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5/10/06 08:50:23
Name 안개사용자
Subject [낙서] 시즈탱크의 시대
시즈탱크의 시대

테란이 개발도상국이었던 시절, 시즈탱크는 돈많은 고위층관계자들만이 타고 다니는 값비싼 메카닉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활발해지고 그에 따라 생활의 질도 윤택(?)해지자 서서히 시즈탱크붐이 일어나게 된다.
시즈탱크...
겉보기엔 똑같아보이는 그 탱크들에게도 각기 특징이 있다면 당신은 믿겠는가?
오늘 그 시즈탱크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1. 선구자의 시대
1998년경.
일찍이 쌈장선생과 몇몇 스타크의 선구자들이 지방 장터를 돌아다니며 스타크를 선교하던 때가 있었다.
해외에 유행하던 여러 물품들을 직접 시운전해보이며 널리 알리던 그 때 아주 가끔 시즈탱크도 선보였던 바...
이 시기를 부족하나마 시즈탱크의 태동기로 보는 것이 현재 학계의 통설이다.
이때 사람들은 이색적인 시즈탱크의 외모와 화력에 환호를 아낌없이 보냈지만 막상 흔퀘히 지갑을 열어 구입하지는 않았다.

왤까?
그 이유에 대해 학설이 분분하지만 거의 대다수 학자들은 시즈탱크의 등장시기가 테란이 먹고살기 힘든 시절이였다는 데 주목한다.
시즈탱크가 요근래에 많이 나온다하지만 당시엔 수공업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기에 상당히 희귀하고 비싼 제품이었다.
난 뛰고 싶다. 보다 더 빨리, 보다 더 오래...
그 시기 유행하던 이 제약회사 광고문구처럼 돈없는 일반 서민들은 기계를 타는 쪽 보단 그냥 총들고 뛰어다는 쪽을 더 선호했었다.
(이때쯤 발달하기 시작한 테란의 거대 건강제, 보양제 업계를 훗날 스팀팩업계라는 시장을 형성하게 된다.)
이에 비해 시즈탱크는 거대한 사이즈, 느린 속도, 생산단가가 월등히 비쌌다는 점에서 수요층이 얇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경쟁사와의 격심한 경쟁구도 역시 시즈탱크시장을 키우는데 강한 압박을 주었다.
시즈탱크시장은 박리다매에 주력하던 주식회사 저그의 애완동물시리즈와의 가격경쟁에서도 밀렸으며
고가제품을 명품브랜드로 승화시켜 기적적인 매출고를 올렸던 주식회사 플토의 캐리어시리즈와의 품질경쟁에서도 참패했다.
상대회사에 가격및 품질 경쟁에 밀리던 결과 오랜기간 일반대중에게 잊혀진 제품 되고 만 것이다.

하지만 신은 테란을 저버리지 않았던 거 같아 보인다.
얼마되지 않아 몇몇 모험적인 사업가들이 테란에 등장하게 되었고...
그들에 의해 어두었던 시즈탱크업계에도 빛이 비추기 시작하게 되니까 말이다.
이 시기를 가르켜 저자는 감히 시즈탱크 붐의 초창기, 소위 모험가의 시대라 부르려 한다.

<여기서 잠깐>
김대기의 저서 '적절한 시즈탱크 운전법'
시즈탱크의 태동기, 비록 탱크는 잘 팔리지 않았지만 탱크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들은 발달하던 시기였다.
'적절한 시즈탱크 운전법'은 스타크 연구에 있어 당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던 김대기박사가 다년간의 연구 끝에 내놓은 책이다.
일부 학자들은 그가 지구인에게 스타크를 전수해주기 위해 외계에서 온 왕자(어떤 학자는 나메크인으로 추정하고 있다)였다 믿는다.
그가 내놓은 책 '적절한 시즈탱크 운전법'은 당시 시즈탱크의 혁명을 일으킬 책으로 평가 받았으나
아쉽게도 출간과 동시에 파본되는 바람에 단 한권 남은 책의 서두부분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저자 행방이 역시 묘연한 상태.
최근 NASA의 공식성명에 따르면 김대기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파장이 행성 베지트에서 감지되었다고 한다.
현재로선 그가 친구 샤이어인을 따라 거기로 놀러간건 아닌지 추측만 해볼 수 있을 뿐이다.

