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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0 23:04
저의 최애곡은 https://youtu.be/VWNs5B_jP9c
자드 노래는 밤에 잠 안 자야할 때 항상 켜곤 합니다. 목소리를 들으면 설레여서 잠이 안 와요.
20/05/30 23:10
생각해보면 일본에서는 지난 몇 년간 씬에서 리더 역할을 할만한 사람들이 급사를 당하곤 했네요. 90~00년을 풍미했던 혼성 얼터너티브 록밴드의 상징이었던 자드의 급사, 일본 특유의 재즈힙합 선구자였던 누자베스의 교통사고, 사람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계에서 독립스튜디오로서는 리더의 위치까지 올라간 쿄토애니메이션의 전소로 인한 해체... 거의 십수년간에 걸쳐서 문화계에 대한 거세가 당한 느낌이랄까. 진짜 운명도 잔인하다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20/05/30 23:22
요새 자드노래 다시 듣는데 13년이나 흘렀구나 싶더라구요... 고1때 소식 듣고 진짜 너무 충격받아서 하루종일 공부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관심있으신분께는 もっと近くで君の横顔見ていたい 요거랑 good bye my loneliness 추천드립니다 흐흐
20/05/30 23:46
저랑 최애곡이 같으시네요. 저거랑 あの微笑みを忘れないで 제일 좋아합니다
몇년전 추모 콘서트에서 비공개? 비디오들 많이 풀려서 유튜브에 새로운 영상들 엄청 많더라구요.. 신기했음
20/05/30 23:58
forever you, 少女の頃に戻ったみたいに, 永遠(피아노 인트로), 君とのふれあい 등등 취향인 노래가 넘 많아요. 사실상 이분 노래 덕분에 일본어 취미로 공부하기도 했었고
20/05/31 00:02
벌써 13년이나 됐나요.
그러고보니 군대에 있을 때 사카이 이즈미가 병원 계단에서 낙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밖으로 나가는 2층 계단에서 혼자 담배피면서 쓰게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 높은 계단도 아니고 3m도 채 안 되는 높이였다고 했는데, 계던에 서서 한참동안 아래를 바라봤더랬죠... 화장기 없는 쌩얼과 뒤떨어진 패션감각으로도 우월한 비주얼을 숨기지 못했죠. 제대로 꾸미고 다녔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20/05/31 12:58
앨범 판매량이 4천만장에 육박하는 역대급 가수입니다. 그런데 전 자드만 생각하면 알게모르게 신해철이 떠오르더군요. 90년대를 풍미한 국민 아티스트/모두가 알고있는 응원가를 부른 가수/병원에서 벌어진 뜻밖의 사고로 인한 요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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