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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 12:04
이게 된다면 찐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릴적 서울에 살다가 중학교때 대전으로 전학을 갔는데 당시 OB는 만년꼴찌, 빙그레는 잘나가던 시절. 어린맘에 꼴찌 팬 싫다고, 이제 대전사람이니 바꾸자고, 바꾸려고 바꾸려고 했는데도 안되더군요. 어느새 OB 결과만 바라보는 저를 보며 2년내에 포기했습니다. 반대로 어릴적 충청도 살다가 서울로 올라간지 한참이 지난 지인이 지금도 한화팬인걸 보면..
20/05/20 12:44
저는 팀 세탁 딱 한번 해봤습니다.
현대전자 이충희 선수때부터 팬이었고, 모든 운동선수 중에 상민이형이 최애였었죠.. FA로 장훈이형 온다했을 때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보상선수로 딱! 허재 감독한테 있는 욕 없는 욕 다하며 상민이형 따라 삼성으로 갈아 탔었네요.. 그리고, 상민이 형이 삼성 감독으로 취임하는데... 시즌 절반정도 보고 크블 끊었습니다 하하
20/05/20 13:02
지역연고가 상대적으로 약한 농구나 배구는 되더군요.
저고 야구는 안되지만 농구나 배구는 갈아타봤습니다. 농구는 허재 따라 기아에서 나래로, 배구는 박철우 파동 보며 김호철에 실망해서 박철우 삼성갈때 삼성화재로 갈아탔습니다.
20/05/20 14:57
농구는 야구만큼 느낌이 안나죠..
저도 20년 넘게 봤는데 한 5번은 바뀌었어요. 어쩔땐 2,3개팀 응원할때도 있고. 근데 야구는 안돼요
20/05/20 17:57
저도 수원사는 기아팬인데.. 비법이 있을까요?
갈아타고 싶어서..위즈파크 1루에서 보면 KT가 못하고 기아왔을때 3루에서 보면 기아가 못하고.. ㅠㅠ 바꿀수가 없네요 ㅠㅠ
20/05/20 14:27
이게 되는 사람은 되고 안 되는 사람은 안 됩니다.
저희 누나는 베이징 뉴비인데 제가 군대 가면서 'LG는 아니야, 딴 팀 알아봐'하고 갔는데 집안 전체가 LG팬+댕이 어빠 콤보로 LG팬 되었습니다(...)
20/05/20 15:56
제가... SK 팬이었고 김성근 감독 팬이었습니다. 불타는 그라운드 찍고 한화로 따라서 팀을 갈아탔고... 그 이후는 아시다시피...
지금은 야구를 아예 안 봅니다.
20/05/20 16:22
아버지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세뇌(?) 당해서 자연스럽게 해태팬이 됐는데,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개종 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가도
다른 경기 어거지로 보고 있으면 "지금 기아는 어떻게 돼가고 있지?" 라는 생각 밖에 안들어서 그냥 포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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