시즈탱크를 탈때엔 적절한 복장을 갖추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적절한 수면을 통해 자신의 컨디션을 적절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후 적절한 동작으로 시즈탱크에 탑승합니다.
그 후 최선을 다해 적절하게 운전해주면 됩니다.
자... 이제부터 이글의 핵심인 적절함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절함이란 바로... (이하 문장은 파본으로 인해 전해지지 않고 있다.)
- 적절한 시즈탱크 운전법 中


2. 모험가의 시대

남들이 메카닉 시장이 어렵다고 할때 오히려 메카닉에 더욱 관심을 갖던 청년사업가들이 있었는데 그 들중 하나가 김대건이다.
김대건은 메카닉이 뜨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를 고가품인 시즈탱크를 생산할 여력이 없던 테란의 고질적인 자본력부족현상에서 찾았다.
(어렵다....-_-;;;)
몇년간을 이 문제로 고민하던 그는 어느날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혹은 그 외의 기타 비슷한 특이 상황하에 갑자기 새로운 메카닉 사업전략 하나를 깨닫게 된다.

"자원이 모자라면 멀티 하나 더 먹으면 되지 않을까?"

작은 발상의 전환이 항상 큰 변화를 불러오는 법이다.
김대건은 두배의 자원채취시설을 짓고 탱크공장을 차례로 설립, 두배로 자원을 확보하고, 두배로 제품을 생산하는 체재를 확립시킨다.
전략은 주효했고 그는 당시 고가브랜드로 명성을 날리던 플토주식회사를 압박할 정도의 물량을 확보할 수가 있었다.
이 사업전략을 가르켜 사람들은 훗날 더블커맨드라 부르게 된다.

허나 신전략이 등장했다고 메카닉시장의 부진이 하루아침에 멈추진 않는 법이다.
전략이 대중적으로 어필을 하느냐가 현대 사업에 있어 가장 큰 변수인바,
때마침 우리는 이 시기 그 방면에 도를 깨우친 또하나의 모험가를 만나게 된다.
광고업계의 떠오르는 신성, 마케팅계의 황제 임요환이 바로 그였다.

임요환.
테란시장이 오늘날 이토록 부상하게 된 것에 초창기 맨발로 뛰었던 그의 공로가 컸음을 부정할 수 없으리라.
물론 그의 등장 이전에도 테란회사들은 존재했었으나 거의 대부분 안정적으로 이윤을 낼 수 있는 우주방어산업에 뛰어들던 때였다.
그 때 임사장은 오히려 경쟁사가 거의 없던 시장, 아무도 손을 데지 않던 시장에 눈을 돌렸었다.
도저히 이윤을 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파산직전의 드랍쉽공장을 인수, 대박을 터뜨린 것이 그 대표적인 예.
또한 임사장은 마케팅에 있어서 거의 신내림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사장이 직접 드랍쉽'알리'를 몰며 안정성과 성능을 직접 고객에게 각인 시킨 것이 판매량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러한 드랍쉽의 신화를 등에 업고 그는 시즈탱크시장에도 진출 시즈탱크 '타이슨'을 시판한다.

허나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었던 걸까?
아쉽게도 시즈탱크 ‘타이슨 MK-1’는 그에게 드랍쉽 '알리'만큼의 부와 명예를 주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그 부진의 가장 큰 이유를 타이슨 MK-1이 전자동이 아닌 수동형으로 제조되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당시 시즈탱크 모의 실험에서 'MK-1'은 정교한 사거리재기. 드랍쉽 공수능력에 있어선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탱크의 일반적인 능력... 즉 안정성과 파괴력에 있어선 타사의 탱크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었다.
이는 MK-1이 최초 설계때부터 고도로 숙련된 조종사만이 조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걸 의미하는 데,
정예소수의 탱크정책을 다른 의미로 본다면 대중의 수요요구에 공급이 따라오지 못했다는 한계를 의미하기도 했다.
또한 임사장의 '타이슨 MK-1'은 대플토전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고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S&S시스템을 무리하게 도입한 것이 화근이었다.
S&S(Shut up And Siege mode)시스템은 상황인식장치를 통해 조종과는 상관없이 차체안정장치를 자동 작동시키는 프로그램.
이는 결국 난타전시 탱크들이 거의 무의식적으로 뭉쳐서 시즈모드하게 되는 문제로 나타났다.

