머 [38] 리듬파워근성9294 15/04/03 9294
2608 ㄱ은 어떻게 기역이 되었나? [73] 엘핀키스17186 15/04/01 17186
2607 캠핑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어느 캠퍼의 안내서 (부제 : Q&A Best 10) [52] 제랄드16562 15/03/30 16562
2606 아버지의 비빔밥이 싫었다 [50] Eternity16601 15/03/28 16601
2605 (스포) 버드맨 - 영화의 바늘로 세계의 모순을 깁다 : 왜 이것이 올 타임 넘버원 무비인가? [43] 구밀복검16204 15/03/28 16204
2603 '완성된 성인 남자'에 대한 공포 [26] Eternity24772 15/03/14 24772
2602 니끄가? [212] Secundo41433 15/03/13 41433
2601 그녀는 대학 신입생 [22] Love&Hate26494 15/02/27 26494
2600 아줌마가 들려주는 임신, 출산, 육아이야기(2) [52] Sputnik18242 15/02/27 18242
2599 아줌마가 들려주는 임신, 출산, 육아이야기 [64] Sputnik17436 15/02/27 17436
2598 순수 국내파로 영어 스피킹 고수 되기 [17] 기차를 타고33537 15/02/22 33537
2597 역사가 끊긴 학문 공동체에 속해있다는 것에 대한 탄식 [86] 돈보스꼬18707 15/02/15 18707
2596 '남자들은 이해 못 하는 것'(립스틱)에 대한 해설 [67] adgredi27317 15/02/15 273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