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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1 23:16
강팀의 조건이 변수가 생겼을 때도 전력을 유지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우석이 없는 상황에서 꼬꼬마들 잘 버텨주는 걸보니 이제 나름 팀이 단단해지는 것 같습니다. 유게의 최훈카툰을 보다 와서 더 그래보이는 걸지도....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20/05/21 23:18
불펜은 아직 돌아올 전력이 많다는게 더 희망적입니다.
지금 꼬꼬마들이 김지용 김대현 궤도에 오를 때까지만 버텨줘도 정말 큰 힘이 될겁니다. 그렇다보면 우석이 오겠죠 뭐ㅠ 그리고 즉전감으로 뽑아놨더니 국대가 즉전감으로 써먹어서 아직 포장도 못 뜯어본 이정용도 올테고요.
20/05/21 23:32
최근 10년간 드래프트에서 딱 한 번 빼고는 왠만하면 일단 투수! 외친게 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딱 한 번이였던 드래프트에서 유일하게 뽑은 투수가 현역으로 군대 다녀오더니 갑자기 150을 던지지 않나 크크크
20/05/21 23:39
이겨서 여유롭게 보일수도 있지만
양팀 젊은 투수 풀 보니 절로 배가 부르더라구요. 구창모도 배제성도 그렇고 타자는 강백호 이정후도 그렇고 세대 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듯 하여 아빠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하하
20/05/21 23:48
아니 유강남 커리어 마지막 도루일지도 모르는데 그걸 안만드시다니요!!!!!!
그리고 꼬꼬마 계투가 정말 감격스럽더라구요 건강하게 오랫동안 던지자 얘들아........
20/05/21 23:51
유강남이 오지환의 타격을 전혀 믿지 못하고 상위타선에서 추가점을 먹을려고 도루한건데요!!!!!!!!!!!!!!!!!!
는 농담이고 전 오지환은 9월에 5할 5푼 쳐서 최종 2할 5푼 정도로 맞추는 걸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추신수 언제인가 시즌 내내 삽푸다가 갑자기 9월에 가을신 모드로 리그 접수한 모드를 오지환이 보여줄거 같습니다 ㅠㅠㅠㅠ
20/05/21 23:57
오지환이 그거 비슷하게 한 적 있죠.
6월 중순에 말소 될 때까지 OPS 리그 뒤에서 3등인가 그랬는데 그때 딱 열흘 쉬고 올라와서 첫 경기부터 홈런 쳤었나? 그러더니...미친듯이 홈런 치고 2루타 치고 그래서 결국 그 해 OPS 유격수 1등, 복귀 이후 기준으로 OPS 리그 3등인가 4등 기록 했었죠-_-a 오지환의 커리어 유일의 20홈런 시즌인데 6월 17일에 말소 될 때까지 홈런 딱 3개 쳤습니다 크크크 남은 세달 동안 17개 침 크크크크 지금 치는 꼬라지가 딱 그 시즌과 비슷하고 바빕마저도 그 시즌과 비슷해서 내심 기대 중입니다? 크크크크 그 시즌에서도 애가 드럽게 못하고 있긴한데 바빕 꼬라지를 봐라 시즌 끝날 때까지 이 정도 타격은 아니다!라고 열심히 쉴드 쳐줬는데, 그랬던 제 뒷통수까지도 얼얼할 정도로 잘 해서 크크크크크 그리고 시즌 끝나고 골글에서 38표 받은거 때문에 또 키워가 된건 함정 크크크
20/05/21 23:49
다 좋은데, 정우영은 올라올 때마다 멀티 이닝이네요.
등판 간격을 계속 지금처럼 유지하든지 1이닝으로 끊든지 한 가지는 분명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진짜 이 경기가 2:0으로 끝날 줄은 생각도 못했....
20/05/21 23:50
전 4회초 저 찬스 날리는거 보고 이거 우리가 이기면 2:0이다라는 직감이 팍(...)
정우영은 적어도 내일이랑 모레는 안 쓰겠죠 뭐-_-
20/05/21 23:50
민호는 1군 체질인듯...두산 2군보다 삼성이 못하는건지...
볼넷은 많았지만 구위는 확실히 좋아 보이네요 박주홍 2군에서 별로인거 같은데 이민호 잘 뽑은듯...일단 지금까지는요..
20/05/21 23:54
박주홍이랑 이민호랑 둘 다 최고 포텐은 MVP 레벨로 같다고 봅니다.