이러한 탱크의 몇몇 문제점에 대해 운전수 및 포격수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가 없는 가를 두고 한때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고.
1.08시대에 들어서서 등장하게 되는수많은 경쟁사들과의 불가피한 출혈경쟁으로 줏가가 흔들리기도 했으며
사고싶은 구매자들의 요구보다 항상 적었던 판매량에 임사장이 직접 여론의 압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임사장은 비판을 받아들이되 포기는 하지 않았다.
자체개조와 실험을 통해 타이슨 MK-2, MK-3... 시리즈로 꾸준히 업그레이드에 힘쓰던 그가 최근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전의 탱크들에 대해 일제히 리콜에 들어가는 한편 이번에 나올 MK-8의 출시와 함께 새로운 탱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그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 이름은 '홍수환'.
과연 시즈탱크계에도 임요환의 7전8기 신화가 이어질 것인가?
개인적으로 임사장에게 투자를 한 사람의 입장에서 그의 신 프로젝트가 또한번 대박을 내길 바래본다.

<명품시리즈 #1>
머린컴퍼니의 시즈탱크 '삼만년'
임사장의 화려한 마케팅공세가 테란의 대세로 자리잡을 무렵 묵묵히 시즈탱크시장의 기둥이 되었던 불운의 명품탱크가 있었다.
시즈탱크시장의 터줏대감 김정민사장의 노하우가 응집되어 만들어진 시즈탱크 '삼만년'이 그것이다.
삼만년을 이어온 해병대 가문의 기술력과 집념이 이 탱크 하나에 결집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즈탱크 '타이슨'이 임사장의 제스츄어, 댄스, 화려한 언변(?)으로 보다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면
'삼만년'은 제품의 성능, 안정성으로서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명품의 반열에 올라섰다.
시즈탱크 역사상 가장 안정성이 높은 탱크로 추앙을 받는 '삼만년'은 현재도 견고함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3만년이 지나도 녹쓸지 않는 강력한 티타늄 몸체.
그리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이동하지 않는 지존급 에너지 효율 시스템으로 매우 경제적인 탱크로 알려져 있다.
허나 아쉽게도 단점은 있었으니, 시즈모드하면 대략 3만년간 시즈모드가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최근 서울시청의 통계자료는 현재 장기간 불법주차된 탱크의 50%가 명품탱크 '삼만년'이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2. 경영자의 시대

실험과 도전으로 이루어졌던 시즈탱크시장이 안정화되어가면서 점차 시즈탱크 경영론이 부상하기 시작한다.
이에 자금운영과 관리시스템에 능통한 소위 전문 경영자들이 주목받게 되는 시기가 오게되는 바,
그 경영자들 중 가장 영향력 있는 거물급 ceo, 메신과 메씀에 대해 한번 써볼까 한다.

시즈탱크의 본격적인 전성기는 이윤열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템의 강가에서 매일 고기잡아 먹으며 놀던 소년 이윤열은 어느날 집에 가다 탱크를 타고 싶다며 울고 있는 꼬마를 만나게 된다.
테란회사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시기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서민들이 타기엔 시즈탱크의 가격은 너무나 비싸던 그 때.

'왜 탱크는 몇몇 부자들만 타야만 할까? 더 많이 만들면 되지 않을까?'

이윤열은 이 때 사회의 부조리를 깨닫고 모든 사람들이 탱크를 타고다니는 세상을 꿈꾸었다 한다.
빈부격차를 없애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탱크로 하나되는 세상을 꿈꾸었던 그의 이상.
그의 이상이 훗날 시즈탱크의 전성시대를 만들어낸다.
이윤열이 회사를 일으키면서 도입한 시스템은 당시로선 혁신적인 단계식 자동 생산라인! 포드시스템이었다.
최적화된 컨트롤과 효율적인 자원운영을 통해 생산라인의 자동화를 이룩해냈고 그 결과 탱크시장에 혁명이 일어나게 된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이윤열을 메카닉산업의 신이라 칭송하게 되는데 점차 이 단어가 줄어들어 '메신'이 되고...
이후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음이 더욱 부드러워져 '머신'으로 바뀌게 된다. (믿거나 말거나......)
아무튼 로템의 오지에 사는 일부 원주민들은 오늘날까지 다산의 상징으로 수달상을 모시고 매년 축제를 벌인다고 전해진다.


