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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7 21:50
이게 2016년 MBC 드라마 공모전 당선작.. 이였습니다 -.-;;
http://www.imbc.com/broad/tv/drama/2016_scenario2/notice2.html 하지만 MBC에서 방송은 막상 안해서.. SBS가 결국 물어간.. (원래 MBC가 원했다면 무조건 MBC 방송이 가능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가능성을 바로 알아보고 상을 줬는데.. 윗선에서 스포츠 드라마는 안된다고 거부하는 바람에 막상 방송을 3년간 못하다 SBS가 한 케이스..
20/02/17 21:58
MBC가 쫒아내서 잘 된 케이스가 한 두가지가 아니라서 스토브리그 말고도 셀수도 없긴 해요.
그 대가로 사장도 사실상 짤리는 거지만...
20/02/17 21:54
빈틈없이 완성도 높은 대본도 좋지만 뭐랄까 사람 마음을 터칭할줄 아는 대사가 수반되면
조금은 허술해도 꽤나 즐겨볼수 있겠구나 알게해준 드라마였습니다
20/02/17 22:47
그니까요. 작가가 초보라 끝까지 긴장감 있게 끌어갈 능력이 부족했던 건지, 시청률이 잘 나오고 화제가 되자 3부 나누기에 모자라 광고까지 4부 나누기를 감행한 편성 때문에 막판에 좀 어수선하긴 했는데 참 몰입력있게 만든 찰진 대사와 상황들, 배우들의 연기가 드라마를 살린듯 합니다.
역시 드라마는 본질적으로 스토리가 좋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해준 드라마입니다.
20/02/17 23:45
작가님 이야기는 완벽했을 겁니다.
다만 드라마 편수가 16화로 풀어가기엔 편수가 부족했다고 뵈야겠죠. 유튜브 영상들 보면 녹화까지 뜨고도 짤린 부분이 꽤 있는거 같았습니다.
20/02/18 02:55
조한선씨 이제는 모르는분들이 많네요. ㅠㅡㅠ
논스톱에서 인기끌고 늑대의유혹에서 강동원이랑 두톱 주인공이었는게 그뒤로는 잘 안풀려서...
20/02/17 22:43
그간 스포츠 드라마 망해왔던거 생각하면 이상한 반응은 아니긴 하죠. 드라마판이 돈이 한두푼 들어가는게 아니다보니 신인들 작품은 까이는게 일상 다반사이기도 하고요.
스토브리그랑 비슷한 평가(낮은 기대치로 시작했지만 잘 쓰인 각본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률 끌어 올려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받았던 김과장도 나름 장르드라마에서 잔뼈 굵은 작가 작품이었는데 편성 밀리고 SBS 사임당과 대진하게 되면서 버림패 취급 받았었을겁니다.(공교롭게도 남궁민 주연에 연애요소 빼서 호평 받은 오피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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