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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9 21:05:33
Name 캡슐유산균
Subject [연재] 장풍 맞은 사과와 뉴튼... 노이먼 먼로 효과 VS 백금 등신갑(4)
'산초녀석 손을 봐 둔거라 역시 불발은 안나는군!'
화염과 연기를 보며 배트맨은 승리를 확신했다.
'동근철골 웃기시네. 이 덜떠러진 무림인들은 지들 몸이 무슨 최신 전차의 복합 장갑 수준이 된다고 착각을 하지. 아무리 강해도 성형작약탄으로 안 뚫리는게 없어. 일방 강판 1미터 정도는 껌으로 뚫는 이런 미사일이 우리세계엔 수 만발이 있다!'
배트맨은 쉰 목소리로 배트맨 웃음을 지으려고 입을 열다 폭연 뒤에 서 있는 물체를 보았다.
배트맨의 눈은 상당히 커졌다.
연기 속 금천만은 미소년의 시신을 들고 있었는데 시신의 가슴에는 큰 구멍이 뻥하고 뜷려 있었고 금천만의 가슴에는 시커먼 그을음과 붉은 피멍이 번져 있었다.
배트맨은 지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그 짓을 같이 한다고 사랑한단 보장은 없잖아. 금천만은 시신으로 미사일을 막았어. 그렇게 시신으로 텐덤 탄두의 1차 폭발이 날아갔고 결국 주탄두의 위력이 반감 되었다.'
분노한 금천만은 포효했다.
"으워워어어어어어! 이 비겁한 놈!"
배트맨은 즉시 응수했다.
"에잇! 비겁한 놈! 애인을 방패삼다니! 너 같은 놈은 무림에서 사라져야해! 네 비겁한 행위를 무림일보에 제보해 무림의 공적으로 여론재판의 장을 만들테다."
배트맨은 말을 하면서 서서히 뒷걸음쳐 문밖으로 뺑소니칠 채비를 하였다.
분노한 금천만은 시신을 뒤로 던져 버리고 배트맨을 향해 달려들었다.
금천만은 지금 나타난 자가 누군지 알 것 같았다.
'매번 이상한 옷을 입고 나타나 역시 매번 이상한 암기와 병기로 고수를 죽인다는 '마도요괴'가 바로 저 해괴한 놈이구나. 하도 기괴해서 별호가 요괴로 정해졌지. 지금까지는 2류 급만 노려왔는데 이젠 간이 부어 감히 천하 8대 고수까지 노려!'
배트맨은 달아나며 계속 욕을 해대었다.
"그리고 네 그게 좁쌀만한데다 그 좁쌀 만한걸 남자랑 자는데 만 쓴다는 걸 천하에 알리겠다."
금천만의 남색 취향은 금금세가 내에서도 극히 적은 수의 사람만 알고 있었으며 세상에 알려진 금천만은 소림속가제제 중 단연 발군의 인재로서 명망있는 정파의 후예임과 동시에 현숙한 아내와 금실이 좋은 가정적이면서도 근육질의 상남자였다.
그리고 금천만은 평소 자랑하는 것과 무림일보에 취재받는 것을 좋아해서 아내 또는 가족과 가족간의 사랑을 자랑하는 많은 기사를 남겨왔다.
금천만은 이 이야기에 사색이 되어 배트맨에게 달려들었다.
배트맨은 무림8대 고수의 알려진 신상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무림일보에 저넘이랑 아내랑 나와서 운명의 그이라는 둥 다시 태어나도 사랑할거라는 둥 손꼭 붙잡고 판화까지 떠서 인터뷰한 기사는 다 거짓이었어. 남자랑 폐관 수련실에서 찐하게 놀아나는 걸로 봐서 아내도 손 놓고 있는게 분명하군. 이게 바로 오리지날 쇼윈도우 부부라고 할 수 있지. 아니면 자식 유학보내는 핑계로 위장한 이혼에 가까운 기러기 부부일수도 있겠고.'
"퍽!"
백금색 강기 한줄기가 배트맨의 등쪽 망토를 뭉게며 어께를 때렸다.
배트맨은 고수들이 쓸 수 있는 기술을 잊고 있었다.
배트맨의 입에서 비명을 겸한 혼잣말이 튀어나왔다.
"강기!"
강기의 충격은 무시무시해서 배트맨의 몸을 잠시 공중에 띄웠다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배트맨은 지금까지 상대했던 자들과 차원이 다른 최고수의 능력을 보며 생각했다.
'이제까지는 쉽겐 45구경 권총 까다로운 놈은 드럼탄창을 단 ak74나 수류탄연발로 충분했다. 확실히 1류에 못미치는 자들을 너무 쉽게 상대해서 난 어차피 티끌만큼 밖에 있지도 않았던 이 세계의 현실감각을 상실한 것이야. 탱크라도 가지고 올걸 그랬어! 돈주고 산 허접한 삼류 심법과 보법에 우리세상 검도 태권도 유도 조금할 줄 아는 내 수준으로 금종조의 최상단계라는 등신강기가 어떤건지 알 리가 있겠어! 메티스 미사일까지 막아내다니 이제 남은건 메티스보다 약한 알라봉 3개 뿐인데,,,, 화가 난 저놈은 이제 강기와 장풍으로 내 몸을 난타하겠지.'