또하나의 전문경영인 최연성도 이윤열에 맞먹는 대단한 거물이었다.
어린 시절, 아침에 뒷뜰에서 친구와 땅따먹기를 시작하여 점심때쯤 마을전체의 토지를 모두 차지했다 전해질 만큼
그의 생각하는 스케일은 유년시절부터 남달랐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에 뛰어든 그는 초반부터 무모하리만큼 많은 공장들을 지었었다.
물론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두고 참 어리석다며, 적자를 면치 못하리라 예상했었다.
허나 시즈탱크 출판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그 예상은 확실하게 깨지고 만다.
최연성의 탱크 '안드로메다'는 공장 가동율 12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선보이며 대량생산의 또다른 신화를 열었던 것이다.
너무 줄줄이 제품이 쏟아져나와 탱크공장이 아니라 기차공장인줄 알았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다.
그에게 또다른 자원줄이 있는지, 정부의 특별 혜택을 받고 있는 건 아닌지, 탱크 부속품 몇개 빠뜨리고 만드는 건 아닌지...
대량생산의 비밀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지만 기업 S급 기밀로, 여전히 이부분은 미스테리로 남겨져 있다.

몇몇 학자는 그의 대성공의 이유중 하나가 그가 메카닉 사업가인 동시에 관광업계의 큰손이라는 데 있다고 본다.
즉 관광사업과 메카닉사업과의 조합을 통해 사업 이윤을 극대화시켰고 그로인해 거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관광을 갔다온 사람들의 관광후기는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허나 최연성에겐 손님이 가기싫은 데도 갈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그만의 매력(?)이 존재하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저런이유로 사람들은 최연성을 가르켜 메카닉에 있어 그 씀씀이가 큰 사람이라 하여 '메씀'이라 부르게 된다.
이후 발음이 변형되어 '머슴'이라 불리게 된 건 더이상 설명안해도 글 읽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믿는다.


<명품시리즈 #2>
퍼팩트사의 신세대감각탱크 '마하 gogo'
막상 탱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초보들은 수많은 탱크 종류앞에 당황하기 일쑤다.
과연 어떤 탱크를 타야 승차감이 좋고 적들을 잘 때려잡고 오래쓰는 지 외관만을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다.
(사실 툭 까놓고 말해 시즈탱크는 외관상 다 똑같다.)
이렇게 탱크구입을 앞두고 망설일 때 전문가들은 퍼팩트사의 탱크를 추천한다.
안정감, 승차감, 명중력 모두 믿을 수 있으니까.
이미 이윤열과 최연성으로 탱크시장이 과열되어 있는 상태에서 서사장이 뛰어들었을 때, 많은 이들이 걱정을 했다.
하지만 서사장의 틈새시장을 끈덕지게 공략했고 결국 시즈탱크계의 이름있는 명품회사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퍼팩트사는 신세대를 겨냥, 디자인과 유행에 더욱 신경을 쓴 스포츠형 시즈탱크 '마하gogo'를 출시했다.
과연 퍼팩트사의 광고문구대로 당신의 기나긴 전투, 든든한 퍼팩트탱크가 함께 할지 두고볼 일이다.


* 글을 마치며
바햐으로 시즈탱크의 시대다.
우리는 매일 수십종의 새로운 탱크들이 등장하고 또 사라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시즈탱크가 넘쳐나는 이 시기에 더이상 무분별한 대량생산만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목표는 아닐 것이다.
보다 정교한 컨트롤로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을 것인가?
늘어나는 시즈탱크로 인한 교통대란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점점 좁아지는 땅덩어리... 어디에 잘 자리를 잡고 주차를 할 것인가?
등등이 요즘 시즈탱크계의 화두이다.
그 해결의 실마리는 궁극적으로 기계가 아닌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리라.
우리가 겪어온 과거의 경험과 컨트롤들 그리고 전략의 꾸준한 개발이 해결의 열쇠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이에 어려웠던 시절 갓뽑은 시즈탱크에 매일 기름칠 하며 애지중지하던 그 때의 마음을 다시 돌이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본다.