거포 외야수가 필요하냐, 프런트라이너급 선발이 필요하냐의 갈림길에서 후자를 택한거죠. 둘 중 누굴 선택해도 납득이 가는 픽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거포 야수에 한이 맺혀서 박주홍 밀긴 했지만요 크크크크크크 그렇게 1차지명 끝나고 2차지명에서는 kt가 당연히 김윤식 뽑을테니 걍 1라운드에 이주형 뽑자!를 밀었는데 kt가 김윤식 걸러주고 이주형이 다른 구단들 사정에 의해 밀려와서 2라운드에 뽑아서 어느 정도 지워지긴 했습니다. 게다가 2차 지명 끼고 치뤄진 세청에서 이주형이 대표팀 타선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고 아쉬움을 더 지울 수 있게 되었죠 크크. 일단 오늘 90구 넘겼는데 패스트볼 평속이 148 나온게 제일 고무적입니다.
20/05/21 23:53
김윤식을 1이닝 정도 쓰고, 정우영이 8회까지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김윤식을 생각보다 일찍 빼더라구요,
그리고 정우영은 오늘 공이 엄청 좋았네요..
20/05/21 23:59
저도 김윤식으로 적어도 6회는 마무리 시킬 줄 알았는데 딱 원포인트로 쓰더라고요(...)
정우영은 연습 경기서는 진짜 연습한건지 시즌 개막하자마자 우리가 알던 정우영 공을 던지네요-_-a 좀만 더 아껴썼으면 합니다.
20/05/22 00:10
볼넷내주고서 오히려 셋포지션에서 구속이 유지되면서 제구도 좋아지더군요. 가슴까지 올라오는 키킹이 오히려 제구에 영향을 끼치나 싶기도 하고 크크 그래도 투구폼이 와일드한게 시원시원해서 경기내내 부처님미소를 지으며 지켜봤습니다. 크크 (류감표정이 엘팬들 표정이었을듯)
정우영선수는 오늘같은 모습이면 내년시즌에는 정말로 선발로 전환해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불펜일땐 멀티이닝은 그만 ㅠ (fa불펜 송은범 진해수는 지금 필승조들에게 연봉보조 해주길...) 데뷔첫승-데뷔첫홀드-데뷔첫세이브 01년생-00년생-99년생-96년생 배부른 날입니다 허허
20/05/22 00:12
셋포지션과 투구수 쌓였을 때도 구위 유지하는거 보고 '우리 미노 쑥쑥 커서 리그 에이스 하자'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크크
오늘 투수진 다 좋았는데 가장 좋은건 98년 주전 마무리 지금 재활하러 갔는데 이 정도 크크크크
20/05/22 00:54
저 공이랑 효율적인 투구수를 보면 더 쓰고 싶은 욕심 드는건 인지상정이지만, 그래도 참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야구 올해만하고 말 것도 아니니깐요ㅠ
20/05/22 01:40
유리한 카운트에서 타자 낚아보겠다고 던지는 변화구들이 어처구니 없게 빠지는 와중도 연속으로 볼넷 허용 안 하고 안타도 두개밖에 안 맞은건 끝까지 유지한 구위 덕분이죠 크크크
작년에 이민호-김윤식-이주형 연달아 뽑았을 때부터 배불렀는데 앞에 둘은 공 던질 때마다 더 배부르게 만듭니다 크크
20/05/22 12:08
형종이는 이제 한 2,3주만 버티면 올 것 같고 우석이도 최악의 상황은 면했으니 그때까지 지금처럼 잘 버티다가 치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0/05/22 08:55
엘지팬으로써 엘지가 점점강해지는게 느껴지네요. 항상 누구 부상당하면 성적내려갔는데 지금은 공백을 채울수있는 선수들이 나오니 강팀이 되어가는 징조여서 기분이 좋네요!!
20/05/22 12:09
류감 부임하고 제일 맘에 드는 점이 취임할 때 '주전감이 몇 없다'라고 말한 적 빼고는 한번도 선수 부족하다, 선수 없다 이런 말을 안 하는 점인데 21세기 최초의 재계약 감독 되셨으면 합니다 크크
20/05/22 15:57
어제 새벽 우연찮게 1시쯤 잠실에서 트윈스 버스 3대를 봤습니다. 마지막 버스 맨 앞 좌석에 임찬규로 보이는 선수가 피곤한 표정으로 앉아있길래 연장하고 오느라 이제 오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대구 원정이었네요.
고우석 올 때까지 버티란 말은 못 하겠고 지디 올 때까지만 잘 버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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