생각을 끝낼 사이도 주지 않고 강력한 충격이 등을 또 강타했다.
"쿵!"
배트맨은 연무장 바깥 카메라를 설치해 놓은 곳까지 주루룩 굴러갔다.
“크으윽!”
배트맨의 입에서 옅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배트맨은 사력을 다해 카메라 옆 바닥에 예비로 놓아둔 RPG7을 잡아들었다.
'현실에 보인것과 진실은 다른 것이지 이 세상이나 저 세상이나 유명한 놈들은 다 똑같에, 어! 그런데 세상은 우리세상이랑 같잖아 알려진 놈들은 가식 투성이란거 어디 나와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는 부부들 일수록 속으로 크게 곪은게 실상 쇼윈도우 부부일 확률이 높은거야. 저놈도 게이였고 아내는 가짜가 분명하고 폐관은 핑크빛 신방이었지.... 어디나 유명한 놈들일수록 약점을 감추고 가식으로 살아가는,,, 약점!"
배트맨은 기회를 찾고자 수비자세를 취하며 급히 몸을 일으켰다.
'아직 끝난건 아니야 나에겐 RPG7과 방탄 슈츠와 헬멧이 있어.'
등뒤에서 금천만의 포효가 울렸다.
"용조수!"
금천만은 RPG7을 들고 일어나는 배트맨의 등을 향해 갈고리처럼 만든 손을 휘첬다.
"지지직!"
배트맨의 망토는 용조수에 맞아 구멍은 뚫렸으나 크게 찢어지진 않았다.
금천만은 이렇게 강한 재질의 천은 본적이 없었다.
'이렇게 강한 천이 있다니. 권으로 공격하자.'
금천만은 배트맨의 어께를 향해 일권을 날렸다.
"슈슉!"
배트맨은 어께를 비틀어 쓰러지며 가까스로 권을 빗겨 피해냈다.
금천만은 배트맨의 자세나 그간의 공격법을 보며 배트맨의 무예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독안에 든 쥐가 된 배트맨은 RPG7을 들고 도망을 치려는 듯 금천만 자신의 앞으로 네발로 기어와 다리사이를 기어나가고 있었다.
다리 사이로 기는 행위는 무림에서 가장 수치스런 일로 통한다.
다리 사이를 기는 배트맨을 본 금천만의 입에서 참을 수 없는 비웃음이 터져 나왔다.
"으 하하하하하하!
금천만은 배트맨을 비웃었다.
"사내가 그렇게 쉽게 무릅을 꿇어서야 쓰나?"
금천만의 다리 사이를 반쯤 빠져나온 배트맨은 바닥에서 고개와 몸통을 획돌리며 말했다.
"내가 무릎을 꿇은 것은 네 똥꼬를 얻기 위함이었다."
배트맨은 텐덤탄두의 원통형 앞머리를 있는 힘껏 금천만의 똥꼬를 행해 내질렀다.
금천만은 온몸이 백색으로 화하며 강기를 뿜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선지 배트맨의 알라봉은 강기의 발동보다 좀 더 항문 앞에 와 있었다.
"푸욱!"
백금색이 된 금천만은 똥꼬를 파고드는 금속을 느끼며 교성에 가까운 비음을 섞은 목소리로 외쳤다.
"으,, 아,,아아 항! 너도 무사치 못해!"
배트맨은 외쳤다.
"이건 내 옆구리를 주고 네 똥꼬를 가져가는 전략일 뿐."
금천만의 눈은 게슴치레 반달 모양으로 바뀌어 끈끈한 눈길을 배트맨에게 보냈다.
배트맨은 뭔가 등판에 소름 돋고 양치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혹시 이 자식 이걸 느낄려고,,,?'
배트맨은 기분이 더러워져 방아쇠를 바로 당겼다.
"펑!"
RPG7의 폭음과 백금강기가 발동되는 폭음이 같이 울리며 동굴은 무너질듯 우수수 떨렸다.
"우우우우우우웅!"
배트맨은 입에서 피를 흘리며 탄두가 발사되어 짤막해진 RPG7 발사기를 들고 일어섰다.
배트맨의 옆으로 금빛이 사라진체 왼쪽 안구가 터져나온 금천만이 엉금엉금 가고 있었다.
금천만의 눈과 입에서는 살타는 냄새와 동시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RPG7의 메탈제트는 금천만의 항문에서 눈으로 직선으로 뚫고 나와 백금강기를 깨뜨렸던 것이다. 내장의 반이 폭발에 뭉게졌음에도 금천만은 내력의 힘으로 버티며 네발로 기고 있었다.
배트맨은 절룩거리며 기고 있는 금천만의 몸 위로 가서 자신의 다리를 벌려 금천만을 다리 사이에 두었다.
배트맨은 금천만을 조롱하였다.
"사내가 그렇게 쉽게 무릎 꿇어서야 쓰나?"
금천만은 부르르 떨다 팔에 힘을 잃고 엎어졌다.
배트맨은 역시 몸이 좋아 보이지 않았으나 죽어가는 금천만의 눈앞에 쪼그려 앉으며 한글로