다변화와 혼돈, 절대경쟁의 시대.
불확실하지만 보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도 그 어디선가에서 시즈탱크의 캐터필더는 움직이고 있다.


<명품시리즈 #3>
삼수범사의 최고명품 탱크 '333'
전문가들이 뽑는 탱크중 가장 최고급 명품 탱크는 무엇일까?
3년연속 최고 명품 탱크로 선정. 21세기 시즈 탱크부분 최고 마케팅상 수상, 전세계적으로 오직 333대만이 존재하는 탱크
그 이름 시즈탱크 333이다. (제품 시리얼번호 333-333-333)

삼수범사의 사장 최수범은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멀쩡한 탱크라도 망치로 깨어부수는 장인중의 장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세개의 멀티에서 모아온 자원으로 3개의 팩토리에서 3개월마다 단 3대씩만 만든다 한다.
탱크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들은 탱크가 다 그게그거 아니냐 반문할 지도 모른다.
그건 그의 탱크를 잘 모르고 한 이야기.
333은 다른탱크보다 차체가 3g 무겁고, 포신이 3mm길고, 가격이 3원정도 비싸다.
또한 탱크 내부로 들어가면 보다 확연히 타 탱크와의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오토 에어컨, 속도감응식도어록, 열선내장 천연가죽시트, 선루프, 후방센서, 도난방지장치 무선도어록등등...
운전자를 위한 최첨단 시스템으로 중무장되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탱크 안을 볼 기회가 없긴하다.)
이렇듯 '333'은 명품 탱크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혹자는 너무 명품화가 되어 정작 대중에게 멀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기도 한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0-06 21:1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AdteRraN
05/10/06 09:06
수정 아이콘
와 재밌다, 그리구 안개사용자님 오랜만에 뵙는거같네요
전에 연재시리즈도 참재밌게봣는데
trinite~
05/10/06 09:0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어요~ 정말 재밌네요 ㅋ
이디어트
05/10/06 09:24
수정 아이콘
아... 잘 읽고 갑니다^^
라이언일병과
05/10/06 09:25
수정 아이콘
오오 진짜 잼있네요.하하하 셧업앤시즈모드가 대박!
키 드레이번
05/10/06 09:30
수정 아이콘
와우..pgr의 명작가님 안개사용자님이시네요! 그 필력은 여전하시군요..
감히 추게행! 을 외쳐봅니다.
정현준
05/10/06 09:34
수정 아이콘
추게로!! 재미있어요~ ^^
봄눈겨울비
05/10/06 09:37
수정 아이콘
추게감인데요.ㅋ-ㅋ-ㅋ
kiss the tears
05/10/06 09:4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추게로 고고~~!!
놀라운 본능
05/10/06 09:51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추게~~로 고~
lilkim80
05/10/06 09:52
수정 아이콘
안개사용자님 너무 오랫만이세요
그래도 글은 여전하시네요.. 최고네요 정말 ~.~
완전추게감이에요 ^^b
솔다방그녀
05/10/06 09:55
수정 아이콘
당장 추게로 사라지거라!
2006수능대박
05/10/06 10:11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어요 추게로~~*
스끼다시
05/10/06 10:14
수정 아이콘
폭투혈전 쓰신 분이네요... 맞나?
어쩐지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추게로 갑시다!
05/10/06 10:26
수정 아이콘
메신, 메씀 너무 재미있네요. 추게로 가세요~
I have returned
05/10/06 10:27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군요
이런글은 연재료를 받고 올리셔야할듯 ^^
마나님
05/10/06 10:42
수정 아이콘
추게로~~!
김영대
05/10/06 10:4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겁니까?
추게로~ :)
치세톨드미
05/10/06 11:0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강가딘
05/10/06 11:03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05/10/06 11:05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네요. 아이구... S&S랑 다산의 상징 수달... -_ㅜ
캬캬 다음에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Suite_No.3
05/10/06 11:06
수정 아이콘
누구신가 했더니...^^
하하~ 역시 안사님 글은 名不虛傳입니다.
그동안 어디 갔다 오셨어요? 앞으로는 자주 뵐 수 있는거죠?
정말 반갑습니다~
05/10/06 11:0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Suite_No.3
05/10/06 11:09
수정 아이콘
아!!! 깜빡 했군요-_-a