'노이먼 먼로효과,'

라 크게 쓰고 열철갑 폭탄의 배치와 구리로 된 표면에 거꾸로 된 깔대기 모양으로 메탈제트를 만드는원리 그리고 거기에 쓰이는 간략한 공식들을 영어와 한글로 바닥에 그렸다.
(노이먼 먼로효과 : 작약(炸藥)을 탄환에 충전할 때 탄두부에 공간을 두고 그 뒤쪽에 작약을 충전해서 그것을 점화 폭발시키면 추진방향으로 강력한 폭파 에너지가 발생해서 보통 탄환보다 큰 관통력을 내게 된다. 1920년대에 미국과 독일의 과학자들이 발견하여 미국에서는 '먼로 효과', 독일에서는 '노이만 효과'라고 하였다.
이 효과를 이용하면 소구경의 탄환으로도 두꺼운 장갑을 관통시킬 수 있다. 이 효과를 응용하여 만든 대전차 포탄을 대전차고폭탄 성형작약탄두라고 한다. 오늘날 바주카포나 106mm 무반동총의 포탄으로 쓰이는 철갑탄이 이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참조항목작약, 탄환, 성형작약탄두

[네이버 지식백과] 먼로효과 [Munroe effect, ─效果] (두산백과,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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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유산균
14/01/29 21:06
수정 아이콘
똥꼬가 쫄깃하면 성공! 그리고 대가 김성모의 위엄!

그리고 1회때 적은대로 지금부터는 금토일 중 1-2회 올리겠습니다.

본의 아니게 게시판을 어지럽힌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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