추게로~
식수센스
05/10/06 11:09
수정 아이콘
시험보로 가기전에 댓글씁니당ㅋ 저는 수달탱크가 젤 좋더군요 ㅋ
Dr.protoss
05/10/06 11:12
수정 아이콘
So Cool~~~
honnysun
05/10/06 11:16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추게를 외쳐봅니다.
마술사
05/10/06 11:20
수정 아이콘
추게로!
paramita
05/10/06 11:26
수정 아이콘
원더풀이네요~~ 추게로!!
★벌레저그★
05/10/06 11:30
수정 아이콘
낄낄, 보다가 욱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take it easy
05/10/06 11:44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추게로~
05/10/06 11:49
수정 아이콘
요 근래 보기드문 명작이 나왔네요 . 추게로~ 추게로~
05/10/06 11:54
수정 아이콘
오오..
탱크와 마케팅의 적절한 조화-ㅅ-d
추게갑시다!
무라까미
05/10/06 11:54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재미있는 글이네요...회사에서 보다가 웃음을 참느냐고 혼났습니다.
물키벨
05/10/06 11:56
수정 아이콘
흔퀘히 --> 흔쾌히 요;
05/10/06 11:57
수정 아이콘
정말 추게로라고 밖에 말할수 없군요;
대단하십니다.
EndLEss_MAy
05/10/06 12:03
수정 아이콘
추게로 썩 꺼지세요. (죄송..)
05/10/06 12:13
수정 아이콘
대단하다는 말밖에.....
너무 잘쓰시네요......(부럽~~)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추게로 GoGo~~
하늘 사랑
05/10/06 12:13
수정 아이콘
흐흐 진짜 재밌네요
저도 추게로에 한표 꾹~~~
하늘 한번 보기
05/10/06 12:22
수정 아이콘
추게에 한표!!!
임사장... 계속되는 경영악화로 결국 S&S 시스템을 버렸군요^^ 새로운 프로젝트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머린컴퍼니의 '삼만년'도 좋아요^^
이뿌니사과
05/10/06 12:30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항즐이
05/10/06 12:34
수정 아이콘
추게로~!!

역시 명불허전. 안개사용자님 +0+b

아, 그리고 삼만년 탱크, 역시 성능 좋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시중에 물량이 안풀리는 듯. 재발 소식 접하신 분 있으면 연락 좀 주세요. 용산 가니까 정발은 이제 없다고 그러던데..
Epilogue
05/10/06 12:36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시네요 필력이...정말 부러워요.
05/10/06 12:37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다른 할 말이 없네요. 그냥 추게로 고고!!!
세이시로
05/10/06 12:46
수정 아이콘
임사장 이번 주식대박에 한 주 걸겠습니다~ ^^

안개사용자님 이런 1년에 손에 꼽을 만한 멋진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게로~~ >.<
05/10/06 12:4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재밌네요 ^^*
희노애락..
05/10/06 12:48
수정 아이콘
S&S 모드 최고네요.. 닥치고 시즈모드..히히

추게 고고고고!!!!
My name is J
05/10/06 12:55
수정 아이콘
최고예요!-_-b
추게로!!!!!

항즐이님// 정발 구하시면 저한테도 좀 연락주세요. 얼마전에 옥션에서 당했습니다...ㅠ.ㅠ
너무 333에 익숙해서 그런지...마하gogo나 이&최 사장의 회사 제품은 제손엔 버겁더라구요. 그래서 삼만년으로 바꿔보려는데... 서민 울리는 사기꾼들 미워라-
Samo.302Tank
05/10/06 13:10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자게에서 사라져야해~
추게로 gogo
미니op_
05/10/06 13:22
수정 아이콘
추게로!!
대단하네요 정말..
finethanx
05/10/06 13:49
수정 아이콘
S&S, 장기불법주차 탱크 삼만년, 로템강가에서 고기 잡아먹던 소년... 큭큭큭큭
역시 안사님이세요. +_+b 추게로~
된장국사랑
05/10/06 13:58
수정 아이콘
센스가 좌르르~ 이런 글 정말 좋습니다.^^
추게로~~!!!
05/10/06 14:40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입니다~ 추게~~~gogo
Neosteam Rule
05/10/06 15:18
수정 아이콘
추게 한표입니다.
The Essay
05/10/06 15:2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근데, 제목 순번이 조금 틀려서...
1. 선구자의 시대 2. 모험가의 시대 2. 경영자의 시대(3. 경영자의 시대)가 되어야...
너무 좋은 글이라, 요 부분만 수정해주시면 더욱 더 멋진 글이 될 것 같네요. 저도 제자들과 너무 즐겁게 읽었습니다^^
Sulla-Felix
05/10/06 15:29
수정 아이콘
아직 피지알의 포스가 남아있는걸 보고 안심했습니다.
05/10/06 15:31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 정말 추게로 고고~~!!!
네오크로우
05/10/06 16:23
수정 아이콘
탱크 내부로 들어가보면.....썬 루프..... 우하하.. 최고입니다!!!
눈팅만일년
05/10/06 16:29
수정 아이콘
이야... 진짜 재밌네요.!!!
아케미
05/10/06 16:36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오셔서 추게감 글 써주시는군요~ ^^
EpikHigh
05/10/06 16:41
수정 아이콘
제길 딴걸 생각했는데;; 4:4헌터는 테란의 시대;;
하늘 한번 보기
05/10/06 16:50
수정 아이콘
다시 읽어보니 은근히 세심하게 웃긴게 많아요!! ^^
명품탱크 '333' 운전자를 위한 최첨단 시스템 보면....
속도감응식도어록 : 시속 40km 넘으면 저절로 '철컥'하면서 문잠기는 말하는 거죠?
무선도어록 : 멀리서도 문 열 수 있게 만든 키에 딸린 리모콘 말하는 거구요?? (이런거 탱크에 필요한가요??^^)
mwkim710
05/10/06 16:55
수정 아이콘
이야 이거 진짜 센스 만점이네요.

추게로 가는거 강력 추천합니다!!!!

이 글 덕분에 하루가 유쾌해지네요 ^^
05/10/06 17:32
수정 아이콘
오오~ 작가님 추게행 탱크는 뭘타고 가시죠? ^^
FreeComet
05/10/06 18:43
수정 아이콘
[낙서] 정말 오랜만이네요! 1년도 더 된듯? 사이코K씨는 요즘 뭐하고 있나요
치터테란
05/10/06 18:52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대단한 필력이십니다.
(나는 언제 이런글을 써보나?ㅠㅠ)
추천게시판으로 강력추천 누릅니다!!
태양과눈사람
05/10/06 19:59
수정 아이콘
너무 잼있네요.. 추게로!!!! ^-^b
영혼의 귀천
05/10/06 20:55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있기에 아직도 피지알은 건재하구나 하고 느낀답니다.
안사님 만쉐~~~~~~~!!!

저도 외칩니다~ 추게로!!!!!!!
오만과나태
05/10/06 21:03
수정 아이콘
글의 포스가 장난 아니네요 !!!
05/10/06 22:30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안개님 글 보고 로그인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
CoralEyez
05/10/06 23:50
수정 아이콘
정말 S&S에서...ㅠ_ㅜ...
바야흐로....아닌가나요..!!?
배넷돌이^^
05/10/07 01:56
수정 아이콘
수달상을 모시고 매년 축제라 낄낄
sunnyway
05/10/07 08:39
수정 아이콘
어제 바빠서 인터넷에 소홀해서 이제서야 보게되어서 슬퍼요.. ㅠ.ㅠ

안사님, 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_+
요즘 유행하는 경영전략중 하나인 '블루 오션'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스타와 경영이 접목된 멋진 글이어서 감탄중이예요 ^^
그리고, 저도 임사장님께 한 표 ^^
호수청년
05/10/07 11:46
수정 아이콘
당연한거죠. 추게로 오면 리플달려고 기다렸습니다.
S&S 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05/10/07 12:14
수정 아이콘
오랜침묵을 깨고 등장하시니 바로 추게행이네요^^
저도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치터테란
05/10/07 15:32
수정 아이콘
경영자 메신 과 메씀, 시즈탱크 '삼만년', 명품탱크 '333' 정말 압권입니다.+_+
after_shave
05/10/07 18:07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테란만해
05/10/08 00:32
수정 아이콘
물론 관광을 갔다온 사람들의 관광후기는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하하하~
청보랏빛 영혼
05/10/08 10:41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네요. 정말 멋진 글입니다! 멋져요~~~! ^^
05/10/08 11:47
수정 아이콘
정말 감탄이 나온다는.... PGR이 이래서 대단하다니깐.
05/10/08 14:42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
05/10/08 22:55
수정 아이콘
한가지 옥의 티라면 시즈탱크 출판이 아니고 출고겠죠. 하지만 글 자체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기발한 발상에 내용도 탄탄하고 '관광을 갔다온 사람들의 관광후기는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정말 웃기네요^^
05/10/09 00:14
수정 아이콘
정말 로긴하게 만드는 군요...^^
이런 글 때문에 pgr에 들어온다니깐요..
윤태균
05/10/09 02:31
수정 아이콘
아 돌겠다 메카닉계의 씀씀이가 큰사람 메씀...크크크 아 진짜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로단테
05/10/09 20:10
수정 아이콘
역시 안개사용자님 글입니다. So Good S&S의 압박과 더불어...
마이스타일
05/10/09 23:59
수정 아이콘
굉장히 멋진 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후치 네드발
05/10/12 10:23
수정 아이콘
S&S시스템에서 폭소를 터트렸다가 동방선배들한테 혼났습니다 ㅠ

모든 어린아이가 탱크를 타는 그날을 기원합니다.^^
예비신랑
05/10/13 17:08
수정 아이콘
대단한 글이네요.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
05/10/13 22:54
수정 아이콘
S&S 대박이네요. 키키키
라이디스
07/03/03 10:56
수정 아이콘
어 풀었다-_-; 저거 아까 썼던거 같은데 그때는 오타라도 냈던건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01 홍진호, 그에겐 너무 잔인했던 게임의 법칙 [161] Judas Pain51026 05/11/19 51026
400 [yoRR의 토막수필.#4]약속. [41] 윤여광8227 05/11/15 8227
399 물량 진형 컨트롤의 법칙 [61] 한인24963 05/11/09 24963
397 귀한 선수들입니다. [25] My name is J15354 05/10/29 15354
396 [광고] World Of so1Craft [42] 안개사용자12863 05/11/04 12863
395 발칙한 상상 - 부커진에 대한 새로운 접근 [21] 호수청년18717 05/10/20 18717
394 [sylent의 B급칼럼] 박지호와 오영종, 프로토스 쌍생아의 탄생 [21] sylent16952 05/10/20 16952
393 향후 kespa 랭킹은 어떻게 될 것인가? [12] Dizzy12917 05/10/20 12917
392 삼년, 일주일...그리고 일분 [77] 정일훈17940 05/10/15 17940
391 나이 서른셋. 권태기. 그리고 임요환. [83] 그러려니19596 05/10/11 19596
390 [낙서] 시즈탱크의 시대 [89] 안개사용자21012 05/10/06 21012
389 프로토스와 테란의 사투, 승부의 갈림길 [91] 김연우25218 05/09/17 25218
387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2) - Shoo, 추승호. [22] The Siria20287 05/08/27 20287
386 FD의 출현과 토스의 대응법 변천사 & 추후 대테전 양상에 대한 소고 [41] ArcanumToss22754 05/08/30 22754
384 스타, 그리고 스타게이머의 미래는?? [33] SEIJI13512 05/08/29 13512
383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를 마치며... [12] DEICIDE11886 05/08/30 11886
382 젯따이 마케루나(절대 지지 마라) [71] Timeless17264 05/08/16 17264
381 PGR21에 대한 무례한 글 [32] 임태주11789 05/08/16 11789
380 협회와 규정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 [36] SEIJI7589 05/08/13 7589
379 케스파씨, 몇 가지만 물을게요. [84] 토성13225 05/08/13 13225
378 인간임을 잊지 말자 [23] 포르티8737 05/08/10 8737
377 솔로들을 위한 치침서 - 나도 가끔은 여자의 속살이 그립다 [64] 호수청년22255 05/08/12 22255
376 이 녀석..... 저에게는 자식같은 존재입니다. [19] BluSkai10543 05/08/09 1054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